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 보급·산업화 촉진” 지난 9월 7일 국내 유일의 ‘농업기술장터’ 역할을 수행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농업기술의 저조한 활용률에 대한 지적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설립된터라 농업계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 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농촌진흥청과 대학, 농산업체에서 개발한 연구개발 성과를 신속하게 농가에 보급해 우리농업의 발전과 농식품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었다. 우려와 기대속에 출범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전 이사장에게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설립 목적에 대해 ▲ 그동안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연구기관들이 시대변화와 연구성과의 현장 실용화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었다. 또 연구자가 연구결과의 기술이전, 산업화까지 담당해야 하는 업무 수행 방식 등이 오랫동안 관행으로 이어져 왔다. 이러한 세간의 지적들을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각계의 의견을 들어 ‘농업 연구·개발&middo
끼니를 걱정했던 시절엔 마이카(my car)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존재였다. 그러나 1970년대를 거쳐 1980년대로 바통 터치된 경제성장의 여세는 승용차에 대한 열망을 조금씩 현실화시켜 나갔고 1990년부터 승용차는 연평균 14.57% 증가란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마이카시대가 도래했다. 승용차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차량은 대기오염이란 환경문제와 함께 심각한 교통정체 현상을 불러와 이로 인한 시간과 연료비 낭비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해당 정부부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싸맸고 외국 우수사례의 뒤지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이 결과 곳곳에 도로를 개설하고 확장하는 한편 교통체계를 바꾸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문제의 핵심은 외곽이 아닌 도심에 있었다. 공간의 제약으로 도로확장이 난관에 부딪혔고 설사 일부 구간을 넓힌다 해도 연결도로에서 또다시 막혀 정체현상의 악순환 고리는 종내 끊을 수 없었다. 유일한 대안책으로 세상에 등장한 것이 영문 약자로 ITS라 불리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이다. <편집자 주> 신호등을 조절하고 교통사고현장을 신속히 정리해 차량흐름을 빠르게 하는 효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이 없었으나 전국적으로
난개발 오명 벗고 ‘친환경 디자인’ 남양주시는 전체 시면적 458.5㎢의 77%가 개발제한구역·상수원특별대책지역 등으로 토지이용규제를 받고 있는 도시다. 때문에 몇 년전 만 해도 계획적이거나 효율적인 도시개발 또는 발전계획 추진은 관련법에 발목이 잡혀 엄두도 못 냈고 일부 업자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난개발이 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2006년 7월 도시경영 전문가·행정의 달인 등으로 불리우는 이석우 시장이 민선4기 시장으로 취임하고 두달 후인 9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계획분야 전문가인 이광복 도시국장이 부임하면서 남양주 도시계획에 새로운 시금석이 놓이게 되었다. 도시경영 및 행정 그리고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 시장과 이 국장은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남양주시를 디자인’하면서 한때 난개발의 대명사 처럼 되었던 남양주시가 ‘저탄소 명품생태도시’ 추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석우 시장이 추구하고 있는 명품생태도시 디자인의 실무 총괄책임자이며 조력자인 이광복 도시국장을 만나 남양주시 앞날의 도시계획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건
쓰레기 ‘상호교환’ 절약이 돌고 돈다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관리소 소각장이 최근 군포시 화두로 떠올랐다. 생활쓰레기 반입량이 점차 줄면서 가동률이 50%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10여 년에 걸친 주민과의 갈등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2001년 문을 연 환경관리소는 그간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기반으로 군포시 쓰레기 문제 해결의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쓰레기 반입량이 감소되며 가동과 중지를 반복하는 단속운전이 늘어나는 등 효율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의 음식물쓰레기와 타 지자체의 생활쓰레기의 상호교환을 통해 소각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음식물쓰레기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단속운전에 따른 환경적인 피해와 예산절감을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 빅딜 사업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환경관리소를 찾아서 시청에서 도장터널을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우리 시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관리소와 마주하게 된다. 100m 길이의 높다란 굴뚝이 인상적인 이 곳은 일일 200톤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스토커형 소각설비와 최첨단 제어…
학교급식 재료 제공… 전국 최초 백화점 입점… 2004년 4월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지난 7월 한-EU FTA까지 국내에서 국가간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무역 장벽을 제거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FTA 협정이 국내 농업 부분에 있어서는 국내 시장을 외국에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를 위해 품질면에서 경쟁의 우위를 점하는 대안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 중 경기도는 올해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 ‘G마크’를 통해 도내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 및 판로 확장 등에 힘쓰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G마크 농특산물 소개 및 유통 과정, 이와 관련된 대표적 사업, 풀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농특산물은. G마크 농특산물은 ‘경기도지사인증 농특산물’로 영문자 G는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Guaranteed), 우수하며(Good), 환경친화적(Green)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은 도내에서 생
축산농가 양돈 면역력 강화·농가 토양병해 막주는 이로운 미생물 친환경 농업 육성 ‘숨은 촉매제’로 대활약 미생물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생물은 물질을 순환시키고, 오염물질을 분해해 환경을 정화하는 등 생태계를 유지 보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미생물의 이용은 예로부터 김치, 술, 장류 등 발효식품 제조에 이용할 뿐 아니라 항균물질 생성, 천연물질 생합성 등 여러 산업분야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농업분야에 있어서도 이러한 기능을 일부 활용하는 것으로 토양에 양분을 공급하거나 작물생육촉진, 병해충 방제와 같은 부분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미생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해 17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을 설비를 완비했으며 2009년에는 4천t 가량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해오고 있다. 글싣는 순서 [1] 자색고구마 막걸리 [2] 장미·국화 신품종개발 [3] 미생물 개발 보급 [4] 김영호 경기농업기술원장 인터뷰 ▲ 시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GDCA)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글로벌 융합시대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확신하고 있다. 창의성과 감성기반의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함으로서 경기도를 ‘문화콘텐츠로 부강하고 창의적인 세계속의 문화경기’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GDCA.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최근 마련한 GDCA는 콘텐츠산업기반 조성, 콘텐츠제작 활성화, 해외진출 활성화, 핵심인력양성, 영상산업활성화 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친 각 분야에서 추진하던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국내 콘텐츠산업의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그동안의 정부 지원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인식하고 글로벌 융합환경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GDCA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1. 산업기반 조성. GDCA의 전략은 우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업기반을 조성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GDCA는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콘텐츠기업협의회 창립과 경기콘텐츠CEO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 콘텐츠기업 간의 프로젝트 프로모션과 프로젝트를 위한 홍보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롷한 100여개의
감성자극 인성교육… 꿈·열정 이끄는 ‘사랑의 학교’ ‘학생 개인별 맞춤식 진학지도와 아낌없는 지원 등으로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진로 결정에 큰 힘을 보태는 선도 학교’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기안리에 위치한 ‘수원경성고등학교(교장 김종호)’는 지난 1973년 개교해 36년 전통의 인문계 고교다. 수원경성고등학교는 약 10만평의 대지를 자랑하는 넓은 교정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법인 홍익학원 병설 고등학교로 현재 285명(1학년 91명, 2학년 75명, 3학년 119명)의 재학생과 24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홍익학원의 병설 학교인 이 학교는 ‘영어로 진행하는 디자인 일류 교육’을 실현할 예술계 특목고 설립을 제1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원과 화성에 걸쳐있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수원·화성 지역의 교육발전과 대시민 교육 서비스로 교육의 역할 기대를 실현하고 있다. 이 학교의 경영목표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자랑스러운 경성인상 정립’이며, 학교상은 ‘꿈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 ‘가정처럼…
실패가 준 교훈은… 꾸준한 ‘홍보·서비스’였다 20년간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2007년 말 국내에 들어와 치킨배달전문점을 운영하는 이경만(35, 위드락 의정부 호원점, www.withrock.co.kr)씨는 첫 창업에 실패하고 현재 매장에서 일 매출 30만원을 올리며 희망을 싹 틔우고 있다. 14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 시민권자가 된 이씨는 지난 2007년 한국에 남아 있던 큰 형과 함께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귀국을 결심했다. “미국에서는 유통회사 직원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국내 들어올 때는 원래 취업을 염두에 뒀었죠.” 미국에서 필리핀 출신의 부인과 결혼한 이씨는 부인도 함께 입국했다. 이씨는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취업을 위해 동분서주 뛰었다. 부인은 영어학원 원어민 교사로 일하게 되었지만, 이렇다 할 경력이 없었던 이씨는 나이 제한에 걸려 번번이 취업 문턱을 넘지 못했다. ◆준비없이 무작정 뛰어든 첫 사업 실패 6개월 동안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실패를 맛본 이씨는 2008년 3월 창업을 결심했다. “큰 형과 미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장사를 해보겠다고 말했죠.
546만6천㎡ 규모로 조성될 미사 보금자리 주택지구는 서울의 강동, 송파, 강남은 물론 구리, 남양주 등 접근성이 좋아 준 강남권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입지가 최상의 지역이며, 개발규모면에서도 기존 위례신도시의 4만 6천 가구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녹지율 조정 등을 통해 3.3㎡당 970만원선에서 분양가가 확정돼 서민들에게 적합한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황식 하남시장이 거둔 민선4기 3년 성과와 향후 발전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미사 보금자리주택, 30만 인구 자족도시 꿈 이룬다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내년 5월까지 토지 및 물건조사를 하고, 2011년 3월경 사업에 착공에 2015년 12월 지구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의료, 문화, 위락시설 등 시민 편익시설을 설치하지 못해 인근 서울 강동·송파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나 자원시설용지의 일정부분을 시에서 원하는 시설 건립이 가능해져 시에서는 이번 미사지구를 계획하는데 시민편익시설 설치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중앙대와 함께 교육명품도시로 도약 미군반환 공여지 중 하나인 캠프콜번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