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드디어 기다리던 밸런타인데이가 왔다. 좋아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어떨까? 혹은 남자친구와 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로맨틱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주말이어서 연인과 함께 오붓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는 도내 풍성한 공연과 영화를보는 것은 어떨까? 행복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기 위해 뮤지컬, 연극, 영화 등을 소개한다. ●공연 ▲라디오 스타/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1988년도 연말 가요대제전.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가수 왕 최곤의 화려한 무대가 시작된다. 하지만 그것이 최곤과 그의 매니저 민수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영광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이 둘에게 남은 건 수억의 빚과 ‘한물간 가수’란 오명뿐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최곤은 또다시 폭행사고를 일으키고, 민수는 오늘도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보다 못한 김국장이 영월에서 디제이를 하는 조건으로 최곤을 도와주겠다고 제의하는데, 더 이상 돈 꿀 데도, 갈 곳도 없어진 이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시골방송의 라디오디제이를 하기 위해 떠나게 되는데…. 라디오스타는 초연
규제넘고 설움딛고 ‘희망페달’ 밟는다 한국전쟁이후 미군주둔으로 인해 태생된 군사도시이자 소비도시라 할 수 있는 동두천은 58년간 기지촌이라는 오명 속에서도 대한민국 분단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채 국가안보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그 엄청난 희생의 결과 우리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상처를 조기에 치유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 세계 선진 국가 대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소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안보논리에 의해 자발적이 아닌 국가적 강요에 희생된 동두천의 현실은 참담하기만 하다. 미군주둔으로 인해 징발된 사유지는 아직까지도 반환시기를 예측 할 수 없는 입장이며, 시내 중심지의 알토란 같은 땅을 미군에게 내줌으로써 개발이 가능한 부지의 절대부족으로 인해 산업기반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 더구나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해 대기업의 유치나 대학이전 등은 사실상 미군기지가 반환되기 전에는 실현 불가능한 것이 동두천의 현실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동두천의 발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활로를 찾고자 노력한 결과 시전체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일부를 활용,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한…
군포시 청소년 지원센터가 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키워갈 청소년 사회 안전망(CYS-Net)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통합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청소년 안전망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단체와도 협력해 이뤄진 것으로 이 자원봉사자들은 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재인 청소년들을 바로세우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어려운경제로 인한 안타까운 가정해체나 부모님의 이혼·무관심, 학교생활의 부적응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밖으로 내 몰리고 있는데 성매매나 절도, 강도 등의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게 귀가를 시키거나 청소년 쉼터에 머물면서 여러교육과 행사에 참여해 나라의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게 지도 양성하고 있다.”고 말한 명소연 실장<사진>을 통해 청소년 지원센터를 알아본다. -전화 한통화로 지역안전망에 접속 ▲지난 2008년 10월 전화를 통해 어느 택시 기사의 제보가 있었다. “늘 새벽 3시면 중심상가 주변에서 배회하는 중학생이 보이고 있어 센터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는 내용을 듣고 긴급 구조팀이 출동했다. 며칠간의 잠복근무를 통해 어렵사리 찾게 된 아이는 낮에는 주차장 구석에서 잠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외국 공관 34개국에서 대사와 부대사, 참사관, 공관원 등 50여명이 9일(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날 오전 인천문화제 1호인 인천도호부청사를 찾았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와 한국전통문화협회(회장 김현실)가 오는 8월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알리고 정월대보름날 행해지는 우리 전통놀이와 전통음식 등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 온두라스 레네 프란시스코 우마냐 대사의 인솔로 인천도호부청사에 도착한 주한외교사절들은 주최측이 기증한 고운 색깔의 한복 두루마기를 차려입고 진행될 전통 민속놀이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한해의 복과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떨치기를 바라는 한국 고유의 민속축일 놀이인 연날리기와 떡메치기, 농악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농악 등 흥겨운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달집과 함께 쪽지에 소원을 적어 함께 불태우면 일 년 내내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는 설명에 정성스레 소원을 적어 내기도 하고 편을 나눠 당기는 전통 줄다리기에 넘어지고 자빠져도 승자와 패자 모두 신나는 표정이다. 난생처음 돌려
● 떡삼시대 독산점 전모광 점주의 ‘시장 꿰뚫기’ 물가급등과 소비위축 등으로 문을 닫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자영업의 몰락’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국내 자영업자 수가 23만여명이 감소하면서 IMF 이후 처음으로 연평균 600만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끄는 것이 리모델링 창업이다. 과잉경쟁, 식품사고, 소비위축으로 사업이 부진해진 자영업자들은 투자 여력이 부족해 허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비가 많이 드는 신규 창업보다는 리모델링을 통해 생존 전략을 찾는 것이 좋다. 리모델링은 기존 시설이나 설비를 대부분 활용할 수 있어 적게는 20~30%, 많게는 50~60%이상의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나 기존 제과점, 일반 아이스크림은 디저트 종류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베이커리카페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점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쌀집이나 유기농식품점은 즉석 정미와 유기농 상품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전환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업이 부진한 일반 음식점의 경우 차별화된 삼겹살이나 화로구이점
사랑으로 아우르는 ‘울타리 학교’ “바른 인성 갖춘 올바른 인재 양성”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139번지에 위치한 삼괴중학교는 1953년 개교해 1만1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14학급(1학년 4학급, 2학년 5학급, 3학년 5학급)의 472명의 재학생과 24명의 교원들이 학업에 정진해 지난해 화성교육청이 지정한 교육과정 우수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학교는 재학생들의 신명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매일 아침 담임교사와 함께 책읽기를 생활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독서습관을 아침독서카드에 기록해 점검한다. 또한 원어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학생들의 생활영어 구사능력을 증진키 위해 ‘Good morning, Samgoe'이란 제목으로 원어민교사가 매일 아침 5분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1,2가지 표현을 제공하는 등 영어교육에 힘쓴 결과, 지난해 화성교육청이 주최한 영어퀴즈 한마당 대회에서 이 학교 1학년 박희성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학교만의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사이버 청정학교 운영 이 학교는 학생들을 인터넷 역기능으로부터 보호하고 올바른…
친환경 생태행복도시 ‘희망찬 첫발’ “올해의 군정 방향을 ‘친환경 생태행복도시 도약의 해’로 정해 시원스런 행정과 감성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특히 양평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 시키겠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5대 동안 숨 가쁘게 추진해 온 각 분야별 사업들이 올해는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나는 해’라며 ‘보다 성숙된 선진행정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국 제일의 친환경 생태행복 도시로 급성장 중인 양평군의 2009년도 군정계획을 김선교 양평군수로부터 들어본다. -민선 5대 양평군의 최대 역점사업은. ▲민선 5대 출범이후 우선 서민가게 안정과 주거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을 비롯해 전철시대 개막에 따른 역세권 개발과 시가지에 주둔 중인 군부대시설 외곽이전, 양평군 도시 관리계획 승인, 대규모 공동주택승인 등 굵직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특히 지금까지가 이러한 개별적인 사업들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그 밑그림에 색을 칠해 구체적인 실체를 군민들
더 뮤지컬 어워드서 작곡상·작사상 수상 ‘한물간 가수’ 최곤과 매니저의 20년 우정 영월서 라디오 진행하면서 에피소드 담아 비와 당신·넌 내게 반했어 등 창작곡 선사 지난해 1월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공연됐던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7일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앵콜 공연에 들어갔다. 지난 2006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라디오스타’가 흥겨운 노래와 무대의 생동감을 더해 뮤지컬 ‘라디오스타’(연출 김규종)로 재탄생된 것. 1988년도 연말 가요대제전.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가수왕 최곤의 화려한 무대가 시작된다. 하지만 그것이 최곤과 그의 매니저 민수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영광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이 둘에게 남은 건 수억의 빚과 ‘한물간 가수’란 오명뿐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최곤은 또다시 폭행사고를 일으키고, 민수는 오늘도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보다 못한 김 국장이 영월에서 디스크자키(DJ)를 하는 조건으로 최곤을 도
‘사즉생’각오 고통 나눠야 지난해 12월 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의 운명은 결국 회생쪽으로 결론이 났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지난 6일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인에 박영태(48) 쌍용차 상무와 이유일(66)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공동 내정하고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했다.법원은 또 쌍용차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박 상무와 이 전 사장을 공동관리인 내정자로 통보해 신청 이후 쌍용차의 회생여부에 전 직원은 물론 평택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던 쌍용차의 법정관리인으로 법원이 박영태 상무와 전 사장이었던 이유일씨를 선임함에 따라 본격적인 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후 쌍용차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의 상황쌍용차의 회생결정이 내려지자 쌍용자동차 노조및 협력업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앞으로 진행될 회생절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 6일 법원의 회생발표가 있자 "평택시민 및 국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그동안 성원해준 국민에게 좋는 품질로 보답하겠으며 하루속히 조업이 정상화 되길 희망한다" 감사와 희망을 나타냈다. 또 470여개로 구성된 협력업체와 납
“영어마을은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영어를 매개로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 필요성을 입소자 스스로 공감케 하는 곳이다.” 지난 1년동안 경기영어마을을 국내 영어마을을 선도하는 대표주자로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온 장원재(41)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 그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바쁘고 보람된 한 해였다. 경기영어마을이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모델을 개발한 결과 이를 모델로 한 영어마을 조성 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며 의미를 부여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 같은 영어마을의 교육모델 확산이 나아가 첨단기업 유치, 관광산업 진흥 등 ‘세계속의 경기도’를 구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장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영어마을, 경영 아닌 교육투자 인식 전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개원 초등학생부터 성인층에 이르기까지 고객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특별히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전세계적으로 영어교재들과 영어교육방식의 공급은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영어의 롤모델의 기간은 당연히 짧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