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재배치사업이 추진되면서 지난 2005년 7월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서는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을 둘러싸고 정부와 이전 반대측 주민ㆍ시민단체회원 등 7천여명 간의 일촉즉발의 대치상태가 계속됐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현재 평택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또한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정부의 지원약속인 평택지역개발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인구 41만의 중소도시인 평택을 전국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했던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은 전국에 흩어진 대부분의 주한미군기지를 통폐합해 평택으로 재배치하는 사업으로 노태우 정부 시절인 지난 1990년 한·미간 용산기지 이전에 관한 기본합의서가 그 출발점이다. 10여년 간 한미 당국간 협의를 거쳐 지난 2001년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전국에 산재한 주한미군기지들을 통폐합 재배치하는 계획 이른바 ‘연합토지관리계획(LPP, Land Partnership Plan)’에 합의하게 되고 2002년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아 주한미군 재배치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주한미군 재배치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수백만평의 미군공여지가
“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며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수원 숙지초등학교에서 만난 박정희(6학년·여) 학생은 이 학교의 영어수업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 같이 말했다. 박정희 학생은 “학교에서 회화수업을 하다보니 외국인을 만나도 자신있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실시하고 있는 원어민의 영어수업과 회화수업 등은 숙지초등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과과정이다. 숙지초등학교는 영어와 논술, 토론 등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Global Leader’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숙지초등학교는 지난 1997년 3월 개교 이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이 학교는 올해 조영숙 교장이 부임하며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에 더 주력하게 됐다. 조영숙 숙지초등학교장은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꿈을 키워주는 것
될성 부른 中企 지원 ‘팍팍’… 경제 버팀목 천명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진흥공단)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중소기업의 친구이자 도우미로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법에 의거 지난 1979년에 설립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원장 김윤식, 이하 인천본부)는 진흥공단의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1994년에 개소돼 현재 인천시와 부천시, 김포시를 관할영역에 두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의 발전에 힘쓰고 있는 김윤식(55) 인천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인천본부는 경제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수출·고용촉진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인천지역본부 내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금, 기술지원은 물론 수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 등의 기능도 더욱 활성화, 중소기업과 함께 지역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인천본부는 올해 인천을 비롯한 3개시의 중소기업활성
고양문화재단에서 지난 2월부터 고양시 지역문화에술 단체 및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연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역예술인 공모사업을 진행해 46개 우수 지역 예술단체들의 열띤 경합 끝에 10개 단체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10개 작품을 오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곳곳에서 공연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인형극 ‘대머리 마녀 이야기’부터 국악기 생황의 연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악, 무용, 전통예술, 연극이라는 4가지 주제로 짜여진 ‘2010 고양예술人페스티벌’을 미리 만나보자. 관람료 1만원. 야외공연 무료. ◇음악 ▲음악으로 만나는 세계(4.24 오후 7시, 아람음악당) 지난해 6월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 I Love Classic’으로 고양예술人페스티벌 무대에 섰던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새로운 레퍼토리를 갖고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 찾아온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회를 컨셉으로 영화, 드라마 등에 삽입돼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지휘자 안현성의 해설과 함께 ‘I Love ClassicⅡ
든든한 멘토 ‘내고장 명문학교’ 만든다 시흥교육청은 학교자율화를 기반으로 변화를 지향하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학교풍토를 조성함으로써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생동감 넘치는 역동적인 교육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현재 교육장을 수장으로 맞이해 자아 실현교육, 학교 자율·책임교육, 미래 지향적 교육복지 증진을 기치로 내걸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시흥교육청의 2010년 추진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교실에서 희망 찾는 ‘좋은 수업 나눔방’ 시흥교육청은 ‘좋은 수업 나눔방’운영을 통해 수업 우수 현장교사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교실 수업 개선 풍토를 정착하고 찾아가는 수업 나눔 지원 활동으로 수업의 고품질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수업 나눔방’은 시흥교육청 3층 학무과 옆에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 둥지를 틀고 멘토교사를 나눔방지기로 배치해 매주 수요일 오후 상주해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 및 학습 자료 제작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on-line을 통해서도 시흥교육청 홈페이지 교수학습도움센터…
언제어디서나 1년 365일…장애인 복지 ‘버팀목’ 인천시 서구에는 1만8천여명의 장애인이 40만 구민과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건설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들 곁에는 이들의 복지증진을 존재이유로 삼고 밤낮없이 동분서주하는 서구청 재활복지팀이 있다.인천서구의 장애인업무 추진 목표는 다양한 재활교육과 각종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지원으로 장애인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인천서구 재활복지팀은 시각 장애인 기초재활 교육,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장애인 정보화 교육 활성화, 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재가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장애인 재활 정보신문 제공 등 전직원이 열과 정성을 다해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장애인의 영원한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인천서구 재활복지팀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시각 장애인 기초재활 교육 시각장애로 인해 사회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실명 시각 장애인들에게 기초적인 재활교육과정을 통해 정보접근에 대한 어려움을 없애고, 이동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며, 사회적,
‘황금알’ 잉태한 20년 정성 연천군 동막리 308-7 일대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 2천 600여㎡ 규모의 육계 농장. 내부에는 어린 병아리와 다 큰 닭 6만여 마리가 우는 소리가 섞여 하나의 화음을 선사한다. 울음의 사연도 다양하다. 배가 고프거나 어미를 찾거나 식탁에 오르게 될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어미 닭의 울음이다. 이런 울음은 때때로 울림으로 다가온다. 살기 위해 생명을 끝까지 지키려는 절규이자, 처절한 외침이다. 간혹 심술궂은 수컷 닭이 날개를 파닥이며 울며 저항해 보지만 소용없다.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은 한 닭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모두 사람의 입으로나 생계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쳐야 하는 것이다. 동막리에서 ‘날개 농장’을 20년 넘게 꾸려온 이홍재 대표는 닭의 이런 아픔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닭을 키우는 데 정성을 기울인다. 그는 “닭은 매우 민감해서 내 표정을 보고도 금세 자기가 어떻게 처리되고, 어디에 있게 될지 알고 있는 것 같다”며 “닭의 울음으로 닭의 건강과 심리 상태까지 파악 할 만큼 닭은 나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존재”라고
전염병 제로화 ‘365일 비상방역’ 50만 시민시대를 눈앞에 두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파주시에서 지역사회의 중심적 보건의료기관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해 파주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양질의 보건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발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파주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파주시보건소. 지역개발 압력에 따라 회오리 같은 개발붐에 맞물려 하루가 멀게 증가하고 있는 인구수에 비해 오히려 파주시보건소는 지난 2007년 조직개편에 따른 기구 축소로 1개과 6담당에서 1개과 4담당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2개담당 축소란 인원 부재의 공백은 커녕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시스탬을 구축해 2010 파주시정운영 방향의 모토 “더 새롭게 더 많이(New More)”를 충족시키며 건강파주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김규일 보건소장을 만나 보건소의 역활과 2010년 파주시민들을 위한 보건행정과 보건사업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7대 전염병 제로화 파주시보건소는 관내 다발성 주요 7대 전염병 제로화 특별대책 추진계획을 특수시책과 일반시책 등 2단계로 수립해 이미 시행해 나가고 있다 우선 제1군 전염병(장티프스, 세균성이질,…
푸짐·신선한 웰빙식… 젊은층 입맛 공략 성공 의정부 일동 근방에서 홍합요리전문주점을 운영하는 김소환(51)씨는 지난해 12월 70평 규모의 전자가전제품 대리점을 업종 변경, 현재 월 평균 4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90년부터 20년간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했던 김 점주는 최근 대리점 인근에 수백평대의 전자제품 대형매장이 생겨나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게다가 매장 바로 앞 편도 1차선 도로가 공원지구로 정해지면서 오는 6월부터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차 없는 거리로 조정된다는 소식에 업종변경을 결심하게 됐다. ◇ 해답은 경쟁력 있는 블루오션 아이템 “공원지구로 조정된다는 말에 처음엔 70평대의 고기집을 운영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정부 역세권을 중심으로 500m 내 50~100평대의 중·대형 고기집과 퓨전주점이 25개 정도 위치해 있어 이들과 다른 경쟁력 있는 블루오션 아이템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김 점주는 창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각종 주점 프랜차이즈업체에서 진행하는 사업설명회를 참가하던 중 포장마차식 인테리어에 홍합탕을 무한정 제공하는 주점업체가 눈에 들어왔다. “
지난해 개교한 화성 나루고등학교가 1년여간 특색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명문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나루고교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육과정 특성화학교’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공교육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진로 특강 및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수업들을 실시하며 맞춤교육의 큰 성과를 낳고 있다. 동탄신도시와 필봉산이 맞닿은 곳에 위치한 나루고교는 지난해 3월 298명의 학생들이 입학함으로써 그 첫발을 내딛었고 올해는 221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며 동탄 지역의 신흥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종욱 교장은 Passion(열정), Responsibility(책임감), Intelligence(지혜), Dream(꿈), Etiquette(예절)을 의미하는 ‘PRIDE를 가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학생들을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의 리더로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어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사업 등을 통해 학생 개인차 극복 나루고교의 ‘교육과정 특성화학교’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