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뜻에서 ‘인천상륙작전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중구는 16일 6·25 전쟁 당시 수도권 수복의 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월미문화의거리 ‘인천상륙지점표석(녹색해안)’부터 ‘학공연장’까지 약 560m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해당 구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던 곳으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고 전쟁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군인과 민간인을 추모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연계해 ‘인천상륙작전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해 역사적 의미를 기렸다. 중구는 이어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선교와 교육 사업에 헌신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85언더우드선교길’ 명예도로명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에서 시작해 대불호텔, 중구청, 남부교육지원청, 인천제일장로교회, 제물포구락부, 송월장로교회까지 이어지는 1,427m 구간이 대상이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
KB국민은행이 청년들의 금융 IT 역량 강화를 위한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025 KB IT’s Your Life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IT 분야에 뜻을 둔 청년들의 SW·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KB IT’s Your Life’ 수료생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 111명은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MZ세대를 위한 금융비서 ▲디지털 금융약자 지원 ▲소상공인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5팀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금융 IT 인재 양성과 AI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평택의 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SUV 운전자가 체포됐다. 16일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40대 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택시 소재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3회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SUV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현장을 이탈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1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10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빠른 10월 1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명절 상여금과 운영자금 수요가 늘어날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를 돕기 위한 조치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7000여 협력사를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에버다임, 현대바이오랜드, 현대면세점 등 총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2000여 곳까지 포함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직원 상여금 지급과 각종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원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 대상 연간 6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용 중이며, 현대홈쇼핑은 2013년부터 상
양주시는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탑승체험’ 참가 희망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헬기탑승체험은 11월 1일에는 행사가 개최되는 광적면 주민 100명을, 2일에는 일반 시민 및 관람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에 사용될 헬기는 육군 주력 기동헬기인 KUH-1 수리온으로, 행사장인 가납리비행장에서 이륙하여 양주시청, 회천ㆍ옥정 신도시 상공을 거쳐 이륙지로 복귀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채널을 검색하여 접속한 뒤, ‘2025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탑승체험’ 안내 게시물을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공에서 양주시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헬기탑승체험은 드론봇 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 라며, “관람객 여러분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이번 체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한 체험을 위해 만 12세 이하 아동, 만 70세 이상 고령자, 고소공포증ㆍ심신미약 등 지병이 있거나 임산부 등 상해 위험이 있는 경우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5일 ‘초록 거리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를 갈매 순환로 204번 길 일대 상인회에 전달하고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28일 갈매동 갈매 순환로 204번 길 일대를 6번째‘초록 거리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바 있다. ‘초록 거리’는 갈매 천을 따라 음식점과 카페가 모여 있는 상권으로, 신규 상인회가 자체 투표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담아 이름을 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구리시는 ▲남양시장 ▲신토평먹자거리 ▲갈매 리본 거리 ▲장자호수공원 ▲구리역 상권에 이어 총 6개 골목형 상점가를 운영하게 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구리시장을 비롯해 초록 거리 상인회 임원이나 회원,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초록 거리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갈매 순환로 일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큰 축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유공자 기관으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와 신규 생명지킴이 위촉식,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예방 관련 간담회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센터와 협업해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현직 언론인들이 자살예방에 관한 올바른 언론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적·자극적 보도를 넘어 자살예방 보도준칙을 준수하고 언론의 공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은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법정기념일인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는 '풀 스타디움상'과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을 선정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2 14∼26라운드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에 대한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수원은 총 6번의 홈 경기서 가장 많은 평균 유료 관중(1만3734명)을 기록해 '풀 스타디움상'의 영광을 안았다. 1차 시상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수원에게 돌아갔다. 수원은 지난 14~26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이 1만1626명에서 2108명 늘어난 1만3734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서울 이랜드FC가 차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서울시와 함께한 다자녀 가족 캠페인,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출시 및 CRM 마케팅,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홈 경기 팬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 부문에서는 천안시티FC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이계문 사장은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 활동과 지역사회 후배를 위한 멘토 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년 협의체를 발족해 위원들을 위촉하고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위촉식 및 간담회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청년협동조합 서동현 이사장 △남양주시 4H 연합회 지은정 회장 △남양주시 청년봉사회 하동수 부회장 △남양주시청년협동조합 홍지형 고문변호사 △남양주시 청년정책위원회 김원경 위원으로 구성된 5명의 청년 리더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사의 설립 목적 및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협의체의 주요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청소년 시설 및 지도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지원, 재능기부 특강, 멘토링 활동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위원들은 “우리의 지식과 경험이 앞으로 남양주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친한 형·누나와 대화하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그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창출하며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은행이 국경 간 송금 혁신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검증 프로젝트에 앞장선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증에는 일본 측 프로그맷, 데이터체인과 한국의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은행망 신뢰성과 규제 준수는 유지하면서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샌드위치 모델’을 채택해 속도와 비용을 크게 줄였다. 이에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고 API 연동 구조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2단계에서는 SWIFT 연동과 PvP 안전장치를 도입해 실거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금융망을 보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국제 금융 인프라로 검증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향후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