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뺀 여야 6개 정당이 6·3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개헌 국민투표를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61%, ‘반대한다’는 응답은 23%, ‘모름·무응답’은 16%로 집계됐다. 동시 실시 찬성 의견은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2%)과 중도층(65%)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으며, 보수층에서는 찬성 45%, 반대 44%로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여야 6당은 지난 3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계엄권 제한, 지방균형발전 등을 담은 개헌안을 공동 발의했다. 한편 중동전쟁과 관련한 정부의 경제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잘함)는 응답이 55%, ‘잘못하고 있다’(매우 못함+못함)는 응답이 34%로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일 막을 올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 그리고 중앙부처까지 나섰다. 경기도와 고양시 그리고 경기북부경찰청 등 경찰이 현장 점검에 나섰고 지식재산처(옛 특허청) 등도 이례적으로 콘서트 현장에 출동한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7일 고양시,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현장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점검반은 공연장 출입구와 관람객 이동동선, 인파 밀집 우려구간, 비상대피로 확보 상태, 교통 및 주차 대책, 구조·구급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고양시 문화·안전관리 부서와 구조·전기 분야 안전관리 자문단, 일산소방서 등이 합동 점검반에 참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도 같은 날 방문해 공연장 시설, 준비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은 8일 직접 공연장 출입 동선을 확인하고 사전 위험 요소 차단 등 안전사고 관련 대응체계를 전체적으로 돌아봤다. 관할서인 일산서부경찰서도 질서유지와 교통관리 등을 위해 고양시와 협력해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직접 직원들이 나와서 가짜 굿즈 판매를 단속할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정품 소비문화
더불어민주당 권혁우·이재준(가나다순)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수원의 미래를 두고 각각 ‘변화’와 ‘완성’을 외치며 맞붙었다. 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진 민주당 수원특례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당면과제로 민생 경제를 지목했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과 실행 방식에서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먼저 권혁우 후보는 ‘창업특례시 수원’을 제시하며 경제 구조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 직속 창업혁신위원회 신설과 시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유니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돌봄 시스템 도입과 24시간 온라인 행정 체계 구축, 보행 환경 개선, 대중교통 부담 완화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권 후보는 “정치는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라며 “경제와 행정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이재준 후보는 기존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완성’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교통·교육·의료 등 필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반값 생활비’ 정책과 함께 반도체·AI·바이오·방산 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 과학 연구도시 조성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9일 열린 후보자 통합토론회 이후 자신의 SNS에 소회를 밝혔다. 정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공격적인 질문이 부족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들었다”면서도 정책 중심의 토론을 선택한 이유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토론 직후 ‘왜 공세적인 질문을 하지 않느냐’, ‘답답하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다루고 싶은 사안은 많았지만 네거티브 공세보다 정책과 공약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의혹이나 논란을 일일이 제기하기보다 시민 삶에 밀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후보는 “지금 화성특례시에 필요한 것은 상대를 공격하는 능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책 경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단합도 언급했다. 그는 “경선이 끝나면 원팀이 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해야 한다”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3월 19일 김준혁 위원장의 발언도 인용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승리와 지역 발전을 이끄는 깨끗한 축제
광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도중 학생으로 부터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역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 동부권의 한 중학교 교사 B씨는 체육수업 중 2학년 학생 A군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직후 관할 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에 보고했다. 이어 피해 교사 B씨는 지난 1일부터 휴가를 갔고, 이날 현재 교권 전담 상담사를 통한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B씨는 다음 주쯤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학교측은 A 학생을 분리조치한데 이어 심리 상담과 개별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A학생에 대해 오는 20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남윤희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구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7일 6차 회의를 열고 8개 자치구 20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현역 11곳은 현역 의원으로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제물포구에서 허식 시의원이 단수 추천됐고, 연수구는 1선거구 정해권 시의회 의장, 2선거구 김용희 시의원, 3선거구 유승분 시의원, 4선거구 송인창 연수구청소년재단 이사, 5선구구 이강구 시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남동구는 1선거구 임춘원 시의원, 2선거구 이선옥 시의원, 3선거구 문종관 전 남동구의원, 6선거구 이인교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부평구는 1선거구 이명규 시의원, 4선거구 홍석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추천했고, 계양구는 1선거구 김보성 계양구 영남향우회 회장, 3선거구 김인희 인천의꿈대한민국의미래 대표이사, 4선거구 이정호 전문건설업 대표를 각각 후보로 의결했다. 서구는 1선거구 김영훈 클럽훈짐 피트니스센터 대표, 2선거구 이용창 시의원, 4선거구 정성미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장을 포함했고, 검단구는 6선거구 주현석 마왕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옹진군은 신영희 시의원으로 후보로 결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9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맨발걷기 도시 구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공약은 기존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및 정비 사업을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일상 속에 정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한강시민공원, 장자호수생태공원, 갈매천 등 주요 녹지 공간에 친환경 흙길과 황토길을 확대 조성하고, 기존 산책로 일부를 맨발걷기 구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조성된 맨발걷기 산책로의 유지관리 수준을 높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기적인 토양 점검과 이물질 제거를 위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CCTV와 야간 조명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족장, 신발 보관함, 벤치 등을 확대 설치하고, 대형 공원을 중심으로 간이 샤워시설 도입도 검토한다. 신 예비후보는 “현재 맨발걷기 산책로가 있어도 이용이 불편해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불편함을 해소해 ‘누구나 매일 실천하는 건강 습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걷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구리 맨발걷기 데이’를 정례화하고, 건강지도사와 함께하는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9일 방치된 빈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역자산으로 되살리기 위한 ‘빈 건축물 활용 및 정비에 관한 특별법안’ 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제도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건축물관리법’,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으로 나뉘어 있어 빈 건축물의 관리 대상과 절차, 기준이 서로 달라 통합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빈 건축물은 장기간 방치되며 붕괴 위험, 화재, 범죄 취약지역 형성, 위생 악화 등 각종 문제를 낳고, 지역 환경 훼손과 추가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도시와 농어촌의 빈 건축물 정책이 서로 다른 법령과 기준 아래 운영되면서, 지자체가 일관된 정비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문제가 드러나는 실정이다. 아울러 국가 통계와 지자체 실태조사 결과가 서로 다르다 보니 정책 우선순위 설정과 예산 투입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국가 차원의 통합 기준과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배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정안은 국가가 기본방침을 세우고, 시·도와 기초지자체가 단계별 계획을 수립·이행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실
안성여자고등학교가 교실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생생한 국제교류의 장을 펼쳤다. 안성여고는 지난 8일, 안성시 자매도시인 미국 브레아시의 브레아 올린다 고등학교 학생 방문단을 초청해 ‘2026 글로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안성여고 학생자치회와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들이 환영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주도하며, 또래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작은 음악회’ 공연이 이어졌고, 이후 노리개와 자개손거울 만들기 등 전통 소품 체험, 전통 놀이,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양국 학생들이 함께 급식을 먹으며 일상적인 학교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은 형식적인 교류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기능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시예 학생은 “미국 친구들에게 우리 학교와 한국 문화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영어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그냥드림 온(溫)라운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며 복지 혁신 모델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주민 참여와 지역 자원을 결합한 통합형 복지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시는 거점형 그냥드림 사업장 5개소를 운영하며 전국 최대 규모를 갖췄다. 4개 수행기관이 참여해 운영 중이며, 이는 정부 복지 정책 기조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짧은 기간 내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읍면동 단위로 확산 중인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 사업도 눈에 띈다. 현재 29개 읍면동 가운데 5개소가 운영 중이며, 상반기 10개소, 하반기 14개소를 추가 조성해 연내 전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일 복지사업이 전 읍면동 단위로 구축되는 사례는 드물어, 보편적 복지 인프라 구축 모델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하듯 타 지자체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4월 초까지 대전광역시와 부천시가 현장을 찾아 운영 방식과 성과를 살펴봤고, 4월 9일에는 경기도 가평군과 양주시가 방문했다. 전국 지자체의 견학 문의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