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 스포츠과학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공동으로 시행한 ‘2020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우수등급은 전국 11개 스포츠과학센터 가운데 상위 2개소만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으로, 센터는 지난 2017년에도 운영 평가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다.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수도권의 심각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비대면 지원을 위한 홈트레이닝 영상을 개발했는가 하면 심리상담을 도입, 도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2016년 개소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여러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2017년 전국 1위에 이어..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단기청소년쉼터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확인 할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키트(COVID-19 AG)’를 통해 자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박현숙 담당은 “수원시에서 수원시청소년재단으로 지원을 해줬고, 일선에서 필요할 텐데 우선적으로 가장 급하게 필요한 곳이 청소년쉼터라고 판단해 내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쉼터 특성상 선별진료소가 운영되지 않는 야간시간에도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단기청소년쉼터 입소를 원할 경우 무료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입소할 수 있도록 해왔으나, 야간에는 체온측정과 문진체크만 가능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영..
화성시의회 원유민 의장과 최청환 의원이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의회발전 대상과 의정혁신대상을 차지했다. 12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2021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해 온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원유민 의장은 현재 제8대 후반기 화성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문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철회 성명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성명서 발표 ▲시민참여형 조례 입법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청환 의원은 제8대 화..
12일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AK플라자 수원점 옥상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70대 남성 1명이 뛰어내려 숨졌다. 이날 오후 1시 34분쯤 "건물 옥상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사망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투신 경위와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김기현 기자 ]
전국 유일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를 두고 전국 지자체의 눈치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수원시는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공모로 진행 중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2차 심사를 위한 PT를 마쳤다고 12일 전했다. 지난달 24일 공모 마감을 통해 수원시와 음성군 등 11개 자차체가 유치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차 서면평가 위원회를 통해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이번 주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수원시와 함께 2차 심사를 진행한 지자체는 전북 완주군, 충북 음성군, 경북 영덕군, 경남 거창군 등이다. 전국 유일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만큼 경기도가 수원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경북과 전북 등도 해당 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수소용품 법적검사를 진행하며 수소산업 안전분야를 책임지는 핵심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규모는 수소용품 검사센터는 5000㎡이며 고객지원동은 1만2300㎡이다. 유치가 확정되면 오는 2022년 말 검사센터 준공에 들어서고 고객센터는 검사센터 준공 이후 2023년 초쯤 진행될 예정이다. 이례적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염태영 시장을 만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수원시에 유치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탑동이 수소 특화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2차 심사에 관한 결과는 17일 정도에 나올 것 같다. 정확한 내용은 다음 주 쯤 자세히 나올 것”이라며 “유치가 확정되면 경기도의 재정적인 지원도 있을 것 같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런 쪽에 관심이 있어 적극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사태를 놓고, 공직 기강 확립과 정책당국에 대한 신뢰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여파가 만만치 않다. LH 문제가 단순한 '반칙'의 문제가 아니"라며 "생선가게를 지키는 점원이 알고보니 고양이였다는 당혹감과 배신감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LH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지 말고 공직사회 기강 확립과 정책당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우선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녹물에 밥을 지을 수 없는 법이고, 집을 깨끗이 하려면 먼저 빗자루와 걸레가 깨끗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집값 상승으로 큰 이익을..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현실세계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관련 기술을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XR 생태계 공동구축과 XR혁신 서비스 확산을 위해 인천지역에 2년 동안 80억 원을 투자하고 사용자 만족도 평가를 통해 1년을 더 투자하는 사업이다. 현실세계 XR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가상공간을 구축, 그곳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 현실 플랫폼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미래 신사업으로 XR 메타버스를 주목, 핵심인프라인 3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이를 활용한 XR 서비스 플랫폼 선점을 경쟁 중이다. 구글이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가운데 페이스북, 애플 등도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포털·통신 사업자도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 이미 구축된 검색정보·SNS 데이터를 결합한 XR기반 도시정보·관광·쇼핑 등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과기부가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XR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 XR 생태계 공동구축과 XR 혁신 서비스 확산을 집중 투자한다. 인천시는 이 프로젝트를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 인천공항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송도와 개항장 등 인천의 관광·쇼핑·비지니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재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도시 인천구축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활용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포함해 디지털트윈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축되는 XR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관광분야에서 쇼핑·재난·교통·환경 등 스마트도시 운영 전반으로 확대,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 변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공항공사와 잘 협업해 대한민국 기술력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인천이 XR 메타버스의 성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 차원의 XR 메타버스 TFT를 구성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 출연 배우들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NYT는 11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대한 예측 기사에서 "미나리의 주연 스티븐 연과 조연 윤여정 등 출연진이 배우상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보도했다. NYT는 아시아 배우들이 지금까지 아카데미상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을 포함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와 '와호장룡'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시아 영화들도 배우상 부문에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미나리는 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NYT는 미나리 외에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와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등에 출연한 흑인 배우들을 거론하면서 올해 아카데미 배우..
인천시가 노후한 남동산업단지를 산업문화단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산단 전체 부지의 10%를 문화·소비 공간 및 산업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11일 인천종합비지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단지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실행전략 수립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남동산단은 1992년 준공돼 올해 29년 째로 노후화됐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에 따르면 산업단지 노후화의 기준을 20년으로 잡고 있다. 29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남동산단 주변에는 기존 도시의 확산과 송도국제도시 등이 생기면서 소음, 공원‧녹지, 환경 문제 등으로 마찰이 빚어졌다. 시는 이러한 남동산단을 '낮에는 비즈니스 공간, 밤에는 산업문화공간'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1992년에는 생산성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등 공직자들의 3기 신도시 지구 내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인천지역 경찰청은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와 수사 인력 보강, 차명거래 및 신도시 인접 지역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 시흥시의원·광명시 공무원 투기 의혹 수사 착수 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 내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시흥시의원과 광명시 공무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준모는 지난 6일과 9일 경찰청 국민신문고를 통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의원(현재 무소속)과 광명시 6급 공무원 B씨의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취지로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사준모가 주장한 이들의 혐의는 공공주택특별법 위반과 부패방지권익위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등이다. 고발장을 접수받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일 오후 해당 사건을 광명과 시흥을 담당하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사준모는 고발장에서 “A 의원은 딸(30)과 공모해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시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상가를 신축해 투기 이익을 취득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함께 고발된 B씨는 작년 7월 초 광명시 가학동 임야 793㎡를 4억3000만 원에 본인과 가족 3명의 공동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광명시는 이 토지가 형질변경 등 위법행위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기북부경찰, 국세처 직원 포함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대’로 격상 경기북부경찰청은 LH 직원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팀 인력을 대폭 늘렸다. 기존 특별수사팀을 곽순기 수사부장(경무관)을 특별수사대장으로 하는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로 격상하고, 수사 인원도 16명에서 45명으로 증원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주축으로 범죄정보팀, 범죄수익추적팀, 법률지원팀(변호사 자격증 보유), 국세청 직원(파견)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수사대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이익을 취득하는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와 고양 창릉지구·남양주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지역의 '부동산 투기 행위'를 광범위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나 공공기관 주도의 개발 사업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를 취득하거나 불법으로 토지 형질변경을 한 사례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인천경찰, 특별수사대 가동… 계양 신도시 인접지역까지 '조사 확대' 인천경찰도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지역 내 부동산 투기 의심지역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 인천경찰청은 국세청 파견 인력을 포함해 63명으로 구성된 '부동산 투기사업 특별수사대'를 편성,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의 토지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부동산등기부등본과 관련자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일일이 확인해 LH 직원이나 공무원이 자신의 이름 또는 차명으로 거래한 사례가 있는 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분석 대상은 2013년 이후 계양구 병방·동양·귤현·박촌·상야동의 토지 거래 900여 건이며, 관련 매매자는 800여 명에 달한다. 인근의 경기 부천 대장지구와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와 인접지의 토지 거래 내역도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도시 지정 정보를 미리 접하고 인접 지역에 미리 땅을 사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농지 거래의 경우 허위 자격 증명을 이용한 사례가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계양 테크노밸리 대상지가 포함된 인천 계양구는 신도시 발표 직전인 2018년 11월 순수 토지거래량이 갑자기 2.5배나 증가한 곳으로 사업 정보가 발표 전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특별수사대에 부동산투기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내부정부 부정 이용, 부동산 투기,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등에 대해 시민 제보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명거래 등 불법 투기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해 부동산 투기사범을 엄단하는 한편 범죄수익 추적을 통해 불법이익에 대해서도 적극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박진형·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