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은 2010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 민선 4기 마지막 역점사업을 비롯한 올 한해 주요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게재한 바 있다. 본지는 이어서 각 분야별 경기도 산하단체들의 새해 주요 사업들과 기관 운영방향, 개선과제에 대해 점검해 본다. 첫 번째로 경기도정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에 대해 2010년 대표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연구원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점검해 본다. 특히 경기연은 그동안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단일 과제에서 벗어나 세종시와 이로 인한 수도권 경쟁력 약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급박한 과제들을 위한 해법 찾기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똥이다. 또한 그동안 폐쇄적인 이미지를 탈피, 지역문제에만 억메인 연구원 집단이라는 이미지도 벗어나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는 경기도의 미래비전에 맞춰 연구과제를 다변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편집자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경기연은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정부의 신성장동력 17개 사업에 대해 경기도에 맞도록 구체화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들 사업 중 지하공간 건설산업, 우주산업, 원자력관련 부
얼음 지치고 추억을 낚고… 썰매도 타고 얼음을 깨고 물고기도 잡을 수 있는 겨울 종합선물세트가 마련됐다.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해 추억과 낭만을 가득 담을 제2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인년 새해 가족 첫 여행지로 싱싱함과 푸르름의 고장 가평을 추천한다. 한반도의 중심이자 겨울 한복판의 가평은 손이 꽁꽁 얼 정도로 춥지만 얼음을 배경으로 한 겨울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아빠가 좋아하는 민물고기의 귀족인 송어얼음 낚시, 아이들에게 최고인기인 눈썰매와 전통썰매, 엄마의 입맛을 만족시킬 다양한 향토음식, 별자리 관측과 자라섬 별빛 누리, 재즈와 인형극 등 체험과 공연은 가족들에게 잊지못할 낭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여행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썰매, 낚시체험비용 등을 가평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에선 현금이나 다름없다.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추울수록 제 맛을 더하는 자라섬 축제현장으로 미리 가 본다 ▲짜릿한 손 맛과 스트레스를 날린다 겨울의 멋을 아는 사람들의 도전과 열정의 공간이 될 가평
수도권 명산 검단산, 한강을 낀 미사리조정경기장, 한국천주교 발상지 구산성지, 하남역사박물관. 이를 일컬어 하남시 4대 보고(寶庫)로 통한다. 검단산은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주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도박장 개념을 벗고, 훌륭한 레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산성지는 학국 천주교의 발전과 변천사를 그대로 담아 내며, 국민적 정신문화 교육장으로 꼽혀 왔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5년차를 맞아 주민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남시의 4대 명물로 등장한 검단산, 조정경기장, 구산 성지, 하남역사박물관을 둘러 본다. <편집자 주> ◆검단산 백제 한성시대에는 하남위례성을 지키는 영산으로 신성시 되었던 검단산은 북동으로 굽어돌고, 전망암(코스4번)과 572봉 근처의 급경사 바위길 등 몇몇 곳 외엔 대체로 완만한 능선을 지닌 너그러운 모습의 산이다. 능선길엔 곳곳의 억새밭과 거목들이 정겨우며, 맑은 약수가 많아 편리하다.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팔당호와 북한강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가 한눈에 들어오며 강 건너의 예봉산, 북한산, 그리고 남한산과 관악산 등이 사방으로 시
행정구역 통합추진 도시브랜드 ‘UP’ ‘상상의 실현 그 이상의 도전’, 이는 ‘창조적인 생각, 스피드한 행정’을 강조하는 남양주시가 올해는 그 꿈을 실현하는 의미로 설정한 시정 키워드다. 남양주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많은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도시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친환경의 중심도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문화·체육·여가의 환경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3대 명품브랜드 시책인 ‘희망케어센터’, ‘8272민원센터’, ‘기업지원센터’등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시키며 발전시켜 왔다. 민선 4기 출범 후의 시의 주요 시책 추진상황과 시의 새해 시정 추진 방향을 살펴보고 이석우 시장의 소회와 시정 운영 계획 등을 들어 본다. (편집자 주) 남양주시는 민선 4기 출범 후 매년 행정을 업그레이드 시켜면서 도시의 가치를 높여왔다. 시는 지난해에 전국에서 최초로 행정구역 자율통합 추진의사를 밝힘으로서 자치단체에…
수출효자 선인장 新품종 개발 해외시장 판매 1위 ‘요지부동’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우리 선인장, 전 세계 컬러 선인장의 시장 규모는 연간 400만달러에 달하고 그 중 70%는 우리나라 선인장이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30% 역시 한국산 선인장을 이용해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서 생산되는 접목선인장으로 사실상 한국 선인장이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인장은 종자를 수입하지도 않으며 해외에 지불하는 로열티도 없기 때문에 인건비와 초기 투자비용 제외, 순이익률이 50%가 넘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접목선인장은 장미, 국화 등 다른 화훼류가 거의 수출되지 않던 시기부터 수출됐으며, 200만달러 이상 지속적으로 수출돼 온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화훼작목이다. 특히 경기도는 선인장 재배면적이 73.2㏊로 국내 선인장 재배 면적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선인장 수출농가, 수출전문업체, 화훼단지 등이 집중돼 있고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선인장연구소를 통해 심품종 개발에 선봉에 서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수출선인장 수경재배기술 및 생력재배시스템 확립을 통해 ‘세계 최고의…
성장 옭아맨 규제 철폐 道, 체계적 발전 가속화 경기도는 민선 4기 들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경기도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개선해 나간 점을 들고 있다. 사실 민선 4기에 경기도 권을 대상으로 한 규제들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완화된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수도권 규제’ 대상이었던 성장관리권역과 과밀억제권역에서 기업 입지 허용이 확대됐으며 오염 총량제 도입을 조건으로 자연보전권역 규제가 일부 완화되거나 폐지됐다. 여기에 공장총량 및 공업용지·산업단지 제도가 개선되었으며 공급물량도 확대됐다. 주한미군 이전·주한미군 공여·반환공여 주변지역에 대한 특례도 확대됐다. 지난해 정부의 ‘한시적 규제 유예’를 통해서는 기존 공장·연구소 등 증설이 확대되는 등 공장입지 규제가 추가 완화됐으며 골프장 등 관광사업 및 주택건설사업 규제가 완화됐다. 또한 각종 부담금 등 기업부담 및 생계형 주민생활 부담도 완화됐다. 이밖에 상수원 보호구역에서의 공장입지 허용 등 환경규제가 완화됐으며 그린벨트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지, 산지에서의 규제들이 지난 몇 년간 크게 완화됐다. 그러나 경기도
생각의 틀 깨고 자유의 씨앗 뿌렸더니… 육아와 가사를 책임져야 하는 주부라면 안방 창업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안방 창업은 내 가정을 사업장 삼아 창업하는 것으로 무점포 사업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 주부들이 선호하는 안방 창업 아이템으로 홈스쿨이 각광받는다. 점포구입비가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회원제로 운영되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무엇보다 육아와 가사에 투자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주부에게 맞는 안정적 창업 아이템 화성시 동탄 148㎡규모 아파트에서 창의력 개발 미술교실을 운영하는 김영희(40·영재들의미술상자 화성 동탄점·www.myartbox.co.kr) 씨는 일 평균 4시간을 투자해 월 150~200만원의 수익을 올린다. 높은 수익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의 육아와 가사를 꾸리는 데 전혀 지장을 받지 않기에 만족감은 크다. 창업 비용 역시 가맹비를 포함해 교재와 교육비, 책상 등 교구재 구입에 1천200만원 정도로 큰 부담이 없었다. 김씨는 결혼 전에 미술학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3년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휴식하던 중 지인에게 현재 홈스쿨 브랜
안성맞춤 선진 문화 브랜드 특화 안성, 전통예술도시 이미지 각인 안성시는 지난해 굵직한 수상 소식과 다양한 우수평가 소식으로 한껏 고무돼 있다. ‘안성맞춤’ 브랜드 상품이 다시 한번 소비자로부터 명실공히 지난해의 명품 브랜드로 선택 받음은 물론 불황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시민복지정책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시의 대표적인 풍물단 남사당 바우덕이가 그동안의 문화 공연과 다른 이색적인 다양한 문화공연을 꾀한 결과 전국적으로 안성의 문화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쳐 안성의 인지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는 한 해의 마무리 시점에 받은 이러한 화려한 수상실적과 평가를 바탕으로 2010년은 더욱 적극적인 시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품 브랜드 ‘안성마춤’의 마케팅 내실화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문화예술분야 장인들의 본고장이자 세계적인 풍물단 ‘남사당 바우덕이’ 활동 범위를 다각적인 분야에서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선진 문화, 경제 도시로 우뚝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안성의 2009년의 시정성과를 되돌아보고 2010년 추진계획을 각 분야별로 짚어본다. &
생생한 맞춤형 체험캠프 당당한 청소년리더 양성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경기도는 ‘2010 미래의 희망은 청소년’이란 슬로건 아래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통해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한다. 이에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은 올해 수련목표 및 기본방향을 고객감동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함께 도정·지역·유관기관과의 연계 특성화사업 추진 등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전략과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각 계층별 고객감동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은 기존의 일관된 청소년들에 대한 수련프로그램에서 탈피,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에게 맞는 캠프를 추진한다. 또한 관심 밖 소외 청소년들과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캠프는 무료로 진행된다. 우선 전문계 졸업반 고3 학생들에게는 진로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던 ‘라이프 코디’캠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 라이프코디 캠프에선 ‘이미지메이킹’과 ‘나만의 코디법 ’‘메이크업&rsq
● ‘정명훈 신년음악회’ 1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의 지휘자 정명훈(56)이 1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10년 새해를 알리는 지휘봉을 잡는다. 정명훈은 지난 1974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5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78년 거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새로운 음악인생을 시작한다. 이후 정명훈은 지난 1984년부터 1990년까지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서 마에스트로의 길을 걷게 된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지난 198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시몬 보카네그라’로 데뷔한 이후 1989년부터 1992년까지 피렌체 테아트로 코뮤날레의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하고,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의 음악감독을 지냈다. 지난 1988년에는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선정한 ‘아비아티 상’과 이듬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