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도전하는 실버세대 ‘아마추어 사진작가’ 김동휘 옹 “사진은 여행을 도와주고 여행은 사진을 도와주죠” 올해 나이 91세의 의사 출신 아마추어 사진 작가인 김동휘 옹. 본업이 의사인 그는 천직을 사진작가라고 말한다. 젊었을 시절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사의 길에 들어섰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만은 굽히지 않았다. 결국 김 옹은 의사를 그만두고 아마추어 사진작가로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의사라는 직업의 명예와 부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개척한 것이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 91세의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 지난 17일 부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한평생 동안 자신이 촬영한 수원의 예전 생활상 등에 대한 특별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의사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변모하기 까지 그의 삶을 따라가 보자. ◇수원 팔달산 기슭 촌놈이 의사가 되기까지 김 옹은 지난 1918년 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화성행궁 인근의 잡화상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이 일대는 5~10여채의 집이 있는 촌 부락이었던 터라 김 옹은 여느 촌동네 아이 처럼 해맑게 자라났다. 김 옹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5살 때였는데 배나무 앞
① 세계문화유산 華城·조선왕릉 ‘세계속의 경기도’란 도의 슬로건은 첨단 기술과 지식, 창의적인 생각과 혁신적인 행동으로 동북아 경제의 중심을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세계를 무대로, 세계와 호흡하며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각오가 함께 내포돼 있다.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속 최고를 지향하는 경쟁력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의 의지처럼 본지는 지령 2천호를 맞아 세계속에 도를 빛낼 수 있는 경기도의 명품을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2009년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불국사·석굴암,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경기도는 9개의 문화유산 중 수원 화성과 31기의 조선왕릉을 갖고 있다. ▲동양 성곽의 백미, 수원 화성 효심을 근본으로 당파정치 근절과 왕도정치의 실현 그리고 국방의 요새로 활용하기 위해 쌓은 화성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화성은 서쪽으로는 팔달산을 끼고 동쪽으
경제·교육·복지 ‘3色 조화’ 민선 4기 출범 3년을 맞은 오산시가 조화와 균형의 나래를 펼치며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도시’를 내건 슬로건 처럼 각 분야에 걸쳐 눈부신 변화를 꾀하며 ‘일터’,‘배움터’,‘쉼터’가 3색 조화를 이루며 살맛나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기하 시장은 장기발전계획 청사진을 하나씩 실현하면서 각종 일자리 창출사업,문화와 예술,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화, 보건복지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도약 살고 싶은 오산’을 반석위에 올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3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 보고 남은 1년의 추진계획 및 과제를 들어 본다. (편집자 주) ■ 경제도시 실현 이미 31개 업체에 분양된 가장산업단지는 당초 44만2천965㎡에서 60만4천730㎡로 확대해 일자리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곳에 둥지를 튼 아모레퍼시픽(대지면적 22만4천400㎡,건축면적 8만9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기능과 친환경통합 SCM(Supply Chain M
행복의 시작 ‘가족’ 가족의 출발 ‘출산’ “행복의 시작은 가족이고 가족의 출발은 아기의 탄생이죠.” 부천시 소사구 주택에 전세대출로 22평에 살고 있는 남편 박성재(36), 부인 이정미(35)씨 부부. 이들은 지난 2008년에 8월에 결혼한 갓 2년차 부부이며 오는 9월 11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식구가 한명 늘어날 것을 생각하면 우선 생활비 걱정이 앞서지만 자신의 닮은 딸이 태어날 것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아기의 옷, 음식, 분유값 등 얼마되지 않는 수입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게 막막하긴 하지만 우리 닮은 아기가 태어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 사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남편 박씨의 한달 수입은 200만원 정도다. 부인 이씨는 몇 년간 개인병원에서 간호사 일을 해 왔지만 병원에서 방사선 노출이 많아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임신 3개월째 직업을 고만둘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지금 자신의 닮은 애가 태어난다는 설레임에 출산일 날짜를 꼬박꼬박 체크해가면서 기다린다고 한다. 더욱이 이들 부부는 양가 부모님도 손자를 간절히 원하고 있어 출산을 서두르게…
용인시에 녹색합창이 울려퍼진다. 내달 25일에는 모현면에 용인자연휴양림이 개장하고, 10월에는 상현1근린공원이 준공된다. 산행객이 즐겨찾는 20여개 명산에는 친환경 등산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도시 안팎 곳곳에 녹지의 생태네트워크가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 녹색 경관 조성의 기본방향은 ▲산지와 구릉지 경관의 특성 보전 ▲수변과 가로 경관 강화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역사경관 형성 ▲주거단지 경관 형성 ▲차별화된 상업지 경관 형성 등이다. 이에 따라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휴양림 조성, 하천·도로변 그린라인 조성, 경전철 역사주변 녹지조성, 도심공원과 주거지 인근 소공원 확충 등에 역점을 두고 녹지가 늘고 있다.(편집자 주) ◆공원이 진화한다 용인은 전국에서 공원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히려는 목표에 만족하지 않고 공원마다 개성있는 공간이 되도록 디자인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1968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시설로 결정됐지만 각종 개발사업에 밀려 공사가 지연됐던 용인중앙공원이 금년 2월 1단계 조성을 완료하고 문을 열었다. 32만5543㎡ 부지에 미르마당, 충혼마당, 야외학습장 등이 있고 전망·모험·배움 등을 테마로 숲 자원을 활용한 공원으로 꾸몄다. 내년 말까지 조
인구 100만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용인시는 도시기반구축 사업 외에도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문화 관광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열정과 기획력으로 문화도시 용인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특색있는 문화 사업들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인프라는 기본… 용인만의 특성으로 비상한다 용인시에는 독특한 주제의 박물관, 미술관이 많다. 12개의 박물관과 4개의 미술관은 용인의 탄탄한 문화 저변을 말해주는 것이다. 삼성교통박물관, 한국 등잔박물관, 신세계 한국상업사박물관, 둥지박물관, 세중옛돌박물관, 디아모레뮤지엄, 경기도박물관 등과 관내 대학 박물관, 그리고 호암미술관, 이영미술관, 한국미술관, 마가미술관 등 미술관들은 용인이 개발위주 도시가 아니라 문화 기반이 튼튼한 도시임을 보여준다.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 외에도 시대를 앞서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들도 놓치지 않는다.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상갈동에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히 한 도로나 블럭 주변을 꾸미는 차원이 아니라 상갈동 일대를 문화관광벨트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문화관광자원들의 공통분모를 연결해 관광체험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라는 두 개의 큰 축을…
올 해 ‘의정부행복특별시’라는 시 브랜드를 확정하고, 모든 시 사업을 시민들의 행복지수 향상에 촛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 의정부시의 중점사업들이 올 해를 분기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의정부시가 행복1번지로서의 자리 매김을 하기위해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중점 정책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행복특별시로서의 의정부시 미래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반환 미공여지 개발을 통한 성장 의정부는 인근 지자체에 비해 개발 가능 면적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의정부 관내 8개 미군기지를 문화, 행정, 체육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도시 균형발전의 틀안에서 개발한다는 알찬 계획을 세웠다. 시내 교통 흐름을 방해해 왔던 캠프 라과디아에는 폭30M 도시계획도로가 십자 모양으로 2009년 국비 199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6월 착공해 사업을 시행중으로 도로가 신설되면 북쪽 가능지구와 남쪽 구시가지를 연결하고 동서를 이어 시내 중심가의 교통수요를 분산하게 될 것이다. 특히 라과디아 북쪽엔 가능지구 뉴타운과 남쪽 구도심 주민의 여가수요를 위한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능·금오동 주
◆중앙로 시민 문화광장으로 조성 올해 말까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앞 중앙로(도로길이 총1.66㎞, 면적 1만2000㎡)에 명품거리인 시민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중앙로는 제일시장, 부대찌개 거리, 로데오거리 등이 모인 의정부의 최대 상권지역으로 시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민자역사(예정)-제일시장-경전철 중앙역(예정)-부대찌개거리를 잇는 보행 동선을 구축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전국적 명소인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특히 역전교차로는 디지털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미디어 풀(기둥형 영상미디어스크린)도 선보이게 된다. 바닥은 인터렉티브(보행자이동에 의한 바닥울림을 감지하는 조명)로 장식된다. 파발교차로에도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오는 분수가 설치되고 도로바닥은 색색의 빛이 비추도록 장식된다. 거리 주변에는 녹지와 어우러진 실개천도 흐르게 된다. 미디어 루프(LED기술을 접목한 거리 멀티미디어 천정형 화면)와 다양한 이벤트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장 마련과 디자인도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형태로 조성한다. 이외에도 야간 바닥 조명을 활용한 이벤트 공간, 하트 모양이 새겨진 보도블럭, 연인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도 도입해 낭만적이고 감
■ 용인시, 보건사업 확대 ‘평생건강도시’ 도약 서정석 용인시장이 용인을 차곡차곡 복지천국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3년간 도로교통 분야 다음으로 집중 투입된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도시의 질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복지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조건식 지원이 아니라 계층별 자활능력 강화에 보다 중점을 두는 선진형 복지시책으로해 시민호응이 높다. 용인시의 복지시책은 ▲수요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여성의 사회활동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보육환경 개선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층 등 약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으로 집약된다. 또 ▲자원봉사 도시 조성 등의 전략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축소시키고 있다. <편집자 주> ◆시민 평생건강을 책임진다 서 시장은 “시민 건강이 곧 용인시의 경쟁력”이라는 주장 아래 보건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 선진화에 적극적이다. 이미 타 도시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의 건강걷기, 방문건강관리 등 다양한 건강행태개선사업은 ‘용인에 살면 건강해진다’는 입소문을 낳았고,…
용인시 미래발전의 힘 지난 해 10월 용인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제5회 평생학습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학습도시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2004년 6월 용인시가 평생학습조례를 제정하고 그해 8월 평생교육 전문 인력을 배치한지 만 4년만의 일이다. 민선4기인 지난 2006년 9월에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을 만큼 용인은 짧은 시간에 평생교육 분야에서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용인의 교육 지원이 여느 지자체와 다른 탓이다.<편집자 주> ◆교육경비지원 매년 백억 원 가까이 인재 육성을 위한 용인시의 투자는 도내에서도 손꼽히고 있다. 용인시 관내 초·중·고교에 원어민교사를 지원하고 있고 경기도내에서 최고 수준의 학교교육경비 지원으로 도교육청과 용인교육청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용인시는 매년 학교교육경비지원에 힘을 기울여 경기도내에서 최고수준이라고 인정받을 만큼 과감하게 교육투자를 하고 있다. 급식시설 개선, 도서관시설 개선, 방과 후 보육·보건실 환경개선, 어학실과 정보화 사업, 체육문화환경 개선 등에 지원되고 있다. 교육지원사업은 2006년 161억원, 2007년 157억원, 2008년 147억원 등 매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