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성고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긴 지난 23일, 이 학교 교정에서 ‘제1회 화성시 홍익미술 실기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는 화성·오산·수원 지역 중학생들이 참가해 정물 소묘, 정물 수채화, 상황표현, 풍경수채화 등 4개 분야에서 자신의 끼를 맘껏 발휘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완벽한 그림 구도를 확보하기 위한 참가학생들 자리싸움과 도구 전략도 볼만한 구경거리에 숲의 명소 곳곳을 멋지게 담은 실사진들을 직접 도화지 옆에 놓고서 구도를 짜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미리 준비한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으로 숲속에 전경 곳곳을 촬영한 뒤 구도 속에 활용하는 꼼꼼함을 보이기 했다.특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물감과 붓, 이젤 등 미술도구 비롯해 도시락을 함께 나눠 먹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대회가 진행됐다. 더불어 미술대회 자원봉사에 참여한 경성고 학생들은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에 편의를 도와주기 위해 대회참가한 학생들를 위해 곳곳에서 손과 발이 되어 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얀 도화지에 미술인의 꿈을 그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취재=민경태·김재학기자 mkt@ /사진=이준성기자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만8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증가하면서이들의 남한사회 적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초부터 전국 지방청 중 유일하게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 사업을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 추진 10개월이 경과됐다. 이에 따라 경기신문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20일 경기 중기청에서 대학과 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책제안 등의 다양한 개선책을 모색해 봤다. ▲일시 : 2010년 10월 20일 ▲장소 :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소회의실 ▲사회 : 홍성민 경기신문 경제부 기자 참석자 : 하정미 산학협력단장 박영수 경기중기청 과장 전연숙 책임연구원 한미라 새일지원본부 팀장 홍순문 유엠하이텍 전무이사 -사회 : 현재까지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 사업의 진행사항과 노출된 문제점은. 박영수 : 1~9차 행사를 통해 채용박람회현장에서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1천362명이다. 이 중…
예년에 비해 싸늘한 날씨가 일찍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겨울 침구의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디앤샵의 경우 이달 이불·담요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 해 동기 대비 275% 급증했고, 11번가도 최근 일주일간 침구류 매출이 전주 대비 260% 급증했다. 롯데닷컴 역시 최근 일주일간 극세사, 오리털, 목화솜 등 겨울 침구 매출이 전주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정은실 디앤샵 홍보팀장은 “최근 월동준비용 침구류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쌀쌀한 날씨가 일찍 시작돼 작년 대비 침구류 매출 증가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온라인몰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겨울 침구류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은 ‘F/W BEST 종합침구전’을 열고 겨울 침구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를 통해 극세사, 양모 등을 소재로 한 겨울 침구부터 포근한 공간연출에 좋은 카페트, 러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인기 제품인 프리마다운 디럭스 극세사 거위털이불은 퀸 사이즈 제품이 15만2천원, 레온 로우 앤 하이 원형 카페트는 3만2천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겨울철 스테디셀러인 극세사 침구도 특별가에 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연천에서 펼쳐진다.가족과 연인과 함께 선사 유적지가 살아숨쉬는 연천을 방문해 교과서에서만, TV에서만 봐왔던 인류의 진화과정과 원시인들이 생활하던 모습, 생활도구를 직접 살펴보고 구석기 시대를 살아온 원시인으로 변신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자.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전곡리 선사유적지 및 전곡읍 일원에서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테마를 가지고 해마다 다른 슬로건을 설정, 구석기 문화와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축제다. 구석기 축제는 구석기 문화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워보는 구석기 체험학교와 구석기 문화를 게임과 놀이를 통해 익히는 선사시대 체험파크, 연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농경생활 문화체험 등 체험 중심의 가족 참여형으로 구석기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구석기 축제는 한국 유일의 구석기 축제로서, 30만년 전 인류의 문화적 가치를 교육과 체험, 예술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해 냄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으로 지난 2007년 2008년 2010년 우수 축제로 선정됐
올해로 개장 13주년을 맞는 허브아일랜드는 지금 한창 축제중이다. 예년에도 행사는 있었지만 올 가을은 더욱 풍성하다. 10월말 까지 계속되는 호박달빛 아래 허수아비축제와, 이틀(30~31일) 동안 열리는 베네치아 마을 탄생 2주년 기념파티는 가면파티와 각종 공연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허브아일랜드의 가을맞이 축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호박달빛아래 허수아비 축제 9월중순 부터 10월말 까지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호박달빛아래 허수아비 축제를 진행한다. 산과 들이 울긋불긋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 사이 하늘은 점점 더 높아지고, 지붕위에 호박들이 둥글게 익어가는 수확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가을. 물결처럼 출렁이는 벼이삭들 사이로 허수아비들이 마음씨 좋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어 준다. 우리가 알고있는 허수아비는 적당히 세워 둔 나뭇가지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입던 헌 옷을 걸치고 밀짚모자나 쓰고 있는 정도가 대부분 이었지만 이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이 등장 하는가 하면 각 지방마다의 특색을 살린 허수아비 전시회도 열린다. 세계 각국에서도 추수 감사절에 맞춰 허수아비 축제도 열리고 있는 것 처럼 허브 아일랜드에서도…
전통과 현대, 그리고 문화를 꿈꾸는 광주·여주·이천지역은 그야말로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면서 그야말로 역사에 문화까지 더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이 같은 도자밸트가 형성된 인근에 최근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진되면서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다. 내년에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불의 여행’이란 테마로 열린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도자재단의 야심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자재단은 ‘불의여행’을 통해 전 세계에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문제와 도예계가 안고 있는 특정한 문제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되는 등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재단은 개선과 개발, 개혁의 3가지 모티브를 통해 과거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확장키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비엔날레는 도예가들의 국제적인 모임으로 자리잡아 전국적이고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축제가 됐다. 비엔날레는 국제 도자회의, 예술 토론회, 그리고 모든 예술 문화 활동을 축하하는 공공 축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작가들과 학자들, 철학자들이 참여하게 될 2011년 비엔날레는 모두에게 참여의
가을은 마음을 파고드는 공허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계절이다.이런 때일수록 자연 속에서 진한 커피 향과 더불어 묵직한 책 한권 끼고 마음 그릇 가득 자연의 넉넉함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 산을 오르는 사람들 못지않게 도서관을 찾아 오붓한 시간을 갖는 가족들도 부쩍 눈에 띄고 있다.그 가운데 군포시 산본도서관에서 지난 1년 간 1천800여권의 도서를 대출해 ‘책 읽는 가족, 시민 다독왕’을 수상한 정재훈(38·궁내동)씨와 그의 아내 이미선(36·여)씨, 아들 지우(7세·신흥초 병설 유치원)와, 딸 인경(4·여)양을 만나 책과 가까워진 특별한 방법을 들어 봤다.<편집자 주> ▲ 우리집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려면 일곱 살배기 또래들에 비해 키도 크고 의젓해 보이는 지우는 과학 학습 만화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한다. 혹시나 건성으로 읽고 있는 건 아닌지 괜히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본다. 기특하게도 지우는 읽은 내용은 짧지만 거리낌 없는 설명을 해낸다. 만화 캐릭터에 푹 빠질 나이에 어떻게 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됐을까? 지우는 책을 꾸준히 읽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 300만 시대를 맞으면서 도내 곳곳의 사찰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템플 스테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 사이에서 경기도 내 사찰들은 근거리라는 장점과 더불어 지방 못지 않게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사찰들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는 사찰은 모두 15개가 운영중이다. 묘적사를 비롯해 금강정사·백련사·법륜사·보광사 봉선사·봉인사·수도사·신륵사·신흥사·연주암·용문사 용주사·육지장사·흥국사 등이다. 이 중 9개 사찰을 소개한다. ◇묘적사(남양주시 와부면 월문리 222번지) 묘적사는 서울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템플스테이 사찰이다. 규모는 작지만 신라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로 잘 알려져 있다. 도심에서 가까움에도 사찰에 이르는 계곡이 깊어 이채로움이 특징으로 꼽힌다. 옛날에는 승려들이 무과 시험을 준비하던 곳이어서 독특한 사찰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내에는 남양주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된 팔각칠층석탑과 대웅전 뒤쪽의 석
천성이 농부라는 사나이가 평택에 있다. 인생의 경로 중 첫 단추가 어디든 중요한 법. 농사일로 사회에 나왔다면 사회를 나가는 것도 농사로 매듭짓는 게 보통이다. 평택시 죽백동 361-1, 6만여 ㎡에 이르는 배 밭에서 2대 째 배 농사를 지어온 평산농원 신현성(55)대표는 처음부터 농사를 하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때부터 시작한 배농사는 그에겐 운명이였다. 선택할 수 없었다.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도 사실 직장 생활이란 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그래서 한 때는 지인을 통해 지난 1970년대 서울의 워커힐 호텔에 면접을 보러 갔었다. 하지만 면접관이 하는 말은 예상을 초월했다. 외모와 신체를 보아하니 농사가 제격이고 농사처럼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직업도 없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직감했다. 농사짓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27살 때인 지난 1982년부터 수년 간 마을일을 도왔다. 새마을 지도자회라는 곳에서 마을 청년들을 선도 지도자로 선정해 일꾼 부려먹듯 마을 바닥 콘크리트 포장과 하수도 관로 공사에 투입했던 것이다. 그는 불만이 없었다. 그저 젊은 몸 하나로 땀 흘리고 잠시 힘들면 다수의 마을 사람들이 편안해 질 수 있
“하나님을 배우고 사랑하며 초대교회 신앙을 간직한 전당이 되기를 바란다.” 지난 16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서 김주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목사의 격려다. 이번 성전을 마련한 하나님의 교회는 수원지역 성도들이 많아지면서 넓은 성전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둥지를 틀게 됐다.수원 영통은 성남 분당 같은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첨단시설 및 환경친화적 도시조경,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가 위치한 원천동도 인근에 영흥체육공원과 삼성전자 CS 아카데미 등이 자리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지난 16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인근지역 성도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영통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4천125m²(1천247평), 건축 연면적 4천513㎡(1천365평) 규모의 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약 142㎡(43평) 규모의 소예배실과 240석 식당, 다용도 홀 접견실과 유아실 등이 마련돼 있다. 2층은 소예배실과 회의실, 사무실, 성찬실, 접견실 등으로 구성, 3층과 4층에는 240평 대예배실과 공부방이 있으며, 최신 통역시설과 음향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을 포함하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