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역 기업인 50여 명이 초청해 ‘AI 시대 경영자에게 전하는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하남시벤처센터에서 열린 특강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경영 트렌드를 학습하고 통찰력을 넓힐 평생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가 지난 6월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처음 도입한 평생학습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혁신적 학습도시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며, 직장인과 CEO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학습생태계 모델을 통해 선정됐다. 시는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등과 협력해 오는 12월 초까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퇴근 후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직장인 학습하남) ▲CEO 특강 및 학습교류(CEO 공부하남) ▲기업체 소통 워크숍(기업체 소통하남) ▲평생학습 협동조합이 주도하는 자립기업 모델 확산(미사동 커피하남) 등이다. 이현재 시장은 “직장인…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23년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2024년 '신장1동 치매안심마을 정책 모델링'에 이어 올해 '단단한 하남 정서연대 프로젝트'로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행정·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시의 올해 과제인 '단단한 하남 정서연대 프로젝트'는 장애인가족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지원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정서치유 프로그램, 부모 멘토링 양성, 민·관·학 협력 라운드테이블 등을 추진했으며, 시민 인터뷰와 워크숍을 통해 실제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과제는 정책에서 소외되던 장애인 가족을 위해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힘을 모아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 미사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망월천에서 또다시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하며 주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오전 망월천 수면 위에는 정체불명의 물질과 함께 죽은 물고기들이 줄지어 호수공원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물고기 사체는 부패가 진행돼 악취를 풍겼다. 망월천은 지난 2021년부터 수질 관리의 취약 지점으로 논란이 이어져 왔다. 같은 해 8월 상류에 위치한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폐수 무단 방류 사건은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이후 기름 유입 등 유사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 불신은 깊어졌다. 이번 물고기 떼죽음 역시 단순한 일회성 사고가 아니라 관리 체계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용존산소 감소가 잠정적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더위가 한 풀 꺾였기 때문에 폭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공사 현장이나 주변 시설에서의 오염물질 유입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고 지점이 신축 현장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추가 조사 필요성이 거론된다. 주민 A씨는 “며칠 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다. 또 사고가 난 것 아니냐”며 "단순히 한두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스테이지 하남’이 미사호수공원에서 하반기 오픈 공연을 열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시와 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하남시청 유튜브 생중계에는 5000여 명이 시청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함께했다. 올해 하반기 ‘스테이지 하남’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약 2만 9500여 명이 관람하며 전년 대비 43.2% 증가한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첫 무대는 하남스트링 오케스트라가 데몬헌터스의 ‘Golden’을 연주했다. 이어 댄스팀 ‘레디투플레이’의 비보잉과 락킹 퍼포먼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렛츠댄스’ 팀의 K-POP 무대, 밴드 ‘스프링스’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그룹 ‘스페이스A’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퍼포먼스에서는 스페이스A와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공연과 불꽃놀이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스테이지 하남을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더욱 다채로운…
하남시가 숙원 사업인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본격적으로 공론화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위례도서관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철도학계 권위자와 위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사업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장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경제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논리 개발 ▲하남시 재정을 고려한 추진 방식 검토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철도 유치는 지자체 의지와 정치권 지원, 주민 요구가 삼박자를 이뤄야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성남골프장 활용, 대중교통 분담률 제고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 총 8151명의 서명을 담은 연장 촉구 성명서를 하남시에 전달했다. 위례신도시시민연합 측은 “위례신도시 규모에 비해 역사 수가 부족하다”며 “동일한 분담금을 부담한 만큼 정당한 철도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전문가 의견과 시민 목소리를 국토부와 대광위 등에 전달하겠다”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과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양방향)가 휴식과 식사는 물론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장휴게소는 슬로건 ‘쉼을 넘어 즐기는 곳으로’를 내걸고,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주요 시설로 ▲축구공 테마의 드론축구 경기장 ▲58년 전통 맛집 ‘그때그집’ 순대국과 다양한 맛집과 간식거리 ▲향기와 음악, 미술 작품의 화장실 갤러리 ▲캠핑·레저용품을 쇼핑 할인 공간 등이 있다. 드론축구 경기장은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과 화장실 갤러리는 향기와 음악, 그림을 활용해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푸드코트에는 순대국, 돈가스, 잔치국수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됐고, 통피자스틱·인생닭강정·페이스트리 꽈배기 등 간식 메뉴도 풍부하다. 또한 쇼핑 공간에서는 캠핑용품과 레저용품을 할인 판매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마장휴게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휴게시설이자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최고의 휴게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하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시 전역이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고 따라 실거주 목적이 없는 외국인은 해당 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할 수 없게 된다. 허가 대상은 외국인 개인뿐 아니라 외국 법인과 외국 정부까지 포함되며, 단독·다가구·아파트·연립·다세대 등 모든 주택이 해당된다. 특히 주거지역에서 토지 면적이 6㎡를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입주해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의무가 이행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이 반복 부과되고, 필요 시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하남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허가 신청 등 문의는 하남시청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투기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2007년 반환된 캠프콜번이 18년째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기회곳으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과 재정적 지원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반환공여구역은 기회의 땅으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규제 개혁과 토지 보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임대주택 비율 감소에 더해 공원·녹지 비율 완화도 필요하다”며 “하남이 미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콜번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로, 하남시는 첨단산업·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잠시 차 세워주세요. 자동차세 장기 체납차량 단속입니다.” 하남시는 오는 26일, 지역 도로 곳곳에서 이런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날 ‘2025년 3분기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 정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시는 체납차량 일제단속을 위해 번호판 인식 카메라와 체납 정보 조회 시스템이 장착된 전용 단속 차량 1대가 투입된다. 시는 단속 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 체납차량에 대해 곧바로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다. 단속 요원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이나 재래시장 인근은 태블릿 PC를 들고 직접 발로 뛴다. 경찰은 단속구간 교통 통제와 과태료 체납차량 영치 업무를 함께 지원해, 불법 운행 차량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차량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주정차 위반, 검사지연, 책임보험 미가입 등)이다. 시는 화물차·다마스·밴 등 생계형 차량은 예외를 하고 총 5회 이상 체납한 경우에만 번호판을 영치한다. 이는 생업을 유지해야 하는 시민의 현실을 고려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2분기 자동차세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 등록 차량…
하남시는 8일 미사보건센터에서 경기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광주센터)와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첫 협력 사업으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체력 측정 프로그램 ‘내 체력 바로 알기’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체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인별 상태에 맞춘 운동 처방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일회성으로 운영이 란 우려가 없도록 연 2회 정례화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 미사보건센터 관계자, 체력인증센터 소속 건강운동관리사·체력측정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식 직후 진행된 체력 측정에는 등록 장애인 20명이 참여했다. 전문 지도 아래 혈압·신장 측정과 체성분 분석 등 기본 검사부터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검사까지 전문 장비로 세밀한 진단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는 추후 분석을 거쳐 장애 유형과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춘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받아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