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전광렬 등 배출한 정상급 극단 ‘여인극장’ 청소년 아픔 뮤지컬로 치유코자 새로운 도전 올 인천지역 중·고교 방문 퀴즈쇼 형식 빌려 성교육 자연스럽고 유쾌한 진행 아이돌 가수 꿈꾸는 춘향 왕따·학교폭력 등 소재로 노래·춤 엮어 발랄한 무대 ‘도전 19벨 춘향이의 첫날 밤’여인극장, 학교 찾아가는 공연극단 ‘여인극장’이 2013년 인천시와 함께 인천시 중·고등학교에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이를 위해 14일까지 공연을 원하는 학교 신청을 받는다.공연 명은 청소년 대상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성교육 뮤지컬 ‘도전 19벨 춘향이의 첫날 밤’이다. ▲극단 여인극장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선물 극단 ‘여인극장’은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지난 1966년 故 강유정 선생을 비롯해 전윤희, 정은숙, 선우용녀, 강추자 등 여성 10명으로 구성된 최초의 여성 극단이다. 그 동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아름다운 여인의 작별’, ‘아내란 직업을 가진 여인
■ 김포 ‘2020도시기본계획’ 개편 미래형 도시 청사진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김포시도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도시공간구조의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은 현 세대의 개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미래세대의 개발능력을 저해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개발을 의미한다. 시는 인구 59만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원생태도시’, ‘관광휴양도시’, ‘첨단산업도시’, ‘통일 화합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2020도시기본계획’을 현실이 반영된 미래도시형 모델로 개편한다. ▲김포시 2020도시비전 시는 현재 복합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영세노후산업단지·공장밀집지의 재정비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원도심의 노후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의 개선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도시의 경관도 중요하다. 단조롭고 획일화된 도시 경관을 지역 특성에 따라 고유의 정체성을 표출하는 경관관리계획수립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추
■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 강화 후폭풍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을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낮추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른바 ‘부자증세’가 본격화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이자소득와 배당소득을 합친 금융소득이 일정 금액을 넘을 경우 원천징수와 별개로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로 소득세를 매기는 것으로, 이자와 배당으로 거둔 수입 가운데 2천만원을 초과한 금액은 근로·사업소득 등과 합쳐 6∼38%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4천만원 초과 당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는 납세자는 5만명으로, 2천만원 초과로 한도가 내려오면 14만명이 더 늘어나 대상인원이 모두 19만명으로 3천200억원 정도의 세금이 더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령이 나오진 않았지만, 기본적인 취지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같이 전개되자, 소위 슈퍼리치(Super Rich)들의 자산운용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 종합과세 대상을 회피할 수 있는 절세 방안을 제시하는 등 고액자산가들의 이탈 방지에 나서고 있다. ◇ 고액자산가들의 세
Q1. 주식이나 채권의 매매차익도 금융소득에 해당되는지요? A. 거주자가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을 매매해 취득하는 매매차익은 금융소득이 아니므로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이 아닙니다. Q2.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금융소득내역을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금융소득 합산과세 대상자로 국세청에서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문을 받은 경우에는 홈택스의 전자신고화면에서 금융소득 발생내역, 발생처,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2012년 귀속분을 확인하려면 금융기관에서 국세청에 지급명세서를 2월말까지 제출하므로 2013년 4월말 이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전에 확인하려면 각 금융기관에서 조회해야 합니다. Q3. 부부의 금융소득이 각각 1천500만원씩인 경우 이를 합하면 2천만원이 초과되는데 부부의 금융소득은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나요? A. 부부합산이 아닌 부부 각각의 금융소득의 연간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종합과세 하지 않고 원천징수로써 납세의무가 종결됩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제도는 본인의 연간 금융소득을 합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종합과세를 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배우자의 금융소득은 본인의 금융소득에 합산되
고양문화재단 올해 주요 기획공연 2013년 새해가 밝았다.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과 문화예술애호가를 위한 마니아적인 공연을 균형 있게 준비해 남녀노소, 각양각색의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 해를 뜨겁게 달굴 고양문화재단의 주요 기획공연들을 살펴보자. 2013년 고양 600년! ‘고양성’ 강화 2013년은 고양 600년이 되는 해로 고양문화재단은 이를 기념해 고양 고유의 것, 즉 ‘고양성’을 담아낸 공연을 다수 선보인다. 지난해 말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초연된 ‘서정으로 풀어낸 역사총체극’이다. 2013년 고양 600년을 기념해 창작 및 제작되는 이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2013년에도 꾸준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양지역의 한씨미녀 설화를 바탕으로 국악, 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박근형 연출가의 손을 거쳐 동시대성을 지닌 총체극으로 거듭난다. 국립중앙극단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최진욱, 뮤지컬 유망주 김정현, 극단 골목길의 김도균, 정희정, 김주완, 김주헌, 김태균, 심재현, 국악 앙상블 시나위, 태권도…
경기도가 의미있는 새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즈’와 ‘다문화 예비학생 학부모 교육’, ‘상담 슈퍼비전 운영지원’은 물론 공무원들의 인식 개선부터 다시 시작한다는게 골자다. 우선 현행법상의 개인정보 확보에 가로막혀 신규 다문화가정의 발굴과 경제적 어려움, 정보와의 차단 등으로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온 문제점을 개선해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새해부터 연중 실시되는 이 사업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속사정을 ‘동네 사람들’이 잘 안다는데서 착안해 같은 처지의 결혼이민자들로 꾸려졌다. 읍·면·동별 결혼이민자 1명씩 총 517명이 올해부터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애로사항 파악부터 신규자 발굴로 연계, 개선사항을 건의하거나 채택될 경우 1건당 5만원의 상금도 지급받는다. ‘다문화 예비초등학생 학부모 교육’도 실시된다. 개학을 앞둔 1~2월까지 다문화가정 취학 전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정보와 대처방법을 습득시키고 부모간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상담 슈퍼비전 운영지원 사업’은 상담 사례에 대한 전문 슈퍼바이저의 상담기법 조언 및 비전 제시를 통해 상담역량을 강화하고 상담…
“한국에서 돈 벌고 밥 먹고 있으면 다 한국 사람입니다.” 코리아 드림을 꿈꾸는 이주노동자 문제를 다룬 영화 ‘방가방가’의 대사 중 일부다. 꼭 이주노동자 만의 문제가 아니다. 결혼이민자, 혼인귀화자 등 한국인 배우자를 만나 한국에서 살면서도 차별을 당하는 같은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깊숙히 자리잡았다.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살고 있고, 이중 다문화가족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인구의 3.6%인 42만5천여명은 외국인 거주자다.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도 6만명을 넘어섰다. 단일민족을 고집해온 ‘순혈주의’에서 벗어나 이미 ‘혼혈 민족’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현주소= 도내 거주 외국인은 42만4천946명으로 전년(38만600여명) 대비 11.6%가 증가했다. 도내 전체인구 1천200만여명의 3.6%를 차지한다.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가 20만9천784명(49.4%)으로 절반에 이른다.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혼인귀화자) 6만1천280명(14.4%), 외국인주민자녀 4만2천
■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 어디까지? 인천시는 1년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40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문화축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박차를 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되짚어 보고, 유발효과 등에 대해 알아본다. ▲후원사 선정·경기장 확보 대회준비 ‘착착’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인천시는 차기대회기를 인수해 오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구심적으로 경기장 건설을 비롯 마케팅후원사, 주관방송사, 개·폐회식 총괄운영 대행사 선정 등 본격적인 대회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스위스의 유명시계브랜드 티쏘(TISSOT)를 비롯 대한항공, 삼성전자, SK그룹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공식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조직위는 올해초부터 국내외 기업과 최고등급 후원사 계약을 맺을 예정으로, 마케팅부분에서는 상당한 진척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경기대회에 필요한 경기장 확보에도 총력을 기
이명박 대통령의 ‘소신’대로 4대강 개발을 넘어 ‘한반도 대운하’가 건설됐으면 어떻게 됐을까? 거기에 대한 해답이 경인아라뱃길에 있다. 경인아라뱃길은 인천 서구 오류동~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잇는 운하다. 길이 18km(주운수로), 수심 6.3m로 최대 4천500t의 선박이 다닐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 뱃길을 조성하면서 인천터미널(244만㎡)과 김포터미널(187만㎡)에 컨테이너 부두 및 물류단지가 조성됐다. 뿐만 아니라 서해와 한강에 갑문까지도 설치했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의 물동량이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개통일인 지난해 5월25일부터 연말까지 아라뱃길에는 총 29척의 화물선이 217차례 운항했다. 개통 7개월여 동안의 물동량은 컨테이너 1만4천TEU이고 일반 화물은 8만8천t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당초 예상했던 개통 첫해 물동량과 비교해 컨테이너는 7.9%, 일반 화물은 17.4%에 불과한 물량이다. 여객 수송 실적도 부진하다. 이 기간 동안 이곳을 운행하는 여객·유람선 3척을 이용한 승객은 총 12만5천명이었다. KDI는 30만명으로
‘10억원이 생긴다면 잘못을 저지르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고등학생이 10명 중 4명이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최근 초·중·고교생 2천명씩을 대상으로 윤리의식을 조사한 결과, 이 질문에 초등학생은 12%, 중학생은 28%, 고등학생은 44%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기서 심각성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즉 교육을 받을수록 그 비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정직지수’를 산출한 결과, 초등학생 85점, 중학생 75점, 고등학생 67점으로 학년이 높을수록 윤리의식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의 물건을 주워서 내가 가져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초등학생 36%, 중학생 51%, 고등학생 62%였고, ‘시험성적을 부모님께 속여도 괜찮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초등학생 5%, 중학생 24%, 고등학생 35%로 갈수록 많아졌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성적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경쟁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도덕 및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이러한 현상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죄의식 없이 이루어지는 학생들 간 폭력이나 왕따, 사이버상의 악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