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 대표적인 무기 김지가 개발한 개인화기 2000년 묘역서 3점 출토 상설전시실 입구서 선봬 경기도박물관이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선정하는 ‘이달의 유물’로,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숨겨진 병기인 ‘승자총통’(勝字銃筒)을 선정해 오는 23일까지 2층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선보인다. 승자총통은 1570년 김지(金遲)가 개발한 소형의 휴대용 개인 화기로, 강한 화력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중기 이후 대표적인 무기로 사용됐다. 제작기술과 장전방법, 탄환종류 등 모든 면에서 당시 최신(最新)·최고(最高) 기술이 집합된 무기로, 여진족 정벌 등의 주요 전투와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시전마을 토벌 작전에 참여할 때 주무기로 사용했다. 임진왜란 전에는 활발하게 사용됐지만, 임진왜란 때에는 빠르게 발사 가능한 무기인 조총의 등장으로 그 활약상이 저조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예전의 승자총통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승자계열의 총통을 변형한 무기를 임진왜란에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승자총통이 다른 총통과 다른 점은 몸통 부분과 총구를 길게 제작해 명중률을 높였다는 것. 또
안양에서 노년의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토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2014년도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의 일환으로 전문가 포럼 ‘노년을 노닐다’를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전문가 포럼 ‘노년을 노닐다’는 그동안 복지와 경제개념에만 초점을 맞춰 온 노년에 대한 관점을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활동하는 인문사회학자 및 정책 연구가, 예술가, 시민활동가 등이 참여해 노인문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사례 공유 및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9월18일부터 11월27일까지 격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노년은 무엇으로 사는가?(9월18일) ▲욕망의 오감도;욕구에서 욕망으로(10월2일) ▲취중토크:꼰대 말고 꽃대!(10월16일) ▲well-living, 잘 노는 노년을 허하라!(10월30일) ▲선행과 상관없는 동행(11월13일) ▲노년의 양식-糧食/良識/樣式에 관하여(11월27일) 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올해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으로 안양 지역의 시니어 문화현황 맵핑 및 세대 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법인 10주년을 기념해 다섯 가지의 MEMORY 시리즈로 기획·선보이고 있는 브런치콘서트의 4번째 무대가 오는 9월 18일 오전 11시 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네 번째 MEMORY는 신지호&진정훈의 ‘두 남자의 프로포즈’로, 실력과 감출 수 없는 끼를 겸비한 아티스트 신지호와 진정훈의 감미로운 세레나데가 주부들의 감성을 충전시킬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 클래식계의 닉쿤으로 불리는 신지호와 폭발적인 가창력, 귀공자 같은 외모로 ‘엄친아’의 모든 조건을 가진 진정훈은 클래식에 팝적인 요소를 가미해 대중들에게 특별하고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한다. 특히 JTBC드라마 ‘밀회’에 출연해 잘 알려진 신지호는 음악가로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실력을 한껏 발휘할 것으로 주목된다. 공연은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특히 오페라를 전공한 진정훈이 소개할 뮤지컬 소품들도 기대를 모은다. 공연 프로그램은 영화 ‘러브어페어’와 ‘시네마천국’의 ‘Piano Solo’와 ‘Love Theme’등 영화 OST를 비롯해 뮤지컬 ‘빨래’의 ‘참 예뻐요’,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19세기 이전 보고 사례가 없는 한글 불교개론서 ‘불법총론’ 등 불교 관련 문화재 4점을 비롯한 조선후기 문화재 8점이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경기도는 경기도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불법총론, 대혜보각선사서, 파주 검단사 아미타불회도, 고양 흥국사 영산회상도, 조돈영서, 정조 어필 비망기, 정조사 조심태어찰첩, 정조사 박종보어찰첩 등 8점을 도문화재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주 송암사가 소장한 불법총론은 불교의 이치와 개념을 여러 경전과 선어록(선사들의 언행을 담은 기록)을 인용해 문답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는 불교개론서로, 천마산 승려 보일이 경진년(1880년)에 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언해본 경전과 달리 희귀본인 불교개론 필사본이며, 순 한글로 정리된 조선시대 불교개론서로는 최초로 소개되는 귀중한 자료다. 포천 왕산사 대혜보각선사서는 송나라 임제종(중국 선종 5가의 한 파) 승려인 대혜종고의 편지 글을 모은 책으로, ‘도(道)의 깨침은 신심(信心)에 달려 있다’는 사상을 기저로 알음알이에 집착하지 말도록 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19세기 불교화풍이 잘 표현된 파주 검단사 아미타불회도, 고양 흥국사 영산회
양질의 강연으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고 있는 ‘2014 으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수원포럼’이 오는 13일부터 3부 강연일정에 들어간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미술전시관이 주관하고 있는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13일을 시작으로 7월 22일까지 1부 ‘동시대 문화코드 읽기’와 2부 ‘수원 문화예술 바로 읽기’가 진행됐으며, 매회 100여명이 참석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3부 ‘현대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20세기 문화지형도’ 강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로 시간을 옮겨 9월 13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8회(10월4일 제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동시대 문화지형도’ 저자로 유명한 코디 최(최현주)가 강연자로 나선다. 코디 최는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던 중, 198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파사데나 아트센터에서 예술을 전공했다. 뉴욕대 부교수, 이회여자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 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 이사와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강좌는 그의 저서 ‘20세기 문화지형도’를 기반으로 지난 100여 년의 시간을 ‘문화’라는 이름으로 돌아보며, 각각의 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오는 2일부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14일에는 ‘2014 들꽃누리 글쓰기·사생대회’를 개최한다. 독서의 달 기념 특별 프로그램은 먼저 2일부터 그림책 원화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는 유아,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사계절출판사의 ‘일과 사람 시리즈’, 문학동네출판사의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원화가 9월 한달간 관람객을 만난다. 또 13일과 20일에는 ‘작가와의 만남’과 ‘인문학 특강’이 각각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이야기, 우린 모두 파라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은 청소년문학가 이옥수 작가의 초청 강연이 진행되며, 인문학 특강에는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교수가 나서 인문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과 인문학 특강은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접수는 방문 및 전화(031-218-0421)로 할 수 있다. 14일의 ‘2014 들꽃누리 글쓰기·사생대회’는 제23회 수원어린이·청소년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연기돼 이날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인천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까지 2014 지역공동체 문화계획 ‘경기장 보물찾기’ 사업의 참여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지역공동체 문화계획’은 지역 시민이 중심이 돼 현안에 대한 문화적 접근 방식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활용에 대한 지역 구성원들의 아이디어와 계획을 담아내는 ‘경기장 보물찾기’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20일 첫 워크숍을 시작으로 매월 1회의 통합 워크숍을 통해 아이디어를 성장시킨다. 경기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 적합한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취합, 재배치하는 과정을 거쳐 문화계획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적인 워크숍 크리에이터와 각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한다. 3회의 워크숍과 함께 경기장 답사, 디자인 워크숍을 포함해 총 6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최종 출판물은 워크숍 종료 후 연말에 발간될 예정이다. 참여하는 시민들은 참여자 전원의 이름을 담은 사업 결과보고서뿐 아니라 공공공간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의 기회와 이를 위한 협업을 경험하게 된다. 또 아시안게임 경기기간 동안 선택된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는 탐방도 가능하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http://www.i
이천아트홀이 오는 30일 오후 4시 소공연장에서 다시 꿈꾸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판소리 뮤지컬 ‘닭들의 꿈, 날다’를 선보인다. 지난 2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음악상을 받은 ‘닭들의 꿈, 날다’는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동안 잃어버린 꿈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서로 아픔을 보듬고 장애를 극복하며 새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엉뚱하면서도 감동 있게 담아냈다. 하늘을 날고 싶은 닭 꼬비와 꼬끼는 조류독감으로 인한 살처분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양계장을 탈출한다. ‘새들의 천국’이라는 비무장 지대로 향한 이들은 외눈박이 독수리와 날랜 개 멍구를 만난다. 독수리는 닭들에게 하늘을 나는 법을 알려주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고 만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멍구네 할머니가 독수리의 목숨을 구해 주고, 동물들은 다시 비행을 꿈꾼다. 이날 이후 닭들이 다리가 되고, 독수리가 날개가 된 ‘닭수리’의 비행연습이 시작된다. 이 작품은 두 가지 이상의 객체가 서로 합동해 하나의 조직체를 만드는…
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2014 한국 커피역사 탐험대를 모집한다. 커피를 사랑하는 20대 이상의 남녀는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역사학과 재학생·졸업생은 우대한다. 탐험 경비는 전액 박물관에서 지원하며, 탐험 성과에 따라 박물관 입사와 2015 세계 커피역사 탐험대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원들이 선발되면 다음달 16일 우리나라 최초의 다방 카카듀를 찾아 나선다. 이번 탐험을 통해 카카듀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 표석을 세울 예정이다. 탐험대는 한국 커피역사의 기원과 전파경로를 따라 조선 제1의 관문이었던 개항지 제물포를 시작으로 조선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터, 개항기 영국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진 강화 성공회 성당, 덕수궁 내 정관헌, 러시아 공사관, 다방 ‘카카듀’가 위치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인사동 등 한국 커피역사에 있어 중요한 유적지를 탐험한다. 탐험대장인 박종만 관장은 “이번 탐험은 한국 커피문화사를 바로잡는 한편, 한국인으로서 처음 다방을 열고 나운규 감독을 발탁하는 등 영화계에도 큰 족적을 남긴 영화감독 이경손의 생애에 대해 재조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는 커피박물관 홈페이지(www.wndcof.org)…
㈔수원음악진흥원은 오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 콘서트홀에서 MOU체결식과 ‘한-러 수교 24주년 기념 대한민국 우수단체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초청 연주회는 MIOS예술단과 바이올린 성두경, 더블베이스 최윤지, 피아노 윤지은, 박경화, 이지현, 김주상 등 6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는 세계 3대 음악원으로 불리는 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부속음악학교로 1891년 설립된 이래 유명 음악가들을 배출해 온 세계적 명문이다. 지난 2004년 대학으로 승격된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는 현재 음악원과 함께 러시아의 양대 음악교육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인 음악학도들도 다수 교육·배출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임동혁, 임동민 형제가 대표적이다. ㈔수원음악진흥원은 이번 초청음악회와 MOU를 통해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와의 꾸준한 음악적 교류로 러시아 유학 등 국제적인 음악활동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MIOS 콩쿠르 입상자들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차이코프스키국립음대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