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핀테크·헬스케어 등 IT 기반 특화 기업을 집중 육성할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가 판교에 문을 열었다. ▶▶관련기사 3면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KT는 30일 판교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경기센터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된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대전·전북·경북·광주·충북·부산 센터에 이어 전국 여덟 번째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황창규 KT그룹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센터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총 1천620㎡(약 490평) 규모로 조성돼 IT·소프트웨어(SW) 대기업들과 지원기관,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융합 신산업 분야 기술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돕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주요 기능으로는 ▲차세대 글로벌 히트 게임 육성 ▲혁신적 핀테트 기업 창출 ▲헬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2015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 참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8일 귀국했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장쑤성(江蘇省) 리쉐융(李學勇) 성장과 만나 ‘한·중·일 환황해권 지자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지방외교 활동을 벌였다. 우선 남 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포럼 개막 하루 전인 27일 오후 1시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진 BFA호텔에서 열린 빅데이터 세션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빅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적 표준 제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또 “경기도가 빅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계속한 후 올 가을쯤 판교에서 빅데이터 관련 포럼을 열겠다”라며 거버넌스 수립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제안했다. 특히 한·중·일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남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도와 우호협력 관계인 장쑤성(江蘇省) 리쉐융(李學勇) 성장을 만나 ‘환황해권 지자체 협의체’ 논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환황해권 지자체 협의체는 기존 민선 5기 김문수 지사가 제안했던 ‘6+6 환황
올해 1월 1일부터 경기도 단독으로 출범한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이 대(對)중국 투자유치 활성화에 시동을 건다. 황해청은 대한민국중국성개발㈜와 함께 30일 현덕지구 투자에 관심 있는 중국 금성(金盛)그룹 및 유전(裕田)그룹 등 3개 기업 계열회사 관계자를 비롯한 대표단 22명을 황해청으로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은 지난해 1월 17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사업자로 선정된 외국계투자기업으로 대규모 쇼핑관광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투자설명회 참석 기업 중 금성그룹은 장쑤성 난징에 본사를 두고 건축재료·가구유통, 백화점, 부동산개발 등을 사업 영역으로 하는 중국 유통분야 20위 내 기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황해경제자유구역만의 차별화된 투자강점과 개발현황, 투자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소재지인 평택 주변의 대형 개발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황해청은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글로벌기업 등 주변 산업클러스터, 미군기지 등 거대 배후시장 ▲중국 연안산업벨트와의 최단거리 접근성 ▲삼성고덕산단, LG진위산단 등 인근 대형 개발사업 ▲경기도의 R&D 투자와 우수한 인적자원 ▲한중FTA 체결에 따른 중국 진출 최적지 등을 투자 강점으로
경기도가 카자흐스탄에 의료 수출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도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시장개척단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명지병원, 서울여성병원, 세종병원, 샘병원, 윌스기념병원, 자인메디병원, 오킴스피부과, KD메디컬 등 도내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의료시장개척단은 30일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로 출발해 보건부 차관 면담을 시작으로 의약품 인허가청과 ‘한-카작 의약산업 세미나’ 및 도내 제약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31일에는 현지 정부·의료·관광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의료 홍보회를 열고 최신 우수 의료기술 소개와 환자유치 상담을 실시한다. 4월 1일은 카스피해 연안 석유도시로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악타우로 이동, 망기스타우주와 보건의료 협력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제약시설에 관심 있는 현지 바이어가 동석해 플랜트 진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일에는 경제수도인 알마티로 이동해 경기도 의료기관의 현지 거점사무소인 GMBC(Gyeonggi Medical
경기도는 지난 27일 실시한 2015년도 제1회 경기도 지방소방공무원 원서 접수 결과, 330명 모집에 3천126명이 몰려 최종 경쟁률이 9.5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도 관계자는 “공개경쟁 채용(88명)에 비해 경력경쟁채용(242명)의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경력경쟁 채용의 모집분야가 다양해져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법무, 안전점검, 구조·구급, 화재조사 요원 등 22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경력자를 채용하게 된다. 한편, 필기시험은 다음달 18일 실시되며 체력시험 및 서류전형, 신체 및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등 단계별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12일 발표된다. 필기시험 장소 등 세부사항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및 경기도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홍성민기자 hsm@
다음달 초 남경필 지사의 핵심 공약인 재난안전본부의 도지사 직속 편제가 전국 최초로 시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남 지사의 안전 공약이 위법 논란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반전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29일 재난안전본부를 행정1부지사에서 도지사 밑으로 두는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전부 개정조례’를 다음달 초 공포,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상위법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규정안이 지난 26일 차관회의를 통과했고, 3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된다”며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다음 달 초 개정규정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개정규정 시행과 함께 조례를 공포할 계획이다. 조례는 지난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지만 국무회의 심의 등 정부 행정 절차를 남겨뒀었다. 개정 조례가 위법 논란에 휩싸이면서 상위법 개정이 불가피해진 까닭이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도의 개정 조례를 두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남 지사의 안전 공약은 제동에 걸렸었다. 그러나 행자부는 경기도의 계속된 건의에 ‘효율적인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행자부 장관과 협의하는 경우’
보상금을 노린 과도한 전문 신고꾼을 제재할 수 있는 행정심판이 제시돼 주목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광주시에서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A씨가 광주시를 상대로 낸 ‘식품위생법 위반 과징금부과처분 취소청구’ 심의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라고 신고 됐더라도 이를 즉시 영업주나 판매원에게 알리지 않고 행정청에 신고했다면 그 상품이 진열돼 판매됐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취소 처분의 이유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유통기한이 13일 지난 껌을 판매했다가 구매자의 신고로 영업정지 7일에 갈음하는 과징금 952만원 부과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며 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심판청구를 했다. A씨는 “사건 당시 직원들과 함께 유통기한 경과 제품이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했다”라면서 “특히 신고 된 껌은 신고자가 구매한 전날에 이미 판매가 매진 돼 새 제품으로 교체한 만큼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이 팔렸을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이에 “사건 신고인이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를 이유로 광주시에 다수의 신고를 했고,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확인하고도 영업주나 판매자에게 알리
경기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하수 지도를 제작한다. 도는 지하수 중점관리지역의 선정 및 시·군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지하수 수질, 수위 지도 작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도 작성은 경기개발연구원(생태환경연구실 이기영 박사)이 맡아 단기정책과제로 ‘경기도 지하수 지도 작성 도입방안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는 지하수 관정 위치, 수질자료 등에 대한 조사·분석 후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및 지도화(Mapping)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연구 범위는 지역별 지하수 수질 및 수위 정보 수집과 빅데이터 활용방안, 도내 자연방사성 물질 검출지역 등 지하수 잠재 오염원 조사·분석을 포함한다. 지하수 지도 작성 방식(프로그램, 웹 web, 책자 등), 작성범위 및 국가 지하수 시스템과의 정보공유 방안 등도 다룬다. 수행 기간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약 4개월이다. /홍성민기자 hsm@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임진각~율곡습지공원’ 8.9㎞구간이 44년 만에 민간에 개방된다. 경기도와 파주시, 육군 1보병사단은 27일 임진각 평화누리센터에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개방 및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북부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구간은 토·일요일 또는 공휴일에 주중 1회 개방된다. 구체적 개방 시기는 파주시와 1사단이 별도의 협의를 걸쳐 결정한다. 임진강변 ‘임진각~율곡습지공원’ 구간은 지난 1971년부터 군사보안 등의 문제로 인해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돼 왔다.이번 협약과 더불어 도와 파주시는 이미 조성된 임진각~임진나루 7.7㎞ 구간 외에 임진나루~율곡습지공원 1.2㎞를 추가 조성한다. 민간 개방과 동시에 임진강변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생태탐방로의 안보적 특수성을 고려해 군 경계력 보강 사업을 병행해 실시한다. 총 5억원(시책추진보전금)을 들여 오는 5월까지 CCTV 44대를 비롯해 울타리 설치, 순찰로 보강 등의 공사가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DMZ는 생태적·문화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가진 보고”라며 “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6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날 추모식을 마친 후 “천안함 용사 46명의 귀환을 온 국민이 염원하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다. 5주기가 50주기가 되고 100주기가 되더라도 순국하신 해군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이다. 특히 서해안과 NLL을 지켜내야 한다. 군과 협력해 도민은 물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통합만이 최고의 안보다. 정치는 물론 우리 사회 곳곳의 통합이 국가안보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지난달 25일 경기도의 이름을 딴 최신예 호위군함인 해군 ‘경기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초대 명예함장으로 위촉되는 등 서해바다 안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한편 도는 천안함 용사 5주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산하 기관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마련, ‘한 송이 헌화 운동’을 하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