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수원역 역사와 연계해 지역 중심의 백화점으로 첫걸음을 시작한 AK플라자 수원점(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 18번지)이 2012년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에게 선을 보이게 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지난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명품을 비롯한 패션, 유·아동 전반에 걸쳐 새롭게 입점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보다 품격있는 쇼핑·생활공간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주> 그동안 수원의 중심으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복합시설 및 편의시설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AK플라자 수원점. ‘고객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발전해왔다. 특히 백화점 내 390여개의 브랜드, 120여개의 쇼핑몰 브랜드 등 총 510여개의 국내·외 유명브랜드는 품격 높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대형 쇼핑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더욱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임대매장 형식으로 운영하던 AK쇼핑몰 부분으로의 백화점
대한민국 국가대표 꽃 축제인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흑룡의 해인 임진년 새봄,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내 화훼 산업 발전과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처음 시작해 3년을 주기로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한다.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꽃박람회는 지난 2009년 행사까지 37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7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화훼 전문 박람회로의 명성을 쌓고 있다.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꽃들로 화려하게 연출되는 2012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25개국 국가관을 비롯 해외 40개국 150개 업체, 국내 160개 업체가 참가해 오는 4월26일부터 5월13일까지 열린다.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세계 화훼 선진국이 이미 국가관 참여를 확정했으며, 미국, 일본, 덴마크 등의 해외에서 많은 우수 화훼 업체가 참가 신청을 해오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호수와 어우러진 밀회의 정원, 시크릿 가든, 꽃들의 합창 등 아름답고 화려한 조경
지난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올해는 한-미 FTA까지 발효되며 본격적인 강대국과의 개방의 시대가 열렸다. 여러 이익을 보는 분야가 있는 반면, 농업분야는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화성시 기산동 315·원장 임재욱)은 이처럼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경기도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민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농업의 국제 경쟁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2012년도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작지만 강한 농가’ 강소농(强小農) 육성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점을 두는 사업은 농촌진흥청-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작지만 강한 농가’ 강소농(强小農) 육성이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FTA 등으로 어려운 우리농업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실천 프로젝트다. 비록 경쟁국에 비해 작은 경영규모이지만 가치창출 및 고객기반 확보등의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한 시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참여농가들의
2012년은 용의 해인 임진년이다. 천간 중 검은색에 해당하는 임(壬)과 십이지 중 용을 가리키는 진(辰)이 합쳐진 ‘흑룡(黑龍)의 해’다. 이 ‘임’(壬)과 ‘진’(辰)이 결합해 60년 만에 한 번 찾아온다는 흑룡(黑龍)띠 해는 길년이고 당연히 결혼과 출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발생한다. 세계적인 불황과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웨딩업계와 산부인과에 더 없이 반가운 해이다. 주지하다시피 용은 좋은 것을 모두 모은 길상이다. 돼지꿈과 더불어 용꿈은 태몽 중 최고의 길몽으로 알려져 있다. 황하에 ‘등용문(登龍門)’이란 곳에서 잉어가 협곡의 거센 물살을 뛰어오르면 용이 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우리의 한복도 용과 같이 길몽이자 신성한 의복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인생의 중요한 시기마다 한복을 갖춰 입었다. 요즘 전통 향교에서 치러지는 성년 의식에서도 한복의 바른 착장 순서를 가장 먼저 점검한다. 문헌에서도 한복은 복(福)을 부르고 화(禍)를 막는 신성한 의복이라고 전해온다. 한복에서 주로 쓰는 빨강, 노랑, 하양, 검정, 파랑은 복을 부르고 액운을 쫓는 색깔로서, 복과 건강을 염원하는 옷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어느 민족이나 기후와 사는 방식에 적합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일도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직장도 찾는게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일 또한 거의 드문 일이다. 이처럼 한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길 어려운 일을 전혀 다른 일을 시작해 최고가 된 인물이 있어 화제다. 바로 그 주인공은 복싱 선수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테너로 자리잡은 조용갑 테너. 2012년 대민민국 연주회를 빛낼 조용갑 테너를 만나 그동안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해 들었다. 복싱선수에서 테너로 외국에서는 이미 알려진 그지만 한국에서는 뒤늦게 테너로 자리잡은 복서출신 조용갑 테너는 몸집이 좋고 목소리도 성악가 답게 듬직하고 늠름한 모습에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기자와 만나 지난 12월 22일에 있었던 동감 콘서트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동감 콘서트를 통해 어려운 사람을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의미있는 음악회 자리이고 저 또한 이 ‘동감콘서트’에 동참해서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꿈을 주어 기분이 아주 좋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공연을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테너 조용갑은 ‘복서’
최병덕 수원지방법원장(57)은 첫 마디는 역시 “공정”이었다.최 법원장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그 어느때보다 법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면서 “법원이 재판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중심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2월 부임 이후 구술심리주의와 공판중심주의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최 법원장을 만나 새해 법원의 나아갈 방향을 들어봤다. - 2012 임진년 새해가 사법부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 임진해에는 사법부의 신뢰 회복과 국민의 소통 두 가지가 화두가 될 것 같다. 사법부가 그 본질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법원에 대한 신뢰, 특히 재판에 대한 신뢰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원이 아무리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이를 느끼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법원에 대한 신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기다. 우리 법원은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속한 재판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들의 사법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 지난
중국 충칭(重慶·중경)시에 가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가 있다. 그러나 이곳 임시정부청사는 그동안 상하이(上海)의 그늘에 가려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가정집들의 얼기설기한 빨래줄 사이로 마주본 임시정부청사의 모습은 애잔한 마음이 먼저 스며 들었다. 18년 동안 260명이 다녀갔을 뿐이다. 청사에는 빛바랜 태극기가 교차해서 걸려 있는 1층 회의실과 2층 김구 선생의 집무실, 좁디좁은 통로와 화장실, 부엌이 딸린 3층 구조였다. 이 좁은 건물 안에서 100명 이상이 운신했다는 사실은 믿기 힘들 정도다. 청사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임시정부 자리가 재개발 대상 중 하나로 고려됐지만,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의 긴밀한 협조로 재개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중국 속 항일 유적의 발자취로 존재하고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를 찾았다.<편집자 주> ▲충칭 임시정부 청사의 모습 고층 아파트와 주택 건물들 사이로 충칭 임시정부청사가 있다. 중·일 전쟁과 일본의 계속되는 탄압, 거기에다 독립운동 노선에 대한 임시정부 내부갈등까지, 이로 인해 임시정부는 중국 각처로 옮겨 다니게 되고 결국 충칭에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 탄생배경 예로부터 동양에서 ‘신비의 명약’과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애용됐던 인삼은 자연이 주신 천연 자양강장식품으로 귀하게 여겨져왔다. 최근에는 과학적으로도 그와 같은 여러 약효와 효능이 입증돼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특히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과 효능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고려인삼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인삼이다. 하지만 인삼 종주국인 우리나라는 최근 저가의 중국산 등으로 인해 국내 생산기반이 크게 위축됨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미 홍콩시장도 캐나다, 미국삼인 ‘화기삼’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고려인삼은 경기도 개성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된 인삼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다른 지역 인삼에 비교해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떨어졌었다. 특히 가장 효능을 인정받는 6년근 홍삼의 경우, 경기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도 대부분 다른 지역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2009년 안성, 개성, 김포·파주, 경기동부 등으로 나뉘어…
이태형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서비스에 있어서는 신속, 정확, 투명한 처리로 결과에 만족을 제공하도록 현장경영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건강보험은 암 등 중증환자들의 치료비 부담 최소화 등 가입자들의 본인부담 경감에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상당수 가입자들이 보험료만 징수해간다고 판단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복지 모델로 손꼽히는 국민건강보험은 경기·인천 1천400만 가입자들에게 고른 혜택으로 신뢰받는데 이바지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진년인 ‘2012년 흑룡의 해’ 취임 2주년을 맞은 이태형 본부장을 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새해 설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단은 지난 2011년 건강보험 재정은 약 3천5백억원 가량의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 약 1조8천억원 가량의 누적 수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의 이러한 성과는 예산 절감과 보험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끊임없는 자구 노력과 국민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 낸 것으로 국민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태형 경인본부장은 “2012년도 보장성 확대 계획으로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경기도 교육은 우리나라 교육의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09년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틀이 잡혀가고 있으므로 올해부터는 변화를 넘어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겠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교육 혁신으로 첫 일성(一聲)을 시작했다. 전국의 시·도 교육청에서 쏟아지고 있는 도교육청의 핵심정책에 대한 벤치마킹과 문의는 김 교육감이 교육혁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김 교육감은 2012년에도 공교육 혁신은 물론 학교 문화와 평화, 인성혁신 등을 일체화해 정착시키는데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공교육의 변화의 조타수’란 별칭이 어색하지 않은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경기도 교육의 한해 나아갈 방향을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11년에서 2012년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2011년의 경기교육을 놓고 호평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절대로 지금 평가받을 수는 없다. 다만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했다는 것은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