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친환경 무상급식 2014년 중학교까지 확대 전 국민과 정부의 관심 아래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추진되고 있다.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차별을 받지 않고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 모두가 함께 알찬 학교생활을 해나가도록 도와줄 무상급식의 확대를 위해 평택시가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평택시는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위해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도시지역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평택시 무상급식 확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평택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지원 결정 사교육비 등 학부모의 자녀교육비 부담이 큰 지금의 현실에서 무상급식이 실현되면 교육비 경감 효과가 큰 만큼, 무상급식은 모든 학부모들이 간절히 원하는 정책일 것이다. 또한 학교에 대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급식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 모두가 영양가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의미가 된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 학생들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꿀벌의 공익적 가치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평택시 팽성읍 송회리 266-2 ‘홍기양봉원’ 김홍기(57) 대표가 인터뷰 도중에 대뜸 이런 질문을 했다. “글쎄요. 정부가 그런 통계까지 갖고 있을까요?” 이런 대답에 그는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손님맞이용 꿀 차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아직까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뜨거웠을 텐데 그는 무엇인가 답답한 거 같았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는 양봉 분야 업무를 축산과 통합해 보고 있다. 이는 광역, 기초 단체의 농업기술원도 마찬가지다. 그 만큼 법적으로 양봉 분야 농민들을 위한 규제만 있었지 법적으로 보호 장치가 전혀 없다는 말이다. 올초부터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꿀벌(토종벌) 집단 폐사 소식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양봉 농민들은 보상 근거가 없고 자연재해로 인정조차 해주지 않는다는 정부의 무책임한 말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양봉 정책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어졌다며 독설을 쏟아냈다. 산림청의 예를 들었다. 산림청이 1년에 나무나 국립공원 관리에 쏟는 혈세가 1천400억 원인데 꿀벌은 오히려 농민들에게 1천500억 원의 소득을 준다고 그는
추사 김정희는 1851년 북청 유배 후 부친 김노경의 묘가 있는 과천 과지초당(瓜地草堂)에서 지친 심신을 내려놓고 스스로 과농(果農)이라 칭하며 여생을 보내다 71세 일기로 긴 잠에 들었다. 그가 서거한지 150여 년이 지났지만 우리 민족은 한시도 추사를 마음에서 내려놓지 않았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금석학자이자, 고증학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처럼 장구한 세월동안 그를 기리는 까닭은 독보적 존재인 추사체 때문이 아닌가 싶다. 추사는 해서, 전서, 예서, 전서를 혼합해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를 개척했다. 가만히 그의 글씨를 보노라면 예서 같지만 예서가 아니고 초서 같은데 초서가 아닌 오묘한 맛과 멋이 깃들어 있다. 김정희는 귀양지의 고난을 학문에 대한 열정 하나로 견뎌내고 추사체를 완성했다. 벼루가 열개 넘도록 구멍이 뚫리고, 천 자루가 넘는 붓이 몽당붓이 되도록 끝없는 정진의 결과가 추사체를 있게 한 원천이기도 했다. 과천문화원(원장 최종수)이 일곱 번째 추사작품전시회로 ‘추사파 글씨’란 타이틀을 달고 늦가을 문화의 향기를 전한다. <편집자 주> ▲ 추사 글씨의 여러 모습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원과 추사연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에 맞는 진로 선택을 유도하고 있어 관심받고 있다. 이 학교는 100여가지의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체와의 연계, 직무역량 개발, 실전 면접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취업 희망 학생 100%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일상고를 찾아 효과적인 취업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955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개교한 삼일상업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직업교육의 전문화를 위해 질주해왔다. 삼일상고는 학년별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지도와 진학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민찬홍 교장은 “삼일상고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취업 희망 학생 100% 성공 목표 삼일상고는 올해 학생진로 지도 방향을 ‘선취업·후진학’으로 정하고 오는 2012년까지 취업진로 선택학생 100% 성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일상고는 학생들의 취업을…
“아무리 유망한 업종도 상권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유동 인구가 많은 분당 서현동에 1억4천만원을 투자해 46㎡(14평) 규모의 국수전문점을 오픈한 김은숙(40·벤또랑 서현점·www.bentorang.co.kr)씨. 김 씨는 1년 동안 운영하던 국수전문점을 접고 업종 전환으로 재창업에 도전해 성공한 케이스다. 김 씨는 블루오션 업종,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고 신선함과 호감을 주는 업종을 찾고자 업종설명회와 박람회를 쫓아다니면서 창업 정보를 쌓았다.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와 업체 담당자의 얘기를 비교하면서 수익성을 기준으로 업종을 선정해 나갔다. 고심하던 그녀가 택한 업종은 수제 도시락 전문점. 현대인들의 생활이 바빠지면서 점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류의 도시락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데 건강에 좋고 모양도 예쁘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특히 매장 주변 500미터이내에 있는 10여개의 면요리 전문점과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들었다. “기존 시설을 최대한 살려서 매장을 리뉴얼했습니다. 메뉴, 간판, 점포 내부 벽면 등에서만 손을 좀 보고 나머지 시설은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죠” ‘벤또’라 불리
“아무리 유망한 업종도 상권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유동 인구가 많은 분당 서현동에 1억4천만원을 투자해 46㎡(14평) 규모의 국수전문점을 오픈한 김은숙(40·벤또랑 서현점·www.bentorang.co.kr)씨. 김 씨는 1년 동안 운영하던 국수전문점을 접고 업종 전환으로 재창업에 도전해 성공한 케이스다. 김 씨는 블루오션 업종,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고 신선함과 호감을 주는 업종을 찾고자 업종설명회와 박람회를 쫓아다니면서 창업 정보를 쌓았다.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와 업체 담당자의 얘기를 비교하면서 수익성을 기준으로 업종을 선정해 나갔다. 고심하던 그녀가 택한 업종은 수제 도시락 전문점. 현대인들의 생활이 바빠지면서 점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류의 도시락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데 건강에 좋고 모양도 예쁘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특히 매장 주변 500미터이내에 있는 10여개의 면요리 전문점과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들었다. “기존 시설을 최대한 살려서 매장을 리뉴얼했습니다. 메뉴, 간판, 점포 내부 벽면 등에서만 손을 좀 보
■ 경기·인천지역 11월의 문화공연 경기·인천지역 공연장에서는 11월 가족·연인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어르신들과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들을 수 있는 공연들로 이뤄졌다. 고양어울림누리의 뮤지컬 ‘빨래’부터 인천 잔치마당아트홀의 ‘북청사자놀음’, 또 중년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 놓은 ‘키스 앤 메이크업’까지. 경기·인천지역의 공연들을 모아 봤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키스 앤 메이크업 작품을 통해 진심을 고백한다면 한사람만 평생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지 등 수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며 “알수없는 미래를 살고 있지만, 상대에게 그리도 자신에게 한 번 더 사랑할 기회를 갖자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주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빨래(고양어울림누리, 18~21일) 뮤지컬 ‘빨래’가 18~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의 무대를 찾아온다. 서울을 살아가는 우리시대 청춘들의 삶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녹여낸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
대기업까지 가세한 막걸리 유통 시장에 지각 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전국 지자체 브랜드에선 최초로 경기도가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지역 전통주 업체와 손잡고 기술 이전과 상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경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형성 전국 규모의 막걸리 품평회에 참가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존 서울탁주(장수 막걸리)와 국순당 막걸리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에게 경기도 막걸리는 독특하다. 우선 맛부터 다르다. 식감을 높여 탄산 효과와 컬러 효과를 가미했고 마신 후 해독 효과 역시 여느 막걸리와 달리 뛰어나다는 평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수도권 최대 소비 시장인 경기 인천은 물론이고 서울 지역 소비자들을 목표로 기능성 막걸리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이를 위해 도농기원은 작물개발과 농식품 가공팀을 신설했고 대기업 전통주 업체 출신 핵심 인재를 영입해 부가가치 향상을 기하고 있다. 현재 도농기원은 자색고구마 막걸리와 산양삼주, 보리술 등에 관한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내 전통주 업체와 함께 기술이전 및 상품화를 마쳤다. 또한 기존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막걸리와는 차원이 다른 지역 축제 이름을 응용한 막걸리 출시도 마쳤다. 가
웰빙 휴양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일레저타운은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박달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매년 60만 명의 이용객들이 찾고 있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유일레저타운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의 산림휴양체험 이외에도 도자기체험과 비누공예처험이 ‘가능한 마음을 그리는 섬’, ‘테라피’, ‘포니 승마장’, ‘노천탕’, ‘호수위행글라이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호수가에는 38채의 방갈로가 마련돼 있어 편안한 숙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제주도의 향토음식을 맛을 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그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민호, 구혜선, 김현중 등 드라마 ‘꽃보다남자’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 ▲가능한 마음을 그리는 섬 가능한 마음을 그리는 섬은 파주의 유일레저타운 내에 위치해 도자기·비누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비누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도예가 이창숙씨의 설명아래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분위기 좋은 카페같은 이곳에서는 도자기 공예와 비누 공예 체험을 할 수 있고 내부에는 다양한 도자기 공예품들이 전시돼 있다. 흙을 만지는 체험은 상상력과 창의적인 감각을 일깨워 아이들의 표현력을 기르는데…
연인, 가족과 함께 근교로 떠나 프랑스의 향기와 멋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가평으로 떠나보자.어렸을 적 한번은 읽어봤을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쁘띠 프랑스’에는 강마에 열풍을 몰고온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동화속에 나올 법한 건물들과 다양한 어린왕자의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행복함까지 느낄 수 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속으로 빠져들어갈 ‘쁘띠 프랑스’를 둘러본다. ▲주택전시관 주택전시관은 150년된 프랑스 고택을 고스란히 옮겨다 놓은 것으로 프랑스의 고택을 재현하기 위해 150년 된 목재 기둥, 기와, 바닥, 창 19세기 내부 가구 등을 프랑스에서 수입해 프랑스 건축술로 지어졌다. 프랑스도 우리나라의 고건축과 유사하게 못질 없이 나무와 나무를 잘 짜 맞춰 지어졌고 한옥과 비교하며 프랑스의 주택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셍택쥐페리 기념관 어린왕자의 작가이자 세계적인 프랑스 문학가인 셍택쥐페리의 일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 기념관은 총 3층으로 구성돼 1층에서는 그의 탄생과 죽음, 성장기와 가족 등에 관한 사진 및 패널이 전시돼 있고 2층은 그의 작품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