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자당 도의원들의 체계적인 의제 발굴을 위해 1인 1직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직능서포터즈’ 출범식을 23일 진행했다.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임종성 도당위원장, 염종현(부천1) 도의회 의장,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을 비롯, 자당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마음을 잇다! 손을 잡다!’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도당 소속 도의원과 경기도 소재 각 직능단체를 매칭해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직종별 보호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당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직능단체와 정책적 결합을 통해 민주당 광역의원의 ▲역량 강화 ▲조직력 확대 ▲자치법규·예산·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출범식에서는 직능서포터즈 단장을 맡은 최종현(수원7) 도의원, 이기형(김포4) 도의원, 김미숙(군포3) 도의원의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직능서포터즈 단장을 맡은 최 의원은 “직능서포터즈는 도의원과 도민이 서로를 서포터즈 하는 방법”이라며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염 의장은 “애환을 듣는 것이 민생의 출발이라 생각한다”며 “직능서포터즈가 도의원과 도민이 서로 교류와
경기도의회가 23일 전자영(민주‧용인4)‧고준호(국힘‧파주1) 의원의 10‧29 참사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 모두 10‧29 참사를 계기로 추진되는 유사 재난 재발 방지 조례안이다.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도지사의 안전관리 책무를 규정하는 내용이다. 전 의원의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는 주최자나 주관자가 없는 옥외행사도 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10‧29 참사를 계기로 밀집 군중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요구함에 따라 현행 조례에서 주최‧주관자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행사는 도민 안전을 보장받기 힘든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은 주최‧주관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 대해서도 주최‧주관자가 있는 행사에 준하는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하고 사전 안전점검 및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의 현장 지원 등을 실시해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전 의원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가슴 아픈 참사”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안전이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 의원의 ‘경기도 다중운집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3일 본예산 심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예산 약 590억 원을 증액해 상임위를 통과시켰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안 규모는 5079억 900만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액 5451억 원보다 372억 원 감소됐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일반회계 예산 29조 9265억 원의 1.65%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다.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체육진흥 사업 ▲역사문화탐방로 관리 운영 사업 ▲문화공연장 건립 ▲장애인 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체육진흥기금 등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에 시‧군 매칭으로 추진했던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과 병합해 확대하고, 도비 자체 직접사업으로 30억 원을 증액 편성해 도가 주도적으로 공연단체와 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탁사업의 비중이 과도하게 늘면서 고유목적 사업 비중이 낮아지고, 비정규직을 대거 양산하는 등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기관의 목적에 부합한 사업들은 출연금 사업으로 전환해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꾀했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고위직을 대상으로 ‘2022년 맞춤형 통합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사장을 비롯한 임원, 처장급 이상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예방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폭력 예방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해 ‘영화로 살펴보는 통합 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4대 폭력 예방 대책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자의 책무 등에 대해 강의했다. GH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의 4대 폭력을 예방해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GH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전 직원과 신입직원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강화하고,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운영, 온·오프라인 고충 상담창구 상시 운영 및 상담원 전문교육 등도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 인증대체부품 공동브랜드 홍보를 위한 ‘강훼용 with K-PARTS 페스티벌’ 사전 참여 예약이 시작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3일부터 네이버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해 페스티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 입장권은 서킷 주행을 포함하는 체험 입장권과 서킷 주행을 포함하지 않는 일반입장권으로 나눠 판매된다. 행사에서는 서킷을 돌아보는 트랙택시와 홍보부스 투어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참가자들이 직접 서킷을 운전하는 주행 프로그램과 자신의 차량을 뽐내는 카밋(car-meet)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행사를 통해 도민께 자동차 부품 시장과 공동브랜드 케이파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야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시며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도민의 부품수리 비용 절감과 중소부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공동브랜드 케이파츠를 만나보실 수 있는 기회”라며 “경기도민은 물론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을 기념해 케이파
경기도의회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23일 이기환(민주·안산6) 의원이 추진한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해당 조례는 조례명을 희생자에서 ‘피해자’로 수정, 피해자들에게 위로금과 생활안정지원금, 의료실비보상금 등을 도비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피해자 1인당 500만 원의 위로금과 월 2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사업비 7억 4000만 원과 의료실비보상금 1억 원을 편성했다. 도내 거주하는 피해자들은 70여명이지만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100명으로 지원 인원을 잡았다. 이 의원은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규정한 만큼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경기도에서 먼저 위로금과 지원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에 안산시 선감도에 설립된 아동집단수용시설로 경기도가 1946년부터 1982년까지 40여 년간 운영 주체로 권한을 위임받아 운영했다. 당시 원생들은 강제노역에 동원되거나 폭력, 고문 등 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도청 공무원들의 성 비위, 마약 밀반입 사건 등에 대해 “범죄자에게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평 발표에 더해 본회의장에 ‘무서워서 화장실 못가겠다’, ‘화장실인가 비서실인가’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출석해 김동연 도지사를 압박했다. 이 같은 모습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의원이 이에 대한 반발식의 발언을 하면서 양당 의원끼리 고성이 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17일 논평을 내고 “김 지사 취임 후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범죄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른 부서도 아닌 도지사 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이어서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경기도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그 원인이 김 지사의 무능, 특히 잘못된 인사정책에 있음을 지적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국민의힘의 이러한 요구에 어떠한 사과도 없이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던 중 또 경기도 공무원의 범죄행위가 발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말로만 사과하고 위기를 모면할 생각은 버리고 근본적인 예방책과 효
경기도의회가 우여곡절을 딛고 도와 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추경 파행 두 달여 만이다. 도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제2회 도 추경, 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1회 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 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가결했다. 염종현(민주‧부천1) 도의회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이 천신만고 끝에 통과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많이 늦었지만, 여야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소통을 이어가면서 한 발씩 양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추경이 늦어진 만큼 집행부는 서둘러서 집행해 달라”며 “도의회가 직면한 여야 동수에서 대립과 갈등을 넘어 대화와 타협의 길을 찾는데 이번 추경이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추경을 대승적 차원에서 긴급히 의결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 모두에게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방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저를 비롯한 모든 경기도 공직자는 도의회와 맞손
경기도의회 염종현(민주‧부천1) 의장과 국민의힘이 이견을 보였던 ‘도의회 사무처장 개방형’이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차 거론되며 지적을 받았다.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7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도의회 사무처 행감에서 이 같은 논란을 언급하며 사무처의 소통 부재를 질책했다. 고준호(국힘‧파주1) 의원은 “지금 사무처장 개방형 임용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에 이에 대한 보고와 계획 절차가 있었느냐”라며 “의장한테만 보고하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왜 있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의장께서는 의회 사무처장 개방형 추진은 의장 고유의 권한이라고 말씀하신다”면서 “근데 임용권과 이것은 별개라고 생각한다. 사무처장 개방형은 의회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또 사무처장 개방형 임용 계획안을 들고 “임용권이 공정하느냐. 확정안도 아니라면서 왜 계획안에 ‘임시안’이라는 얘기도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민호(국힘‧양주2) 의원도 도의회가 사무처장 개방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의원들과의 사전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질책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 정보에 대해서 공유가 너무 안된다”며 “도의회가 이런 중대한 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가 건립하는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사업추진 본궤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GH는 착공을 위한 건축관계자 변경신고서를 수원시에 제출하고, 현장사무소 축조 등 가설공사와 경기도서관 부지 내 토공사를 착수했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연면적 2만 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건립사업에는 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도비 80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110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이번 경기도서관 건립사업은 경기도가 사업시행자, GH가 대행사업자로 건설공사는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건설사업관리는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참여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