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자동차 관리법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가며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지치게 된다. 특히 자동차는 모든 부품이 전자·전기 및 기계제품으로 이뤄져 있어 습기에 더욱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여름철 자동차 고장의 주된 원인이 바로 습기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철은 어느 때보다 차량점검과 관리가 꼼꼼히 이루어져야 할 때다.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자동차 관리는 물론 운행에도 지장이 발생하고 있는 이번 여름. 폭우와 습기로부터 내 차를 지키는 방법과 침수차 알아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내 차를 뽀송뽀송하게 자동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각종 전기장치들의 결함을 유발해 돌발상황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운행중 자동차의 돌발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동차 엔진룸의 습기는 각종 전기·전자부품의 합선과 휴즈 단선, 엔진 이상을 야기할 수 있으며 차량 내부의 퀴퀴한 냄새로 쾌적한 운전마저 방해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에어컨, 전조등, 와이퍼 등 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므로 습기 관리
“아주대병원 도내 첫 JCI인증 획득 환자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아주대병원이 지난 6월 말 의료서비스와 관련한 평가항목을 대부분 통과해야 인정서를 줄 만큼 까다로운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경기도 최초로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병원은 1천222개의 평가항목 중 1개 불충족, 16개 부분충족 등 17개 항목을 제외한 1천205개 평가항목(98.6% 충족률)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병원은 JCI 인증 획득으로 병원진료 및 관리영역 전반의 정책은 물론 환자 진료 및 지원, 안전하고 효율적인 병원 운영, 의료사고 발생 감소 등 의료의 질적 수준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이같은 성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병원 내 의료진과 교직원들의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JCI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와 인증을 위해 기울였던 그동안의 노력, 국가지정 경기지역암센터 선정 등에 대해 유희석 병원장에게 들어봤다. - JCI 인증을 받게 된 소감은. ▲ JCI 인증은 아주대병원이 국제적 진료시스템을 갖췄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
민족의 최대 화두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남북통일’이다. 해방이후 지속돼 온 남북의 분단은 동족끼리 총을 맞대고 살육하는 전쟁을 치렀고 휴전 반세기가 흘렀지만 지금도 대결의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구 소련을 비롯한 맑스와 레닌주의에 물들었던 사회주의 국가들이 사실상 지구상에서 사라졌고 마오이즘에 따른 중국공산당이 세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이 또한 자본주의 경제와 다름없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세계사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유독 북한체제만은 김일성 주체사상과 우리식 사회주의를 표방하며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고립적이며 호전성을 간직한 채 대한민국 만이 아니라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호전집단이 같은 민족이기에 우리는 여전히 통일을 제일의 민족과업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언제올지 모르는 그 날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실천적 통일운동을 주창하며 15년 동안 묵묵히 지역 통일운동에 앞장서 온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조진남 회장을 만나 그의 신념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통일운동은 진실에 접근하는 것 “거창하게 통일운동 기수니 실천가니 하는 수식어는 좋아하지도 않고 합당하지도 않습니다.…
수원 매산초등학교가 올해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고 학생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내년도 혁신학교 추진을 목표로 ‘비전 2011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기대가 높아진다. 지난 1906년 수원시 팔달구에 개교한 매산초는 ‘건강인’, ‘창조인’, ‘예술인’ 육성과 함께 ‘평생 건강 기틀 마련으로 지속 가능한 학력 신장’을 교육목표로 삼아 정진해왔다. 특히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진작시키기 위해 스포츠 클럽 육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산초는 학생들의 기초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줄넘기 인증제, 웰빙 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체육특기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농구부를 운영한다. 지난 1982년 창단한 농구부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해 선수로 조기 발굴하고 전담 코치의 지도 아래 실력을 키워왔다. 2009년에는 현대식 체육관을 신축해 학생들의 체육역량을 강화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매산초 농구부는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제66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우승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안양 벌말초와 경합을
■ 김종세 한국카메라박물관장 ‘차마고도 천년의 염전’ 전시회 차마고도(茶馬古道)는 하늘에 가장 가까운 길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로 불린다.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선 이 길을 따라 당나라 때 윈난과 쓰촨은 차를 티벳은 말을 운반했다. 해발 4천m가 넘는 산과 중첩된 협곡으로 이뤄져 험하고 위험한 이 길은 이방인들에게는 유명 관관명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끼니를 해결하려고 멀고도 험난한 길을 걷고 또 걷는 민족들이 있다. 마지막 마방으로 불리는 라시족과 티벳탄이 그들로 다랑염전에서 일군 소금을 하늘의 축복이라 여기며 사는 민족들이다. 다랑논의 세계를 줄기차게 추구해온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이자 사진작가인 김종세는 2009년 9월과 올해 4월 두 차례 이곳을 방문, 어렵게 담은 비경을 ‘차마고도 천년의 염전’이라는 전시회로 선보이고 있다. 또 당시 소중한 장면을 담았던 카메라를 비롯한 중·대형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도 유리상자안에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관람객을 맞고 있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지하 1층 전시장 우측 방향으로 몇 걸음 발길을 옮겼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가로 5m, 세로 1.1m의 거대한 사진 속에 담긴 옌징(鹽井) 다랑염전의 풍
양주시와 후지에다시가 지난 2009년 8월24일 우호결연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주시와 후지에다시는 매년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방문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21일 후지에다시의 초청으로 6명의 양주시민방문단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후지에다시를 방문했다.이에 본보는 양주시민방문단과 함께 양주시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을 대표해 이번 방문에 동행해 후지에다시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방문단의 일정에 따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전통공예품마다 장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쉰다 7월21일 오전 9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약 2시간을 날아 후지산이 올려다 보이는 시즈오카공항에 도착했다. 시즈오카현은 우리나라의 경기도와 같은 규모로 이번 일본 방문의 목적지인 후지에다시가 속해있다. 후지에다시는 인구 14만5천명으로 일본의 남쪽 서해에 위치한 전원도시로 공기와 물이 좋아 녹차와 가구, 표고버섯, 술 등이 특산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축구의 도시로 천연잔디 축구장을 4곳이나 갖추고 있어 일본 축구국가대표의 훈련지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청아한 가을 날씨처럼 맑고 깨끗한 공항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안내할 시관계자와 후지에다시 관광협회 오하리 사무국장이 양주시민방문단(이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내 마음도 밝아져요 “우와 새 건물이네요~정말 감사합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수원시장애인주관보호시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던 시설엔 모처럼 사람들에 신나는 웃음소리로 떠들썩했다. 새롭게 깨끗한 모습으로 문을 연 지하1층 지상2층 보호시설엔 30명 남짓한 장애인들과 3명 관리선생님, 30명 자원봉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설에 들어갈 새 책상과 의자을 나르고 책들과 비품을 정리하며 장애학우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부방이 완성됐다. 이곳 시설에 있는 장애인은 총 30명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등록 재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에서 장애인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감을 경감시켜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시키도록 도와주는 천주교 수원교구와 수원시가 함께 운영하는 복지회이다. 이들은 시설에서 논술, 영어, 국어 등 학과교육과정을 비롯 선물포장, 쿠키만들기 다양한 특별교육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김모(16) 군은 “새롭게 변신한 방이 너무 좋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새로 변신한 책상에 앉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김…
최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히며 유익한 전시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유용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고 있는 추세다. 이에 부천문화재단 부천교육박물관과 부천유럽 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 박물관 등 4개의 박물관에서도 관람객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부천시 박물관(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고민중이라면 4색 테마가 있는 부천시 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자. <편집자 주> ▲ 부천교육박물관 6일과 13일, 20일, 27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에 걸쳐 ‘필통&부채만들기’ 체험교실이 진행된다. 필통과 부채틀에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한지를 붙이고 모양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또 31일까지 ‘2011 추억의 시험지 풀어보기’와 ‘상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광역자치단체가 설립한 비 영리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고 이후 설립된 타 지역 문화재단 설립의 근간이 돼 왔으며 올해로 14주년을 맞았다. 특히 재단 창립 11주년이던 2008년에는 경기도립 박물관·미술관을 성공적으로 통합·운영, 보다 많은 도민들이 문화예술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세계적인 백남준아트센터를 비롯해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실학박물관, 경기창작센터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을 성공적으로 개관해 ‘연중무휴 무료개방’과 ‘야간연장 운영’을 원칙으로 명실상부한 경기도 문화예술의 중추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전체 관람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밤이 늦도록 불꺼지지 않은 도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취임해 문화란 삶을 살아가는 생각과 방식이라는 생각으로 재단의 역사를 쓰고 있는 권영빈 대표이사를 만나 경기문화재단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다음은 권영빈 대표와의 일문 일답. - 올해로 경기문화재단은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그간 재단의 발자취와 역할, 향
■ 여름방학 테마있는 이색 음악회 여름방학을 맞아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선사할 이색음악회가 8월 경인지역 내 잇따라 열린다.클래식은 물론 국악, 합창 등 장르도 다양해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재미는 물론 그동안 메말라 있는 감성을 충전할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국악관현악과 타악·현악의 환상적인 앙상블 및 경기어린이합창단의 특별한 만남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기획공연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악여행’을 선보인다. 우리 전통음악과 다국적인 타악·관악의 어우러짐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사람의 음성을 닮은 해금의 매력을 제시할 ‘해금협주곡-추상’, 우리의 삶의 노래인 민요를 전통과 현대의 감성으로 전하는 ‘긴아리랑’과 ‘아외기소리’, 다국적 타악기군의 다양한 음색 조화로 리듬의 유희를 안겨줄 ‘신뱃놀이’ 등이 연주된다. 또 라틴음악의 색채에 타악솔로가 겹치면서 경쾌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는 ‘퍼커션과 관악기를 위한 모음곡’, 마이클 잭슨의 명곡 ‘Billie Jean, Heal The World, Beat It’을 피리로 구성해 화려한 움직임을 더한 ‘마이클잭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