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서형열(구리1) 의원이 가세, 같은 당 정기열(안양3)·임채호(안양4) 의원과 3파전을 벌인다. 1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제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가운데 3선의 정기열 의원과 재선의 임채호·서형열 의원이 차기 의장 선거 출마를 결정했다. 서 의원은 “다른 후보가 선수를 앞세우고 있지만 저 역시 40여년의 정치 경력을 자랑한다”라면서 “수 많은 정치 경험을 토대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임 의원은 지난 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고, 정 의원은 13일 오후 2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당초 의장 후보 출마가 유력했던 더민주 김현삼(안산7) 대표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현 의장인 윤화섭(안산5) 의원은 13일 오후 1시 30분 도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장 선거는 3선의 정 의원과 이에 저항하는 재선 의원 간 ‘선수 싸움’을 비롯해 안양·구리 간 ‘지역 경쟁’ 구도로 형성될 전망이다. 다만 더민주 재선 의원인 이재준(고양2) 의원도 의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공존과 역할모색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에서 새로운 평화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DMZ에서의 남북 간 평화적 공존방안과 평화적인 관리·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국내 통일·안보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다. 군사안보 중심의 논의에서 더 나아가, 생태환경·평화지대 조성, 관광자원 활용, 남북 물류, 토지 이용방안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분야로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의 첫째 날에는 1·2부에 걸친 주제발표 및 토론세션과 라운드 테이블이, 둘째 날에는 회의평가 및 현안논의가 진행된다. 우선 ‘경계와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1부 세션에서는 해외 각국의 접경지역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 상황과 접목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위정 금강대 교수가 ‘경계, 영토성, 그리고 지구화의 유기적 함의’를 주제로 발표하며, ▲진필수 서울대 교수 ‘센카쿠제도 주변 국경 섬에서의 교량론과 장벽론’ ▲윤철기 서울교대 교수 ‘북아일랜드의 평화협정과 한반도를 위한 시사점’ ▲조상현 군사연구소 연구원 ‘키프로스 분쟁 : 변수의 역학관계와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등을
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동안 본회의 출석률이 100%인 도의원은 전체 128명 중 5명에 그쳤다. 4명의 의원은 출석률 70%도 채우지 못했다. 특히 한 의원은 지난해 법정 구속돼 1년째 의정 활동이 중지됐지만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를 묵인, 매월 500만원이 넘는 혈세가 그대로 지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9대 의회 전반기는 지난 2014년 7월1일 개원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총 60일의 본회의가 열렸다. 128명의 여야 의원 중 60일의 본회의 일정을 모두 채운 의원은 5명(보궐 의원 제외)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은 현 대표의원인 김현삼(안산7) 의원과 서진웅(부천4)·안혜영(수원8)·김보라(비례) 등 4명이 100% 출석률을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단 한 명도 없었고, 무소속 김경자(군포2) 의원이 60일을 모두 출석했다. 반면, 더민주 송순택(안양6·67%)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 최호(평택1·65%)·오구환(가평·68%) 의원 등 여야 3명의 의원은 70%의 출석률도 채우지 못했다. 특히 더민주 장전형(용인3) 의원은 지난해 6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돼 60일 중 39일을 채우지 못했다. 장 의원은 지난 2
오는 20일 제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임채호(안양4) 의원이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의원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간 타협과 집행부 협조를 잘 이끌어 내는 소통과 협치의 정치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당당한 의회를 만들겠다”라며 밝혔다. 임 의원은 “여야 갈등으로 일어난 누리과정 예산·준예산 사태 등을 두고 의장이 의원들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대응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다짐으로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의회 발전을 위한 2대 목표와 10대 실천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2대 목표는 ‘지방의회 위상강화’와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지원 확대’로 삼았다.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서울시의회 수준 개편 ▲의정활동에 필수적인 의원 사무공간 확보 ▲의원 입법·예산 정책강화 ▲여론조사 및 빅데이터 활용 도정 모니터링제 도입 ▲공론조사 도입 ▲의회 연구용역비 증액 ▲의정활동보고 지원 예산 수립 ▲정치교육원 설립 ▲의안 비용추계정보시스템 구축 ▲의장단협의회 T/F팀 구성으로
경기도는 8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 일본 바이어 초청 ‘2016 G-TRADE JAPAN 수출상담회’에서 5천24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내 4개 권역의 바이어 45개사가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 216개 사와 일대일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바이어들은 품질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목인 ▲생활소비재 ▲미용·의료 ▲식음료 분야 ▲전기·전자 ▲공구·기계 분야 등의 상품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 행사 기간 총 330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이 가운데 화장품 전문업체인 셀코스메틱(파주시·대표 임기한)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제약 및 화장품을 취급하는 H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H사의 바이어는 “에센스나 앰플 품목의 경우 일본에서도 흔하지만 비타민 파우더는 생소한 제품”이라며 일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셀코스메틱사와 1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바이어 초청 및 일대일 상담 주선,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스타의 전현구 대표는 “중소기업은 해외 수출경험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절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확산을 방지를 위해 폐쇄한 건물의 소상공인 임차인들에게 오는 18일까지 영업손실을 보상한다. 도의회 안승남(더민주·구리2) 의원은 “메르스환자가 경유했던 구리 카이저병원 입주 건물과 속편한내과 입주 건물의 소상공인 임차인 21명의 영업손실 1억1천300여만원에 대한 도비 지원이 18일 마무리된다”고 8일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 공익을 위한 건물폐쇄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 임차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조례는 메르스 사태로 폐쇄된 건물에 입주했던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영업피해액, 임차료, 종업원 인건비, 보험료, 광고비, 원부재료·상품·저장품 손상가액 등 영업손실액을 예산의 범위에서 도지사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카이저병원 입주 건물은 11일간(작년 6월 21일∼7월 1일), 속편한내과 입주 건물은 7일간(6월 21∼27일) 폐쇄됐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을 위한 환경기반 조성 토론회’가 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도거점센터, 경기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차윤경 한양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 종합토론 등이 이어졌다. 지정 및 자유토론은 새누리당 이영희(성남6) 의원을 좌장으로 같은 당 이순희(비례) 의원, 이병희 경기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협의회 회장, 강은이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장, 도현선 경기도 다문화가족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이순희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장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구축이다”라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이주민과 내국인에 대한 교육이 분리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한국사회의 정착을 위해 한국어, 취업교육 등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보다 통합적 개념의 다문화 교육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성민기자 hsm@
윤 병 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DMZ(비무장지대) 보존을 위한 아시아 플랫폼 구축을 위해 ‘DMZ 국제 워크숍’ 격년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8일 경기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을 대표하는 평화와 생명의 보고인 DMZ가 가진 모든 가치, 즉 역사적 사실, 환경, 지역의 문화 등을 통합적·국제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시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의 전문가 협력 플랫폼인 ‘DMZ 포럼’에 국외 전문가 자문그룹을 추가하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구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와 독일 연방자연보전청(BfN)이 공동 주최해 열린 ‘DMZ 국제 워크숍’에 참가한 해외 전문가들의 제안에 대해 경기도가 긍정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 앞서 ESP(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공동 의장인 ‘루돌프 드 흐릇 교수’와 ‘로버트 코스탄자’ 교수 등 참석 전문가들은 “DMZ 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구축하려면 정례적 교류를 위한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라면서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DMZ 포럼’ 확대 등이 국내·외 협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주문했다. ESP는
경기도가 8일부터 ‘한·중FTA 대응 중소기업 IP(지식재산)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개시한다. 지원내용은 ▲지식재산 경영전략 컨설팅 ▲중국에서의 지식재산권 등록을 위한 조사 분석 ▲타 기업 제품의 지재권 침해방지 설계 ▲경쟁사의 지재권 모니터링 등이다. 지원대상은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을 3건 이상 했거나 1건 이상 등록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이 지원을 신청하면, 1주일 이내로 지식재산 전문가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 수행의지, 지원의 시급성, 중국진출 가능성 등에 대한 진단해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도는 2015년부터 지재권 분쟁 중이거나 분쟁이 예상되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특허 출원 세계 1위로 지식재산 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가 중국에 진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실행 여부가 경기도의회에서 발목이 잡혔다. ‘보고회, 청문회 등을 거쳐 결론을 내겠다’던 도의회 여야가 한 달이 넘게 통폐합 검토 과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예산 낭비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9일 통폐합 용역 보고서를 작성한 ‘엘리오앤컴퍼니’를 비롯해 집행부, 통폐합 대상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잇달아 열어 당론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김현삼 대표를 포함해 11명의 의원이 모인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 마련 T/F’도 구성했다. 당시 더민주는 용역 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실시하고, 객관성이나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모일 경우 집행부에 추가 연구 용역을 요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T/F 구성 이후 각 상임위 의견만을 청취했을 뿐 ‘엘리오앤컴퍼니’와 집행부, 통폐합 대상 공공기관에 대한 청문회는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 일정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더민주 한 의원은 “청문회 대상 기관과의 일정 조율이 쉽지 않고 후반기 지도부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와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누리도 지난달 10일 통폐합 관련 T/F를 구성, 엘리오앤컴퍼니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