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 부동산 투자를 규제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요약하자면 외국인들은 자금 조달 계획이나 자금의 출처가 불투명하며 조사도 제대로 하지도 않아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에 교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결국 내국인들이 고스란히 떠안는다는 내용이다. 지난 5월 31일에도 “자국민 보호를 위해 외국인 부동산 취득금지 법안발의와 통과가 필요하다”는 청원글이 올라온 바 있다. 한국인들은 중국에서 기한제 토지사용권과 건물 소유권만 가질 수 있다. 반면 중국인은 한국에서 내국인과 동일하게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 따라서 청원인들은 상호주의에 입각, 우리나라도 외국인에게 임대만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청원인들의 주장에 국민들이 적극 공감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들이 투기성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가격을 올려놓으면 결국 그 가격에 내국인도 거래를 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투기세력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외국인들에 대한 규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인의 땅 소유와 아파트 소유가 늘어나 머지않아 중국 땅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반대하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전기한 것처럼 상호주의의
▲박만자씨 별세, 김광우(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씨 조모상 = 30일, 경북 청도 청도전문장례식장 특1실, 발인 8월 1일 오전 9시. 장지 고수리(선영) ☎ 054-371-5544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며 남북 및 북미 관계가 중대한 길목에 진입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락선이 재개되던 지난 27일 6·25 전쟁 정전 68주년을 맞아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했지만, 지난해와 달리 ‘핵 보위국’ ‘핵 억제력’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 등도 북한과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냉각기를 이어온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흐름이 전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인할 정도로 극심한 식량난에다 코로나 국경봉쇄 조치까지 장기화되면서 내부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해 홍수·태풍에 이어 올해는 1981년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혹독한 가뭄을 겪고 있다. 북한이 대화 재개를 원한다면 그것이 단순한 식량지원과 관련된 것인지 아니면 북·미 대화를 향한 마음의 문이 예전보다 커진 것인지가 중요하다. 지금 남한은 임기말에 대선 국면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감한 전환기적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의도를 파악하며 ‘
그동안 서울ㆍ수도권과 직접적인 연결 노선이 없었던 ‘포천시’에 지하철 7호선이 연장된다.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전철 7호선(옥정~포천) 연장사업이 포함된 이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포천시와 서울 및 강남권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포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이 새로 개통하면 주변 집값이 오른다는 것은 공식과도 같다.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역세권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도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 부동산시장을 뒤흔드는 대어급 개발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포천은 지하철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망 호재도 있다. 포천에서 남양주 화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포천은 상대적으로 규제 문턱이 낮은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포천시 분양아파트는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거주의무기간이 부여되지 않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한 무주택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를 받을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
‘수술실 내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1만 3959명 중 1만 3667명이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무려 국민의 97.9%가 ‘수술실 내 CCTV 설치 법안’에 찬성한 것이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실시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국민의견 조사 결과다. 아울러 권익위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에게 같은 내용을 물었다. 그 결과 찬성 답변은 82%였다. 수술실 CCTV 설치를 찬성하는 이유는 ‘의료사고 입증책임 명확화’, ‘대리수술 등 불법행위 감시’가 가장 많았다. 수술실에서의 성추행과 대리수술, 의료사고 등 문제가 빈발하자 경기도는 2019년 경기도 내 공공의료원의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했다. 법안 통과에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이 지사는 “어린이집 CCTV가 소극 보육을 유발하지 않는 것처럼 수술실 CCTV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대다수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극소수의 불법 의료나
DSD삼호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분양이 완료됐다. 화성시 봉담내리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자이브랜드 프리미엄과 우수한 상품설계, 주변 교통호재 등으로 분양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7월 23일부로 1701세대가 주인을 찾았다.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후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예비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며 완판된 것이다. 특히 정당계약기간 80%가 넘는 계약률을 보여 조기 완판 가능성을 예견하기도 했다.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화성시 지역 외 타 지역에서도 분양에 대한 열기가 높았다. 실제 청약 당시 화성시에서 411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된 반면 기타지역에서 5734건의 청약통장이 들어왔다.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분양가는 3.3㎡당 1323만 원으로, 현재 봉담읍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웃도는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가 아니어서 실거주 의무기간도 없다. 특히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 노선으로 봉담읍 지역 가
천신만고 끝에 개최된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이 다시 한번 ‘세계최강’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여자 양궁은 단체전 올림픽 9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남자 양궁도 금빛 화살을 쏘았다. 신설 종목인 남녀 혼성 종목에 출전한 여자대표팀 막내 안산과 남자대표팀 17세 고등학생 김제덕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이 놀라운 경기력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일은 결코 기적이 아니다. 실력 이외의 그 어떤 요소도 끼어들 여지가 없도록 잘 다듬어지고 가꾸어진 선수 선발 절차와 과학적 훈련 시스템이 합작해낸 피땀의 결실일 따름이다. ‘공정 경쟁’만이 경기력을 뒷받침한다는 사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의 찬란한 성과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고, 진화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온갖 부조리와 불합리, 편법적 특혜에 대해서 한 번쯤 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한국 양궁팀의 빛나는 업적에 즈음하여 학연·경력·연줄에 찌들고 금권에 속절없이 휘둘리는 고질적 구태 시스템을 말끔히 혁신해내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부터 처절하게 반성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한국 양궁이 간직하고 있는 저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엄격한 ‘공정 선발’ 시스
◇5급 승진 ▲정책조정팀장 김계숙 ▲공공디자인팀장 이희영 ▲세외수입징수팀장 장금선 ▲청소년자립보호팀장 이명화 ▲보육품질관리팀장 백승미 ▲노인지원팀장 최지해 ▲식량산업팀장 남기명 ▲수자원본부 선박운영팀장 윤학종 ▲정신건강시설팀장 문정원 ▲공동주택감사팀장 이호준 ▲방송영상밸리팀장 심혜영 ▲보건환경연구원 실무연구관 김경아 ▲〃김진길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먹는물검사팀장 김문정 ▲북부청 정혜영 ▲〃구은주 ▲〃김미숙 ▲〃홍승수 ▲〃최광호 ▲〃정현주 ◇5급 전보 ▲신문팀장 류규현 ▲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팀장 박동렬 ▲감사총괄팀장 강희중 ▲조사1팀장 임철호 ▲제안제도팀장 문두식 ▲안전농정예산팀장 천문기 ▲법제팀장 최종구 ▲행정심판기획팀장 심성보 ▲류제정책팀장 호미자 ▲인터넷정보팀장 고춘식 ▲정보문화팀장 한명애 ▲토지수용3팀장 윤경식 ▲토지정책팀장 이종남 ▲체납총괄팀장 이정화 ▲수사총괄팀장 강일희 ▲자치행정팀장 한병철 ▲자치협력팀장 정규식 ▲인사기획팀장 이선범 ▲민원정책팀장 이희영 ▲민원팀장 윤봉순 ▲자산정책팀장 조인원 ▲환경안전정책팀장 한경수 ▲문화정책팀장 배호상 ▲예술인권익지원팀장 유지선 ▲체육행정팀장 차재호 ▲관광정책팀장 박영선 ▲농산물안전관리팀장 장금숙 ▲평생교육정
5차 재난지원금이 국민 88%·소상공인에게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코로나 사태가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어 더욱 힘든 시기다. 중소기업 수출이 최근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21.5%)을 거뒀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두 자릿수 증가율(13.7%)을 기록했다. 품목도 의약품을 비롯해 반도체 화장품 플라스틱 자동차부품 등 전 분야에 걸쳐, 그리고 국가별로도 미국, 중국을 넘어 독일 러시아 인도 등으로 균형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한류와 관련한 온라인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또 LG전자는 가전 부문에서 상반기 미국 월풀을 크게 제쳤다. 영업이익에서 2017년 이미 세계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는 매출로 명실상부한 정상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에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주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한국의 기업 환경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무부의 ‘2021 투자환경보고서’는 “한국에서 사업하는 외국 CEO는 각종 법률 리스크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체포·기소 위험도 무릅써야 한다”고 했다. 또 “의원 입법 80%가 견제 없이 국회 문턱을 넘고 대통령 시행령도 이해당사자 의견수렴 없이
▲이유미씨 별세, 황수영(경기도의회 의원)씨 장모상=26일, 수원연화장 10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비봉추모관 ☎010-3482-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