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광역급 행정모델 ‘수원형’ 도입 가시화 무보직 6급 102명. 광역시보다 많은 인구, 공무원 수는 그 절반. 인사 적체에 따른 공직사회 갈등. 이와 같은 현상들로 표현되는 전국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 수원시는 지방행정체제개편을 통한 시·군 통합도 잠정 중지된 상황에서 스스로 합당한 권리 찾기에 나섰다. 지난달 말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개최한 ‘인구 100만 대도시의 자치분권모델 연구용역 공청회’는 수원시 행정의 지향점이 제시됐다. 규모에 걸맞는 합당한 행정조직 모델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수원형모델’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 수원형모델의 도입, ‘직통시’와 ‘대특례시’의 사이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인구 100만 대도시의 자치분권모델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제시된 수원형모델은 ‘직통시’와 ‘대특례시’로 나뉜다. ‘직통시’는 광역시와 거의 비슷한 권한을 가지지만 자치구를
찬성파 논리 송도경제자유구역 발전 위해 국제병원 설립은 필수 기반시설 의료관광 활성화에 따라 레저·문화 등 동반성장 효과 반대파 논리 영리병원 수익 투자자들이 가져가 건강보험 적용 안돼 의료비 높고 치료 보다 이윤 목적으로 운영될 것 공공의료서비스 질적 저하 우려 ■ 송도국제병원 설립 해법은 인천 송도국제병원 설립은 영리와 비영리 논란 속에 10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송도지역주민 등은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과 의료관광 활성화에 따른 지역발전을 들며 영리병원 조성을 희망한다. 반면 인천시와 시민단체 등은 의료민영화로 인한 공공의료서비스 붕괴를 문제삼아 비영리병원 설립을 주장한다. 하지만 찬·반 양측이 각자의 주장과 논리만 앞세울 뿐 서로 진지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한 이해와 협력의 과정은 없다. 이에 본지는 양 진영이 밝힌 그 동안의 공식입장을 정리하고, 송도국제병원 설립 논란의 해법과 대안을 모색코자 한다.<편집자 주> ■ 국제 병원은 인천의 필수 성장동력 송도지역 주민들은 인천시 재정의 필요재원과 성장동력은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 또 송도경제자유구역이 자리잡기 위해선 국제학교와 투자개방형 국제
평택시가 평택삼성전자 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추진 등으로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시에는 평택삼성전자 산업단지 396만7천㎡(120만평)을 비롯해 8개 지구 1천464만4천㎡(443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등이 들어선다.이들 산업단지들은 올해 착수·착공되는 등 미래 평택의 100년을 책임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평택의 경제·도시발전, 일자리창출을 책임지게 될 산업단지 조성의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여다본다. ■ 8개 지구 1천464만4천㎡ 개발 평택시의 산업단지 조성 8개 지구 1천464만4천㎡ 중 삼성전자, LG디지털, 포승2, 고렴 등 5개지구 981만8천㎡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신재생, Kbd, 진위2산업단지 등 3개 지구 482만6천㎡의 산업단지는 사업계획 신청 단계로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보상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적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
■ 道문화의전당 내일 천지진동 페스티벌Ⅲ ‘평화울림 평화열림’ 올해는 한국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60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각별하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 용사들의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참전자들은 인터뷰 말미에 퇴색돼 가는 정전의 의미와 하루가 다르게 줄어가는 참전용사 회원들에 대한 염려를 전했다. 인간에게 60이란 환갑, 즉 한 생을 살고 새로운 생을 시작하는 시기다. 20대 전후에 전쟁을 겪은 그들은 어느새 80세 전후가 돼 생을 마무리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참전기념비 건립사업에 마지막 열정을 쏟는 용사들의 모습이 문득 안쓰러워 보였다. 이같은 시기에 정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자들의 노고와 넋을 위로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오는 27일 개최하는 천지진동페스티벌Ⅲ ‘평화울림 평화열림’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정전 60주년… 특별한 평화 김덕수 총감독 깊어진 울림 이어 사물놀이패 1천명·드럼클럽 500명 무용단·합창단 등 평화 일깨워 페스티벌 앞선
중첩 규제 불리한 여건 속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등 대형 사업 성공적 이끌어 교통개선·편의시설 확충 차별화된 출산·보육정책 6년간 인구 1만7천명 증가 돈버는 친환경농업 메카 우뚝 인구의날·마을대상 대통령상 복지 분야 등 줄줄이 수상 “인구 고공행진, 문화·레포츠 중심, 자전거여행 천국, 친환경농업특구, 힐링1호, 체험마을 등 양평만이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시하는 ‘행복실감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보호 명분으로 중첩된 규제속에 막혀있는 여건속에서도 국립교통전문재활병원 건립,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및 강상IC설치 확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들과 중앙선 전철 오빈역사 건립 및 석불역사 정차 확정, 도시가스공급, 종합운동장 건립, 골프장 개장 등 자체 대형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김 군수가 이끄는 민선 4~5기 6년동안 무려 1만7천여명의 인구가 늘어 지난해 전국 군단위 인구증가율 2위를 기록하면서 인구 10만명대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자연과 함께 숨쉬는 힐링을 통한…
시·군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민원친절 등 3대 시책 성과 기관 평가 154건 상 휩쓸어 中企 애로사항 원스톱 처리 기업환경 개선 경제 활성화 道기업SOS 평가 4연속 대상 대도시 못지 않은 교육환경 저소득층 복지 인프라 확충 선진형 대중교통체계 확립 “유구한 역사와 정감어린 풍경, 호수같은 편안함과 미래 비전으로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를 슬로건으로 시민중심 책임행정, 인재양성 교육도시, 문화복지 행복도시, 함께하는 경제도시, 환경친화 청정도시를 이루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시는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비롯 중앙부처 및 경기도, 외부기관 등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총 154건의 상을 휩쓸기도 했다. 조 시장이 시민중심 행정의 하모니를 이루며 추진해 온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본다. 경기도 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수상 광주시는 지난 2001년 시 승격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9만명의 인구와 6천105억원 규모의 재정, 55.4%의 재정
정기·수시공모 병행…참여기회 확대 2011년부터 312개 사업 추진·지원 마을만들기협의회, 총 26개동 구성 지역경제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올해 전국 최초 ‘마을계획단’ 운영 주민 스스로 동별 마을계획 수립 등 상향식 도시계획 롤모델 제시 주목 (上) 전국 최초 근린자치 틀 마련 수원시가 마을르네상스를 시작한지 올해로 3년째가 된다. 그동안 마을만들기추진단과 마을르네상스센터 등의 조직을 신설하고 마을만들기조례 제정, 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 구성 등 참여와 협력의 거버넌스 행정을 펼쳐 지난 6월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올해는 전국 최초 ‘2013 수원 마을계획단’을 운영해 동별 마을계획을 수립, 수원형 시민참여 모델을 구축하고 상향식 도시계획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시민의 행정 참여에 대한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2주에 걸쳐 집중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 마을만들기 문을 열다 1995년 민선시대가 개막되면서 주민자치, 분권, 거버넌스 등의 실질적 주민자치 요구가 높아졌다. 수원에서도 지방자치가 자리잡으면서 2010년부터 ‘사람’을 근간으로 한 시정방향에 맞춰…
④ 안산 화랑신용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은 서민들이 고리채 극복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은 채 스스로 출자하고 참여해 세운 서민 금융기관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신협의 정신이자 사명이다. ▲ 스스로 출자하고 참여해 세운 서민 금융기관 지난 1990년 ‘안산소비자협동조합’으로 설립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화랑신용협동조합’(이하 화랑신협)은 안산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신협의 정신을 온전히 이어가고 있는 조합으로 손꼽힌다. 지역 내 4개 이종 협동조합의 연대를 통한 ‘우리생협치과’ 공동설립과 ‘안산협동조합협의회’ 출범, 지역 내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 및 지원과 더불어 일본 내 신협과의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은 화랑신협은 설립 당시 지역특성상 반월공단의 영향으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외지인들의 단합과 공단 내 인권문제 해결 및 먹거리 지키기의 일환인 ‘우리밀 살리기 운동’ 등을 위해 총 18명이 뜻을
■ 경기도박물관, 26일부터 ‘5色 바람이 분다’ 부채 특별전 더위와 습기가 무겁게 온 몸을 짓누르는 여름이다. 이 맘때면 숨막힐 듯 조여오는 공기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저마다 하나 둘 손에 부채를 들기 시작한다. 부채가 일으키는 바람은 더위를 덜어내고 보다 평온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담긴다. 예부터 부채에서 일으키는 바람 역시 그런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더위를 몰아냄과 동시에 온갖 부정한 것을 몰아내는 것이 또한 바람이다. 그런가 하면 마음을 담은 바람은 멋으로 장식되기도 했다. 공작과 학의 깃털로 만들어진 부채에서부터 부채 선면을 비롯해 손잡이 자루 고리 등을 수놓은 장식들은 부채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다. 올 여름 그런 바람과 멋을 담은 부채를 만나고 싶다면 경기도박물관을 찾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날려 버릴 바람을 실은 부채 특별전 ‘5色 바람이 분다’를 개최한다. 경기도박물관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선보이는 다섯 색깔의 바람에는 3점의 보물, 5점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해 전통과 현대 부채, 그리고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그동안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현장형 지휘관과, 현장에서 강한 경기경찰을 만들겠다’는 소신으로 현장중심 지휘활동을 강조했다. 특히 이 청장은 열악한 경찰관 담당인구에도 4대 사회악 근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안전은 도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판단, 경기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안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해왔다. 본지는 취임 100일이 지난 이만희 청장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경기도 치안 중요성 절감한 100일 경찰 1인당 담당인구 666명 ‘열악’ 현장중심 지휘활동… 치안 적극 대처 용인 공세동 아파트 관련 사건은 ‘민사’영역에 경찰 개입한 사례로 ‘표준’ 마련, 유사사례 발생시 처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4대악 척결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할 것 오원춘사건 계기로 112신고체제 획기적 변화… 실수 줄이려 노력 취임 100일 되돌아 본다면. 경기도 치안의 중요성과 더불어 치안인프라의 부족, 보충할 부분들에 대해 지역민들의 여러 의견을 접하며 보낸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 경기도는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