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다룬 전시와 행사가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5시30분 3층 강의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삶을 다룬 ‘꽃 할머니’의 저자 권윤덕 작가를 초청,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재단 1층 로비갤러리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전시 ‘그림책 속 풍경Ⅰ: 꽃 할머니’와 연계한 것이다. 오산 출신인 권윤덕 작가가 2010년 출간한 ‘꽃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심달연 할머니(1927~2010)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13살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끔찍한 고통을 받은 후 몇 십 년이 흐른 뒤에야 가슴에 묻어뒀던 아픈 과거를 세상에 꺼내 놓고 역사의 증인이 된 심 할머니는 4번의 ‘꽃누르미’ 작품 전시회를 열었으며, 2권의 작품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권 작가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아픈 과거를 세상에 꺼내 놓고 역사의 증인이 된 꽃 할머니의 이야기와 더불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이야기
■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석수동 소재 김중업박물관에서 ‘2014 김중업박물관 건축 컨퍼런스’를 연다. ‘공간의 재탄생’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난 3월 김중업박물관 개관 후 여는 첫 번째 학술행사다. 컨퍼런스는 최근 건축계에도 불고 있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열풍이 반영된 건축물의 보존 및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건축재생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 컨퍼런스의 주제와 부합하는 장소로서 옛 제약회사 폐공장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김중업박물관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건축가 김중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강연 프로그램은 ▲우리 옛 건축과 재생(7월 18일) ▲근대 문화유산의 재생(7월 25일) ▲건축재생과 도시의 미래(8월 1일) ▲근대 건축의 보존과 활용(8월 8일) ▲김중업 건축의 이해 및 탐방(8월 22일) ▲특별 강연-음악과 건축(8월 29일)으로 구성됐으며, 9월 5일에는 안양 지역 건축가들의 특별 세미나가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지난달 열렸던 제14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서 한국인으로서 첫 황금사자상을…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는 오는 26일부터 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수원 세류2동 1007-15)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치매환자의 심리와 증상별 미술치료 등 2개월의 이론수업과 협회에 연계된 시설에서의 3개월 현장실습 수업 등 총 5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노인 대상 미술치료의 임상사례를 연구한 치매미술치료 교육은 25년간의 연구실적과 경험을 토대로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의 직강으로 진행한다.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미술전공과는 무관하며, 5개월간의 이론 및 실습 수업을 이수 후 심화과정을 통해 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문의: 031-236-1505, 1533) /김장선기자 kjs76@
■ 수원남창초교 대강당·대승원 수원남창동 우리동네 이야기와 시사랑문인협의회는 오는 26~27일 수원남창초등학교 대강당과 대승원 등지에서 ‘2014년 화성행궁 시인학교’를 진행한다. ‘화성행궁 시인학교’는 최동호 시인이 고향으로 돌아와 남창동 주민들과 시의 향기를 나누고자 문을 연 ‘최동호 시창작교실’을 모태로 지난해 첫 문을 연 여름 시 축제다. 올해 화성행궁 시인학교는 첫날인 26일 오전 11시 입교식을 시작으로 문학 강연, 조별 시인과 비평가의 만남, 시창작 이론과 실제, 백일장, 화성 걷기 등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신달자, 오세영, 수산스님, 최동호 시인 등을 비롯해 70여명의 문인들이 참여해 시인학교 참가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 100명(20세 이상 일반인 및 대학생, 등단자 및 미등단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5만원(교재 및 1일 숙박, 4회 식사 포함)이다. 참가자에게는 시집 등 기념품이 증정되고, 백일장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부상도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시사랑문예대학 홈페이지(http://poemq.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
시대별·세대별 일상 생활 소개 그 안에 숨겨진 한국인만의 문화유전자 추출 13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 담겨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 찾아보기 위해 기획된 책. 이 책은 각 시대별(1970~2000년대)과 세대별(20~60대)로 겪은 일상을 개괄하고 그 속에서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추출해 냈다.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는 무엇인가, 한국인만의 문화유전자는 과연 존재하는가, 최근 한류의 바람을 타고 세계인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과연 한국인은 어떠한 민족성을 지녔기에 이러한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러한 궁금증과 더불어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보다 심도 있게 발굴하기 위해 일상과 세대 간 문화유전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탐구는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이 느끼고 공감하는 한국인의 삶의 무늬에 대한 관심이며,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일상적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2012년부터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연구를 연차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2012년에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
강요된 반성은 더 큰 범죄를 부른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반성의 모순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범죄 심리 전문가로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를 교정지도하며 그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그가 수형자와의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억지로 반성시키면 그들은 더 그릇된 길로 빠지고, 반성을 강요하지 않는 지도가 오히려 진짜 반성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었다. 그는 수동적인 반성은 형식에 불과하며, 스스로 반성하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당연한 사실을 망각한 채 가해자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피해자의 입장에서 강요된 반성은 겉치례일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참담한 심정을 무시하고, 가해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죄를 저질렀으니 그 무게를 견뎌야 하는 것도 당연지사다. 저자는 ‘갱생’이라는 시점에서 가해자를 바라본다. 그들은 사회에 나왔을 때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수형자와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 갱생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저자는 첫 글에서 자신이 교통사고를 낸 후 든 생각을 먼저 기술한다. 온전히 그의 잘못으로 발생한 사고였지만 그는 반
이 책은 저자가 주부들, 노동자들, 학생들에게 강연했던 내용과 월간 ‘작은책’에 연재했던 ‘안건모의 삐딱한 글쓰기’에서 비롯됐다. 저자는 여러 단체에 글쓰기 강연을 하러 다닌다. 사람들이 대학을 나오지도 않고 글쓰기를 배우지도 않은 사람이 어떻게 글을 쓰게 됐는지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그는 시내버스 운전사였다. 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하고, 가난한 노동자로 먹고살기 위해 그저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시내버스 운전사로 지내는 동안 그는 회사의 기사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가 못내 마음에 걸렸다.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도 관심없던 그가 본격적으로 글을 읽기 시작한 것은 삶에서 느낀 부당함 때문이었다. 운송회사와 버스 노조 등과 관련한 규정, 규약집을 읽으면서 생각을 키워나간 그는 자신이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싶었지만 글쓰기를 제대로 배운 일이 없어 글을 쓸 수 없었다. 그러다 한계레에서 펴낸 월간 ‘작은책’을 통해 글쓰기를 시작했다. ‘일하는 사람의 글모음’이란 카피가 눈에 들어왔고, 무엇보다 작은책 1995년 5월호에 실린 이오덕 선생의 ‘일하는 사람이 글을…
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폭넓은 팬층 오랜만의 공연에 설렘과 긴장 느껴져 익숙한 노래 ‘떼창’… 에너지 가득해 ‘과거 대표곡’ 부를 땐 팬들에 추억 선물 GOD ‘15주년 리유니언 콘서트’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지오디 다섯 남자가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에게 오늘의 기적을 만들어주신 분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손호영) 9년 만의 컴백을 그들은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비도 내리지 않는데 하얀색 우비를 입고 쉼 없이 풍선을 흔들던 팬들은 눈물이 섞인 함성으로 ‘국민 그룹’의 복귀를 환영했다. 다섯 남자와 수많은 팬들이 만든 기적에 추억은 불현듯 현재로 돌아와 모두의 마음을 따스한 기억으로 단단히 이었다. 지난 12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그룹 지오디(김태우, 데니안, 박준형, 손호영, 윤계상)의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지오디 팬클럽을 상징하는 하늘색 우비와 스카프로 과거를 다시 불러온 팬들은 공연 시작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수원문화재단은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를 오는 25일과 26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드라마로,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을 적절히 섞어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과 ‘형제애’를 소재로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탄탄한 스토리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중대형 극장 규모의 무대에 맞게 제작해 지난 공연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정전이 된지 60여년을 보내고 있는 분단 국가인 한국의 본질적 고민이 담겨있는 비극적 스토리는 웅장하고 클래식한 음악으로 더욱 드라마틱한 감각을 전한다. 또 이 작품의 캐릭터에 잘 부합하는 배우들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사건을 수사하는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은 배우 이정열이 새롭게 캐스팅 돼 지난 해 공연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임현수와 함께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포은아트홀에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7월 마티네 콘서트 ‘음악으로 느끼는 독일의 낭만’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에는 독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1수석 악장으로 선발돼 독일은 물론 유럽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신경이 협연자로 나선다. 그는 30년의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만하임 스트링콰르텟의 멤버로도 활동하는 한편, 2010년부터 뒤셀도르프 음악대학에서 강의도 맡고 있다. 또 다른 협연자인 클라리네티스트 마틴 베버스도르프 역시 독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의 단원이며 독일, 중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 화려한 음색을 자랑하는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협연 마틴 베버스도르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멘델스존의 수작인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협연 김신경),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이 준비돼 있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31-260-3355, 8) /최영재·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