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방학과 휴가를 맞은 학생, 직장인, 가족, 연인들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놀이동산이나 계곡, 해수욕장을 찾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즐거운 휴가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친구나 가족, 연인 등은 휴가 날짜를 서로 맞추기가 여간 쉽지않고 바닷가와 계곡은 수 많은 인파와 물놀이 안전사고가 걱정이 된다.마음놓고 물놀이와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화성포구축제’로 휴가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혁종)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해양체험과 놀이의 즐거움이 넘치는 ‘화성포구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장인 궁평항은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한 두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갯벌과 해양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갯벌과 바다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고있다. 이에 시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진행돼 왔던 프로그램에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공연 존(Zone)과 갤벌 체험 존, 신선한 지역 특산품과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경기신문 제3차 독자권익위원회가 30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 1층 커피숍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최기련 독자권익위원장(아주대학교 대학원 에너지학과 교수), 김효수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수원기술평가센터 지점장, 이상명 서수원주민편익시설 관장 등 4명의 독자권익위원과 본보 김태호 제2사회부장 대행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한 달간 본보에 실렸던 기사 내용과 향후 다뤄주기 바라는 기사 등에 대해 독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고언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기련 : 경기신문 제3회 독자권익위원회 회의를 시작하겠다. 6월 한 달 동안 독자의 입장에서 경기신문을 보면서 좋았던 점과 함께 개선해야 될 점에 대해 말해 주시기 바한다. 우선 간략하게 의견을 주시기 바라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안건에 대해선 심층토론이 하도록 하겠다. ▶이상명 : 우선 오피니언 면을 읽다보니 최 위원장님을 포함한 칼럼진, 취재를 바탕으로 쓴 기자들의 생각 및 의견 등을 파악할 수 있어서 참 유익했다. 제가 평소 느꼈던 생각을 다른 이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생각하고 있을 지 비교해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29일
‘녹색의 꿈’ 배달하는 행복한 농사꾼 행복한 사람만이 행복을 나눠줄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도 유기농채소 재배에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비록 가진 건 없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하다는 문종욱·전성자 부부(42). 그러기에 수지도 안 맞는 농사를 지으며 행복을 나눠주는 일에 뛰어들었으리라. 어느덧 귀농 11년차를 맞은 부부는 신둔면 도암리의 농장 한 편에 살림집을 짓고 두 아들과 함께 알콩달콩 살아간다. 고기, 우유 등 특정식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먹을거리를 자급자족하는, 그야말로 ‘제대로 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농사를 짓고 싶어 무작정 땅을 찾아 내려왔다”는 부부는 ‘땅과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의 꿈’ 실현을 위해 철저히 유기농을 원칙으로 농사를 짓는다. 그래서 농장 이름도 ‘녹색의 꿈’이라 지었다. 젊은 나이에 귀농을 결심하고 무작정 농사를 짓는 일이 그리 녹록치 않음에 여러 번의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그 또한 ‘참 농부’가 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다. 그
7월 대지는 태양의 열기를 받아 뜨겁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은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린다. 그러나 또 다른 밤의 열기가 과천시민회관에서 그대를 기다린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7월 한 달간 국악, 재즈, 어린이 체험 전 등 세가지 태마를 들고 시민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내몬다. ‘해설이 있는 국악 첫걸음’, ‘summer jazz concert with coffee’, ‘모래야 놀자’ 공연과 체험전이 잇달아 열려 시민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할 판이다. 특히 유럽 재즈계의 젊은 거장인 천재 트럼펫 연주자 릭몰이 자신의 팀과 내한, 경쾌한 리듬의 재즈를 들려줘 극장 안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편집자 주> ■ 해설이 있는 국악 첫걸음 태평무·소리 등 장르별 특화 관객 혼 빼는 국악세계 초대 2010 have fun no.3 ‘해설이 있는 국악 첫걸음’은 오는 7월 15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호화군단인 출연진들은 장르별로 특화시킨 국악으로 쉽고 빠르게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안숙선, 이일주, 강도군, 김수연에게 가르침
오늘날 토마토하면 광주 퇴촌으로 인식된다. TV와 신문 등 매스미디어와 구전효과(Mouth Effect)의 산물인 것이다. 해마다 이맘 때 퇴촌면 정지 1, 2리 일대는 축제를 열고 풍성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싱싱하고 맛좋은 토마토를 생산하는 농가들은 물론이고 지자체 역시 이러한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대표 특산물로 홍보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무드 조성은 불과 수년 전에 시작됐다. 현재 화성시 병점역과 이 일대 통탄과 기산동은 불과 수십 년 전만해도 논밭이 전부였다. 수도권 팽창과 아파트 공급 등 신도시 정책이 우선순위가 되면서 농민들은 살던 터전을 내놓고 떠나야 했다. 떠난 자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화성을 떠났고 그 자리는 아스팔트와 주상복합 쇼핑몰, 고층 아파트로 채워졌다. 남은 자의 삶은 어떨까. 화성시 동탄면 금곡리(461-1)에서 대를 이어 41년 째 토마토를 길러온 임경택(54) 대표는 남은 자의 삶을 살았다. 그의 금곡 토마토에 대한 자부심은 남달랐다. 30도가 넘는 날씨지만 토마토 비닐하우스에서 하루 일과 대부분을 보내는 그에게 토마토란 무엇일까. 임 대표는 “토마토는 내 딸과
성공창업 원동력 천리길 발품 노력 1년 동안 꼼꼼히 창업 준비를 한 끝에 2009년 6월 분당 야탑역 인근 50평 규모의 생맥주전문점을 오픈한 이용혁(56·치어스 야탑점·www.cheerskorea.com) 씨는 여름철 성수기에는 일 평균 250만원, 겨울철에는 일 평균 180만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그 동안 저축했던 자금과 퇴직금 4억5천만원을 투자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창업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섬유 오퍼 사업이었다. 중국에서 생산된 값싼 물건을 한국에서 팔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30여년 간 섬유회사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중국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의류, 가방에 대한 단가와 기술 동향을 조사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투자금은 높으면서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결론을 내려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이후 섬유 오퍼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체와의 동업을 염두에 두었다. 이씨는 “2~3명의 사업가를 만나 보니 사업체를 함께 키운다는 마인드는 전혀 없고 투자처 정도로 치부했었다”면서 “60세 이후에도 활동할 사업을 찾던 상황이었기에 포기했다
학문 경계 허물어 ‘세계100대 대학’ 힘찬 도약 아주대학교가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대학’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한 교수들의 연구그룹 육성과 학생들의 취업지원 등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대학 운영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주대는 경기도를 넘어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3 아주비전’을 추진하고 있어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972년 설립된 아주대는 당초 아주공업초급대학으로 출발했으며 이듬해 아주공과대학으로 승격됐다. 시대적 요구에 맞춰 공학전문 인재를 양성해온 아주대는 사회 발전과 함께 학문 연구와 교육의 범위를 넓히게 됐다. 이후 198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돼 체계적인 학문 연구와 우수인재 양성에 가속을 붙이게 됐다. 현재 11개 단과대학에 18개 학부가 설치돼 있으며 1만3천여명의 학생들과 3천여명의 교직원들이 생활하고 있다. 박종구(52) 총장직무대행은 “38년의 전통을 지닌 아주대는 지역사회에 우수인재를 배출하는 등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명상공회의소(회장 백남춘·사진)가 지난 2003년 인가를 받은 이후 소규모 영세경영인들에 시 기업경제과와 긴밀한 협력아래 기틀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하고 지역주민들에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또한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특히 국가 기술 자격검정 상설시험장을 개소해 서울, 안양, 부천까지 방문해야하는, 물질적, 시간적 소모를 줄일 뿐만 아니라 수험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편의 및 양질의 수험환경을 제공 하는 등 초등학생시절부터 영세 소·상공인들까지 전문기업인들을 육성해 가고 있다. <편집자 주> ▲광명상공회의소 정보화 교육장 상설운영 취약계층(광명시민) 및 구직자 정보화 교육을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취업과 연계한 컴퓨터관련교육을 실시해 취업경쟁력 제고, 각종 사업계획서, 회사소개서, 제안서 등 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은 실무교육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있다. 또 컴퓨터 일반 및 파워포인트에 대해 상공 회의소 내 정보화교육장에서 매주 월, 화 2회씩, 각 급수별 인원은 30명을 한정해 그래픽, 입체도형, 차트, 표 디자인 만들기, 초급심화과정 및 애니메이션에…
2010 인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7월 16~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트럼펫의 거장 니콜라스 페이튼, 21세기 재즈의 언어를 재창조해 내는 알토 색소포니스트 미구엘 제논, 브라질음악으로 세계의 거장들에게 인정받은 보컬리스트 신예원의 무대 등으로 인천을 뜨거운 재즈의 열기로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올해는 뉴욕 재즈 전문 콘텐츠 그룹 ‘선 뮤직 프로덕션’ 정선 대표가 음악감독을 맡아 재즈 거장들의 초대 공연 이외에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독특한 페스티벌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음악감독 정선은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인천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재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인천&아츠 시민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6년 처음 시작한 인천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 매해 재즈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오기도 했다. 커트 로젠윙클, 리오넬 루에케(2006), 곤잘로 루발카바, 에그베르토 지스몬티(2007), 야만두 코스타, 케니 가렛(2008), 찰리 헤이든, 테렌
삼호아트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아 기념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더불어 공연장 로비에서 공연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전면모니터와 객석의자를 전면 교체해 관객들의 편의에 맞는 공연장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삼호아트센터 개관3주년 기념 페스티벌’은 오는 26일 ‘퓨전국악 공감21’의 공연을 시작으로 ‘W.M.F음악친구들(7월 3일)’, ‘하트챔버 오케스트라(7월 10일)’ 등 매주 토요일 오후5시에 공연을 마련했다. 삼호아트센터는 일회성에 그치는 명목상의 기업의 사회 환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실질적 사회 환원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지난 2년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문화예술인 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관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한다’는 처음의 목적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지난 3년 간 58회에 걸쳐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등 연간 1만2천여명의 관객들에게 무료 공연을 관람하게 했다. 특히 삼호아트센터 소속 전문 연주 단체인 ‘W.M.F음악친구들’은 ‘찾아가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