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2010년도 세수가 올해 경기악화로 인해 약 6천억원 정도 감소가 예상되면서 교육재정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의 경우 도교육청의 전체예산 중 인건비와 학교재정지원비를 빼면 실제 교육청의 가용예산이 약 1조9천억원인데 내년에 약 6천억원이 줄어들게 돼 그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이 축소 또는 폐지가 불가피하게 됐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교육예산은 약 8조968억원으로 정부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약 5조7천163억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법정전입금 약 1조7천559억원 등 7조5천43억원이 지원됐고, 경기도교육자체수입 약 4천435억원,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약 1천489억원이다. 올해 교육예산 8조968억원 중에 인건비로 5조900억원, 학교재정지원비로 1조1천억원의 예산이 집행돼 교육청의 가용예산이 약 1조9천억원 이었다. 그러나 2010학년도엔 경기악화로 인해 정부의 내국세분 지방교육 재정교부금 약 5천억원과 경기도에서 전입되는 시도세전입금 약 1천억원 등 총 6천억원이 줄어들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교육청은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의 편성을 지양하고, 제로베이스(성과분석) 및 주민참여 예산제도 도입을 통해 세출예산을 요율
경기도교육청은 소속 공무원들이 100만원 이상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되면 파면조치키하는 등 처벌기준 강화로 부패근절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파면 규정을 포함한 부패 공직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기준을 마련, 9월~10월쯤 시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강화된 기준안엔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능동적으로 받은 경우 파면, 200만원 이상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되면 형사 고발된다. 부하 직원의 부패 행위를 눈감아 준 상급자의 경우엔 징계 수위를 높이고, 비위가 드러난 교육공무원에겐 학교장 중임 자격이 박탈된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8월 확대간부회에서 부조리 예방을 위해 실무부서가 중간점검을 실시 및 수시로 사업보를 받고, 실무부서에서 부조리에 대한 부분에 대해 자체판단이 안될 경우엔 감사팀에 이관해서라도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위 공직자에 대한 처벌기준 강화 외에도 예산사업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니터링 감사제를 확대하는 등의 다양한 대책을 수립 중에 있으며, 교육감이 정기적으로 직원들에게 청렴 서한문과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될 예정”이라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수시모집 1학기가 폐지되어 수시모집 2학기,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능시험일은 오는 11월 12일로 앞으로 D-100일이 남았다. 올해 입시의 특징은 수시모집인원이 정시모집보다 많다는 점이다. 2010학년도엔 수시모집에 21만4천481명(56.7%)과 정시모집에 16만3천996명(43.3%)으로 총 37만9천153명을 선발해 전년도 보다 676명 늘려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지난 2005년도에 44%, 2006년도에 48%, 2007년도에 51.5%, 2008년도에 53.1%, 2009년도에 56.7%, 2010학년도에 58%로 늘었다. 수험생들이 수능 이외의 변별요소가 작용하지 않는 정시모집보다는 논술(또는 면접)과 수능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수시모집을 선호하는 것이 수도권 일부 대학들의 추세이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정시모집에서 추가모집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어떤방식으로든 수시모집에서 많은 인원을 배정하여 선발하려고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 입장은 수시모집에서는 추가합격자 발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미달된다거나 최저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해서 불합격하는 학생이 있어도
“선생님 수업 만족스러워 사교육 필요없어요” ‘명품수업’ 내공 쌓은 공교육 “사교육 없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교원 모두가 교수학습에 정진하고 있는 풍산초교” 고양시 일산동구 1284번지에 위치한 풍산초등학교는 지난 2002년 3월 개교한 신설학교임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지역내 정평이 나있다. 풍산초교의 교육목표는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이며, 총 47학급(일반학급 45학급, 특수학급 1학급, 국립암센터에 소재한 병원학급 1학급)에 1천500여명의 학생과 교장을 비롯해 62명의 교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풍산초교는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창조(Creativity)의 3C정신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사랑과 꿈을 키우는 교육’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희망교육, 창조교육, 감동교육, 믿음교육, 동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열정과 어린이 ‘권리장전’에 기초한 인성교육
경기도교육청이 학원의 심야교습시간을 초·중·고등학생 모두 밤10시까지로 단축하는 조례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키로 한 가운데 도내 학생 및 학부모들이 학원의 심야교습 단축을 찬성하며, 오히려 교습시간 단축시간을 더 앞당겨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원의 심야교습시간을 현행 초등학생 밤10시, 중학생 밤11시, 고등학생 밤12시까지 조례로 제한한 것을 초·중·고등학생 모두 밤10시까지로 교습시간을 단축 운영하는 조례로 개정해 입법예고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앞서 지난 6월10일부터 7월9일까지 지역교육청별로 인원 배정후 표본추출,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등 총 3만1천535명을 대상으로 학원의 심야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경우엔 학생 5천556명과 학부모 5천519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학원의 심야교습시간을 현재 밤 10시보다 1~2시간 앞당겨야한다는 의견이 94.1%에 이르는 것으로 집게됐다. 또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학생 1만250명
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교실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는 ‘교육과정 혁신학교’로 전국 45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해 내년부터 운영키로 한 가운데 이중 경기·인천지역에 10개교가 포함됐다. 2일 교과부에 따르면 교과교실제 전환을 신청한 전국 162개교 중 시·도교육청 심사등을 걸쳐 최종 45개교(중학교 17교, 고등학교 28교)를 선정했고, 이들 학교엔 교실 증개축비와 학습 기자재 지원비 등 올해 15억원을 지원한다. 경기·인천지역에서 교육과정 혁신학교로 인천 2개교(화도진중, 인화여고), 경기 8개교(청송중, 안성여중, 오남중, 시화중, 칠보중, 성사고, 동백고, 송탄여고)가 지정됐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모든 과목에 걸쳐 이동수업을 받고 수업시수를 자율 편성해 특정 과목을 학년·학기별로 몰아서 듣는 집중이수제도를 시행하게 된다. 교과부는 내년에는 이들 학교에 교사 및 행정보조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학교공시 정보에 명기해 입학사정관 등이 전형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참여 교사에게는 인사상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교과부는 내년부터 교과교실제 추진 학교를 늘릴 계획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주요 시설물인 연무대~화홍문을 잇는 보도가 인근 고등학교가 운영하는 테니스장으로 인해 50여m의 보도가 끊기면서 보행자들이 차도 위를 보행하고 있어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인근 연무초, 삼일상고, 삼일공고, 매향여중 학생과 관광객 등이 이용하면서 수 년전 부터 통행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일 수원 삼일공고와 시민 등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수원 화성의 주요 시설물인 연무대와 화홍문 사이에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보도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 곳 연무대와 화홍문를 잇는 보도 중간 지점은 인근 삼일공고가 운영하는 2천100㎡ 규모의 테니스장으로 인해 보도가 50여 m 끊어 졌다. 이 테니스장은 팔달구 매향동 14-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테니스장 부지는 S고교와 개인, 자산관리공사, 산림청 등이 소유하고 있다. 삼일상고 김모(2년·여)양은 “등교 시면 테니스장 앞에 테니스치는 사람들의 차량이 도로위에 즐비하며, 학교 선생님들도 항상 차 조심하라는 말씀을 하신다”며 “수업을 마치고 하교시엔 어두워 더 위험한 실
경기도교육청이 2010학년도 고교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방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지원후추첨제’ 방식으로 확정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평준화 지역에 대한 배정을 5개 학군 118개 일반계고교 학생 배정을 선지원후추첨제 방식으로 100% 적용키로 했다. 특히 학생배정은 학생의 지망순으로 배정하되, 구역이 지정된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학군은 1단계로 학군내배정(학생이 5개교 선택해 지망별 추첨을 통해 선정), 2단계 구역내배정(학군내 배정을 받지 못한 이들로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으로 배정)을 실시하지만 부천 학군만은 학군내 배정으로 학생 전원을 배정한다. 5개 학군의 1단계 배정 비율은 수원(50%), 성남(50%), 안양권(40%), 부천(100%), 고양(50%)이며, 학군별 구역은 수원(북부,남부), 성남(수정·중원구,분당구), 안양(안양,과천,군포,의왕), 고양(덕양구, 일산동·서구), 부천(단일구역)으로 나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에 배정받지 않으려면 학교선택 및 지망 순위를 선정할 때 거주지 인근 고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지망할 것과 학생·학부모가 끝까지 신중하게 선택해 줄 것”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생인권조례제정 입법을 목표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제정 자문위원회’를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권전문가와 교수, 교육위원과 현장 교원, 학부모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 9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 수여와 함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제정 자문위원회’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8월중 위원회 협의를 통한 정책연구기관을 선정해 조례 초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도 5개권역에서 조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갖고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해, 의회에 상정하는 등 연내에 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위촉된 9명의 자문위원회위원은 ▲위원장 곽노현 방송대교수 ▲부위원장 김인교 동안고 교장, 위원으로 ▲김영기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김철홍 국가인권위 인권교육과장 등이다.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입시학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고입과 대입을 겨냥한 ‘여름방학 특강’ 전단지를 배포중이나 실제 전단지에 표시된 수강료를 초과해 편법으로 징수하고 있어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도내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생들이 방학식 1~2주 전부터 학원들이 수강생을 모집하기 위해 여름방학 특강이란 문구가 적힌 전단지 배포가 급증했고, 배포된 학원 전단지 중엔 수강료 표시가 되지 않은 학원도 있다. 학부모 이모(43·여)씨는 “가정에 배포된 학원 전단지에 적힌 수강료를 보고 학원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려 했으나 학원측에선 직접 학생을 데리고 학원을 방문해 레벨테스트와 상담을 통해 반편성을 하고, 전단지에 적힌 수강료 보다 2배 이상 학원의 수강료가 비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실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S입시 외국어 학원의 경우 중등부 종합반의 경우에 국·수·과학 월 40시간을 지도하고 14만2천원을 받는다고 전단지에 적혀 있었으나 학원 관계자는 “평상시엔 수강료가 30만원, 방학중엔 1타임(45분)을 추가해 35만원을 받고 있으며, 특목고(외국어·영재고·과학고·자립고반 등)반은 수강료가 이보다 더 비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