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뷰티기업 70개 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49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와 ㈜킨텍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K·뷰티 엑스포 베트남’을 개최했다. 도는 엑스포 기간 동안 KOTRA 호치민 무역관 초청 바이어와 도내 뷰티기업 간 1대 1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추진했고 그 결과, 총 수출 상담액 약 4900만 달러, 계약 추진액 약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엑스포에는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등 K·뷰티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뷰티기업 70개 사가 참가했다. 도는 해당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인 베트남에 진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하며 기회를 제공했다. 또 바이어 발굴·사후관리, KOTRA와 협업 등 참가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엑스포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베트남의 시장성과 관심도가 높아 베트남을 포함해 북유럽과 동아시아권 국가의 바이어 등 총 26개 기업과 상담을 했으며 현재 4개 사와 상세한
국회 운영위원회는 6일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 대한 첫 국정감사를 실시했으나 여야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출석 문제 여파로 초반부터 거세게 충돌하면서 시작 59분 만에 정회하는 등 파행했다. 특히 정회 후 퇴장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 간 몸싸움도 벌어졌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 앞서 윤석열 정부에서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대통령실 국감 참여를 문제 삼았다. 그는 “오늘 국감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실의 5개월도 있지만 국회가 철저하게 감사해야 할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실 3년”이라며 “그런데 이 자리에 윤 전 대통령의 법률비서관을 역임한 주 의원이 있는 건 이해충돌 소지가 매우 크다. 주 의원이 앉아 계실 곳은 피감기관 증인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주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제가 김현지 부속실장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니까 민주당이 이렇게 조직적으로 ‘입틀막’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대통령실을 그만둔 지 1년 6개월이 지났고, 작년에도 이미 국감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라”며 “그렇게 김현지를 보호하고 싶냐”고 역공했다. 주 의원의
성남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 모빌리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 도시로서는 처음으로 모빌리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으로,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상식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제출된 혁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혁신성, 시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혁신 분야(Innovation Award)’ 본상에 이어 올해 모빌리티 부문 대상까지 거머쥐며, 대한민국 최초로 2년 연속 수상 도시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는 신도시와 구도시간의 교통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다. 해당 서비스는 대중교통, 자율주행 셔틀, 차량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드론
경기도의회는 5일 집행부의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앞서 경기도교육청과 ‘협치예산’을 꾸리기로 공동 합의했다. 도의회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전날 경기도와 5개 정책 분야 예산에 대해 협의한 데 이어 이날 도교육청과도 협치를 약속한 것으로, 향후 원활한 예산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회와 도교육청은 이날 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경기도교육청 2026년도 본예산안’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 예산안에 꾸려질 협치예산은 5개 분야로 나뉘며 모두 경기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각 협치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현장 중심의 학교 운영 강화 ▲교육행정 접근 체계 개선 ▲미래 교육을 이끄는 학습 전환,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 조성 ▲지역협력 기반의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이 있다. 도의회는 기존·신규 정책사업 예산으로 구성된 협치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여야정협치위 회의에 참석한 임태희 도교육청 교육감과 김진경 도의회 의장, 최종현(수원7)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김진
용인시 간부 공무원이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용인시 4급 공무원 A씨를 10월 말에 송치했다. 또 A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업자 B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동시에 넘겨졌다. A씨는 B씨로부터 신용카드를 제공받아 사적 용도로 수백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5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4개월여 수사 끝에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했다"며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2일까지 ‘생성형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에 무료로 참가할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고 교육생에게는 오는 12월 5일과 10일 이틀간 농업기술원 내 정보화교육장에서 교육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해당 교육은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생들은 유튜브나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AI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수립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AI의 활용 ▲생성형 AI활용 상세페이지 제작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신청 방법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다. 성제훈 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모든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펼쳐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화성시에 위치한 ㈜우진큐피디는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 생산기업으로서 ‘Q(Quality) 품질, P(Production) 생산, D(Delivery) 납기’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동차의 각 부위에서 발생되는 전기적 신호 및 전류를 부품 상호 간에 전달하여 각 시스템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배선의 총 집합체인 와이어하네스를 높은 수준의 품질로 생산하며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우진큐피디는 매달 수익의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 10월 14일 ESG실천기업으로서 1년 이상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총 5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 및 ‘1주년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옥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 관장과 주승현 (주)우진큐피디 대표가 참석했다. 주승현 대표는 “나눔은 희망을 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원시가 방치된 외부 공간을 정비해 친환경 복지공간인 '나눔 숲'으로 조성했다. 6일 시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야외에 참여형 정원, 산책로, 보행데크 등으로 구성된 산림복지 나눔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방치돼 있던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외부 공간을 정비해 수목을 심고, 산책로와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한 '2025년 녹색자금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녹색자금으로 지원받은 총사업비는 1억 3100만 원이다. 나눔 숲 조성을 위한 공사는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방치됐던 노후 공간이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친환경 복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심각한 경영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사료·가공·유통 등 핵심 사업 전반에서 민간기업에 완전히 밀린 가운데, 내부에서는 “2~3년 내 자본금이 고갈된다”는 충격적인 경고 보고서까지 나왔다. 경영 부실의 책임을 두고 안병우 대표 체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만, 그는 여전히 3선 도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내부 경영분석회의에서 “현재 속도로 가면 2~3년 내 자본금이 전액 소진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올해 예상 적자는 376억 원, 최근 4년 누적 손실은 1200억 원을 넘어섰다. ◇ ‘현금 713억 원’…차입경영으로 연명 내부 문건에 따르면 축산경제는 이미 ‘유동성 위기 단계’에 진입했다. 현금성 자산은 713억 원에 불과하며, 운영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기존 500억 원 수준이던 한도대출을 10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비 10% 감축, 법인카드 30% 감축, 신규 사업 전면 중단 등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실효성은 미미하다. 한 간부는 “당장 급한 불만 끄는 수준”이라며 “이대로면 2026년부터는 빚을 내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롯데백화점에서 아메리칸 클래식 감성을 담은 랄프 로렌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1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홀리데이 익스피리언스(Holiday Experience)’ 콘셉트로 구성해, 겨울 감성을 담은 서부 캐빈 스타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약 100평 규모 공간을 통해 아메리칸 클래식 라이프스타일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남성·여성 컬렉션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400여 종의 주요 상품이 전시된다. ▲‘코듀로이 다운 재킷(99만 원)’ ▲‘헤리티지 트러커 재킷(69만 9000원)’ ▲‘아이콘 스몰 토트백(25만 9000원)’ 등 플래그십 전용 60여 종의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던 ‘폴로 랄프로렌 홈’ 시리즈인 ▲‘홀리데이 폴로 베어 워터 보틀(8만 5000원)’ ▲‘랄프스 커피 베르데 캔들(10만 9000원)’도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된다.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기프트 존도 별도로 구성했다. ▲머플러 ▲장갑 등 실용적인 아이템은 물론 ▲‘폴로 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