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테마파크 2선 최근 보편화 되고 있는 말 가운데 하나가 ‘주말 가족 데이’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떠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 카피가 이를 대변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정착의 힘이다. 이에 편승해 문화, 관광, 레저 등에 대한 관심도 차츰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문화, 관광, 레저가 혼합된 테마파크는 이들의 발길이 닫는 중심에 서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초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다양한 분야의 테마파크가 포함됐다. 그 가운데서도 세계 최고 수준인 용인에버랜드와 역사·문화가 녹아있는 한국민속촌이 대표적이다. ■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민속촌 국내 유일 전통문화테마파크 각 지방 전통가옥 270여동 복원 관혼상제·세시풍속 재현·전시 다양하게 꾸민 저잣거리도 볼만 줄타기·마상무예 등 공연마당 어르신들 옛 향수에 빠져들고 도깨비집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 어린이 즐길거리도 한가득 한국민속촌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테마파크다.
부처님 오신날, 인천 흥륜사 법륜화상을 만나다 오는 25일은 석가탄신일이다. 석가탄신일은 불교의 개조(開祖)인 석가모니의 탄생일(음력 4월8일)로, ‘초파일’ 혹은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 한다. 정부에서는 1975년부터 석가탄신일을 공휴일로 정해 석가모니를 기리고 있다. 이 석가탄신일은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 이날에는 연등, 관등놀이(제등행렬)·방생, 물놀이, 성불도놀이, 탑돌이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비롯, 얼마 전 일어난 네팔 대지진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사람들의 삶을 더욱 고달프게 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래왔듯, 오늘날에도 종교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사람들에게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주며 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있다. 이에 본보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인천시민들에게 안식처로 자리잡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흥륜사(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산14)를 찾아 법륜스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620년 전 고려 우왕 2년 공민왕의 왕사로 있던 나옹 화상이 사찰을 개창했다. 경관이 수려해 청량산 청령사라 불려온 흥륜사는 1592년 임진란의 병화로 소실돼
최근 5년간 졸음·주시태만 사고 전체 교통사망자의 61% 차지 봄철 사망자, 겨울철보다 12% 증가 졸음예방 기획 프로젝트 캠페인 실시 5월부터 사투리 이용 현수막 ‘눈길’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졸음, 과속, 주시태만 등 세가지 요인에 의한 고속도로 사망사고 비율이 80%에 달한다’고 밝히고, 대대적인 안전운전 캠페인을 기획 프로젝트 차원에서 새롭게 도입, 시행하고 있다. 현재 관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해 지난 2012년 101명에 달했던 사망자 수가 2014년에는 59명으로 58% 가량 감소한 성과를 얻어냈다. 최근 수도권본부는 지난 4월부터 관내 고속도로와 주변 시설물 450여 곳에 졸음운전 경고문구를 새롭게 표출하고 있어 많은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졸음운전 목숨을 건 도박입니다’, ‘겨우 졸음에 목숨을 거시겠습니까?’, ‘두시간마다 꼭 쉬어가시요잉’, ‘고속도로 쉬가는데가 천지라에’ 같은 자극적인 문구를 통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5월부터는 ‘졸
‘소통, 배려, 이해’ 세 단어 모두 사전적 의미는 다르나 넓은 의미에서 보면 서로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오해의 소지를 없애거나 없애기 위해 마음을 쓴다는 뜻일 것이다. 이는 매년 5월20일 열리는 세계인의 날 행사 취지와 부합한다. 즉, 민족적·문화적 배경이 다름을 인정,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외국인 주민은 150만여명, 이 가운데 49만여명이 경기도내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아직 이들에 대한 편견 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들과 우리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또 소통이나 이해도 하려하지 못해서다. 경기도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기념행사는 바로 이같은 소통과 이해를 통해 도민과 외국인 주민간 편견을 깨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열린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함이다./특별취재팀 사랑합니다 17일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대회의실 등에서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해 ‘제6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건강체험터’ 부스 사람들 북적 ○…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열린 ‘제8회 세계인의 날’ 행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마련한 ‘건강체험터’ 부스에도 많은 이들의 발길로 북적. 건협 경기도지부는 이날 체지방과 근육발달을 측정해 주는 인바디 검사와 혈압 검사를 실시, 어린 아이부터 70세 어르신까지 많은 참여자들이 검사와 함께 건협 관계자에게 건강 상담을 받는 모습. 방지영(여·40·용인) 씨는 “남편, 아이 2명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가 건강체크 부스를 발견하곤 바로 참여하게 됐다”며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가족들의 건강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건강관련 부스가 많이 운영됐으면 한다”고 밝혀. 도자기 그리기 체험 관람객 호응 ○… 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체험부스가 마련돼 큰 호응.이천 한국도예고가 마련한 이 체험부스에서는 초벌구이된 하얀 머그잔을 마련, 이 머그잔에 이용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면 이를 재벌구이해 집으로 배송. 아이들과 도자기를 직접 그리고, 간직할 수 있는 장점에 이용객들의 참여도가 커. 이윤영 한국도예고 교사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도자기에…
‘제8회 세계인의 날’ 행사 성료 세계음식·의상 체험부스 눈길 어린이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 다채 베트남 전통춤 등 공연 관객 환호 “날씨도 좋고,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네요.” 경기지역 주민들과 외국인 주민들이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제8회 세계인의 날’ 행사가 17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렸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가끔씩 불어오는 봄바람이 상쾌했던 이날,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을 준비하는 다문화 가족들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경기지역 주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사각형 모양의 운동장에는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함께 일본, 러시아, 멕시코,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등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과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20여개의 부스와 어른들과 함께 온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에어바운스, 비누방울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 가족 체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운동장 주변 곳곳에서는 이주여성인권교육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
피부색과 말투는 달랐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다름’이 아닌 ‘우리’가 됐다. 따가운 봄 햇살이 유난스러웠던 17일 오후 4시. 경기도청 잔디 운동장 한편에선 행복한 웃음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가 가득하다. 제8회 ‘세계인의 날’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 하나인 ‘다문화 TOP선발대회’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의 입에서 터진 함박웃음이다. 이날 행사에 흥을 돋은 다문화 가족과 내국인은 모두 200여명. 이들은 경기도 알기 OX퀴즈를 비롯해 ▲훌라후프 많이 돌리기 ▲줄넘기 많이 넘기 ▲신문지 안에서 오래 버티기 등 경기도가 준비한 4가지 TOP 선발 대회에 함께 했다. “하나, 둘, 셋, 넷!” 줄넘기 종목에 도전한 이국적인 한 소년이 아슬아슬하게 줄을 넘어 하늘로 연신 뛰어 오른다. 이마엔 땀 방울이 소록소록 맺히지만 줄을 넘는 소년도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도 환호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여러 종목 중 유독 참여가 몰린 코너는 ‘경기도 알기 OX퀴즈’. 십여명의 참가자들이 난센스 문제와 경기도 관련 역사 문제 등을 풀며 숨겨온 한국어 실력과 지식을 뽐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무대에 올라선 참가자는 단 3명. 이들에게는 ‘서로 다른 나무끼리 가지가 이어져 한 나
17일 오후 12시. 경기도청 운동장에 200여명의 다문와 가족들이 속속 모여들이 시작했다. 이들은 세계인의 날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수원화성 함께 걷기’ 프로그램 참가자들. 부모들은 혹여나 놓칠새라 고사리 같은 자녀들의 손을 꼭 부여잡고 주위를 둘러보며 행사장으로 향했다. 특히 중국,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를 망라한 지역주민들이 만나 향수를 달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고향 사람과 만난 반가운 마음에 서로의 손을 들어 마주치고는 탄성을 지르며 얼싸안는 광경도 간혹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없이 운동장 한켠에 마련된 간이 놀이기구에 빠져 폴짝폴짝 뛰며 자지러진 웃음을 쏟아냈고, 부모들도 연신 미소 가득한 얼굴로 동심에 흠뻑 젖어들었다. 출발시간인 오후 2시, 참가자들은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 간단한 사전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서로의 엉덩이와 발바닥을 마주치는 등 익살스런 동작에 한껏 즐거워 했다. 20여분간의 준비운동을 마친 뒤 경기도의회 김광철(새·연천)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의 출발선언과 함께 도청후문을 나섰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떠는가 하면, 아이를 목마 태우고 걷는 등 출발하는 모습
17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이주여성들이 직접 공연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키르키즈스탄, 몽골, 러시아 등 7개국 국적을 가진 이주여성들이 8개 팀을 꾸려 자국의 전통 춤과 의상·노래 등을 선보였다. ‘행복한 우리가족’팀은 화려한 의상과 선이 고운 중국 장족 전통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5명의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이들은 한국으로 이주한지 5~12년이 된 베테랑 주부들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샤오메이(33·화서동) 씨는 “중국은 소수민족이 많은데 그중에 장족의 의상이 색상과 선이 예뻐 춤을 췄을 때 아름답다”며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외롭고 스트레스 받을 때가 많은데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고 고향 이야기를 하면서 행복해졌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이주여성 6명으로 구성된 진달래공연단은 화려한 핑크색 아오자이를 입고 베트남 전통 모자춤과 북춤을 선보였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한국 정착 1~10년차로 지난해 수원시다문화축제에 참가하는 등 무대 경험이 많은 팀이다. 안명애(38·세류동)씨는 “베트남 문화를 선보인다는 생각에 부족한 시간을 쪼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 ‘양평 두물머리’ 400년 넘은 느티나무·이른 아침의 물안개·일출 장관 국내 유일 프랑스 테마파크 ‘가평 쁘띠프랑스’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 콘셉트 이국적 분위기 물씬 우리나라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수원화성’ 정조의 효심과 정약용의 실학사상 느낄 수 있는 곳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도내 대표 관광지 3선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혼자서 떠나는 여행, 먹거리 탐방, 다이어트 등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이 리스트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기억에 남고, 또 회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가봐야 할 곳’일 것이다. 국내에서도 지역별로 가봐야 할 명소가 다양하지만 이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 발길을 떼기가 쉽지 않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지역별 명소 가운데 100곳을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선정했다. 특히 지자체 추천 및 여행관련 빅데이터 분석, 포털사이트 최다 검색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