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위한 30분의 힘 일도 육아도 ‘여유있게’ 올해 10월 과천에서 여성전용 피트니스 클럽을 오픈한 유연숙(37세·커브스코리아 과천 별양클럽·www.curveskorea.co.kr)씨는 키즈카페를 운영하다가 육아문제로 업종을 변경했다. 키즈카페를 운영하면서 육아를 병행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영업시간이 길어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육아에 집중하고자 매장을 양도했다.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던 유씨는 동네에 있는 여성전용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하면서 운동 효과가 뛰어나 다른 이들에게도 알리고 싶어서 창업을 결정했다. 본사 설명회 참석 후 본사 지원 시스템과 운동 프로그램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잘 맞다고 판단해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창업 준비하는 동안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지만, 교육을 이수하는 데는 어려움을 느꼈다. 유씨는 “본사의 창업자 교육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며 “제대로 배워야 고객을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교육에 임했다&rdquo
‘예당학사’ 소수정예 몰입교육… 신흥명문 도약 “우수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예당고등학교” 지난 2008년 3월에 동탄 신도시에 개교한 예당고등학교는 석우동 6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6학급(급당 35명)에 576명의 학생과 교사 14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사들 대부분은 수원지역 인문계 고교에서 20년의 경력을 갖춘 베테랑 교사들이다. 특히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합심해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이 학교는 개교한지 2년이채 안됐지만 명문고교의 힘찬 도약을 위해 조기졸업 학생을 위한 ‘예당학사(禮堂學舍)’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의 예당학사 운영을 위해 최고의 학습환경을 갖추고 연중무휴 완전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이에 대해 살펴봤다. ▲소수 정예의 인재양성, 예당학사 이 학교의 예당학사는 소수 정예의 학생들을 선발해 조기졸업 과정을 운영하며 신입생은 중학교 내신(20%), 연합고사(30%), 선발고사(40%), 학업적성검사(10%), 재학생의 경우엔 내신성적(30%), 대외고사(50%), 면접(20%)으로 30명을 선
● 백남준아트센터 첫 국제예술상 작가展 백남준아트센터가 백남준의 정신과 의미를 전달하고 현대 예술의 맥락에서 발전시키고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는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의 첫 번째 수상작가 전시가 2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시한다. 더불어 이날 오프닝에서는 여 작가 중 유일하게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안은미 씨가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백남준 광시곡’이라 이름 붙인 이 공연은 75대의 피아노와 25대의 크레인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공연으로 백남준아트센터 정면 거리에 24대의 피아노가 공중에 매달리고 바닥에는 나머지 피아노를 놓고, 공중의 피아노가 지상으로 떨어져 분해되고, 이 잔해를 태우는 샤머니즘적 의례를 치름으로써 퍼포먼스는 끝을 맺았다. 이를 끝으로 오프닝 퍼포먼스에 사용된 의상과 피아노 잔해, 퍼포먼스 영상은 전시장 내에서 전시기간 동안 설치되고 있다. 국내외 심사위원 10인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씨엘 플로이에(Ceal Floyer 베를린 거주), 안은미(한국), 로버트 애드리안 엑스(Robert Adrian X…
정운찬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배기량 1천cc 미만의 경차 택시 도입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 개인·법인 택시사업자는 28일부터 경차로도 택시사업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택시 요금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개인택시 전환 대기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정부의 판단과는 달리 택시업계는 근로환경이 지금보다 더 악화되고 수익성이 없다며 경차택시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강제성도 없어 택시업계에서 기사들의 요구에 따라 도입을 꺼릴 경우 소비자들은 전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제도를 추진한 정부는 택시업계의 수요조사나 실태파악도 하지 않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며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의 개선없이 지자체별로 진행될 경우 30%까지 저렴한 택시요금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법 시행과 달리 갈길이 멀어 보이는 이 제도가 정부의 당초 취지대로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이고 필요한지 짚어본다. <편집
온천욕 피로가 사르르~ ‘따끈따끈’ 수영장·산림욕 재미가 ‘모락모락’ 지난주 때 이른 추위가 들이닥치면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애호가들은 살을 애이는 추위를 반기며 곳곳의 스키장으로 발을 돌리는 반면, 이런 활동적인 겨울이 싫어 따뜻함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에게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밥과 뜨끈뜨끈 끓어 오르는 아랫목, 호호 불어 먹는 호빵 등 추위를 피해 떠나려는 사람들에게는 떠오르는 것들이 많겠지만 이 중 단연 최고는 온천수가 아닐까? 하늘에서 내린 빗물을 몇 수 억년 전부터 지하 깊은 곳에 담아 땅의 기운으로 끓여 낸 온천수는 이들에게 있어서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동시에 훈훈해 지는 단어다. 비록 이번주 비가 내린 뒤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는다고는 하지만 이제 곧 다가올 추위가 걱정 된다면 땅의 정기를 맘껏 품고 있는 온천수에 몸을 맡겨 보면 어떨까? 온천욕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과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에 큰 효과가 있으며 신경안정 작용,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 효과가 입증됐다. 또 정기적인 온천욕은 체중조절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며 피부노
직거래 ‘신선도’ 높이고 ‘가격’ 낮춘다 지난 17일, 양주시는 농협중앙회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과 관련한 매각대상면적, 착공시기, 환원사업, 공익사업 등의 사항에 대해 일괄 협의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수년간 시간을 끌어오며 여러 가지 무성한 소문을 만들어 냈던 ‘양주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이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로써 양주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되면 관련법규와 절차를 이행한 후 매각하게 되고 하반기 중 농협중앙회에서 건립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편집자 주> ■ 편리한 교통, 풍부한 소비자를 갖춘 최적의 입지 양주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입주가 시작된 고읍신도시와 구도심인 덕계동 사이인 고읍동 산62번지 일원 68,814㎡(약2만8백여평)의 부지에 위치하게 된다. 양주 동부를 관통하는 지방도 360호선과 동두천과 서울을 바로 이어주는 국도3호선 외곽도로(고읍I.C)가 교차하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며 인접한 고읍신도시와 덕계동을 비롯하여 덕정지구와 삼숭동의 아파트
단국대학교가 50여년간의 서울 한남동 캠퍼스 시대를 마감하고, 용인 죽전캠퍼스 시대를 연지 2주년을 맞았다. 죽전 캠퍼스 시대를 연 단국대는 그동안 R&D사업, 대학재정 건전화와 등록금 의존도의 획기적 저하, 약학대학 유치 돌입, 체육특기생 수업 병행 등 학교 활성화를 위한 변모를 꾀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BT. R&D사업을 육성하면서 천안 캠퍼스에 약학 대학 유치를 위한 내실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용인 캠퍼스 시대 2주년을 맞은 단국대학교의 비젼과 성장 잠재력 등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서울 소재 대학 최초 ‘탈 서울 선언’= 단국대는 지난 1957년 이래 50여년간 둥지를 틀었던 서울 한남동 캠퍼스 시대를 마감하고 용인 죽전캠퍼스로 이전했다. 서울 소재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탈 서울’을 선언한 것이다. 캠퍼스 이전 당시 40여일간에 걸친 학교 이전을 위해 3천147대의 화물 트럭과 7천480명의 이사 인력을 동원하는 진풍경을 연출,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죽전 캠퍼스 시대를 열면서 학교 환경은 한층 쾌적해 졌다. 기존 4만평에…
‘재앙 불씨’ 없는 안전 도시 만들기… 밤낮 따로 없다 안양시는 제1기 신도시인 평촌을 포함하고 서울과 매우 인접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편리한 교통과 사회적 기반시설 확보로 대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도시다. 특히 안양의 구시가지인 만안구는 활기찬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탈바꿈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많은 인구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도시의 성장과 함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소방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 증가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안양소방서를 찾아 안전한 안양시 건설을 위한 2009년 소방분야 중점시책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62만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하고 있는 안양소방서는 현재 동안구, 만안구를 합한 면적 58.46㎢를 3과 8팀, 1구조대 6개 119안전센터가 관할하는 조직이다. 177명의 소방공무원과 170명의 의용(여성)소방대원, 3명의 의무소방원, 12명의 사회복무요원은 62만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귀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오늘도 생명을 담보한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안양소방서는 전년인 2007년 499건보다 12건 늘어
道 신도시·뉴타운 건설사업 ‘올 스톱’ 위기·해결책 경기도는 신도시와 뉴타운,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표류하고 있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잇따라 발생하고, 지난 2006년 조성이 완료된 테마형 복합단지인 용인 동백 ‘쥬네브’는 시행사와 주주간 갈등으로 인해 입점 예정 업체들이 줄도산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새로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4조의 재무부실로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경기도내 택지개발사업들이 모두 ‘올 스톱’ 상태에 빠지고 도내 일선 시·군의 택지개발지구 토지주들을 중심으로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복합단지와 신도시, 뉴타운 등의 택지개발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등의 난항을 겪는 데에는 사업을 추진하는 추진업체, 기관간의 갈등과 경기불황으로 인한 사업시행사의 사업기피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표류하는 복합단지 동탄신도시는 2007년부터 4만 가구가량이 입주한 대형 신도시지만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메타폴리스 복합단지 부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
농기계 정비기술 갈고 닦으니 자신감도 찾고 동료애도 다졌어요 해마다 농기계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기준으로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는 110만 대, 해마다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와 제도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농기계 사고의 발생원인 중 39.5%가 운전자의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나 안전장치와 관련 제도 마련 못지않게 운전자를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여성들의 농기계 사용률이 늘면서 여성농기계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8년부터 여성농기계교육반을 운영하고 있다. ▲ 수확의 기쁨 빼앗는 농기계 사고 소방방재청 재난관리정보센터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모두 447건으로 2006년 320건, 2007년에 389건으로 3년사이에 약 40% 증가했다. 벌초가 많은 8월을 제외하면 모내기를 하는 5~6월과 추수철인 10월 등 농번기, 저녁시간(18~21시)에 집중됐다. 농기계 교통사고의 주요 유형을 보면, 첫번째는 전방에서 진행중인 경운기 등을 뒤따르던 차량이 미쳐 발견하지 못해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이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