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지난달 31일부터 25일까지 주최한 ‘2013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도내 25개 시·군에서 선발된 91개 클럽학생 1천232명이 축구와 농구, 야구, 배드민턴 등 18개 종목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총 23개 종목 1천117개 클럽 1만5천여명의 학생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종목별로 실력을 겨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는 승패의 경쟁 중심에서 건강과 인성에 목표를 둔 클럽 활동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약 126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에 가입해 활동 중이며 이는 전체 초·중·고교 학생의 약 70%수준이다.
분당 연장선 30일 완전 개통 11년 만에 완공… 수원구간 7개역 영통 등 동부권 주민도 전철권 포함 분당선 전구간 개통… 강남까지 40분 2016년 수인선·신분당선 1단계 개통 2017년 노면전차 도시철도1호선 등 동서남북 종횡… 철도교통 요충지 도약 市, 대중교통 시스템 전면 수정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 2015년 완공 환승수요 하루 18만명→42만명 예상 이번달 30일 지하철 분당 연장선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역 5.2㎞가 준공되면서 성남 오리∼수원역 19.5㎞ 전구간이 개통된다. 분당 연장선이 수원역과 연결되며 국철1호선으로 수원역에 내린 승객이 지하철을 환승, 수원시청과 영통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 오리~죽전 구간에서 첫 삽을 떠 1조4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11년 만에 완공된 것이다. 시민들은 개통을 기다리며 오랫동안 공사 구간의 교통체증을 견뎠다. 분당선은 오리역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성동구 왕십리역에 이르는 노선으로 수원시내에서는 수원역까지 가지 않더라도 동수원 지역에서 분당 연장선을 이용해 강남까지 40분에 갈 수 있고 서울 모든 지하철 노선
스마트 창조도시 4대 전략 실행 국내 최초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 평촌 스마트콘텐츠센터 건립 국가산업 육성 정책지원 기지 역할 시민 행복 높이는 따뜻한 복지 지속 맞춤형 일자리·건강도시 만들기 착착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도시 품격↑ 민선5기 출범 3년 5개월 낮은 자세로 시민 섬기며 시정 이끌어 이 시대 화두 ‘스마트’·‘창조’ 콘셉트 발빠르게 선점 도시브랜드 가치 높여 미래인재 육성 다양한 교육 시책 교사 86%·학부모 71% “잘하고 있다” 전국 최고 명품교육도시 발돋움 성과 ‘중석몰촉(中石沒鏃).’ ‘돌에 박힌 화살촉’이라는 뜻으로, 온 힘을 다해 일에 몰두하면 놀라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한나라 무제 때 이광이란 장수가 사냥을 갔다가 숲속에 호랑이가 몇 발 앞 풀밭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고 서둘러 온 힘을 집중해서 화살을 쏘아 맞혔다. 호랑이가 움직이질 않아 한시름 놓은 이광이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호랑이처럼 생긴 바위에 화살이 깊숙이 박혀 있었다. 깜짝 놀란…
디지털전력조정기 자체 개발·생산 수출기업 3년간 평균 30% 가량 꾸준하게 매출 성장세 장기 경기침체 탓 신규제품군 사업화 고심 중진공 ‘중소기업건강진단’ 사업 노크 정책자금 연계·네트워크 강화 등 처방 받아 신규시장 진출 전략적 접근… 성장성 기대 최근 스마트전력조정기 독자개발 양산단계 ㈜파라이엔티의 지속 성장 비결 “중진공의 중소기업건강진단 사업이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체제와 장기적인 경기위축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한 기술개발과 열정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내 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향해 한 발을 내딛고 있다.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파라이엔티가 그 주인공이다. ㈜파라이엔티는 자동화기기 등에 탑재되는 디지털전력조정기(Digital Power Regulator)를 주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으로, 자체 개발·생산한 디지털전력조정기를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 판매하는 한편, 수출도 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건강진단’으로 경영 어려움 극복 지난 2000년 설립된 ㈜파라이엔티는 끊임없는 기
풀·벌레, 물고기, 짐승, 꽃·새 ‘화조영모화’ 작품·표본 재현 내년 3월 9일까지 전시 자연 아름다움·조화로운 삶 다산·출세·사랑 등 표현 베개모 등 규방작품 함께 감상 경기도박물관 ‘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특별전 옛 조상들은 주변의 생물을 소재로 한 그림을 통해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을 뿐 아니라 동식물 속에 담긴 특별한 상징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옛 조상 중 누가 그림에 동식물을 그렸으며, 그 동식물을 통해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 지 궁금해 진다. 이러한 호기심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올 겨울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은 내년 3월 9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동식물이 그려진 그림인 ‘화조영모화(花鳥翎毛畵)’에 속하는 작품들을 표본과 모형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특별전을 갖는다.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크게 ‘풀과 벌레’(草蟲),
도내 3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간 정보제공,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참된 봉사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2011년 경기북부 수해지역에 한마음으로 복구작업에 동참했던 20만명의 자원봉사자들 기억에 남아 1998년 창립해 지난 2007년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봉사단체간의 신속한 정보교환과 홍보, 교육·훈련,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자원봉사리더 양성, 우수봉사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를 원하는 희망자와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사람과 사회를 지키고 있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김순택(51) 센터장을 만나봤다. “진정한 자원봉사란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 스스로가 행하는 것으로 물질적 보상이 아닌 기쁨과 보람, 다양한 경험 등의 정신적 보상을 얻는 것입니다.” 지난 2009년 1월 15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을 맡은 김순택 센터장은 취임 이후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해 지원&mi
■ 불황에 더 단단해진 ‘현대제철’ 국내 철강시장은 조선업과 건설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해외에서도 글로벌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철강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철강업계의 위기의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기업이 있다. 업계에서도 과감한 추진력을 인정받는 현대제철이다. 현대제철은 ‘세계경기는 불황과 호황을 반복하는 순환 사이클일 뿐’이라며 불황 속에서 호황을 기대하고, 호황 속에서는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 철강업계가 ‘숨 쉬기 힘든 불황’이라고 움츠러들 때,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일관제철소를 완공했다. 그리고 신제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고객사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강종을 개발하는 한편 품질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현대제철 기술개발 현장을 살펴본다. 해외 공급과잉·업계 불황 어려움 과감한 투자로 일관제철소 완공 일류상품 6개 국내 철강업계 최다 인천공장 형강 신제품 개발 성공 특수철근도 잇단 개발 제품 다각화 저온에 강한 H형강 개발·양산 생산 까다로운
■ 경기도 제안 ‘일자리특별법’ 무엇인가 경기도가 내년에 3천477억원을 들여 올해 대비 60% 늘어난 1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또 31개 시·군 주민자치센터 544곳 가운데 70%인 381곳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수원역에서 매월 1회 열린 채용한마당을 여는 등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한편 시·군과 공공기관 등의 ‘시간제 일자리’ 제도 확대를 통해 공공분야 일자리를 늘린다. 특히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투자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기존 규제 법령을 뛰어넘는 일자리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한다. “수정법·택촉법 등 기존 규제법령 개정사항 모두 담기 위한 전략” 산업용지 확대·활성화 산단 입주업종 확대·복합용도제 도입 기반시설 국고 보조시 제한규정 폐지 이중삼중 개발제한 완화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용지 면적 확대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 시·도 위임 해제지역 민간사업자 참여율 상향 환경규제 합리적 개선 특정수질유해물질 미량 발생 불가피 최소 먹는 물 수질기준까지 허용해
1948년 가을. 최한성(86) 옹은 안성에서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하던 평범한 스무살 청년이었다. 낙천적인 성격의 최 옹은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 골목 한 켠에 주민들이 몰려 있는 모습을 보고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최 옹은 그곳에서 낯선 얘기를 들었다. 바로 공산주의 정권·사상의 내용을 담은 이념교육이다. 그 당시만 해도 공산주의 이념교육이 사회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순간, 겁이난 최 옹은 자원입대를 결심했다. 정전 60주년 특별기획 나의전쟁 ⑮ 최 한 성 옹 전쟁과 인간, 그리고 1948년 스무살 청년 자원입대 육군 1사단 지리산 공비토벌 임무 6·25 하루 전 인민군 움직임 수상 38선까지 내려와 라이트 비춰 본부에 보고 묵살… 국군 무방비 이튿날 불길한 예감 현실로 인민군에 잡혀 끌려가다 도망 혼성부대 합류 남쪽으로 후퇴 수원 농업고에서 식량 보급 맡기도 적군 공세 8월 국군 낙동강까지 밀려 그해 창설된 1사단 공병대 발령 인민군 최후 방어선 낙동강 침투 아군 사격 피해 엎드려 지뢰 묻어 강 건너온 적군 참혹한 시신으로 수적 열세 대구서도 지뢰공격 성
수원고등학교 지난 1936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개교한 수원여자고등학교는 78년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로 개교 이래 ‘참되게, 슬기롭게, 부지런하게’를 교훈으로 삼아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교훈 아래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여고의 교육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예의범절 중요시 “효도하겠습니다” 공수배 인사 ‘예 사랑방교실’ 프로그램 호응 학년별 ‘친절 으뜸이’ 학생 선정 스포츠클럽 운영 츄크볼·티볼 등 뉴스포츠종목 도입 현재 44개팀 활동… 체력증진 도모 탄력적인 교과과정 ‘어문특성화반’ 소설가와의 만남 등 예비 문학가로서 시야 넓혀가 과학실험 ‘3E 사이언스반’도 인기 박일순 교장 “글로벌 여성 첫걸음은 포기 않고 ‘꿈 노트’를 펼치는 것” 수원여고 학생들은 “효도하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공수배 인사를 한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예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인성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