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산하 부천시박물관은 2026년 2월 1일까지 ‘2025 펄벅국제심포지엄 성과전–펄 벅의 인연, 하나가 되다’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19∼2025년 펄 벅국제학술심포지엄의 성과와 국제 교류 결실을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미국·중국 등 펄 벅을 매개로 한 교류 현황과 기증 자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과 ‘실물 자료’ 두 섹션으로 나뉜 전시에는 2009년 국내 작가들의 펄 벅 애장품 기반 회화 작품과 미국 펄 벅인터내셔널(PSBI)·중국 전장시 펄 벅연구회로부터 영구대여·기증받은 유물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중국 연구회 회원 서화 작품, 펄 벅 애장품, 국내 제작 회화 등이 포함된다. 부천시박물관 문동수 관장은 “펄 벅 유물 확보 과정과 국제 학술 교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2026년 중국 쑤저우 심포지엄을 앞두고 부천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입장 오후 5시 마감)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의회는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19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 ‘2025 자유수호 지도자 전진대회’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지회 임원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장학금 및 불우이웃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에서 “올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기달기 운동과 재난 현장 봉사 등 지역 곳곳에서 실천을 이어오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가 부천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서 부천시는 2023년 2위에 이어 올해 1위를 차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선진 교통행정을 선도하는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국토교통부는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160개 지자체를 4개 그룹(A~D)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대중교통 시설·서비스·행정 및 정책지원 등 40개 세부 지표(정량 23개, 정성 17개)를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시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가 속한 B그룹에서 '데이터 기반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교통법규 위반 다발 운수업체 점검', '민원 다발 업체 지도',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 실태 점검' 등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영길 부천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수상은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 교통약자를 배려한 정책 추진 등 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안전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말
부천시는 지난 19일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의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선수의 축하 공연과 시민 대상 무료 스케이팅 체험이 진행돼 겨울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짝이는 조명과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진 현장은 마치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빙파니아는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아이스 슬라이드, 썰매, 범퍼카 등 다양한 겨울 체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는 빙파니아가 시민에게 일상 속 겨울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는 한편,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빙파니아’는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정해진 이름이다. 부천시 온라인 공모 플랫폼 ‘제안핸썹’을 통해 접수된 1997건의 제안 가운데 2098명이 참여한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빙판을 친근하게 표현해 아이스링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2100㎡ 규모로 조성된 빙파니아는 메인·서브 링크를 갖춰 스케이팅과 빙판 위 범퍼카, 얼음 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사형 아이스 슬라이드도 운영해 짜릿한 겨울
부천시의 ‘부천형 통합돌봄’ 정책이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부천시를 방문해 통합돌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국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 8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방문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중앙정부, 국회, 대통령직속 위원회가 잇달아 부천시의 통합돌봄 정책을 현장에서 살핀 셈이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부천형 통합돌봄의 추진 배경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고령화 사회 대응과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통합돌봄 관계 공무원과 보건·의료·주거·생활돌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천시 모델의 전국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본사업 전환 이후 지속가능한 행정·재정 구조 마련과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검토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하는 대표 사례”라며 “오늘 논의된 현장의 의견을 정책 수립과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형 통합돌봄은 지역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복사골문화센터 회의실에서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이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정책·사업·교육·홍보 분야에서 협력 ▲ESG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문화도시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산업 혁신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김영욱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민관이 함께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원배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기반의 교육·캠페인, 지역자원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각자의 전문성과…
부천시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와 자금난 완화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18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및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과 IBK기업은행 금융상품을 연계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은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중 부천시에 사업장 매입이나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은 최대 1.5%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고, 부천시는 대출금리에 대해 0.5~3%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담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1.3%포인트 금리 감면을 추가로 적용한다. 또한 기업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연간 300억 원, 총 9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시 운전자금을 협약 보증서로 대출하는 경우 적용되며, 시는 대출금리의 0.
한국만화박물관이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2026 신년카툰전 ‘마이웨이’는 붉은 말의 해를 주제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전시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이어지며, 국내외 작가 64명이 참여해 신년을 기념하는 카툰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카툰협회 회원을 비롯해 국내 만화 단체와 일본 카툰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전시와 함께 겨울 시즌 분위기를 더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체험 플리마켓’은 겨울방학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창작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오너먼트 제작, 아크릴 키링 만들기, 클레이 체험, 캐리커처 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정의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기획전 <이웃의 온도>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25일에는 <제철동 사람들>의 이종철 작가가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와 사인회를 진행하고, 27일에는 강연과 실습을 결합한 소규모 워크숍이 열린다. 28일에는 병오년(丙午年
부천시의회가 2025년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5건의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2026년도 부천시 예산은 일반·특별회계를 합쳐 2조 5145억 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2조 1385억 원, 특별회계는 3760억 원 규모다. 의회는 조용익 부천시장으로부터 지난 8일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보충질문을 진행했다. 보충질문에는 최옥순, 장성철, 이학환 의원이 참여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올해 모든 회기 일정을 마치고내년 1월 15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어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최근 부천FC1995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1차전 1-0, 2차전 3-2로 연승을 거두며 합계 4-2로 1부 승격에 성공했다. 부천은 창단 18년 만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1(1부리그)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두 시민구단이 각 지자체에서 지원받는 예산은 수원은 162억으로 최상위권, 부천은 49억으로 최하위권이다. 지원 예산이 3배 차이가 넘는 두 구단의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린 배경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팀의 리더십이 바탕이된 조직력과 운영 체계, 지역민과의 연계, 인프라 등 다양한 측면에 있다고 분석한다. 부천은 예산이 K리그 최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이영민 감독의 적절한 전략전술과 이를 잘 수행하는 선수들, 시민과 지역 기업의 적극적 지원, 원정석 응원도 마다하지 않는 구단주(조용익 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 프런트의 안정적인 선수단 운영, 그리고 팬과의 소통 등을 통해 팀의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부천시는 직접적인 재정적 지원을 통한 벤치 교체, 조용익 구단주의 선수단 사기증진, 후원사 유치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서며, 팀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단단한 조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