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병(팔달) 김영진 후보는 11일 ‘직장인과 더불어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직장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OECD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근로 환경은 가장 열악하고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약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보험료 가중 부과 및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고 업무능력 결여, 근무성적 부진 등에 의한 인력 퇴출 프로그램 도입 시 반드시 근로자 대표의 동의가 필요하도록 개선하겠다”며 “정리해고(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는 기업유지가 어려운 경우로 한정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비정규직 부담금제를 도입해 사용 유인을 줄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최대 1천200만원 지원으로 비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가 11일 새누리당 정미경 수원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양 연합회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수원무 지역 후보인 정미경 국회의원이 수도권 규제에 대해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정 후보는 애정을 가지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많은 애를 쓰신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수도권 규제에 대한 반대성명을 낸 것과 뜻을 같이해 이 같은 지지선언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두 번이나 나왔고, 경제부총리까지 하신분이 수도권규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 한마디 없다”면서 “김 후보는 지금이라도 소신있는 정치를, 소신있는 발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민주 김진표 후보는 이날 더민주 경기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 산업과 같이 지방으로는 갈 수 없고 해외 이전이 불가피한 산업은 규제를 철폐해야 하는 반면, 지방이전이 가능한 산업은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라면서 수도권 규제에
새누리당 서청원·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초박빙 오산·용인정 찾아 유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도당서 대국민성명열세지역 돌며 반전 분위기 몰이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인천서구·안산 등 릴레이 우세 정의당 심상정 대표·천호선 선대위원장 수원·안양 등서 후보 지지호소 4·13 총선 이틀을 앞둔 11일 여야 지도부는 경기지역에서 막판 ‘굳히기’와 ‘뒤집기’ 혈투를 벌였다. 새누리당은 후보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선거구를 찾아 대세몰이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신 신인들이 몰린 ‘열세’ 선거구에 세를 집중, 반전을 노렸다. 국민의당과 정의당도 당 대표를 중심으로 약진하는 도내 후보에 당력을 모았다. 새누리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1시쯤 오산 터미널에서 열린 이권재 후보 지원 유세에 합류, “이 후보와 함께 세교 버스터미널과 서울대병원부지 조기해결, 오산~발안국도 확장 조기착공, 세교 2지구 등 사업을 책임지고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가 벌이는 ‘경기청년 해외진출지원사업’이 청년실업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도와 경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민선 6기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 ‘경기청년 해외진출지원사업’에 45명의 도내 청년이 참가, 올해 참여 청년 전원이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현지 기업에 취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일본의 자치제국제화협회포럼 2016년 4월호에 ‘경기청년 해외진출사업’을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경경련 관계자는 “이 사업은 취업할 현지 기업을 발굴한 뒤 1년간 교육 연수를 거쳐 취업 매칭률을 높이는 ‘선 취업처발굴·후 교육훈련’ 방식이 도입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의 현지 기업 적응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도 전원 취업 성공을 견인했다. 도와 경경련은 교육 연수 개시 이전에 해외진출센터를 현지에 마련, 해외 공공기관과 기업협의회,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여기에 캐나다 몬트리올 교육청과 중국 상해 동화대학교 등 현지 교육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시찰단 등을 파견해 현지의 상황을 직접 관리·감독하면서 해외 기업이 원하는 최적의 인재를 육성했다는 평가다. 이 사업의 예산은 7억원
경기도 지역별 특색에 맞춘 마이스 관련 4개 행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2016 지역특화 컨벤션’ 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16 지역특화 컨벤션 사업’에서 5개 신청 사업 가운데 국제 재난경감콘퍼런스, 나노코리아, 스마트커넥티드월드, 글로벌 모바일 비전 콘퍼런스 등 4개 행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지역특화 컨벤션 사업에는 총 7개 지자체의 16개 행사가 선정됐고, 이중 경기도는 4개로 가장 많다. 지역특화컨벤션은 지역 전략산업, 사회·문화 분야와 관련된 컨벤션을 발굴·육성 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4개 사업에 총 1억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올 8월 수원에서 개최될 ‘스마트커넥티드월드’는 최근 판교 등에서 집중 육성되는 IT 및 벤처 융복합 분야의 심포지엄 행사이며 ‘나노코리아 2016’은 관련 산업체가 약 70% 경기도에 소재한 나노 관련 분야 콘퍼런스 및 전시행사로 1천600여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참여 할 예정이다. ‘글로벌 모바일 비전 콘퍼런스’는 모바일과 IT 관련 참가자 수가 지속 성장해 3년 연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나노코리아 2016과 ‘글로벌 모바일 비전 콘퍼런스’는 일산 킨텍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한 새누리당의 공세에 “수도권과 지방이 더불어 잘사는 상생 경제를 만들자는 원칙을 왜곡하면 안 된다”고 반발했다. 김진표 선대 부위원장은 이날 더민주 경기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가 수도권과 지방을 상극의 싸움으로 몰아넣고 표 얻기에만 혈안이 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라면서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이용과 개발이라고 하는 대원칙을 지키자는 김종인 대표의 원칙을 왜곡하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수원지역 새누리당 정미경(수원무)·박수영(수원정)·박종희(수원갑) 후보가 일제히 성명을 내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수도권 규제 부활론’이 경기도 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행태라고 비난하며 공식 입장을 요구한 데 따른 반박이다. 그러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최첨단 산업과 같이 지방으로는 갈 수 없고 해외 이전이 불가피한 산업은 규제를 철폐해야 하는 반면, 지방이전이 가능한 산업은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라면서 “그래야 부동산 투기 등을 억제할 수 있고 국토의 균형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김 선대 위원장은
새누리당 부천소사 선거구 차명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를 비방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차 후보 측은 이날 성명서를 내 “김상희 후보는 분명히 군대 내 동성애를 허용하는 법을 발의했다”라면서 “김 후보가 이를 우려한 후보 및 관계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는 것은 적반하장인 만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차 후보 측은 “지난 2013년 1월 23일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 의원이 공동 발의한 군형법 개정안이 성추행의 처벌 대상을 ‘의사에 반해 추행당한 경우’에만 한정해 서로 간 합의에 의해 추행한 경우 즉 동성애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라며 “결국, 김 후보 등이 발의한 개정안이 통과되면 결국 동성애를 허용, 조장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김 후보가 차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차 후보 측이 ‘김상희 후보가 군대 내 동성애 처벌을 반대하는 것처럼 군대 내의 동성애 처벌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선거구 내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에게 대량으로 발송했다는 주장
새누리 김무성·정병국 등 광폭 행보 “정치개혁 이루게 해달라” 더민주 김종인·문재인 지지층 결집나서 ‘경제심판론’으로 표심 호소 국민의당 안철수, 분당·파주 등 잇단 방문 “3번 선택으로 민생해결을” 4·13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역 곳곳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화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야당을 운동권으로 규정하고 여당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의 경제 심판론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 모으기에 열을 올렸다. 국민의당은 양당을 깨뜨리는 선거혁명 동참을 촉구했다. 정병국 새누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경기권역 위원장은 10일 분당갑 권혁세 후보와 분당을 전하진 후보, 이천 송석준 후보 지역구를 찾아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지역별 유세에 앞서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이번 총선의 승리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당으로부터 검증받고 도민으로부터 공천받은 새누리당의 후보들을 꼭 국회로 보내 정치개혁을 함께 이루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도 지난 9일 용인과 성남, 광주, 남양주를 잇달아 찾아 “새누리당을 안 찍으면 운동권 정당만을 도와주는 결과가 된다.
경기도 산하 24개 공공기관장 중 억대 연봉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한국도자재단과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을 제외한 22개 기관 중 억대 연봉을 받는 기관장은 8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기신용보증재단 김병기 이사장이 1억4천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액수는 기본연봉만을 고려한 것으로 성과급과 수당은 제외됐다. 경기연구원 임해규 원장은 1억2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윤종일 대표이사·경기대진테크노파크 윤성균 원장 각각 1억1천500만원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 1억1천470만원 ▲경기문화재단 조창희 대표 1억1천만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곽재원 원장 1억500만원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 1억100만원 등의 순이다. 성과급과 수당을 포함하면 억대 연봉자는 더 늘어난다.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은 기본연봉이 7천700여만원이지만 올해 지급된 성과급이 8천800여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2천400여만원의 수당까지 더하면 실제 급여는 연간 2억2천만원이 넘는다. 반면, 일부 공공기관장 연봉은 5~8천만원 선으로 공공기관장 간 연봉 양극화가 컸다. 양철승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은 5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담은 경기도 추경예산안 제출이 4·13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 10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올해 어린이집 누리예산 5천459억원(준예산으로 집행한 2개월치 910억원 포함)이 반영된 추경예산안을 총선 다음날인 14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당초 도는 지난 8일까지 도의회에 낼 계획이었다. 도 관계자는 “추경안 제출을 총선 이후로 늦춰달라는 야당의 요청이 있었다. 쟁점화될 경우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 같다”고 전했다. 도의회 회의규칙은 회기 개시 10일 전에 의안을 제출하도록 규정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긴급 의안의 경우 제출 시한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며 “도의회 양당이 합의하면 의안 처리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26일 예정된 도의회 제309회 임시회를 통한 해당 예산 처리는 당초 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도가 추경예산안에 담은 어린이집 누리예산의 세입은 도교육청 전출금인데, 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장부상’으로만 세입이 잡힌다. 그러나 누리예산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도는 해당 예산을 집행, 시·군을 통해 어린이집에 지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