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2025 APEC 인천회의’ 개최에 앞서 위생 안전 시스템 구축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3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차 고위관리회의, 디지털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 대화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가 열린다. APEC 정상회의 참석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인 만큼 송도컨벤시아 내 음식점 15곳에 대한 ‘위생 등급 지정’을 완료했다. 위생 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제도다.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후 소비자에게 공개해 위생 정보 제공을 통한 자율적 위생 관리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구는 APEC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송도컨벤시아 방문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위생 등급제 참여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음식점별 현장 진단을 통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 안내 및 신청 지원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이에 송도컨벤시아에 입점한 음식점 15곳 중 ‘매우 우수’ 11곳, ‘우수’ 3곳, ‘좋음’ 1곳 등에 위생 등급이 부여됐다. 구는 위생 등급제 적용
화성특례시는 이륜차 정기·사용 검사제도가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8일 전면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결함, 불법 튜닝, 제동장치 고장 등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로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국토교통부의 관련 법령이 4월 28일 개정돼 도입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소 2만원에서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기검사는 이륜자동차를 최초 등록한 후 3년이 지난 시점부터 2년마다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검사 유효기간 전·후 31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검사 대상은 배기량 260cc 초과 대형 이륜차, 2018년 이후 제작·등록된 중·소형 이륜차, 2025년 4월 이후 등록된 대형 전기이륜차가 포함된다. 검사 항목에는 원동기 상태, 제동장치, 조향장치, 주행장치, 등화장치 등 총 19개 항목이 포함되며, 검사에 불합격할 경우 정비명령 또는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검사는 가까운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또는 지정 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 및 검사 일정 확인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정명근 시장은 “이륜차 운행자 스스로가 자신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5일까지 황재원 작가와 함께하는 ‘2025 경기도자미술관 도자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자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유명 작가와 함께 컵, 접시, 오브제 등을 직접 제작하며 조형 도자의 기초를 배우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경기도자미술관 창작공방에서 총 8회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명이며 강의료는 소성비와 재료비를 포함해 15만 원이다. 강의를 맡은 황재원 작가는 실험적 조형성과 대중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는 도예가다. 2021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는 일반인 투표로 선정되는 ‘대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참가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경기도자미술관 토락교실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예술적 조형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 도예 작가와 함께 도자의 본질과 매력을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라며 “도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일상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도자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 지역의 농업용수 수질이 모두 기준을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하수와 하천수 등 농업용수를 대상으로 한 정기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하수 20개 지점과 하천수 32개 지점 등 52개 지점을 표본으로 매년 3차례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하수는 수소이온농도(pH), 질산성질소 등 14개 항목, 하천수는 총인(T-P), 총유기탄소(TOC) 등 16개 항목이 조사 대상이다. 축적된 수질 데이터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박중수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농업용수 수질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수질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수질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지난 14일 관내 무더위쉼터 및 지하차도 현장을 점검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현장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하중2통 경로당 무더위쉼터와 시흥시청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폭염 저감 시설인 스마트셸터에 각각 방문해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능골지하차도에 방문해 폭우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예방을 지시했다. 시흥시는 현재 그늘막 563개소, 에어송풍기 471대 등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67개소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선제적 통제를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 시스템을 마련했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어느 해보다 폭염과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발생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폭염 및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월 10일 기준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안전교통국장을 중심으로 7개반, 17개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반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 노력을 기울이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부터 학교 간 도서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공유하는 상호대차 시스템 ‘공유도서관’을 전국 최초로 본격 운영한다. ‘공유도서관’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독서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청부터 승인, 대출, 반납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으며, 복본도서 구입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이고 장서 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학급 단위로 동일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탐구·창작으로 확장하는 ‘한 책 읽기’ 수업에서 비롯된 복본도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학교별로 동일한 도서를 매년 수십 권씩 별도 구매예산의 소모가 컸다. 실제로 지역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복본도서 예산 부담을 호소했다. 설문자중 80% 이상은 상호대차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지원청은 공유도서관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학교 간 협력 문화 형성과 지속 가능한 독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운영 학교에는 교육장 표창, 작가 초청 강연, 공모사업 가산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공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팀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고베 포트피아 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원발성 간암 전문가 학회(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Conference, APPLE 2025)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했다. APPLE 국제학술대회는 간암 분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술교류를 진행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행사다. 이번 학회에는 수백 편의 초록이 제출됐으며 이 중 가장 우수한 상위 3편의 초록이 Best Abstract Award로 선정됐다. 박주현 교수팀은 '체질량 지수(BMI)와 담관암 발생 위험 간의 관련성(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the Risk of Cholangiocarcinoma)'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만과 담낭암의 연관성은 알려져 있었으나 비만과 담관암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 952만 명 규모의 대규모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중등도 비만(BMI 25.0~29.9
경기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30일과 내달 6, 13일 반려마루화성에서 ‘유기동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교육 연계 여름방학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생명존중과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성숙한 반려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청소년들은 ▲유기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 ▲리딩독·리딩캣 등 교감 활동 ▲보호동물 산책 및 사회화 활동 ▲인식표·홍보카드 만들기 체험 등에 참여하며 2시간의 봉사시간도 인정받는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중복 참여 방지를 위해 최대 2회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숙한 반려문화를 배우고 보호동물 입양 활성화와 유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희정 도 반려동물과장은 “청소년들이 생명존중을 배우고 유기동물 문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마루 화성은 초등학생 대상 직업 체험, 청년 대상 동물 교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상시
고양특례시는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차세대 빅데이터 기반 체납자 맨투맨 독려 시스템’운영 사례를 발표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양시가 주관기관으로서 경기도와 공동 주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체납자 특성을 분석해 담당자 1:1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납부 독려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소개되며, 실효성과 차별화된 징수방법으로 인정받았다. 고양시 징수과 관계자는 “경기도와 공동 주최한 이번 발표대회의 수상은 고양시가 체납정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책임징수 행정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자체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이 지난 14일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부 농아인을 초청해 수어 해설 전시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수어 해설 전시 투어는 ‘모두가 즐기는 미술관’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자 12명이 손한올 수어 해설사와 함께 개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관람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여유롭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으며 전시 관람 후에는 큐레이터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수어 해설 투어에 참여한 정종호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회 회장은 “농아인들이 전시 해설 투어를 통해 미술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넓힐 기회를 얻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