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파주 초·중·고 학교도서관 사서 및 사서교사 80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여름방학 학교도서관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초·중등 급별 대면 연수, 연합 비대면 연수, 자율 현장 체험 등 학교도서관 담당자 수요 맞춤형으로 운영됐다. 특히 비대면 연수 경우 고양, 김포, 연천 교육지원청과 연합 운영해 경기도 북서부 권역 학교도서관 담당자 26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에듀테크로 똑똑해지는 독서교육, 단단한 독자를 기르는 학교도서관 문해력 가이드, AI, 숏폼 시대 글쓰기 및 저작권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실습 교육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전선아 교육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의 독서지도 역량을 높여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 대응하고 나아가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독서력,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가 현 재정경제실을 분리해 예산재정실과 민생경제국으로 조직 확장 개편을 추진한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새로 출범한 정부의 주요 정책방향과 민생경제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경제실에서 재정분야와 경제분야를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 8개 과의 재정경제실을 예산재정실로 명칭을 바꾸고 예산법무과, 회계과, 세정과, 납세지원과, 징수과의 업무를 분장하게 된다. 재정경제실에서 분류돼 독립되는 민생경제국에는 종전의 일자리 경제과가 민생경제과로 명칭변경되며 기업지원과, 위생과에 추가로 에너지과가 신설되면서 4개 과가 소속된다. 또 이번 조직개편에는 행정안전국에 AI 관련 사무를 추가하기로 했으며 도시발전국에는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공영개발 사무가 신설된다. 시는 8월중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친뒤 의회 부의안건으로 상정해 9월 파주시임시회에서 통과되면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연경 파주시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조직확대 개편을 통해 파주시 행정의 전문성 향상과 누적된 업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며 100만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및 분산 에너지 특구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기능을 조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파주시는 다음달 27일 금릉역 앞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파주 청년희망축제에서 청년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수공예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청년창업가 플리마켓’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창업가로,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파주시 소재 직장·학교에 재직·재학 중이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행사 당일 참여가 가능해야 하며, 파주시 청년정책 누리소통망(SNS)인 인스타그램 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사전에 완료해야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부스는 총 25개이며, 이 중 청년창업가 수제품 판매공간 18개, 청년농업인 판매공간 7개가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직접 제작한 수제품 및 청년농업인 생산품이어야 하며, 단순 유통 기성품과 인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식음료 등은 판매할 수 없다. 참가자는 25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판매 예정 품목 사진(2매 이상),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청년창업가와 시민이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라며 “열정과 개성을 가진 청년창업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취업 동기 강화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인데 반해, 장애인 고용률은 34%로 낮게 나타났다. 이중 정신장애인 고용률은 15개 장애 유형 중 가장 낮은 수치인 12%로 나타났다. 2024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실태조사에서도 장애인 고용 유지를 위해 직무능력 향상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2015년부터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 5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중 23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에 참여한 11명은 관련 분야에 취업해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는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18일부터 5개월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등록자 대상으로 주 2회 2시간씩 3개월간 이론 과정을 진행한 후, 센터 직업재활훈련장을 활용해 2개월간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등 실습 과정을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 후 센터 내 직업재활훈련장(조리·운정카페)에서 실무 현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여 바리스타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연계를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김장채소 재배시기에 맞춰 농업인을 대상으로 천연살충 미생물제인 바실러스 튜링겐시스(Bacillus thuringiensis, BT균)를 무상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충방제용으로 공급되는 BT제는 무, 배추 등 김장채소의 잎을 갉아 먹는 나비목 해충 애벌레 방제에 효과적이다. 미생물의 생장 과정 중 만들어진 독소 단백질이 곤충 장내의 알칼리성 환경에서 활성화되어 소화장애를 일으켜 죽게 만드는 원리이며, 인간을 포함해 장내가 산성인 대부분의 포유동물의 장에서는 독소가 활성화되지 않아 무해하다. 잎을 갉아 먹는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의 애벌레에 효과가 있으며, 작물의 즙을 빨아먹는 진딧물, 노린재 등에는 효과가 없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새벽이나 해 질 무렵 작물의 잎 앞뒷면에 골고루 여러 차례 살포해야 한다. BT제는 공급받은 날 즉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냉장 보관 시 1~2주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 BT제는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격주로 공급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한 농가에 최대 20리터로 제한해 공급한다. 김은희 기술보급과장은 “BT제는 농약 사용을 꺼리는
"빠르면 내년 6월에나 정상가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주시 DMZ 안보관광의 상징인 제3땅굴의 모노레일이 중단된 지 9개월여 지난 가운데 정상 가동까지 앞으로 10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경기신문 5월 13일자 9면 '파주시, 제3땅굴 모노레일 5개월 넘게 운행중단') 12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제3땅굴의 내부까지 관람할 수 있는 모노레일이 지난해 11월 23일 고장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 모노레일은 2002년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사용연한 10년이 경과한 2013년 2호기로 교체해 운행 중이었다. 그동안 모노레일이 고장으로 잠시 중단된 사례는 있었지만 10개월째 장기간 중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모노레일의 운행재개를 위해 고심했지만, 워낙 낡은 차제에 수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없어 차량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섰다. 예산은 지난해 열린관광사업과 올해 4월 추가경정예산으로 9억 5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예산확보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생겼다. 예산이 있더라도 공사를 할 업체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땅굴의 특성상 작업 현장이 워낙 협소하고 그렇다고 땅굴을 함부로 확장하지 못하는 여건 때문
(재)파주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 ‘모든공간 31 한뼘 더 커뮤니티'에 선정돼 주민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뼘 더 커뮤니티'는 파주시 내 민간 공간을 중심으로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을 발굴하고 있다. 시민들이 함께 모여 관심사를 나누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안에서 지속적인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 하는 사업이다. 올해 1기로 선정된 공간은 지역자원 로컬문화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DMZ라운지’, 여성의 삶을 예술로 표현하는 ‘쩜오책방’, 나의 이야기를 담은 나무놀이 활동 ‘맘쿠’, 우리동네 문화활동을 위한 워크숍 ‘그레이스 제이 피아노’ 총 4곳으로, 각 공간의 특성과 공간 운영자의 기획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문화재단에서는 지역 내 더 많은 민간 문화공간의 발굴 및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뼘 더 커뮤니티'의 2기 공모를 진행 중이다. 접수기한은 17일까지로, 제출 서식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이 2026 시즌 K리그2 가입을 위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심의는 연맹의 최고 집행기구가 구성한 회의로, 사실상 최종 승인을 뜻하는 중요한 절차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프로 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연맹은 구단의 경기장, 사무국 인력 충원, 유소년 육성 체계 등 운영 기반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심사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파주시는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NFC)를 클럽하우스로 활용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용 시설 확충, 민간 투자 및 스폰서십 기반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차 승인은 단순한 축구단의 승격을 넘어, 파주시 도시 브랜드 및 지역 경기·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총회 최종 승인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의 K리그2 승격을 재검토해 달라며 대한축구협회에 시민 1380명의 서명을 받은 서명서를 지난 7일 전달한 바 있으며 오는 13일 파주시의회에서 K리그2 가입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주소방서는 중증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구급대원 보호를 위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의 추진 내용은 중증응급환자(심정지, 뇌졸중, 심근경색, 중증외상) 우선 이송,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존중, 구급대원 폭행 금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전문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 활성화 등이다. 특히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돼, 응급구조사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실시간 응급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119로 전화해 ‘의료상담’을 요청하면 응급여부 판단, 증상별 적정 진료과 안내, 진료가능한 병·의원, 약국 안내, 응급처치 방법 안내, 이송병원 선정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한 통의 상담 전화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구급차는 ‘이동하는 응급실’이므로 응급 상황이 아닐 경우 먼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회 한중의원연맹 대표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하얼빈(哈尔滨), 선양(沈阳), 다롄(大连)을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광복 80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이 맞물리는 역사적 해를 기념해, 중국 내 한국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고,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자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하얼빈, 선양을 방문한 데 이어 이뤄지는 재방문으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로 발전해가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중 대표단은 단장인 박정 상임부회장(민주당 파주을)을 비롯해 김성원 수석부회장(국민의힘),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무소속), 홍기원 사무총장(더불어민주당), 유용원 의원(국민의힘),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정훈 의원(국민의힘),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12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 대표단은 하얼빈 731부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