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해 경기도에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건의안’과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건의안과 결의안은 교통 불균형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건의안’은 도가 일률적으로 적용한 예산 분담 비율(도 30%, 시‧군 70%)에 따른 것이다. 이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남시는 2025년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8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급격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분담 비율을 도와 시·군이 50:50으로 조정을 요구하고 공공관리제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성 있는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경기도에 주문했다.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주민 의견 반
하남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행정기관이 아닌 지방의회의 자발적인 탄소 저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사례로, 지속가능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 (사)도시재생안전협회가 전국의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실시하는 ‘저탄소 우수기관’ 지정제도의 일환이다. 협회는 기관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 ESG 정책 이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한다. (사)도시재생안전협회는 22일 “하남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자체 ESG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성과 점검 체계를 운영해 내부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실제 탄소 감축 성과가 뚜렷해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강조했다. 인증서 전달식은 23일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금광연 의장과 오세기 도시재생안전협회 상근부회장, 이수영 부회장, ESG 실천 협력기관인 에코란트 김도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모토로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월 1000개 절감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자재를 우선 도입했다.
하남시는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송파하남선(지하철 3호선 연장)’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 연장 11.7㎞, 총사업비 1조 8356억 원이 투입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에는 총 6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송파구 1곳(100정거장), ▲감일신도시 1곳(101정거장), ▲교산신도시 3곳(102~104정거장), ▲하남시 원도심 1곳(하남시청역)이 포함하고 있다. 특히 104정거장(가칭 신덕풍역)은 당초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계획보다 약 340m 북쪽으로 이전, 하남드림복합환승센터와의 수직환승 및 공공보행통로 연결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를 통해 덕풍동 및 교산신도시 북측 지역 주민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송파하남선 개통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버스로 약 70분이 소요되는 ‘하남 교산~강남 고속터미널’ 구간이 철도 이용 시 약 40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현재 시장은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은 하남시 광역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주간회의에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언급, 세계 경제의 중심 된 “K-컬처 만큼 하남시도 K-스타월드가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넷플릭스 미국 전체 영화 부문 2위, 어린이 영화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OST 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100 차트 6위, 글로벌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도 거론되며 음악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콘텐츠 성공이 아니라, K-컬처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이 제작하고 미국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구조 속에서, 수익은 해외에 집중되는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콘텐츠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산업의 주도권은 외국에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데헌의 흥행은 “한국이 씨를 뿌리고, 미국과 일본이 수확한다”는 자조 섞인 반응을 낳고 있다. 작품 곳곳에 한국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지만, 국내 유통·제작 시스템의 부재로 수익과 산업적 파
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2024 개정 표준 보육과정(0~2세)’에 대한 교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열린 교육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표준 보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유보통합 흐름에 맞춰 영유아 중심의 교육·돌봄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애 초기부터 책임교육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개정된 보육과정은 영아의 발달 특성과 현장 교사의 자율성을 반영해, 영아가 놀이를 주도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기존 6개 영역(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을 5개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으로 통합했다. 교육을 통해 0~1세와 2세 간 발달 구분이 모호했던 부분을 명확히 정비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육 교사들은 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놀이 기반 수업 운영과 연령별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 방향을 익히며, 보육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아가 놀이 속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시설의 설치 위치에 따라 화재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설치위치 변경 등 구조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하남지역 공영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설비 중 상당수가 지하에 설치돼 있어 안전기준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과 지자체에 따르면, 하남시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은 총 37개소 109기 중 지상에 78기, 지하에 31기(28.4%)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지하 설치 비율이 높은 일부 지역은 화재 발생 시 확산 및 진화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덕풍공원 제1·2·3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 4곳은 모두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미사보건센터 내 설치된 3곳과 천현동 꿈나무공원 내 2곳 역시 지하에 설치돼 있다. 하남시청 공영주차장의 경우, 충전시설이 지상과 지하에 각각 8기씩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가 일반 차량보다 진화가 어렵고 고열 상태가 장시간 유지되는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고는 인명 피해와 연쇄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이격거리가 짧은 주차장 구조에서는 불길이 인접 차량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추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시 을)은 최근 경기도 9호선 미사 연장 관련 외부출입구 위치 및 무빙워크 설치 등 주요 현안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944역(가칭 신미사역) 외부출입구에 대해 주민 통행권과 생활 동선을 고려한 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경기도는 이를 수용해 설계 입찰 단계에서 지자체 협의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도록 입찰 공고문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설계에 무빙워크가 포함돼 입찰이 진행될 경우, 해당 비용은 사업비 내에서 반영이 가능하다”며 “입찰안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하남시가 별도 예산을 투입하면 지하철 공사 이후에도 연결통로 형태로 무빙워크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입찰 공고문에 주민 의견 반영을 명시함으로써, 입찰업체가 이를 설계에 실질적으로 담게 될 것”이라며 “주민과 단절된 초기 역 위치 선정 당시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턴키 방식으로 설계를 발주하고, 선행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면서 전체 사업 기간 단축에 나서고 있다”며 “안전을 전제로 조속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9호선 강동하남남양
하남시는 세원관리과 유재훈 주무관이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징수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해 체납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례를 공부하고 실무 역량을 겨뤘다. 본선 진출자들이 서면심사를 거쳐 발표를 진행했다. 유 주무관은 ‘신탁재산 체납 대응 사례’를 주제로, 징수가 어려운 신탁재산에 대한 구조 분석과 법령 해석을 통해 ‘신탁유보금’을 ‘신탁수익금’으로 전환하는 신규 징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LH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 압류, 핵심 임차인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23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례는 법률 해석과 자산 분석을 결합한 혁신적 징수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유 주무관은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대상’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하남시의 실효성 있는 세정 행정이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 기관에 선정되는 등 지방세 행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태현 전 웨이브(Wavve)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 공공문화기관 등에서 30년의 경력을 지닌 콘텐츠 기획·경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하남시는 지역 핵심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 사업과 연계해 하남문화재단을 ‘시민과 세계를 연결하는 K-컬처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994년 KBS에 입사해 편성정책부장,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했으며, 다큐멘터리·예능·드라마 등 300편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뉴욕 특파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흐름에도 밝다. 2019년부터는 OTT 플랫폼 웨이브 초대 대표이사로서 수백억 원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를 구축하며 웨이브를 국내 대표 OTT로 성장시킨 바 있다.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기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대표는 취임식을 통해 “하남문화재단이 시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며 “문화는 도시의 미래를 움직이는 무형의 자산으로, 하남의 철학과 방향성을 문화라는 언어로 새롭게 설계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지역 개업 공인중개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하남시가 추진 중인 주요 개발사업과 부동산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동부의 핵, 경제도시 하남’을 주제로 ▲K-스타월드 ▲캠프콜번 도시개발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조성 등 핵심 사업을 소개하며 하남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K-스타월드는 미사아일랜드 일원에 K-팝 전용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약 3만 개 일자리 창출과 2조 5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산신도시는 서울 도심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자족용지 57만㎡에는 소프트웨어·AI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기업 유치 작업도 본격화된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이 시장은 “2025년 5월 기준 하남시 주택 매매가격 지수가 100.36으로 전국과 수도권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전월과 대비해 3.57포인트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재정비 사업 현황도 공유하며 “신장동 재개발과 덕풍동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