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25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합동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정두성 서장을 비롯해 가평교육지원청 장학사, 관내 6개 초·중학교장,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임원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한 어머니·학부모폴리스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폴리스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순찰 등 아동대상 범죄와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학부모폴리스는 중학교 내에서 점심시간 및 쉬는시간에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정두성 서장은 “어머니·학부모폴리스가 협력치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가평경찰 또한 학부모님들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군포시가 수상 안전사고 취약계층인 초등학생들의 수상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포시의 생존수영 교육은 이달 초부터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학교별로 참여일정을 확정, 군포지역 내 4개 시설에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물에 적응하기, 호흡하기, 생존뜨기, 잠수하기, 체온 유지하기, 이동하기 등 수상 안전사고 발생 시 꼭 필요한 대응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에 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주관 하에 군포지역 26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천7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생존수영 교육에 사업비 50%를 지원하고 행정직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생존수영은 교육은 여러 영법보다 수상 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기까지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의 생존력과 건강까지 향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포소방서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이 제3회 소방특사경 우수 수사사례발표대회에서 경기도지사 장려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김포소방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에서 개최된 ‘제3회 소방특사경 우수 수사사례 발표대회’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박연균(49) 소방위가 장려상(도지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사실무능력 향상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예선을 거친 우수관서 15개 소방관서가 참여했으며, 여기에서 박연균 소방위는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수사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수사의 완성도와 충실성, 발표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연균 소방위는 “최근 소방시설공사업법을 위반한 발주처 및 시공사의 공사 관행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위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불법시공 사례를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은 지난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개막축하 행사 및 저니맨 외인구단과의 개막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양종화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 후원회장, 이광한 KBO 육성위원장, 김효겸 뉴딘콘텐츠 스트라이크존 대표, 민훈기 야구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격려사에서 “2015년 창단한 미라클 독립야구단이 어려움을 딛고 독립야구리그에 참여하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지원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고양문화재단과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문화원, 고양예총이 최근 몽골예총과 문화예술분야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해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양국간 문화예술진흥과 예술인 상호교류를 위해 협력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투무르바타르 바다르치 몽골예총회장은 “한류, 의료, IT 등 한·몽간의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킨텍스를 공식방문 중인 자르갈 사이항 몽골 조달청 전문위원 등 몽골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아람극장을 견학한 후 몽골 내 공연시설 건립에 관한 자문을 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 장애인총연합회는 25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제37회 광주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시 장애인단체 9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열린 광주, 하나 된 세상, 희망찬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식전 행사는 색소폰 연주, 수화 사랑팀의 수화공연, 장애인합창단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되어 장애인들의 끼와 흥을 맘껏 펼쳐 보여줬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재활·자립한 모범장애인 그리고 봉사와 희생 정신으로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 33명에 대해 광주시장, 국회의원, 광주시의장, 광주시교육장 등의 표창장 수여가 있었으며, 축하공연으로는 해피드림 오케스트라팀의 아름다운 연주 공연이 선보여졌다. 이어 2부 장애인페스티벌 행사에서는 편승엽, 신신애 등 20여 명의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움츠려 있던 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재충전하는 뜻깊은 공연이 진행됐으며, 장애인노래자랑대회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10팀의 본선진출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쳐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시흥시는 지난 21일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김윤식 시장과 장덕진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유아·청소년의 환경소양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가 경험한 환경오염 극복의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세대 주역인 유아 및 청소년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 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유아 및 초·중·고 학생 등 대상별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회성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지속적인 환경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사 대상 생태환경교육 직무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흥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력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의 시설, 인력,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생명도시 시흥’을 위해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을 중심으로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군포경찰서가 최근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보안협력위원회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10가구에 주말농장을 무상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가족 간 소통의 시간과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분양식에서는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비료, 농기구, 모종 일체가 제공됐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은 한해 가족의 소망을 담은 푯말을 설치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한 탈북민은 “북한에서 농사만 짓고 살다 이곳에 온 뒤로는 흙 밟을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왔는데 다시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채소를 가족들과 먹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군포경찰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충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가족들과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 20일 포천체육공원에서 ‘우울하세요? 톡톡 하세요’라는 주제로 ‘제45회 보건의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포천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참여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내 혈당, 내 혈압 알아보기), 치매 및 우울증 검사, 체성분 측정, 치아 건강을 위한 불소체험, 금연상담 등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이동 헌혈버스를 통한 헌혈행사도 마련됐다. 정연오 보건소장은 “우울증은 혼자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가족, 주변사람 또는 전문가와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하는 질병으로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정신건강증진 및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연천署 김용호 경위· 최용운 순경·오연택 의경 최근 연천군에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뜻을 뭉친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연천경찰서에 근무하는 김용호 경위와 최용운 순경, 오연택 의경이다. 이들은 군남면에 학원이나 도서관이 전혀 없어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많고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학생들이 도서관이나 학원이 있는 전곡(약 20㎞ 거리)까지 가기에 학원비와 교통비 부담이 크다는 것을 알고 지난해 4월부터 수요일마다 군남중학교에서 ‘포돌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의경들로 구성돼 운영돼온 이 포돌이 공부방은 올해부터 강사경험이 있는 전문 경찰관과 대학에 재학중인 의경 대원들이 학생들에게 오후 3시20분부터 4시5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수학과 영어를 가르친다. 특히 영어강사를 한 적이 있는 김용호 경위는 영어를, 전자공학과를 전공한 최용운 순경과 대학에 재학중인 오연택 의경은 수학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포돌이 공부방을 이용하는 황정민 학생(군남중3)은 “학원도 없고, 도서관도 근처에는 없어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찰관분들께서 멀리 가르치러 와 주시고 성적도 오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