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과 도시-농촌 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 1957년 설립된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우용식·이하 수원축산농협)은 경기도를 넘어 우리나라 축산농협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성장했다.축산인과 지역주민이 100% 출자한 순수 민족자본은행으로서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축산농협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2012년 경영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Eco-Green 2020 Only One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 수원축산농협은 지난해 ‘Eco-Green 2020 Only One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향후 100년의 역사를 써내려갈 기틀을 마련했다. 명품한우 ‘한우람’과 프리미엄 웰빙 돈육 브랜드 ‘동충하초 포크’, 믿을 수 있는 깨끗한 토종육우 ‘육우정감’ 등 수원축산농협의 축산물 브랜드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은 물론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 급식으로 공급됨으로써 우리나라 대표 축산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우용식 수원축산농협조합장은 ‘관내 간척지를 활용한 축산업 미래비전 제시’와 ‘깨끗하고 안전한 사료 개발’, ‘축산물 유통센터 HA
김학규 용인시장은 경전철에 대해 선형임의변경시공 의혹에 일부 역사 침수 등 온갖 부실과 하자가 있는 상태에서는 준공을 내줄 수도 운행을 할 수도 없었다. 정상화를 위한 시의 노력과 함께 준공을 못하고 있는 원인도 분명히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개통을 일부러 안한게 아니라 못한 것입니다. 준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도 없이 용인시를 막무가내로 공격한다고 해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민의 안전이 담보된 후에 개통할 것입니다.” 김학규 용인시장의 첫 말문은 단호했다. 지난해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용인경전철을 둘러싼 그의 생각은 확고했다. 온갖 루머가 떠돌았고, 재정위기를 둘러싼 꼼수라는 말까지 감수했던 김 시장의 용인경전철에 대한 입장은 취임 당시에서 조금도 바뀐게 없었다. “부실공사에 소음민원은 물론 가장 기본적인 승객안전을 위한 스크린 도어조차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의 필수인 감리단의 승인도 없는 준공보고서를, 그것도 택배로 보내왔는데 누가 믿을 수 있겠냐”는 김 시장은 “선형임의변경시공 의혹에 일부 역사 침수 등 온갖 부실과 하자가 있는 상태에서는 준공을 내줄 수도 운행을 할 수도 없었다. 정상화를 위한 시의 노력과 함께 준공을 못하고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올 주요 공연 라인업 구성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럽 정통 클래식을 선보일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와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었던 댄스 퍼포먼스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불멸의 명작 뮤지컬 ‘캣츠’, 러시아 붉은 군대의 자랑 ‘러시아 국립 레드아미 코러스 & 레드스타 댄스 앙상블’ 등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2012년 주요 공연 라인업이 정리됐다.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작품들로 준비돼 280만 인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올 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 및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2012 커피콘서트 2008년에 시작해 지난 4년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공연으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가 5주년을 맞이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작곡가 최영섭의 합동무대를 비롯해 금난새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재즈그룹 프렐류드, 피아니스트 박종훈, 포크그룹 해바라기,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커피콘서트의 상징과 같
경인아라뱃길에서 시범운항 중인 여객유람선에 승선한 어린이들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고 있다. 경인아라뱃길은 단순한 뱃길을 넘어 치수(治水)를 위한 우리민족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려 고종때부터 지방에서 올라오는 물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잇는 항로개발에 나선지 800년만에 그 꿈을 이룬 것이다. 특히 단순한 물길을 여는 토목사업이 아니라 홍수를 예방하는 치수사업이자 한반도 최초 내륙물길을 통한 물류혁명, 교통혁신 그리고 관광이라는 다목적 사업이다. 여기에 서울과 인천 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통로를 마련함으로써 양 지역을 공동체로 묶어내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아라마리나 개장과 준비중인 다양한 콘텐츠는 아라뱃길이 산업경쟁력까지 갖춘 미래먹거리임을 입증하고 있다. 오는 5월 전면 개통에 나서는 경인아라뱃길을 조명해본다. ▶▶문화·레저시설의 완성, 수향8경과 파크웨이 수향은 물길이 아름다운 지역에 조성하는 도시나 마을을 뜻하는 말로, 아라뱃길은 경관·지형 등을 고려해 수향8경이라는 주제로 수변 친수 공간이 펼쳐진다. 서해 낙조와 어우러진 인공 섬마을(아라빛섬) 재현,…
의왕시는 명품창조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도시개발, 교육, 문화·예술,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희망과 기대로 활력이 넘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정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에서 ‘지방자치경영대상’을 비롯한 29개의 크고 작은 상들을 휩쓸면서 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달 의회본회의장에서 밝힌 시정연설에서도 올해에는 교육과 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재개발·재건축 공영개발을 본격화하면서, 특히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택지개발 사업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12년 시정전반에 대해 차질없는 추진으로 최소한 5~6년 후에는 도시재생 및 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될 수 있다”면서, “도심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푸른도시, 시민적 자긍심이 충만한 자족도시인 ‘명품창조도시 의왕시’ 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으로부터 올해의 시정 운영방향을 들어본다.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의 시정을 확대 지난해 경인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시민소통 3종
인천자유경제청(IFEZ)를 이끌고 있는 이종철 청장의 지난해 행보는 말그대로 다사다난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송도영리병원의 경우 당론과 야권연대라는 한계속에 송영길 시장이 멈칫 할수 밖에 없었으나 이 청장은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반대론자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국회를 통한 입법화와 인천시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성에 동분서주했다. 나머지 사업에 있어서도 이 청장의 뚝심은 눈길을 모았고 이같은 시선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 청장은 올해 경제상황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국 경제와 IFEZ가 지금껏 그래왔듯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인 지혜로 새로운 도약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청장은 “올해가 60년 만에 맞는 흑룡의 해인데, 인천시민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고 IFEZ가 도약과 약진의 길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며 아울러, 임진(壬辰)년의 ‘임(壬)’이라는 한자가 ‘큰 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올해는 IFEZ에 많은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들이 봇물(큰 물)처럼 유치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취임한지 1년 반이 넘었다. 이 청장에게 IFEZ는 어떠한 의미일까. 이 청장은 “아치형 건축물은 많은 돌들이 포개어져 만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과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 공급원으로서 지역예술발전에 큰 몫을 해오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함께 2012년을 새로게 도약한다. 특히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 해 문화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제1의 음악도시’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힘차게 비상하는 흑룡의 기개와 같이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통한 도약과 웅비의 기운을 펼치고자 하는 전당에서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연간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새 해를 여는 첫 공연으로 ‘2012 신년음악회’(2월 11일)가 눈에 띤다. 신년음악회는 국내 오케스트라 연주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완숙한 예술적 역량을 펼쳐가고 있는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만나 새해의 시작을 신명나는 연주로 감동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공연도 풍성하다. 다음 달 29일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카잘스 페스티벌 in Korea’는 첼로의 성인으로 불리는 파블로 카잘스에 의해 프랑스의 휴양도시 프라드에서 시작돼 6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설 명절이 가깝다. 한참 설빔으로 바빠야 할 한복집이 한산하기 이를 데 없다. 한복을 짓기 시작한지 30여년 가까이 되다보니 자연히 옛생각이 난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명절이면 아이들 설빔으로 무척 바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입혀보고 사가곤 했다. 한참 자라는 아이들이라 2년 쯤은 입혔으면 하는 바램으로 큰것을 소매와 치마, 바지 길이를 줄여서 입혔고, 어떤분들은 한번 입히면 두 번도 못 입는다고 자라는 아이를 원망(?)하곤 했는데 그 말속엔 대견스러워 하는 마음이 묻어있어서 듣는 이도 기분좋아지곤 했다. 어린시절 설 전 즈음에는 잠결에 어렴풋이 눈을 떠보면 머리맡에서 바느질하시는 할머님과 어머님이 계셨고 아침에 일어나 고운 빛깔의 새로운 설빔으로 갈아입고 집안어른과 동네 세배를 다녔다. 그분들은 하나같이 자랑스런 훈장을 꺼내보이듯 당신 할머님이, 어머님 손끝이 야무졌으며 한결같이 반가부인네의 모습으로 예쁘게 물들이고, 푸세하고, 다듬이 두드리는 모습과 여름에 모시손질 할 때면 본인들이 인두질을 거들었었다는 얘기 등등… 나 또한 그랬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을 인천 만석동에서 보냈다. 설빔을 지어주시던 어머니는 아니지만 60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았다. 가족들끼리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부득이하게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이번 설연휴 기간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도내 놀이 공원과 공연, 민속체험 그리고 나들이 할 만한 곳까지 가족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나보자. ▲용인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설날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민속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 설 당일인 23일에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스’를 초청해 ‘전통 용춤’과 서커스가 어우러진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행사 기간 중 ‘카니발 광장’은 다채로운 민속 행사로 쉴 새가 없다. 광장 전역에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8개 종의 민속 놀이를 배치해 손님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에버랜드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준비했다. 또한 광장에는 가족들이 함께 가훈을 써 보고 올해의 주인공인 용과 사군자를 그려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부스 내에는 전문가가 상주하며 체험을 돕는다. 에버랜드가
설 연휴기간 중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외 버스를 늘리거나 연장 운행되고, 고속도로 확장 및 임시 개통 등 교통대책 마련된다.오는 21일부터 ‘1339번’으로 전화하면 즉시 해결하는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재래시장 등의 24시간 화재감시시스템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설 연휴에 따른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민 생활안전 119긴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연휴 기간에도 도민들의 안전 책임을 우선하겠다고 19일 밝혔다.도는 또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를 위해 언제나 민원실과 언제나 콜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누기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 빠르고 편안한 교통대책= 도는 설 연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0일~25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번 설 연휴 4일동안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시내 버스 64개 노선과 시외버스 38개 노선 등에 대해 100대를 추가 투입해 468회를 증회 운행한다. 공원묘지·납골당 등의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귀경객을 위해 23일과 24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지하철 등을 274회 늘려 연장 운행한다. 귀성·귀경길의 지·정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