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8일 여주시 하거동 일원에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 홍보를 위해 단지 회원과 각 읍면 농협조합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시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2025년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 시범사업’의 37주, 50주, 60주/3.3㎡ 비교 전시포 설치와 드문 모심기 보급 확대 홍보를 진행했다. 드문 모심기는 육묘상자에 파종량을 늘리고, 모를 드물게 심어 재배하는 기술로 육묘 및 모내기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고, 벼도복 및 병해충 감소 효과의 장점이 있다.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은 “드문 모심기에 알맞은 파종량은 상자당 280g 정도이고, 모기르는 기간은 15일 정도가 적당하다”며 “본답에 이앙할 때는 3.3㎡당 37주∼50주로 드물게 식재하고, 빈 포기가 없도록 모판 투입과 이앙기 조작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드문 모심기는 병해충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쌀 재배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하남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 체납정리업무 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도비 보조금 3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하남시가 공정한 세정과 자주재원 확충이라는 행정의 기본을 얼마나 충실히 실현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하남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지방세 체납정리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상반기 특별징수활동 실적 1위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다시 ‘대상’을 받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연이어 입증했다.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정리업무 평가는 ▲체납정리 ▲체납처분 ▲징수시책 추진 등 3개 분야, 총 2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각 지자체의 세정 역량과 의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하남시는 체계적인 체납분석과 함께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신규 징수기법 개발, 지방세 제도개선 건의 등 실효성 높은 징수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만 이월 체납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136억 원을 정리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원숙 세원관리과장은 “하남시는 시민의 납세 의무를 공정하
LG에너지솔루션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강화를 위해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배터리 분야 협력 아이디어를 상시 접수하는 ‘OSS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시켰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외부 파트너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미래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OSS는 배터리 소재, 셀(Cell), 셀 공정, 팩(Pack),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스템 등 6개 주요 분야에서 기술 협업 제안을 받는 'Need-Based' 공모와, 특정 주제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Open Topic' 공모로 구성된다. Need-Based는 올해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Open Topic은 연중 수시 접수 가능하다. 제안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오픈 이노베이션 포탈 시스템을 통해 접수되며, 심사를 거쳐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어질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 외에도 일반 상장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이 확대된다. 김제영 L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에 이어 대전, 대구 등 지방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김문수 후보는 12일 서울 송파 가락시장을 찾은 데 이어 첫 지방 유세지로 대전시를 방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골자로 지방정부에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현재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에 그린벨트의 필요성은 낮다”며 “(앞서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에 권한을 이양했던 것처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의 권한 일부를 지방에 이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정부로부터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이양받은 것과 같이 지방자치단체도 관내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업진흥구역 등을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제주도에서 (그린벨트 권한 이양 관련) 실험을 했다”면서 “제주도는 아무 문제없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재선 경기도지사 경험을 거론하며 “경기도에 그린벨트가 가장 많다. 군부대 옆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촌에는 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정책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며 정책 대결을 본격화했다. 특히 대표적인 1호 공약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 김 후보는 ‘자유 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를 내세워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해 “‘회복·성장·행복’ 등 3대 비전으로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10개 분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의 1호 공약은 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K-콘텐츠 지원강화로 글로벌 빅5 문화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란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으로의 민주주의 강국을 실현하겠다”며 대통령 계엄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등을 제시했다. 세종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5극(5대 초광역권,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3특(3대 특별자치도, 제주·강원·전북)을 추진을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송출한 금연 광고가 전자담배만을 대상으로 삼아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2일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복지부가 금년도 첫 금연 광고에서 연초는 배제하고 전자담배만을 부각시켜 청소년 흡연 실태를 왜곡하고 있다”며 정책 형평성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가 된 광고에는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자가 결국 연초 흡연자로 전환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질병관리청의 ‘제5차 청소년건강패널조사’를 근거로 제시했으나, 전자담배 총연합회는 해당 자료의 표본 규모가 작고, 통계적으로도 연초 흡연이 청소년 흡연의 주요 시작점임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초로 흡연을 시작한 청소년은 66명, 이 중 59명이 현재도 연초를 흡연 중이다. 반면, 액상형 전자담배로 시작한 청소년은 19명이며, 현재 연초를 사용하는 비율은 13명에 그친다. 전자담배 총연합회 “보건부의 이번 광고는 전자담배만 유해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조장하고, 실제 청소년 주요 흡연 경로인 연초에 대한 경고는 누락돼 있다”며 “이는 국민 건강권과 청소년 보호정책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캠핑카를 정비하던 40대 남성이 차량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부평구 산곡동 도로에서 차량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가족은 A씨가 캠핑카를 정비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외출했으나 돌아오지 않아 현장에 간 A씨의 배우자가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 하부에 들어가면서 설치한 차량 고임목이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등을 살피고 있으나 타인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국세청이 성숙한 납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해 모범납세자 1152명을 위한 음악회 방청행사를 마련했다. 국세청은 지난 8일 모범납세자와 그 가족, 세정협조자 및 국세청 직원 등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에 초청해 방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지난 11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됐다. 이번 KBS 열린음악회에서는 2012년 국세청 든든학자금 홍보대사로 활약했던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총 2회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임원희의 ‘전파상사’가 출연했다. 이외에도 신효범, 김태우, 정동원, 스윗소로우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모범납세자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사회를 맡은 박소현 아나운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지켜준 모범납세자가 더욱더 존경받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민수 국세청장은 행사장 곳곳에서 모범납세자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의 사진과 회사명이 담긴 대형 현수막과 포토존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소중한 추억을 기념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멀리 경남 밀양에서 행사장을 찾은 최숙이 주식회사 성진화학 대표는 “납세자로서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큰상을 주
CJ올리브영이 뷰티·헬스 콘텐츠에 특화된 전용 커뮤니티 ‘셔터’에서 활동할 신규 크리에이터 5기를 선발하며, K뷰티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12일 CJ올리브영은 자사 공식 모바일 앱 내 커뮤니티 ‘셔터(Shutter)’에서 활동할 뷰티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셔터브리티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최대 300명 규모로, 오는 6월 7일까지 올리브영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셔터브리티’는 ‘셔터 내 셀러브리티’를 의미하며, 최신 뷰티 트렌드, 일상,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로 공유하는 활동을 담당한다. 올리브영은 2023년 10월 셔터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연 2회 셔터브리티를 선발해 콘텐츠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5기부터는 1분 미만의 영상 콘텐츠인 ‘숏폼(Short-form)’ 기능도 셔터에 새롭게 도입된다. 이에 따라 셔터브리티들은 이미지뿐 아니라 짧은 영상 콘텐츠까지 제작하며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올리브영은 선발된 셔터브리티에게 영상 콘텐츠 제작 관련 전문가 강의, 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킹 행사, 활동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우수 활동자에게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며, 산업현장과 가정을 잇는 생활밀착형 안전 활동을 전개했다. 12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오기환)은 지난 10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송석진), 현대자동차(주) 남양연구소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남양연구소 패밀리데이 행사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사업장 근로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안전문화 홍보 부스와 함께 가족 포스터 공모전 전시·시상식, 안전체험관 운영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현대차 및 협력사 근로자 가족이 함께 참여한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 가치가 더 널리 퍼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산업안전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작년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가족이 함께하는 이번 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