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소속사의 ‘하나의 중국’ 지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국 문화계 전반에 중국 자본이 침투해 중국문화 예속화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여론이 이어진다. 지난달 31일 새벽 인기 아이돌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는 때아닌 ‘하나의 중국’ 지지로 논란을 빚었다. 바이두 및 인스타그램 등 자사 공식 SNS에 ‘당사는 하나의 중국을 고수한다(一个中国)’는 문구를 중국어·영어로 게재했기 때문이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이 주장하는 단일 중국 원칙이자 이데올로기다. 이 때문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중국 출신 아이돌 또는 중국과 사업을 벌이는 일부 기업들이 친(親)중국 입장 표명에 대한 수단으로 SNS 등 공식 소통 창구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RBW에 대한 네티즌 비판이 거세지자, 즉각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직원 개인의 일탈’이란 짧은 입장으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JTBC 스튜디오 드라마 다수가 역사 왜곡·친중 논란을 받고 있어, RBW의 태도는 본질을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온라인에서는 한국 문화계에 중국 자본이 깊숙이 파고들었단 주장에 힘이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관세 당국과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삼성전자는 남아공 정부의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갤럭시 S7은 전화기가 아닌 통신장비”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은 삼성전자 남아공 법인(SA)이 남아공 국세청(Sars)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남아공 국세청은 갤럭시S7을 애플의 아이폰6S처럼 전화기로 분류해 세금 등급을 나눴다. 이에 삼성전자SA는 남아공 국세청의 관세 부과가 부당하다 보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고등법원에 이를 철회해달라는 소송을 넣었으나 기각됐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전략을 바꿔 ‘갤럭시 S7은 휴대폰이 아닌 통신장비’라며 S7에 대한 정의를 놓고 남아공 국세청을 상대로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에 다시 소송을 걸었다. S7이 휴대폰이 아닌 통신장비로 정의되면, 이에 따라 부과되는 관세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SA측은 법정에서 갤럭시 S7이 전화 통화만이 아닌 인터넷, SNS, 음악, 게임과의 연동·연결 등 주요 기능을 가진 만큼, ‘전화기 이상의 것’이란 논리를 내세웠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삼성전자SA는 IT전문가 자크 반 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약사회와 불법개설약국(면허대여약국, 이하 면대약국)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약사회관 소회의실에서 면대약국 근절에 양 기관히 협력하는 MOU를 이 같이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불법개설 의심약국 신고센터 활성화, 불법개설약국 근절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적극협력키로 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지능화·기업화되고 있는 면대약국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누수가 심각하다”며 “경기도약사회와 업무협약으로 불법개설 의심 약국에 대한 행정조사를 강화하고 예비 약사를 대상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하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면대약국 등 불법기관에 함께 대응하여 시민 건강권 보호와 건전한 약무질서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조사로 적발한 면대약국은 지난해 6곳, 2019년 8곳 등 총 14곳에 달한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이를 통해 적발된 금액만 1455억24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넷마블이 일본의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를 RPG 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의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넷마블은 1일 자사에서 개발 중인 RPG 게임 제2의 나라에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을 제작한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심병희 넷마블 마케팅실장은 “지브리 감성과 철학이 들어간 ‘제2의 나라’에 히사이시 조가 광고모델로 잘 부합해 발탁했다”며 “실제 게임에 히사이시 조의 음원이 활용돼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넷마블은 추후 히사이시 조 지휘에 맞춰 ‘제2의 나라’ 테마곡을 연주하는 도쿄 필하모니 교향악단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출시할 ‘제2의 나라’는 2016년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들이 참여한 작품이다.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에 지브리의 철학이 담긴 세계관을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해냈다. 한편 넷마블은 이달 14일 ‘제2의 나라’ 사전등록과 함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14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는 유튜브 채널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한국보다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온라인 자동차 검색 엔진·리서티 웹사이트 ISeeCars.com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동안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순위에 현대 쏘나타가 2위 자리로 올랐다. 신차와의 가격 차이는 36.1%로 나타났다. 1위는 BMW 5시리즈가 차지했으며, 현대 쏘나타의 뒤를 인피니티Q50,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 등이 이었다. 13위는 현대 산타페가 자리 잡았으며, 15위는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다. 앞서 현대차는 2014년 시장에 7세대 쏘나타 LF를 선보인데 이어, 2019년 8세대 쏘나타 DN8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현대차의 국내시장 판매 대수는 저조한 모습이다.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주요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의 차종별 매출실적에서 7·8세대를 총합한 쏘나타의 판매대수는 전체 25만5467대 중 7798대(3.05%)만 차지했다. 지난해 판매실적에서도 전체 163만180대에서 쏘나타는 6만7440대(4013%)만 차지하는데 그쳤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J제일제당이 친환경 생분해 소재인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와 ‘PLA(폴리젖산)’를 활용한 식품 포장재를 도입한다. CJ제일제당은 1일 자사 제품 ‘행복한콩 두부’에 자연에서 분해되는 소재로 만든 투명 비닐을 적용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기존 석유화학 소재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연간 약 5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주목했다. PHA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미생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특성을 가졌다. 특히 토양과 해양 어디에서든 분해되는 특성을 지녀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생분해 소재 포장재를 적용한 제품은 총 10종이다. 이 중 4종은 PHA와 PLA를 혼합한 소재이며, 6종은 PLA 소재로만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제품 포장면에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이란 문구를 새겨 넣었다. CJ제일제당은 강도가 높은 반면 유연성이 부족한 PLA에 고무와 비슷한 성질인 PHA를 섞어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탄력을 구성했다. 제품의 신선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비닐의 투명함을 유지하는 데에도 신경 썼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이
취업난·주택난으로 부모와 동거하는 ‘캥거루족(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고 함께 사는 청년층)’이 전체 청년층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통계청에서 낸 ‘KOSTAT 통계플러스 2021년 봄호’에 게재된 ‘저(低) 혼인 시대, 미혼남녀 해석하기’에 따르면, 20~44세 미혼남녀 중 부모와 동거하는 20대의 비율은 ▲20~24세 72.0% ▲25~29세 64.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0대의 경우 ▲30~34세 57.4%, ▲35~39세 50.3%를 기록해 절반 이상이 부모와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44세도 44.1%가 부모와 동거하는 상황이다. 혼자 독립해 사는 미혼 1인 가구의 비율에서도 20대 청년층은 소수만 가능한 상황이다. 20대 중 ▲20~24세 11.1% ▲25~29세 17.8%만이 미혼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주요 직장인 구성원층인 30세도 사정이 긍정적이지 않다. ▲30~34세 25.8% ▲35~39세 32.7%만이 미혼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40~44세 연령층도 38.3%만이 1인 가구인 상황이다. 미혼 청년층의 주택점유형태를 보아도 상황은 어두웠다. 부모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손을 떼면서 LG MC 사업부가 해체되고 직원들이 LG창원공장으로 배정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외신은 유명 IT 팁스터 ‘트론(Tron)’의 말을 빌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 SW 지원도 종료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LG 핸드폰 사업부 직원 4000명 전체를 해체하는 절차로 갈 것이다. 롤러블폰도 미완성 모델로 갈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현 상황에서 수행될 가능성은 낮다. LG폰이 피처폰으로 시작해 윙 폰으로 끝나는 것은 여러모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월요일 한국시간으로 (LG전자가 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1월 15일 언론을 통해 롤러블폰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 개발 계획을 취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권봉석 사장이 직접 사내 이메일을 통해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된다”며 MC사업부에 대한 지각변동을 암시했다. 그러나 이달 21일 언론에서 LG전자가 MC사업부에 대해 매각이 아닌, MC사업부 자체를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향을 잡고 있단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LG전자가 MC
넷마블이 모바일 MMORPG 게임 ‘A3: 스틸얼라이브’의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방송을 진행한다. 넷마블은 31일 오후 9시 30분 A3 1주년 기념 방송인 ‘A3 TALK’를 공식 유튜브 채널 ‘A3 TV’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A3 개발진 홍광민 총괄PD와 이용자들의 대변인인 송테일이 출연해 지난 1년간 서비스된 게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이용자들의 직접 설문을 통해 투표한 주요 의견도 방송을 통해 같이 공개된다. 넷마블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특별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들 중 우수한 설문을 작성해 준 40명을 추첨해 A3 1주년 순금카드 및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방송 중 주어지는 쿠폰 코드를 입력해 1주년 기념 각종 아이템 및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채팅창을 통해 소감을 남겨준 이용자들 중 20명을 추첨해 블루다이아 500개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넷마블 공식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넷마블이 액션 RPG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오파)’에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은 31일 킹오파 콜라보레이션 파이터에 멜리오다스와 반, 멀린 등 총 8종을 추가할 것이라 밝혔다. 마스터 멜리오다스과 엘리자베스는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이 가능해진다. 이어 ‘일곱 개의 대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콜라보레이션 던전 및 미니게임도 함께 선 보인다. 콜라보레이션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러시 던전’과 ‘팀 릴레이 던전’이 각각 추가됐다. 더불어 ‘강림 던전’에서는 완료 시 획득 가능한 코인으로 ‘일곱 개의 대죄’ 전용 각인석을 제작할 수 있다. 호크의 잔반을 처리하는 미니 게임도 함께 선 보인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을 준비했다. 다음달 20일까지 출석만 해도 ‘주점 마스터 멜리오다스’ 파이터와 소울, 메모리, 코어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면 엘리자베스 파이터와 각인석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일곱 개의 대죄 슈퍼미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