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열무김치를 담근 후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에 전달했다. 2002년에 시작해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적십자봉사회의 김치나눔행사는 회원들의 회비와 연초 진행된 이웃돕기 바자회 성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행사는 여름철인 8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이어진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6명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손질을 시작으로 열무김치를 정성껏 만들어 홀몸 어르신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밖에도 못나가 김치 담그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줘서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광명=김원규기자 kwk@
포천시가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포천시를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포천시의 나눔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포천시 공무원 400여 명이 정기기부에 참여하며 ‘착한일터 1호’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1천만 원 이상 기부단체인 나눔리더스클럽 2곳, 100만 원 이상 개인 기부자인 나눔리더 14명을 탄생시켰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위축돼 있던 지난해 12월에는 이웃돕기 모금 생방송을 통해 모금 목표액 2억 원의 120% 이상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포천시의 나눔활동은 올해에도 활발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 지역 유관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4월29일 포천시 공무원 737명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총 6천863만 원의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5월20일 기준 총 5억여 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경기북부 10개 시 군 중 가장 많이 모금된 성…
최근 남양주경찰서에 싸이카 20대가 모여 눈길을 끌었다. 남양주시 관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법규위반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펼치기 위해서다. 남양주경찰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음식 등 배달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배달 오토바이가 증가하고,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대형 오토바이가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난폭운전, 끼어들기 등이 빈번해짐에 따라 보행자와 다른 차량에 위협이 돼 이번 단속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합동단속을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싸이카 20대를 지원받아 권역별로 집중 배차를 해 단속하며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인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교통사망사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교통법규 위반 오토바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농협 화성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는 최근 영농철을 맞아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소재의 한 인삼재배 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장을 비롯,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회장 및 회원, 농협 여성복지담당자 등 50여 명이 인삼 꽃따기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 지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함께해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회장 및 회원 그리고 농협 여성복지담당자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에도 함께하는 일손 돕기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안양시와 함께 제2회 안양청년축제를 추진할 34명의 시민들이 지난 22일 청년축제기획단원으로 위촉됐다. 안양청년축제는 청년층이 주축을 이뤄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역동적인 문화행사로, 청년도시를 표방하는 안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 두 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위촉된 축제기획단 34명은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9월로 예정된 안양청년축제의 슬로건과 기본운영방향을 정하고, 운영될 프로그램에 대한 각색 및 아이디어를 내는 등 축제의 주역으로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와 보조를 맞추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청년축제는 글자 그대로 청년이 주인공이다. 감출 수 없는 끼와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로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교통안전의식에 도움을 주고 경각심을 높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통사고 현장사진展’이 고양시 관내 화정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24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고양서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에게 사진을 보였다. 그 결과, 예상 외로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자 안전한 교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역 광장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에는 경기북부청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신호위반, 전방주시 태만 등 교통법규 위반 사고 현장 사진 등 총 8점이 전시됐으며, 최근 증가하는 이륜차 교통사고의 사진들도 전시됐다. 사진전을 본 시민들은 “실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보고 법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과속하지 않는 안전운전을 약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관내 이륜차 및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교통안전에 대해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교통법규를 잘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서는 시민들의 안전운전을 스스로 다짐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착한운전 마일리지&rs…
용인시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괜찮은곳’은 코로나19로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내구성과 내수성이 강한 티크나무도마와 나무 주방용품을 생산하고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는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도 30% 가량 올랐다. ‘전선생부엌’이란 브랜드로 2018년 창업에 성공한 전미란 대표는 “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꿈마루를 통해 창업에 도전하면서 처음에는 막막함이 많았다”며 “여성들에게 창업을 우선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그 시작을 여성능력개발본부와 함께 시작하면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예비창업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과 사업화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제품이 나오고 패키지가 완성된 이후 재단이 제공한 판로개척 프로그램이 큰 자신감과 기회를 줬다”고 소개하고 “도마 등을 아브뉴프랑 시즌마켓 등서 소개할 기회를 만들어줘 초기 제품 홍보와 소비자 반응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힘들때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느리게 사는 숲속 부엌&r…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 발대식 ‘모여봐요 판교의 숲’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의 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온라인 개최로써 인기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패러디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 ▲청소년생태탐사단 ‘수피아’ ▲청소년문화기획단 ‘T-MA!N’ ▲청소년자원봉사단 ‘사나래’ ▲청년글로벌기획단 ▲학습재능나눔단 ‘한울’ ▲청년소통제작소 청년이 ‘끌’ ▲청소년동아리연합 ‘R.O.D.A’ 총 8개 자치기구가 참여하며, 화상 축하공연, 임명장 수여, 청소년운영위원장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앞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한 자치기구들은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지역사회 정책제안, 멘토링 활동 등 청소년 주도의 프로그램 기획 및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담당자는 “창의적이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주도하고 오고 싶어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정동균 양평군수가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외교부가 진행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명을 받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응원 메시지가 적힌 손 팻말과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한 후 캠페인을 이어갈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정 군수는 허필홍 홍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정 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 및 의료 종사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캠페인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긍정의 힘을 얻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시가 지원하는 성인문해교육기관인 광주배움터 졸업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졸업식은 당초 2월에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돼 이날 열리게 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졸업생과 가까운 가족만 참석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참석자 발열확인 등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이전보다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만학의 어려움을 딛고 초등학력 인정서를 취득한 4명의 졸업생에게 보내는 축하 인사와 박수 소리는 교실을 가득 채웠다. 남다른 학구열과 타인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우수 졸업생 표창을 받은 조모 어르신은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광주시와 광주배움터 선생님들께 항상 고맙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졸업장과 표창장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졸업이란 값진 결과를 얻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한글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한글 배우기를 원하는 성인을 위해 문해교육기관 2개소(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