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삼화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저축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거래중인 금융기관은 안전한지, 최악의 경우 예금은 되돌려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안정성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 등이 주요 문의 내용이다. ◇우량금융기관 선별법 : 저축은행, ‘8·8클럽’중에서 선택하라! 우량 금융기관을 판단하는 지표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은행의 경우 BIS비율(위험대비 자기자본 비율) 8%이상,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가 한꺼번에 해약을 요구할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급여력 비율 100%이상, 증권사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이 높을수록 건전한 금융기관이라는 할 수 있다. 흔히 8·8클럽은 BIS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의 우량 금융기관을 ‘8·8 클럽’이라 칭한다. 단, 8·8클럽의 저축은행이라도 영업이익 등이 꾸준하게 창출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금자보호법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 고금리만을 쫓다가 낭패를 봤던 IMF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가 되는 금융기관의 상품인지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금자보호제도는 금융기관이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의 자산을 돌려주지 못할…
도덕적 해이·국민 세금폭탄 야기 서민·중산층 위한 맞춤복지 정답 한나라당 이사철(부천 원미을) 신임 경기도당 위원장은 15일 성남 분당을 재보선 공천과 관련 “당에서는 전략공천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도당위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민심을 잘 읽고 그것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후보로서 도덕성과 전문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후보가 선정돼야 한다”면서 “2월 중에 공심위가 구성되면 3월 중순경쯤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 전망에 대해선 “경기도와 적극 협력하여 도민 경제 활성화와 도 소재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등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년 선거에서 도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일하는 경기도당을 만들어 한나라당을 명실상부한 정책정당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중봉 꿈이루미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의 재능과 실력을 키워주고 있는 김포 대곶중학교가 혁신학교 도입을 통해 공교육에 날개를 달고 한껏 도약하고 있다. 조선시대 문신이자 의병장인 중봉 조헌(1544∼1592년) 선생의 얼을 계승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 학교는 꿈과 실력 양성, 격차 해소 세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혁신학교 체제를 통해 교육과정에 탄력성을 갖고 교사들의 자발성에 기반한 학교문화를 만들고 있어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대곶중은 지난 1972년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에 개교한 후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역 여건이 농산어촌으로 제약을 받고 학생들의 가정 형편에 따라 학력격차가 발생하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해졌다. 이에 대곶중은 지난해 3월부터 경기도교육청의 혁신학교를 운영하며 중봉 꿈이루미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2009년부터 시행된 중봉 꿈이루미 프로젝트에서 꿈 키우기 분야는 명사 초청강연과 직로적성검사, 무학년제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습활동을
“가슴으로 울면서 표현은 하지 않는 독거노인분들을 볼 때마다 나눔은 끝이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눔의 실천’이라는 단어조차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다며 고개를 내두르던 수원남부경찰서 세류파출소장 신준철(56·경위).그는 경찰 생활 30여년 경력 중 10여 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어렵고 외로운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그의 뜻을 공감한 세류파출소 직원들과 생활안전협의회,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은 파출소가 개소한 지난해 5월 이후 ‘세류동을 사랑하는 모임(세사모)’을 결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 이웃에 관심갖는 일상이 진정한 봉사” ▲나눔은 실천하는 법 세사모는 지난해 6월부터 세류동 독거노인 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준철 소장을 비롯해 세류파출소 직원 30명과 생활안전협의회 어머니 25명, 어머니포순이봉사단 34명은 지난해 5월 20일 파출소가 개소하면서 결성했다. 이후 세류파출소 직원들은 월급에서 15만~20만원씩 모아 비용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 비용으로 세사모는 세류동 독거노인 분들을 위한 물품을 구입하고, 용돈을 드리는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3단체가 모두
신임 박명순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확고한 비전과 연구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일 취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백화점식 정책 나열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연구에 주력할 것이다. 연구는 정책으로, 그 정책은 다시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이어져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개발을 통해 ‘따뜻한 경기도’, ‘행복한 경기도’, ‘활기찬 경기도’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정책, 사업개발을 내놓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 신임 원장은 지난해 8월부터 도가족여성연구원 이사로 활동하면서 하면서 도내 가족과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써왔다. 그는 운영 전략과 방침에 대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실질적 보육서비스 정책 개발, 한부모가족, 미혼모부가족, 조손가족 등 취약한 가족에 대한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원장은 “뒤쫓아 가는 연
1946년 2월 경기도체육회 창립이후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에서 21번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1981년 인천광역시와 분리된 이후에도 18번이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올해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각각 종합우승 10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도내 체육인들은 도체육회가 전국체전과 전국동계체전 우승에만 신경 쓰고 진정한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해왔다. 그런 경기도체육회가 최근 달라졌다. 소통하려하고 화합하려 한다. 이같은 변화는 불과 1개월 전까지만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도체육회는 분명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경기도체육회 제23대 사무처장인 이태영(49) 처장이 있다. "도내 체육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살릴 수 있고 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겠다. 그것이 진정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에 서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실천으로 시작된 변화 “도체육회에 새 바람이 불었다기 보다는 그동안 체육회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태영 처장은 취임 첫날부터
전 학년이 난타반을 운영하고 있는 시흥 도창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방과후활동과 체험활동을 강화해 창의성 향상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이 학교는 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문화·교육시설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혁신학교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소질, 적성 개발에 앞장서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45년 시흥시 도창동에 개교한 도창초는 오랜 전통을 토대로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기울여왔으나, 지리적 여건 때문에 교육환경이 개선되지 못했다. 그러나 2009년 9월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되며 체험위주의 소질계발 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즐기는 수업’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도창초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난타교실을 운영하며 연 2회 난타발표회를 열어 학생들의 공감대와 리듬감, 예술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난타교실을 통해 교사들과의 관계를 친숙하게 만들고 학교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역동적인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형(55) 교장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참여하고 경
“하남시는 시 승격 2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지리·환경적으로 좋은 여건임에도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제약을 받아왔다”, “세번의 시의원과 민선 3기 시장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15만 시민의 수장으로 하남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교범 시장의 일성이다. 하남은 서울에 접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천혜의 자연자원인 한강과 검단산이 자리해 지리·환경적으로 좋은 여건 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개발제한구역, 과밀억제권역,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1989년 시승격 당시 인구 10만명에서 15만명이 되기까지 22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도시성장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시민들의 ‘위기감과 좌절’을 ‘희망과 용기’로, ‘분열과 갈등’을 ‘신뢰와 소통과 화합’으로 바꾸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 시는 신뢰와 소통의 바탕 위에서 시민 누구나 시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목
“신묘년에는 작지만 강한도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고구려의 기상, 세계 속의 구리시’라는 시정 구호를 내건 구리시는 한반도를 넘어 드넓은 동북아시아를 호령했던 고구려인들의 기상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시티(Global City) 구리시’를 건설하기 위해 박영순 시장이 20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아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기준이 아니라 세계의 기준이 되는 도시, 세계의 모범이 되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구리시는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혁신교육도시, 명품 평생학습도시 건설. 지난해 구리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초·중·고 각각 1개교씩 혁신학교를 유치했고 광명, 안양 등 4개 시와 함께 혁신교육지구 우선 협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시는 경기북부에서 유일한 평생학습도시로서 지난 2009년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박영
■ 자동차 업계 첫 월간 실적 호조세 현대와기아자동차, 르노삼성, GM DAEWOO,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첫 월간 수출실적에서 호조세를 보이는 등 수출, 내수시장에 파란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전례없는 판매 성장을 꾀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국내 완성체업체들이 올해 첫 월간실적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올 한해 수출, 내수 등 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기아자동차는 3개월 연속 월 판매 20만대를 넘기며 순항 중이며 현대, GM DAWOO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 내외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특히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 지난달에는 65%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시장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국내시장은 K5·해외에서는 포르테 인기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동안 내수 4만502대, 수출 17만6천741대 등 총 21만7천24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월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33.1% 증가했고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