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8일 아인병원과 센터 참여자의 건강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와 아인병원은 의료 혜택을 통해 참여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네트워크 교류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권용주 센터장은 “건강에 취약한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협약으로 참여자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상호 협력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청년들이 직접 인천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알린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9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인천청춘여행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기존 우수 참가자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갖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행단 활동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전문 교육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인천청춘여행단 3기에는 77개 팀·197명이 지원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38개 팀·100명을 선발했다. 2022년 1기 17개 팀·50명, 2023년 2기 28개 팀·80명에 이어 확대된 규모다. 이번 3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의 활동에 돌입한다. 원도심·평화·야간관광·스마트관광 및 미식·액티비티 등 11개의 테마로 인천 여행을 기획·체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개별 SNS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인천의 관광지를 알릴 예정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MZ세대가 직접 여행하고 알리는 인천청춘여행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며 “청년들만의 참신한 시각으로 인천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해 인천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청춘여행단의 활동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
7월 1일부터 강화·옹진에서 인천사랑상품권(e음카드)으로 결제하면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강화·옹진군 소재 가맹점과 중소상생가맹점에 대한 캐시백 추가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강화·옹진군 소재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이라면 10% 캐시백을 지원한다. 현재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10%,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를 추가로 지원해 오고 있지만, 강화·옹진군은 광역시로 분류돼 혜택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시는 강화·옹진군을 포함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올해 초 행안부 지침이 변경되면서 인구감소지역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연매출액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중소상생가맹점에서 e음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3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3% 추가 캐시백이 가능해졌다. 최대 17%는 인천시 지원 기본캐시백 5%에 상생캐시백 2%, 행안부 공모 선정 캐시백 3%, 점주 지원인 상생가맹점 캐
인천시가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에서 광역자치단체 지방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행정의 가치를 높이고 지방의회와 폭넓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8일부터 3일간 열렸다. 시는 지방정부 주도의 행정체제 개편과 정당 현수막 정비,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 인천 I-패스 등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추진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시는 주요 정책 홍보와 함께 내항 1·8부두 개항광장, 인천 고향사랑 기부제, 시의회 의정활동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의 마음으로 노력해 왔고, 일부 사업들은 정부나 다른 지자체에까지 파급되는 영향력을 보이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의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 인천시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중 하나인 ‘아이(i) 꿈 수당’이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2016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 올해 8세가 되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아동이다. 7월 중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으로, 접수기간과 지원방법 등은 별로 공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재정 지속가능성 검토, 타 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후 시는 중앙부처, 시 교육청, 군·구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6월 보완자료를 제출했다. 향후 정부 사업으로 도입되면 사업 간 통합 또는 조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아이 꿈 수당’ 신설협의를 끝냈다. 아이(i) 꿈 수당은 전국 최초로 8~18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1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태어나는 아이들이 8세가 되는 해부터 월 15만 원씩 모두 198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격차 완화를 위해 이미 출생해 8세가 되는 아이에게도 단계적으로 월 5~10만 원씩 지
인천항만공사(IPA)는 7월 1일부로 중점사업 추진과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한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골든하버 투자유치 등 인천항 주요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 정부정책 이행을 위한 관련 부서 중심 ‘핀셋형 개편’으로 이뤄졌다.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으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인력재배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담당 부서(재생사업실) 인력을 2명 증원했다.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 골든하버 투자유치 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추가 인력도 투입한다. 이외에도 정부에서 중점추진 중인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발굴·육성·판로지원 전담조직을 건설본부 산하 연구개발TF에 배치했다. 또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항만안전점검요원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실로 이동시켰다. 아울러 경영목표 달성과 ESG경영, 사업 중요도 등을 반영해 ESG경영실(경영본부), 마케팅실(운영본부), 재생사업실(건설본부) 직제순서를 격상시켜 조직의 시너지효
취임 2주년을 맞은 유정복 시정부의 성과 중 시민들은 ‘인천 I-패스’와 ‘광역 I-패스’ 사업을 1순위로 꼽았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2년차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2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가 방식은 그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 10개에 대해 5점 만점을 기준으로 별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천의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I-패스’와 ‘광역 I-패스’가 4.38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목표 및 GTX-B 올해 3월 착공’이 4.34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주민등록인구 300만 돌파, 100조 경제달성,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안착’이 4.19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공감하는 사업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는데,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 추진’이 4.14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04점을 받은 ‘글로벌 톱텐시티’, 4.02점을 받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순이었다. 특히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3.98점)과 드림포(For) 청년통장(3.95점),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택배 지원(3.9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서 대중예술 영재교육대상자 63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강사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중예술영재교육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대중예술영재교육원’은 전국 최초로 대중예술 영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공립형 영재교육원이다. 2023년 5월 개원 이후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해 교육 활동을 추진해 왔다. 시교육청의 지원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완공된 영재교육원 전용 공간은 ▶실용음악 영재를 위한 합주실 3실, 앙상블실 1실 ▶실용무용 영재를 위한 연습실 2실 및 탈의실 ▶연기예술영재를 위한 연습실 및 분장실 ▶영재들의 종합적 성장을 지원하는 영재상담실 1실과 다목적실 1실 등 총 11실로 구성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인 전국 최초 공립형 대중예술영재교육원이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한 융합형 체험 예술교육을 통해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숨졌던 여학생 사건과 관련해 50대 신도와 합창단장 등 공범들이 함께 첫 재판을 받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최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여성 신도 A씨(54) 사건과 교회 합창단장 B씨(52) 등 3명의 사건을 병합했다. B씨 등 3명은 A씨와 같은 혐의 등으로 따로 기소됐었다. 그러나 법원은 이들 4명을 이번 사건의 공동 피고인으로 한꺼번에 재판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중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피해자의 어머니(52)도 포함됐다. 이들의 재판은 다음 달 5일 오전 인천지법 317호 법정에서 열린다. A씨 등 3명은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 인천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학생 C양(17)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 3명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C양이 자해해 막으려 했다”면서도 “학대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C양 어머니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딸을 교회에 보내 유기·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교회 신도인 C양의 어머니는 올해 초 남편과 사별했다. 그 후 2월쯤 B씨 제안을 받고…
수도권 일대에서 4년 동안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4억원대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3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0∼30대 남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교차로 등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등 명목으로 65차례 4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나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나 직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면서 차선을 잘못 변경하는 차량 등을 고의로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가벼운 사고여서 피해가 크지 않은데도 일부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이들은 잦은 사고로 인한 보험회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운전자를 바꿔가며 4년 가까이 범행을 계속했다. 경찰은 교통사고가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정밀 분석해 이들이 일으킨 사고가 주로 복잡한 교차로에서 같은 유형으로 반복됐다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현장 조사 및 금융거래내역 분석, 관계자 진술, 병원 진료기록 등 증거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