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화구연지도사 2급 이상의 강사들로 이뤄진 오산시 도서관의 평생학습 독서단체 ‘독서동화 나누미’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중앙·꿈두레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을 들려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오산 성심학교에서는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봉사를 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 강좌에 참여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학습모임을 만들어 실력을 향상시킨 후, 그동안 배운 재능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선 순환방식의 마을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2012년에는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 자원봉사센터나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등에서 ‘찾아가는 동화구연’을 펼치고 있다. 또 이들 단체는 지난 18일부터 독서동화나누미 회원들이 직접 만든 동화구연 교구전시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행사도 기획했다. 이 전시는 오는 3월9일까지 계속된다. 심연섭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강좌 후에는 이들이 배운 것을 학습하고 연습할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이 친근하고 매력적인 평생학습 장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
남양주시는 24일 시청 푸름이 방에서 이석우 시장 주재로 ‘제6차 규제개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업하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척도가 되는 경제활동친화성·기업체감도(전국규제지도) 개선계획, 개선사례, 평가결과가 보고됐다. 경제활동친화성을 개선하기 위해 11개 항목의 72개 지표 중 최상위 등급에 미달하는 11개 지표를 올 5월까지 관련조례 개정 등을 실시한다. 기업체감도 향상을 위해서는 3월부터 5월까지 기업애로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하고, 투자 관련 인허가 민원의 불합리한 규제개선 토론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운영 한다. 또한 용적률과 주차장 설치기준 등 규제편차를 완화해 투자증대와 기업부담을 절감한 사례도 보고됐다. 특히 시는 2016년 규제개혁 8대 과제를 중점 추진해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8대 과제는 ▲핵심 테마별 규제 발굴·개선 ▲전국규제지도 기업 친화적 운영 ▲기업애로 발굴·해소 ▲생활 속 규제 발굴·해소 ▲푸드트럭 창업지원 활성화 등이다. 이석우 시장은 “직장과 주거기능이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군포시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며 외국인 주민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을 인정받았다. 행정자치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군포시는 매년 증가하는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전담조직인 다문화팀을 신설하고,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시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기반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군포시 종합안내서를 8개 언어로 제작·배포했고, 행복플러스 가족통합프로그램, 동아리 활성화, 서포터즈 사업, 방문학습지, 언어발달, 한국어 교육, 취업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시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현재 군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만명으로,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이웃”이라며 “그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더불어 잘 살아가며,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승마교실이 저렴한 가격에다 수준 높은 강사로 인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4월 전국 30곳에 문화공감센터 내 승마교실의 문을 열었다. 이후 1천여 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몰렸다. 이 같은 수강생들의 폭발적인 증가는 성인 기준 1회당 2만5천원에 승마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승마교실은 학기당 3개월 단위로 연간 4학기가 열리며 성인반과 청소년 반으로 구분돼 운영하면서 이론과 기승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중 기승수업의 경우 성인 반은 총 10회, 청소년 반은 총 6회 편성돼 있고 실제 기승시간은 1회당 최소 30분 이상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회사원 김모(35)씨는 “집과 회사만 오가던 단조로운 일상이 경쾌하고 즐겁게 변했다”며 “승마를 배우며 이제는 마장마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공감센터 회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말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마교실 회원모집은 3월, 6월, 9월 매학기…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2일 관내 덕양중학교와 청소년 글로벌 리더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환경, 기아, 빈곤, 불평등과 같이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국제적인 시각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 글로벌 리더교육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자원봉사 소양교육과 더불어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 후원회(ADRF)의 교육 인프라 및 인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받아 국제이해 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동아리 활동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에 고민이 많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감소되길 바라며, 학교와 자원봉사센터, 마을이 함께 협력하며 소통의 장을 열어가고,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광주시 위안부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3·1절을 기념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권리회복 지원을 위해 추진된 이번 방문은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을 통해 모금된 물품 전달식과 평화와 인권, 일제 만행의 고발 등의 내용을 담은 고양시립합창단의 위문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양시립합창단의 ‘남촌’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뱃노래’, ‘부모’에 이어 ‘잊지 말아요’, ‘선구자’, ‘아리랑’에 이르면서 할머니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선보여진 ‘잊지말아요’ 공연에서는 할머니 한분이 아리랑을 부르면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할머니들과 위문공연을 함께한 최성 고양시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무너진 인권을 되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고양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경찰서(서장 이승협)는 지난 22일 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와 인권침해 및 보호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상대 성폭력, 학대, 물품강매, 전화금융사기 및 사이버범죄 등 각종 범죄로부터 예방하고 인권침해가 없도록 상호 협조키로 했다. 또 장애인 실종예방 및 발견, 교통안전확보 등을 위해 상호 정보공유와 인프라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돕기로 했다. 김증철 회장은 “지금까지 기관 및 단체에서의 업무협약 체결 시 대부분 해당기관 강당으로 불러들여 행사를 개최했지만 이번엔 경찰서장이 직접 장애인복지관을 각 기능별 과장들을 대동하고 찾아와 감명 깊었다”며 “특히 우리 장애인들을 상대로 경찰 분야별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과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은 “치안약자인 장애인분들과 직접 현장에서 만나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을 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치안약자를 경찰이 직접 찾아가는 소통문화를 정착하고 이를 계기로 집중적인 치안배려를 펼쳐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매우 우수기관 및 공공기관Ⅱ그룹 34개 기관 중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청렴활동을 독려하는 청렴 인증제(Clean Heat Plant) 및 청렴마일리지제도, 지역사회와 연대한 청렴프렌즈 활동 등을 실시하고, 평가항목중 반부패 인프라 구축부문에서 만점을 받는 등 자체 반부패·청렴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기만 사장직무대행은 “전 직원들의 반부패 의지와 청렴 문화 확산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시책들을 개발, 추진하고 이것들이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반부패 청렴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2014년 254개 기관에서 2015년도에는 중앙행정기관을 포함 총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22~23일 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새학년 대비 학생생활인권 담당부장 및 담당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의 정착을 위해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예방, 생활인권규정 개정 등 학생생활인권부장 업무 매뉴얼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교폭력 업무를 맡아 늘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틀간 듣고 나니 위해폭이 넓어져 유익한 연수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외순 교육장은 “연수에 참여한 담당교사들에게 학교에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사들의 나서 지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가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입 및 혼인 신고자를 대상으로 태극기 보급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구리시와의 인연을 축하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전입해 오는 세대들에게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할 것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태극기를 보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입세대 및 혼인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인생의 새 출발점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증정 행사를 통해 구리시와의 인연을 축하하고 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더 나아가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누구나 한번쯤은 살고 싶은 발전하는 구리시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국가상징인 태극기를 나라사랑 선양사업으로 전개해오다 2010년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경일조차도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리시를 ‘태극기의 도시’로 선포하며 대대적인 태극기 선양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