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에 장애인 고용 카페가 들어선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청 본관과 신관 사이 연못에 공사를 시작한 건물 1층에 장애학생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장애인 고용 카페 ‘스페셜 에듀 카페’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스페셜 에듀 카페’는 커피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장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현장실습의 장소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청사 출입하는 비장애인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등을 졸업한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고3 또는 전공과 재학생이 현장실습을 하게된다. 커피와 다과류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직업교육 생산물 전시 판매와 실습 결과물 시음회 등으로 다양한 손 맛을 만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페셜 에듀 카페’는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우리 장애학생들이 희망을 실현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개관에 발맞춰 장애학생 직업교육 활성화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카페 명칭과 CI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방속에 들어있던 이승만 대통령 만세, 한국군 만세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키고 말았죠. 인민군은 곧바로 반동녀석들이라며 우리를 끌고 갔죠. 나의전쟁⑪유상학 옹 1950년 봄 강원도 통천군(현 함경남도). 당시 23살이던 유상학(86) 옹은 통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평범한 학생이었다. 부농계층 집안으로 형편도 넉넉했다. 하지만 유 옹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이 있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산주의 정권·사상 등 이념교육이 본인의 생각과 맞지 않았던 것. 몸은 북한에 있지만, 마음은 남한을 향해 있었다. ■ 북 정권 사상주의 교육… 도피 “막스와 레닌, 스탈린 과목이 있었어요. 결국 프롤레타리아를 이루자는 것인데 제 생각과는 맞지 않아 힘들었죠. 그 당시만 해도 이미 공산주의 이념교육이 사회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어요.” 계속된 고민 끝에 유 옹은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를 도와 농사일을 시작했다. 배움은 끝이났지만, 집안일을 돕는 것에서 유 옹은 행복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처럼 논에서 농사를 짖던 유 옹은 낯선 광경을 목격했다. “당시 논 앞으로 원산~양양 구간 북부철도선이 지났죠. 철도를 따라 인민군 모양이 새겨진 탱크와 포 등의 화력기기가 배치되는 거
생태교통 수원총회·녹색도시 국제포럼… 화성문화제까지 각종 행사 줄줄이 개최 대형가설천막 ‘파빌리온’ 설치 등 준비 끝 이색자전거 홍보관·회화전 등 전시회 마련 발길 가는 곳마다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염태영 시장 “행사를 통해 조금 불편하지만 미래 지구환경 생각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 ‘생태교통 수원 2013’ 개막 D-3 수많은 주제의 행사가 융합돼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2013’의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환경 수호를 위한 퍼포먼스 행사에 끝나지 않는다. 전국에서 가장 유서깊은 행사 중 하나인 ‘화성문화제’가 열리고 평생학습축제와 전국의 사회적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어울림과 도약의 장이 마련된다. 인문학 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가 ‘환경’이라는 주제로 풀어가는 사람과 문화의 융합. 이것이 바로 인문학의 결정체다. <편집자 주> 수원시가 지난 27일 ‘생태교통 수원2013&r
“한국에 입국한 모든 외국인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갖고 보람찬 생활하는 것을 넘어 우리사회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제9대 소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여를 보낸 박규범(58·사진) 신임 소장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21세 젊은 나이에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로 첫발을 디딘 박 소장은 러시아 영사직을 거쳐 필리핀, 인천공항, 본부 등 곳곳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 현재는 ‘다문화전문가’로 불릴 만큼 직원들 사이에서 평이 높다. 박 소장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꾸준히 독학했던 것이 어린 나이에 업무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며 “여러 곳에서 쌓아온 경험이 현재 외국인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온 노력에 운까지 작용한 것일까. 1997년 본부 입국심사과 사무관직을 맡기 이전, 동료 공무원들을 제치고 2년간 국비로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으로 유학까지 다녀와 역량을 키웠다. 이후에도 책을 놓지 않은 박 소장은 현재까지도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 프로그램 발전을
“경인지방우정청은 전국 9개 지방우정청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큰 곳으로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핵심을 담당하는 지역으로써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5대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 취임한 이승재 신임청장의 취임소감이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관세청을 시작으로 동력자원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지난해 서울지방우정청장을 거쳐 지난 8월 14일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 부임한 이승재 청장.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편사업의 위기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으로 조직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지역 내 모든 우체국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곳으로 요즘 우체국은 편지만이 아니라 예금과 보험 등 다양한 업무를 취급한다. 따라서 업무의 종류와 양이 많은 편으로 우정청은 일선 우체국이 고유의 업무에 전념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의 상급기관으로 우체국의 조직과 정원, 예산 등을
■ 수원예총, 수원예술인 축제·생태교통 페스티벌 특별전 ㈔수원예총은 수원시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는 9월, 수원시 예술가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제9회 수원예술인축제를 연다. 또 생태교통페스티벌과 연계한 공공전시 ‘생태교통 수원 2013, 예술로 말하다’도 선보인다. ▲ 수원예술인축제 수원예술인축제는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1년간의 활동을 소개하고, 그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문인, 사진, 미술, 국악, 무용, 음악, 연극, 연예 등 총 8개 분야의 예술인들이 총체적으로 참여해 수원 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수원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축제는 ‘예술의 맛 한눈에 즐기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16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미술, 문학, 사진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전시예술분야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같은달 3일부터 9일까지 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100호전’은 수원미술 50년을 기념해 100호 사이즈의 작품 90점이 전시된다
■ 건설현장 재해발생 현황·예방대책 지루했던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건설현장에서는 전례 없던 긴 장마로 인해 턱없이 부족했던 작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서두르는 만큼 재해발생이 많아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에따라 현장 책임자는 물론 근로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무리 예방해도 부족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점검이다. 산업현장 안전사고에 대해 짚어본다. 건설업 대형사고 현황을 중심으로 대책에 대해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으로부터 들어본다. ◇ 대형사고 사례 - 수도권 고속철도 공사현장 <사고개요> 지난 6월 3일 오산시 소재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6명이 터널 굴착을 위한 천공작업 완료 후 막장면 장약작업(화약을 장착)을 실시하던 과정에서 막장면 우측 상부 부석이 붕괴(약 12㎥)·낙하 하면서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사고원인> 사업주는 터널 등의 건설작업 현장에서 낙반 등에 의해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을 시 부석 제거 등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가 미흡
개성공단 133일만에 정상화 만시지탄이지만 정말 다행 ‘개성공업지구 지원법’ 발의 이산가족상봉·금강산관광재개 분리해서 신중히 논의해야 朴대통령·반기문·김정은 ‘3자회담’ 쉽지 않지만 필요 중앙정부, 복지수요 재원대책 지자체와 협의하고 시행해야 도민 사랑에 보답할 준비 최선 최근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이후 새누리당 중진인 4선의 원유철(평택갑) 의원에게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당내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 의원은 개성공단 정상 가동이 어려워질 경우 입주기업의 국내 이전을 돕는 내용의 ‘개성공단지구 지원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동시에 8·15 경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앞 다퉈 제시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을 역임했을 당시에는 내년까지로 예정된 ‘평택지원특별법’의 효력을 4년 더 연장시키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경기도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 안양시 차별화된 환경시책 생태계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인간은 ‘환경’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생산과 소비가 항상 일정하도록 조절하는 기능인 생태계의 평형이 유지될 때에만 인간과 생물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게 돼 생명을 보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대기·해양·육지 등 지구의 자연환경을 이용하거나 개발하고 있으며 집, 공장, 도로, 철도 등을 건설한다. 지나친 이용과 개발 때문에 환경이 파괴돼 생태계의 평형이 깨지고 이러한 변화된 환경에 의해 인간은 현재 피해를 입고 있다. 앞으로 인간은 지속적인 과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인류와 자연 환경은 영원히 공존할 수 있다. 이에 안양시는 21세기 들어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인간이 환경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고 있으며 변화시킨 환경은 다시 인간의 생활에 또 다른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갖고 각종 환경을 지키는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 우리생활 전반에…
수원합창페스티벌 30일 팡파르 여름의 끝자락, 수원 전역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인 합창의 축제가 오는 30일 시민들을 찾아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인 인성(Voice)이 표현해내는 감동과 화합의 축제 ‘수원합창페스티벌’은 올해 수원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30회 이상의 공연, 2천여명의 예술진이 참여하는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특히 수원을 주제로 한 시를 바탕으로 수원과 인근 지역 합창단이 함께 하는 한국합창 Big5 공연이 페스티벌의 감성을 더한다. 또 9월 중 수원에서 개최되는 ‘생태교통페스티벌’과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은 수원을 축제의 도시로 물들이게 된다. ▲ 8월의 마지막을 물들이다 30일, 인계동의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개막공연은 소프라노 이영숙, 베이스 송필화의 공연을 시작으로 코리아 비보이 챔피언십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비보이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생동감’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 유명재즈보컬리스트 하이진 단장이 이끄는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