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2일 오후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최고상을 비롯해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태 스티비 어워즈는 지역 22개 국가의 정부 기관과 기업·기업인 등의 경영업적과 홍보활동,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부문별로 주는 비즈니스 국제상이다. 올해 스티비 어워즈에서는 정 시장이 취임 2년 반 만에 채무 7천800여억 원을 모두 갚고, 활발한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시정운영에 대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의 ‘텔콤’과 일본의 ‘토요코인’ 등 기업 두 곳도 그랑프리를 함께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혁 홍보 프로그램이 그랑프리를 받은 바 있다. 정 시장과 함께 용인시가 기관 자격으로 정부혁신 부문(독창적 도시브랜드 조성)과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부문(희망도서 대출제)에서 은상을 각각 받았다. 정 시장은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채무 제로(zero)’를 일궈내기 위해 함께 노력한 100만 용인시민과 3천여 공직자들이
지난 2일 양평군 지평리전투 전적비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거행됐다.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개토식에는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국방부 유해발굴단, 사단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전우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고 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UN군이 중공군에 맞서 6·25전쟁에서 최초로 승리한 전투로, 38도선을 향한 재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번에 유해발굴이 진행될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지역은 지평리 전투간 중공군의 중부전선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곳으로,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뒤따른 곳이다. 이에 사단 및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앞서 유해발굴을 위해 발굴지역 일대 6·25전쟁 생존자 및 직계후손의 거주마을을 탐문하고 장병 및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DNA 사료를 채취하는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발굴에 참여하는 철마대대 김영식 대위(3중대장)는 “선배 전우들을 존경하고 추모하는 엄숙한 자세로 발굴에 임하겠다”며 “유골 한조각, 머리카락 한올까지 고이 모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인천시자살예방센터·중앙자살예방센터·한국기자협회 공동 주관으로 ‘2017년 인천시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관련 기관 관계자, 협회 소속 기자, 각 군·구 공무원, 경찰,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나경세 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인천시 자살 현황과 동반 자살 보도의 실태’ 발표를 통해 “일가족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 부모가 자녀를 먼저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따라서 ‘동반자살’과 ‘자녀 살해 후 자살’은 반드시 구분해 보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철 CBS선임기자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의 언론보도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유명인사 자살 보도의 경우 모방자살 영향력이 일반 자살 보도의 14.3배로 파급효과가 크다”며 “자살 보도의 의도적 자제는 자살률을 낮출 수 있으며, 언론은 기사 말미에 자살 예방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살로 인한 고통을 묘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생명 존중…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분당경찰서가 지난달 3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부정수급 비리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부정수급 비리가 지능적·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부정수급에 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적발·처분을 통한 비리 척결이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합동 수사팀을 구성, 정기·수시로 업무협의회를 실시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하며 제도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및 예방법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또 국가재정운용에 대한 신뢰를 제고함과 동시에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함으로써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고용관련사업 예산이 실직자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본연의 역할에 맞게 적정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앞으로 합동수사팀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실업급여 등의 부정수급을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으며, 김해경 분당경찰서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더 이상 국가 보조금이 부정수급으로 인해 누수되는 일이
삼성전자 DS부문은 사업장 인근지역인 용인·화성·평택 지역 사회복지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업무 특성상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마음건강과 행복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보살핌을 받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박 2일 과정의 ‘비타민 캠프’는 공감·비움·채움·강화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소요비용 전액은 삼성전자 임직원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비타민 캠프’에는 각 지자체 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사회복지사 30여 명이 각각 참여하며, 지난달 29일 용인지역을 시작으로 6월에는 화성(8일), 평택(29일)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9일부터 이틀간 캠프에 참여한 사회복지사 박계옥씨는 “치매예방센터에서 근무하다가 보면 욕설이나 폭력에 노출되기도 하는데, 동료들과의 대화 외에는 별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었다”며 “상담과 교육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활력도 다시 찾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관계자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해 묵묵히
안성시의회 권혁진 의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는 저수지 등 현장을 방문하고 실태 파악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권 의장은 지난 주말 금광저수지 및 관내 가뭄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시 대책에 대해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5월 말 현재 안성시는 누적강수량이 113.9㎜로 5월 평년(248㎜)대비 46%에 그치고 있으며, 관내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30%미만으로 가뭄 위기경보 ‘경계’ 단계다. 이 때문에 133㏊의 논은 아직 모내기도 못하고 있으며, 모내기를 한 논도 물이 말라 어린 벼가 타들어 가고 논바닥이 갈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권 의장은 “농민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헤아려 빠른 시일 안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긴급용수 지원 등을 서둘러 달라”며 “관정개발은 물론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주문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1일 사무처에서 경기나눔리더 4~6호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경기나눔리더는 경기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연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모금 캠페인으로, 개인이 100만 원 이상 일시 또는 1년 약정으로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날 가입식을 통해 이천형 경기도 나눔봉사단 단장과 이정은 성남시 나눔봉사단 단장, 이수연 하남시 나눔봉사단 단장이 각각 경기나눔리더 4~6호 회원으로 유치됐으며 순서대로 화성시 1호, 성남시 1호, 하남시 1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기나눔리더는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과 개인기부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2월 출범 후 나눔봉사단 단장들이 앞장서 가입을 결정해주고 계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경기도 내 사랑의 온정이 널리 퍼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평택경찰서는 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최규호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관계자와 평택시, 수원국토관리사무소, 송탄·안중출장소 건설도시과,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컨설팅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교통안전컨설팅’은 지난 3월 경찰청, 국토부 도로관리청,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사고 전문가들이 평택지역의 교통사고 빈발지역 12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간담회는 앞서 진행된 교통안전컨설팅에서 도출된 평택시 관내 교통안전 운영실태에 대한 개선점을 바탕으로 각 기관별 중점 추진사항과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유관기관간 맞춤형 협업을 툥해 교통안전을 확보코자 마련됐으며, ▲교통안전 컨설팅 결과보고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 ▲기 협의사항 중 미개선 사항 ▲유관기관 협조사항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화성시의회 교육복지경제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가 정례회기간인 30일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복지경제위원회는 다음달 9일 개장 예정인 화성드림파크를 방문, 현재 마무리 진행상황에 대해 시 관련부서의 설명을 들었다. 화성드림파크는 미 공군 사격장이었던 우정읍 매향리 320-2번지 일원에 767억원을 투자해 야구장 8면(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및 운영본부, 농가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갖춘다. 앞서 화성드림파크는 지난 3월 1단계 사업 준공(리틀야구장 4면)을 통해 제3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5개 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6월9일 화성드림파크 개장식 및 개장기념 전국리틀야구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11개 야구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최용주 위원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다양한 야구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화성시가 야구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화성드림파크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시건설위원회도 이날 서신면 전곡리 산 186-1번지와 비봉면 양노리 산 161번지 일원 토석채취허가지를 방문 수허가자의 토석채취행위가 적정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현장을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난임·가임력보존 클리닉 이정렬·김슬기 교수팀과 경희대학교 응용과학과 김광표 교수팀의 ‘오믹스(-omics)’ 연구가 국제저널인 프로테오믹스(Protetmics)에 표지논문으로 실려 화제다. ‘오믹스’는 생체 내 유전물질(RNA 등)을 이루는 단백질의 활동 등 생명현상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학문으로, 유전체학(geonomics), 단백질체학(proteomics) 등 각광받는 의과학 연구 분야다. 연구팀은 체외수정 시술시 과배란 유도가 잘 된 환자군과 잘 되지 않은 환자군을 나누고 난포액을 분석해 3가지 단백질이 ‘증가 조절(upregulated)’ 되는 경우 과배란 유도시 저반응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를 이끈 이정렬 교수는 “오믹스 연구를 통해 체외수정 시술의 가장 큰 난제인 저반응군의 새로운 지표를 발견한 데 의의가 있다”며, “체외수정 시술 시 저반응군의 예측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및 치료기술 개발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