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 회장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이 구절만 들어도 바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 1970년 박정희 정부에 의해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운동으로,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가꾸기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은 초기 단순한 농가의 소득배가운동이었지만, 이것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도시·직장·공장에까지 확산돼 근면·자조·협동을 생활화하는 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했다. ‘관 주도의 대중동원운동에 불과했다’, ‘관·민이 합동한 대한민국 근대화운동이다’라는 상반된 평가가 있지만, 새마을운동이 1970년대의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뒤에서 받쳐 준 정신적인 힘이 됐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후 새마을운동은 1980년 민간 주도로 전환됐고, 그해 12월 전국의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갈 비영리 사단법인체인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설립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015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천340만 달러에 이른 상황에서 이제는 ‘다시 한번 잘살아 보세’, &lsqu
이웃사랑 몸소 실천하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봉사동아리 현대·기아자동차 오너인 정몽구 회장은 평소 ‘이웃 사랑 실천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말 그대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을 잊지 말자는 뜻이다. 일부 대기업 및 오너들의 갑질횡포가 심심찮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정 회장의 이웃 사랑 실천에 대한 이같은 강조는 귀감을 살만하다. 하지만 이익을 창출하는 대기업 차원이 아니라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갹출, 30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기아차 소하리공장 봉사동아리인 ‘기아초롱회’.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다는 정신으로 왕성한 봉사를 전개 중인 ‘기아초롱회’를 조명해봤다. ‘광명시 아름다운 단체’ 정평 기아차 임직원·사외 봉사자 등 300여명 매달
우연에 맡길수록 더 빛나는 여행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 후 숙소인 알베르게 찾기 시도 ‘여유만만’ 신학교로 지어진 유서깊은 석조건물에 침대 배정 받자마자 가방 내던지고 달려간 산티아고 대성당 광장 서서히 드러나는 위용에 눈물이 왈칵 남쪽 광장서 에스닉 음악축제 한창 관타나메나광장 돌바닥에 누워보니 오로지 나 혼자 있는 듯 자유로움 만끽 진정한 순례자로 다시 한 번 찾으리라 드디어 순례자들의 마지막 여정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했다. 문명을 등진 갈리시아의 깊은 산속 마을 ‘오 세브레이로’에서 출발한 버스는 루고와 오 코루나를 거쳐 오후 8시에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언제부터인지 숙소 정하는 일까지 우리는 우연에 맡기고 있었다. 내가 아니라 우연이 감독하게 할수록 여행은 더 빛이 나기 때문이다. 두려움 대신 설렘으로 무장하면 불편함도 재미가 될 수 있다. 어느 종교든 ‘나’라는 예고를 내려놓는 것이 핵심이다. ‘나’에서 벗어날수록 그만큼 자유가 내게 오기 때문이다. 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인생의 역설이 여행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내가 죽고 우연이
이 봉 환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위원장 “풍부한 철도 인프라를 바탕으로 철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의왕시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최적지입니다. 이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세계적 수준의 철도관련 핵심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의왕시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봉환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위원장의 포부다. 의왕시가 국토교통부의 국립철도박물관 의왕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수원시민들과 안양시민들도 국립철도박물관은 의왕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서명부를 의왕시에 직접 전달해 오는 등 경기도민 모두가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는 형국되고 있다. 국립철도박물관은 국토부가 총 사업비 1천억 원을 투입해 사업부지 5만㎡에 철도문화역사관, 철도산업과학기술관, 어린이 철도테마파크 등을 들어서게 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까지 최종 후보지 3∼4곳을 선정한 뒤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올 12월 말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말 각 광역지자체별로 한곳씩만 공모를 받는다는 원칙에 따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희망한 1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의왕시(경기)를 비롯해 부산
안양시가 첨단창조산업육성으로 제2의 안양부흥을 꾀하고 있다. 첨단적이고 혁신적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첨단창조산업은 지역경제활성화, 도시성장촉진, 일자리창출 나아가 안양의 미래먹거리가 기대되는 분야다. 시는 대내외 경제둔화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시 재정건전성 악화, 도시경쟁력 약화 등 순탄치 않은 와중에도 ICT콘텐츠산업, IT첨단융합, R&D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을 통해 이를 돌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ICT콘텐츠산업을 선도해 이종 산업 간의 융·복합을 촉진시키고, 유망 강소기업 중심의 기업생태계를 구축함은 물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산업전략을 마련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가 최근 확정한 ▲창조경제융합센터 운영 ▲공업지역 산업기능 고도화 ▲기업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 등 3개 축을 토대로 한 첨단창조산업육성 10개 분야 29개 사업이 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ICT콘텐트산업 선도 산업간 융·복합 촉진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부응 예고 기업간 발전 도모할 ‘창조경제융합발전협의회’ 가동 창의적 아이디어 지원할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lsquo
자총 청년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국가안보 관련 일에 열정 쏟아부은지 15년… 2014년부터 자총 경기도지부 맡아 활동 작년 추진한 ‘남북한 주민 결연 사업’ 큰 호응 100만 통일선봉대 양성 맞춰 24일 15만명 발대 “민족통일의 선봉에 서는 단체로 봐주셨으면” 정부나 기관의 필요에 의해 정부기관으로부터 직·간접으로 지원받는 비영리단체. 관(官)에 기생한다는 의미에서 관변단체(官邊團體)라 불린다.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도 과거 대표적인 관변단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민간단체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민주화 시기를 거치면서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과 장제스 중화민국 총통이 주도해 만든 아시아민족반공연맹 한국지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도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에 발맞추고, 1987년 국내에서 완성된 6·29 선언의 민주화에 부응코자 창립가치를 ‘반공’에서 ‘자유’로 치환했다.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신장하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안건 189건 처리 첨단산업육성 지원 조례 등 30건 의원발의 각종 현안사업 간담회 개최로 중재·조정 도시발전 최대 호기 맞은 하남시 ‘수도권 동부 최고 명품도시’ 건설 위해 중·대형사업 추진 집행부 정책 적극 협조 패션복합단지 조성 등 역량 결집해야 시민이 바라는 하남발전 방향 의견 수렴 크고 작은 민원 1천여건 상담 해결 노력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의 마지막 요충지 하남시가 최근 개발 붐을 타면서 1989년 시 개청이래 도시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았다. 그러면서 하남시의 구석구석을 챙기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하남시의회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개원 2주년을 앞둔 하남시의회 김승용 의장을 만나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운영’에 대해 들어보고, 시의회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하남시’를 위한 시의회의 역할을 진단해봤다. -제7대 하남시의회 사령탑을 맡은 2년여 기간동안 발전적인 성과가 있다면. 제7대 하남시의회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조례안 138건, 동의안 12건, 예결산안 20건, 각종 건의안
‘아트 앤 휴머니티’ 주제로 의정부 곳곳서 열려 시민 200여명과의 대형합주 특별한 개막식 눈길 ‘The War’로 축제 포문… 전쟁의 참상 생생 열흘간 총 130여회 공연·심포지엄 등 ‘풍성’ 다양한 할인혜택 마련… 해외특별 무료공연도 ‘제15회 의정부음악극축제’ 13~22일 다채로운 향연 제15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아트 앤 휴머니티’를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음악극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롤 시도해 국내 공연계에 큰 관심을 몰고왔던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올해 15회를 맞아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객과 만난다. 인간다움과 멀어지고 있는 우리사회에 대한 문제제기와 휴머니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주제를 ‘아트 앤 휴머니티’로 정해 관객들이 축제로 승회된 휴머니티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실내공식초청작 7개 작품, 야외공식초청작 11개 작품 , 자유참가작 22개 작품, 음악극어워드 5개 작품, 찾아가는 공연 등 총 130여회의 공연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현상·물 비용 상승 심화 ‘물섬 프로젝트’ 착수… 항구적 물공급 체계 구축 해수 이용해 수자원 다변화 추진… 한강 의존도↓ 해수담수화 시설 영종도에 내년부터 단계적 설치 첨단기술 기반 물 공급망 추진 물이용 효율 극대화 인천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현상과 물 비용 상승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인천 지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살려 미래형 물관리체계인 ‘비전(VISION) 2030 스마트물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비전 2030 스마트물관리체계’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과 물 비용 상승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해 물이용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천시는 이번 전략으로 미래형 물관리체계를 선도하는 ‘첨단 물관리의 아이콘’으로 부상할 계획이다. 유엔미래보고서 2030에 따르면 전 세계 물 부족 현상은 심화되고 있으며 세계 물산업 규모가 매년 3.9% 성장해 2018년에는 6천74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수질환경과 생활용수팀 역시 인천의 인접 지자
정부의 재정개혁 추진 방안은 지자체 재정력 하향 평준화시켜 중앙정부 마음대로 컨트롤 하겠다는 의미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 염태영 수원시장 “1천800만원을 빼앗겨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한마디 상의도 없이 1천800억원을 일방적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지금을 사는 수원시민과 수원시는 물론 미래의 수원시와 시장, 공직자, 시민들 그리고 전국의 지자체와 지방자치, 분권을 위해서도 절대 한발짝도 양보할 수 없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단호했다. 정치생명을 건듯한 비장함마저 풍겨나는 염 시장에게서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평소의 단정하고 차분한 행정가의 모습은 이미 찾기 어려웠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맞물린 나흘간의 황금연휴에 ‘경기수원국제항공전’에 전통의 ‘수원연극축제’, 각종 어린이 축제와 어버이날 행사, 반려견 행사 등에 전국민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프로축구와 프로야구까지 동시에 펼쳐지는 수원은 ‘5월 축제의 도시’의 서막을 올리며 한껏 달아올랐다. 때이른 더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