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등단 20주년이 된 소설가 김연수의 다섯번째 소설집. 김연수 작가는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소설집에는 이상문학상 수상작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을 비롯해 ‘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 ‘벚꽃 새해’, 표제작 ‘사월의 미, 칠월의 솔’ 등 열한 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표제작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
1960년대 초 쿠바 미사일 사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평가 케네디, 13일간 행적 끝 위기 막아 대통령이 집무실에 녹음장치 설치 ‘13일’ 진실 밝혀줄 테이프 남겨 저자, ‘케네디 테이프’ 바탕으로 케네디의 ‘13일’ 알기 쉽게 설명 의문의 암살사건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그 역량을 발휘한 일화 중 하나는 1960년대 초,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평가되는 쿠바 미사일 위기를 해소한 일이다. 1962년 10월 14일, 미국의 U-2 첩보기가 쿠바에 배치된 소련의 준중거리탄도미 사일을 발견한다. 이틀 뒤인 10월 16일, 케네디 대통령은 이 사실을 보고 받고 비상대책기구인 ‘엑스콤’을 소집한다. 이후 13일 동안 인류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꿀 뻔한 쿠바 미사일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13일간의 행적 끝에 핵전쟁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벗어난 이 사건은 1974년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했으며, 특히 대통령의 동생이자 법무부 장관이던 로버트 케네디는 1968년 암살되기 전 ‘13일’이라는 회고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 책은 젊고
2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 관객 수가 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는 1억 1천478만 6천645명(매출액 점유율 60.8%)으로,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작년(1억 1천461만 3천190명)에 세운 기록을 넘었다. 지난해보다 무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1천만 관객을 넘은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해 9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 ‘관상’ 등의 선전 덕택이다. 올해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도 ‘베를린’(716만 명)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명) ‘숨바꼭질’(560만 명) ‘더 테러 라이브’(557만 명) ‘감시자들’(550만 명) 등 8편이다. 작년에는 ‘도둑들’(1천298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 명) ‘늑대소년’(665만 명) 등 3편에 불과했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각색 거북이의 좌절과 성장통 통해 ‘성실’만 강조한 동화 속 교훈 아닌 ‘자기만의 장점을 찾으라’와 같은 보다 현실적이고 성숙한 교훈 전해 부천 판타지아극장 8일까지 공연 ‘공연연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 부천문화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판타지아 극장에서 극단 마실의 가족극 ‘꿈꾸는 거북이’를 무대에 올렸다. 극단 마실의 ‘꿈꾸는 거북이’는 지난 2008년 ‘이히히 오호호 우하하’라는 이름으로 관객들과 만났으며, 이후 ‘동화나라 상주 이야기 축제’와 ‘제5회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초청됐다. 2010년 지금의 ‘꿈꾸는 거북이’로 이름은 바꾼 공연은 아이에게는 이루고 싶은 꿈의 소중함을, 어른에게는 잃어버린 혹은 잊고 살았던 꿈을 생각하게 해주는 가족을 위한 공연으로 성장했다. 이후 일본 ‘키즈문화페스티벌’ 초청과 ‘국제아동청소년극협회’ 우수작품 선정 등 다수의 페스티벌 초청과 수상경
안양 롯데갤러리는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조지아 출신 작가 알렉산더 안타제의 작품을 소개하는 ‘스마일 빌리지(Smile Village)’전을 연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가 알렉산더 안타제는 코카서스 지방에 위치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T’bilisi)태생으로, 그 곳은 상인들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두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이같은 지리적 특성으로 트빌리시는 동서양의 다국적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며, 그 속에서 형성된 조지아의 문화는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알렉산더 안타제는 트빌리시의 거대한 자연환경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안에서 다채로운 색상들로 표현된 대상들은 제각기 유쾌한 표정으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동서양의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주변국가들로부터 침략을 받았고 그 이후로도 분쟁이나 사회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 등 작가를 둘러싼 실제적 삶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는 이러한 현상들에 회의감을 느끼는 동시에 미술가로서의 소명을 생각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1일 경기도 문화유산의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 톡톡, 문화유산 살리기’프로그램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까지 총 92건의 공모작을 접수했으며 지난달 13일 진행된 최종 공개 발표심사를 통해 7건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화성시 공룡알화석산지와 서해안 갯벌생태체험 연계 아이디어를 제시한 한국학예사협동조합의 ‘쿵쾅! 쿵쾅! 공룡허수아비 조형예술제’가 차지했다. 금상은 구둔영화마을 체험관과 천문대, 폐교 등을 활용한 ‘인문학교실 “구둔가는 길”’이 선정됐으며, 은상은 경기북부 선사유적과 고구려 유적을 활쏘기, 승마 등 지역 레저활동과 접목시킨 ‘活·활·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한 남한산성 전용 라디오 앱을 제안한 ‘남한산성 PLAYER & Ch.남한산성’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또 동상은 ‘기죽은 아카데미를 살려라! 경기 서원향교 숨 불어넣기’, ‘이순지, 조선의 과학으로 미래를 꿈꾸다’, ‘경기도, 추억의 조각을 모으다’ 등 3개 팀이 공동수상했다. 당선작들은 20~50대의 다양한 연령층에서 당선됐으며, 유형별로 체험·교육이 3건(42.8%)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 활성화 2건(
㈔한국국악협회 수원시지부는 오는 4일 오후 7시 수원시민회관에서 수원의 전통 소리극 ‘축만제’를 공연한다. 축만제는 서호의 옛 이름으로 만석거와 만년제에 이어 축조된 가장 넓은 저수지다.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축만제는 화성 서쪽에 있어 현재 ‘서호’로 불리고 있으며, 서호에 비치는 낙조는 수원팔경 중의 하나로 꼽힌다. 또 조선시대에는 서호의 잉어가 약용으로 궁중에 진상되었다고 한다. 소리극 축만제(祝萬堤)는 1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호에 관한 이야기들을 극화시킨 작품이다. 서호의 물길을 먼저 차지하는 마을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에 서둔과 대유평이 물길을 먼저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게 되자, 마을어른들과 서호부사의 중재로 한해 농사를 보살펴 주시는 서호의 신령들께 감사의 치성을 드리고 그들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윗마을, 아랫마을 사람들이 한 대 모여 축제를 연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민요, 풍물, 무용 등이 종합적으로 펼쳐진다. 나정희 ㈔한국국악협회 수원시지부장은 “이번 공연은 그간 경기지회와 통합 운영되던 수원지부가 독립 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다. 소리극 축만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원에 전해져 오는 수원의 국악을 되살리는데…
황해를 향해 열려있는 땅, 가장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인천을 신화적으로 차용한 인천시립무용단의 ‘아라(바다의 옛말)의 서(書)’가 13일과 14일 이틀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아라의 서(書)’는 새로운 문화와 사건의 시발점이 되어온 물의 도시 인천이 가진 역사적 상징성을 ‘쇳소리를 내는 신화적 인물’로 집약, 그 인물이 그리는 이야기를 따라 춤을 만나보는 형식을 갖는다. 생명의 탄생과 번영, 그리고 그 힘을 미래로 이어 보내는 창세설화적 이야기 틀에 인천시립무용단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았다. 또 무용단이 보유한 레퍼토리를 새로이 정비하고 가다듬어 우리 춤 고유의 멋과 깊이를 표현하는데 천착하는 등 춤의 진정성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여기에 새로이 창작되는 춤을 더해 전통과 함께 우리 춤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바다의 모습을 형상화한 창작지전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사랑으로 그린 부채춤을 담았다. 또 번영된 국가를 표현하는 태평무, 민초의 삶을 여실히 드러내는 나나니춤 등 춤도 마련했다. 아울러 이들 춤에 담긴 이야기, 춤의 색깔, 춤사위의 특징 등 전통춤의 여러 특성에서 비롯된 이미지를 각 장별 주제로 엮어, 우리 전통춤
포장이사서비스 업체의 60% 이상이 소비자 피해 배상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지난 9월까지 접수한 포장이사 관련 소비자 피해가 1천12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올 들어 피해구제 건수만 작년동기 대비 15.9% 증가한 233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접수한 소비자피해 495건 가운데 환급·수리 등 배상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38%(188건)에 불과했다. 특히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 본사가 배상 책임을 가맹점에 전가하는데, 가맹점 역시 156건의 피해 가운데 52건(33.3%)만 배상하는 등 배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이사화물 파손·훼손’이 62.6%로 가장 많았고, 이 중 가구(45.5%)와 가전(34.2%)의 파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계약 불이행에 따른 피해(15.8%), 이사화물 분실(15.2%) 등도 자주 발생했다. 계약불이행의 경우 포장이사임에도 짐정리를 하지 않거나 이사 당일에 일방으로 계약을 취소해 소비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계약 전에 적재물배상보험에 가입한 업체인지 확인하고, 파손이 발생하
수원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12월 중 운영하는 세가지 프로그램, ‘우리가족 역사 나들이’, ‘몰래싼타이야기’, ‘가가오통’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4일 운영되는 ‘우리가족 역사 나들이’는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유적지 및 유물을 직접 찾아가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청주를 찾아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모집 대상은 수원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 40명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몰래싼타이야기’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돼 가고 있는 배려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배달하는 과정을 통해 봉사의 참 의미와 나눔의 소중함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중1~고2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이어 15일에는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가족역량 강화프로그램 ‘가가오통’이 진행된다. ‘가가오통’은 ‘가족과 가까이 오순도순 통하다’의 준말로, 부모와 자녀간 올바른 관계형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서로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효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