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토스뱅크와 손잡고 고객 선택권 확대에 나섰다. 17일 하나카드는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을 앞세운 두 번째 PLCC 상품인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ay 카드는 학원·병원·통신·아파트 관리비·쇼핑·보험·커피·골프 등 8대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 영역별 5000원, 100만 원 이상 시에는 1만 원씩 통합 월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아 연간 최대 60만 원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2만 원이다. 앞서 출시된 ‘Wide’가 전 가맹점에서 1~2% 할인으로 월 최대 10만 원 혜택을 주는 범용형 카드라면, Day는 생활 필수 영역에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 차별성을 뒀다. 카드는 토스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2026년 10월 말까지 최초 발급 고객에게 연회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실제 지출이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극대화해 가계 절감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 17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인 16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유포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양평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일회용품·포장재 감량및 재활용 촉진 분야'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일회용품과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한 실적이 우수한 사업자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양평군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 확대 운영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운영 ▲다회용품 세척시설 건립 ▲다회용 앞치마 공급 시범운영 ▲일회용품 없는 양평 특화지구 운영 ▲일회용품 없는 청사조성 ▲단체장의 추진 의지 등 여러분애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종 행사에서 다회용기사용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청사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컵에 RFID칩을 부착해 탄소포인트 제도와 연계한 운영 방식도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환경교육도시 양평에 걸맞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환경인식을 개선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침내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
양주 장욱진미술관은 10월 18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이와 함께 미술관 산책’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미술관 야외 공간을 반려견에게 개방해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반려견 놀이터 체험, 보행교정, 도그 요가·마사지, 예술 워크숍, 전문 수의사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안준영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워크숍 ‘우리 댕댕이, 우리의 행운’ 과 동물의료센터 김태민 내과 과장, 최진성 외과 과장이 진행하는 강연 <반려동물 100세 시대>도 마련된다. 반려동물 100세 시대는 올해 새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미술관 관람료는 별도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작년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반려견과 함께 미술관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1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안산YWCA 주최로 ‘2025 경기홈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평화와 문화다양성을 실현하는 축제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홈페스티벌은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담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오는 21일 UN이 지정한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평화를 주제로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마술 공연, 안산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네팔 전통무용,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식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어 경기도 이민사회 공동체 선언이 진행되고 기념식에서는 도지사 기념사와 주요 내빈 축사.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3팀의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또 OBS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브브걸, 울랄라세션, In A Minute, 이민정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에는 총 64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네팔 만두, 베트남 월남쌈, 파키스탄 커리 등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외국인 커뮤니티 부스, 의정부 경찰서·소방서와 경기도 공공기관 홍보관, 어린이 중고 플리마켓, 다양한 푸드 트럭이 운영된다. 다
시흥시는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비 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1차와 동일하게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하며, 지급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득 상위 10%는 올해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며, 고액 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전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2차 소비 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는 발송하지 않는 만큼, 안내 문자로 속인 문자 결제사기(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2일 마감된 1차 소비쿠폰은 전체 지급 대상자 52만 2,770명 중 51만 7,825명이 신청해 지급률 99.1%를 기록했다. 총 832억 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658억 원이 사용돼 지급액 대비 사용률(선불카드 제외)은 76.8%로 전국 평균(64.1%)을 크게 상회했다. 1차 소비 쿠폰 신청 유형별로는 신용ㆍ체크카드가 361,219건(83%), 선불카드 73,823건(17%)으로 집계됐다. 1차 소비 쿠폰 지급은
과천시가 다음달부터 시민 체감형 행정 실현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 등 생활 밀착형 행정을 확대해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조직은 기존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에서 ‘3국 2담당관 22과 141팀’으로 확대되고 정원은 621명에서 648명으로 27명이 증원된다. 가장 큰 변화는 ‘기업정책과’ 신설이다. 기업 유치와 지원을 전담하는 독립 부서를 마련해 기존 지역경제과의 기능을 분리했다. 지역경제과는 앞으로 소상공인 및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증원 인력은 도로·공원 관리, 통합 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배치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한다. 또한 철도 업무는 교통 부서로, 옥외광고 업무는 도시경관 부서로 각각 이관해 정책 연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해 행정 효율성도 높였다. 부서 명칭도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했다. 적극행정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으로, 가족아동과는 ‘아동복지과’로, 신도시조성과는 ‘도시조성과’로, 도시정비과는 ‘주택과’로, 건설과는 ‘도로건설과’로 각각 변경됐다. 신계용
서호미술관은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연 생태계와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총 3부로 기획된 2025년 기획전 '공생(共生), 자연을 담다'의 세 번째 전시 '공생, 자연을 담다 – 기억의 풍경을 직조하는 예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박현지 작가의 신작과 대표작 총 33점을 선보인다. 박현지 작가는 회화와 터프팅이라는 작업을 통해 기억과 감정, 자연과의 공생이라는 개념을 탐구한다. 그의 작업은 유년기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자연을 사진처럼 명확하게 재현하는 대신 흐릿하고 감각적인 기억의 잔상을 포착하는 데 집중한다. 이는 잊혀져 가는 감정의 앙금을 추적하는 과정으로, 작가는 풍부한 색채와 입체적인 질감으로 독자적인 시각·촉각적 언어를 구축한다. 박현지 작가는 터프팅 작업을 실을 반복적으로 밀어넣고 잘라내며 형태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설명하며, 이를 잊혀가는 감정을 되살리는 행위에 비유한다. 울퉁불퉁한 흙, 이끼,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같은 자연의 요소가 실의 길이·밀도·색감으로 구현되어 관람객에게 독특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회화와 입체작업이 어우러진 전시 공간은 작은 생태계처럼 구성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AI 물류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CFS는 지난 16일 영남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로봇·자동화 등 첨단 기술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렸으며,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과 정종철 CFS 대표이사, 박수현 최고인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물류현장관리자 및 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운영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개발 및 채용 ▲대구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취업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영남이공대는 ‘대구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50년 번영 대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해법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은 CFS와 영남이공대가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학생들은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얻고, 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발굴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화성특례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관내 산하기관장들을 동행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의 견제·감독을 받는 위치의 기관장들이 의원들과 함께 연수에 참여하면서 행정의 중립성과 공정성 훼손은 물론, 권한 남용 및 ‘갑을관계 조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은 2025년 제1차 화성특례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논란이 일고 있는 경제환경위원회의 이번 해외연수에는 위원장을 비롯해 의원 6명과, 전문위원, 지원관 5명을 포함해 11명이 오는 21일부터 7일 간 호주로 공무국외 출장을 떠난다. 여기에 시 산하기관인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산업진흥원, 화성로컬푸드 등 시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6명이 연수단 자격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결과 매년 의원 해외연수 기간에는 기관장들이 함께 동행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기관장은 시의회 예산심의와 감사를 받는 입장으로 의원 시의회의 정책연수에 행정 집행부 또는 산하기관 수장이 동행하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연수에 동행한 관계자 A씨는 “의원들이 '같이 가자'고 하면 사실상 거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