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기능강화 T/F팀 회의 결과 경기도의회가 예산정책과 입법정책 기능을 현 4급 담당관에서 3급 국(局) 단위로 확대 개편하는 ‘의정기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도의회 의정기능강화 T/F팀은 지난 13일 회의를 갖고 예산 분석과 입법 기능 개선을 위한 인력 확충, 독립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의정기능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현 4급인 예산정책과 입법정책 두 기능을 3급 국(局) 단위로 격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3급 국장직은 개방형으로 꾸리고, 일반 직원들은 ‘공무원 기준 인건비 규정’에 맞춰 정원 내에서 선발하는 방향으로 T/F팀은 가닥을 잡았다. 특히 새로운 개방형 국장직은 경기연구원으로 소속으로 도의회에 파견해 의장의 관리·감독을 받는 독립적 직위로 꾸리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 정원기준’에 따라 해당 기능에 3급 인력 편성을 제한하는 행정 규정을 벗어나기 위해서다. 이를 뒷받침할 지원 인력 확충안은 세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의원 1인당 평균 1.7명에 불과한 도의회 지원 인력을 전국 평균인 2.2명으로 늘리거나, 서울시의회 수준인 3.2명까지 끌어올리는 인력 확충안이 논의됐다. T/F팀은 두 계획
경기도의회가 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보호조치가 종료된 청소년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한 조례안 제정에 나선다.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제310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수(파주2)이 의원이 낸 ‘경기도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3일 가결했다. 주요 내용은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보호기간의 연장,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골자로 한다. 박 의원은 “아동·청소년복지시설을 퇴소하였거나 보호조치가 종료된 청소년이 자립 및 자활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조례 제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6 ASEAN DAY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680건의 상담과 7천4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상담회는 지난해 12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도의 AEC(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이후 도내 중소기업들의 대(對) 아세안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가인 베트남을 포함,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소비 잠재력이 풍부한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아세안 주요지역 100여 사의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바이어들은 ▲생활소비재 ▲의약·건강·환경 ▲IT ▲전기·전자 등 한·ASEAN 수혜 품목 분야의 도내 유망 중소기업 280여 사와 일대일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바이어 초청 및 상담주선, 수출상담 시 통역지원, 수출애로 및 아세안 투자진출 컨설팅에 이르는 원스톱 멀티 서비스가 제공됐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12일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4050 취업특강을 개최했다. ‘4050 재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중장년 구직자 1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취업특강은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의식변화와 동기부여를 위한 전문가 특강과 다양한 재취업 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4050 재취업 지원사업’은 재취업을 준비 중인 중장년층을 위해 경기도와 경경련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2018년까지 1만2천여명의 중장년 취업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50 취업특강’은 오는 24일 시흥을 비롯해 고양(6월 9일)·구리(6월 16일)·수원(6월 23일)·성남(7월 7일)·안산(7월 21일)·평택(9월 1일)·안성(9월 22일) 등 8개시에서 잇달아 열린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지사가 새로운 형태의 ‘의원내각제’ 도입을 시도한다. 남 지사의 정치 실험인 ‘연정’(연합정치)가 시행된 경기도에 또다시 파격적 연정 방안이 논의되는 것이어서 실현 여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된다. 남 지사는 12일 열린 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도의원이 겸직하는) 지방장관 신설문제와 관련해 ‘명예직 무보수’ 등 내각제 운영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대화를 해 좋은 방안을 모색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국장들과의 이 문제를 놓고 토론할 계획이며 도의회와도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도의회 양근서 의원(더민주·안산6)이 제시한 의원내각제 도입 의향에 대해 남 지사가 적극적인 수용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당시 양 의원은 “남 지사의 연정을 통해 야당 추천 사회통합부지사가 환경·여성·보건복지분야의 도지사 권한을 이양 받고 있는데 캐나다 B.C주의회처럼 지방의원이 각 분야 장관을 맡는 의원내각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며 남 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남 지사가 검토하는 의원내각제는 정식 법제화된 의원내각제가 아니라 그 형태를 띤 연정의 진화된 모습으로 윤곽을 잡고 있다. 즉,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맞는 ‘지방형 의원내각제
경기도의회 이정훈(새누리·하남2) 의원은 12일 열린 제310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하남선 복선전철 2공구에 대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하남선 복선전철 2공구는 공기를 단축하고자 장거장 구간에 대해 복공판 미설치 공법으로 설계돼 공사 구간의 도로 통행을 차단해 우회도로의 통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도심에서 이뤄지는 지하철 공사는 복공판을 설치해 기존의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공판은 도로 밑을 굴착할 때에 위의 도로면에 나란히 까는 가설재로 공사 시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이 의원은 “분양 당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철도사업 관련 분담금까지 납부한 입주민들에게 공사방식에 대한 장·단 설명해주지 않고 의견수렴 과정을 생략한 것은 경기도의 잘못”이라며 “복공판 공법 도입시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한 후 주민을 설득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은 약 1조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철 5호선을 서울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7.7㎞를 연장하는 사업이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가 도지사 비서실과 특별보조관 등을 행정감사 대상에 포함하는 의정기능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과 입법정책담당관의 의장 직속 기구로 재편해 독립성을 강화하는 개선안도 논의된다. 12일 경기도의회 의정기능강화 T/F팀에 따르면 13일 이같은 내용을 검토·논의하는 의정기능 강화 방안 회의를 연다. T/F팀은 더불어민주당은 서진웅(부천4)·김영환(고양7) 의원을, 새누리당은 최호(평택1)·박광서(광주1) 의원으로 구성된다. 이 기구는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도의회의 의정기능 강화 방안에 찬성한 뒤 적극적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10일 꾸려졌다. T/F팀은 이날 도지사 비서실과 특별보좌관 등을 행정감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의원은 “국회에서는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등에 대한 감사를 통해 권한과 역할을 견제할 수 있는 데 반해 도의회는 이같은 기능이 없다”라면서 “도정 운영에 핵심을 담당하는 비서실과 특별 보좌관을 감사 대상에 포함시켜 도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과 입법정책담당관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장애인회관 건립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12일 열린 도의회 제310회 임시회 도정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근철(비례) 의원은 “도내 50만명의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회관 건립이 필요하다”라면서 “고(故) 김광성 도의원이 이루고자 했던 소망을 제가 이어 성사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고 김광성 의원은 장애인의 오랜 숙원인 경기도 장애인회관 건립을 추진해오다 지난 1월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타개했다. 박 의원은 “도는 광역적 지역특성, 시군의 재정 상태와 장애유형 및 각 단체 간 입장 차이로 인해 각 장애유형별 욕구를 대변하고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라며 “장애인 단체들을 회관을 통해 하나로 묶어 각 시·군 지부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복지를 펼쳐나간다면 장애인 복지가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경우 이룸센터라는 장애인회관을 건립했고, 부산에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장애인회관이 있다. 전남·인천에는 복지타운 개념의 장애인회관을 보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장애인 회관을 건립해 장애인 단체의 사무실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의 평생교육과 문화예술공간(아트센터)으로 활용한다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옥시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추진한 불매운동을 재검토한다.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0회 임시회 도정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근서(안산6) 의원은 “도가 옥시 사태 대책으로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옥시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겠다고 제시했는데 이는 전형적인 전시 행정이다”라고 비판했다. 지난 9일 도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 건강관리 지원을 비롯해 도청과 공공기관 내 옥시제품 불매운동 등의 내용이 담긴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었다. 양 의원은 “이 대책이 남 지사의 지시인지, 다른 참모의 기획인지 모르겠다. 민간에서 불매운동을 하는 것은 마땅하나 도가 옥시제품 불매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남 지사는 “지적을 듣다 보니 공감이 간다. 대책을 다시 논의하고 적정성 여부를 놓고 다시 회의하겠다”며 불매운동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26~27일 도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상품사진 촬영 특강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상품사진 촬영교육에서는 쇼핑몰 오픈을 준비하거나 현재 초기 창업기업들의 매출성장을 위해 상품별 촬영기법의 핵심을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배울 수 있다 . 11번가 셀러존 특강강사와 잡지 촬영가로 활동하고 있는 캣스튜디오의 김재덕 실장이 강사로 참가한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관계자는 “모르고 찍으면 수 십장을 찍어서 한두장 건지지만, 알고 찍으면 한 번에 제대로 건지는 촬영법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 꿈날개(www.dream.go.kr)를 참고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