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은 주민자치회의 제안으로 2025년 주민참여예산 협치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또 걷고 싶은 흥진고 사잇길 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흥진고등학교에서 양문교회까지 이어지는 사잇길 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휴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벤치 위로 조류 분변이 떨어져 이용이 불편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가림막 5개소를 설치,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기존에는 운동기구가 전무해 단순 통행로로만 이용되던 공간에 야외 운동기구 4대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걷기뿐만 아니라 가벼운 운동과 건강 관리도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사잇길을 자주 이용하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벤치가 지저분해 앉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비가림막 덕분에 쾌적하게 쉴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며 “동네가 한층 정돈되고 쾌적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용철 오금동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제안에서 시작된 사업이 많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귀영 오금동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한세대학교는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홍숙영 교수가 세 번째 시집 '반짝이는 것들만 남은 11층'을 출판사 여우난골의 ‘시인수첩’ 시인선 98번째 작품으로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숙영 교수는 이화여대와 프랑스 파리2대학에서 수학하고, 2002년 '현대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 '슬픈 기차를 타'라, 장편소설 '아일랜드 쌍둥이' 등을 펴낸 작가로, 시와 소설을 넘나드는 독특한 감성과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집 '반짝이는 것들만 남은 11층'은 ▲1부 ‘요절한 천재 닉 드레이크의 희망’ ▲2부 ‘나는 당신에게로 흐르지 않습니다’ ▲3부 ‘보잘것없는 것들이 만나 가장 뜨거워질 때’ ▲4부 ‘사랑을 나누는 건 유토피아의 바깥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출판사 여우난골 측은 “홍숙영 시인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와 세계, 언어와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다”며 “특히 이번 시집은 AI시와 같은 시대적 변화 속에서 시의 본질을 되묻는 통찰과 미학이 담긴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표제작 '반짝이는 것들만 남은 11층'은 인쇄소에서 일하다 손가락 두 마디를 잃고, 이후 고층 건물 유리창을 닦는 일을 하게 된 아버지의 삶을 통해,…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위원장이자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인 박상현 의원이 18일 군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지방재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의 전체 집행 규모 약 640억 원 중 32억 원을 군포시가 자체 재원으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현재 군포시의 가용 재정 수준으로는 사실상 감당이 불가능한 금액”이라며 “결국 군포시는 지방채 발행이나 재난관리기금 활용 등 재정적 무리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채 발행과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전제로 한 사업 참여 요구는, 가용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기초자치단체에 ‘빚을 내서라도 중앙정부 정책에 따르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러한 방식은 지방재정을 구조적으로 악화시키고,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해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재난관리기금의 사용 방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재난관리기금은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예산”이라며 “이를 경기 부양성 정책에 사용하
올여름도 기후위기의 일상화가 뚜렷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는 탄소중립 캠페인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5일 구리시 평내호평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열고, 경기도의 친환경 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소개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 등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면 포인트 형태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도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포인트는 경기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4R(Refuse·Reduce·Reuse·Recycle) 운동 전시를 비롯해, 폭염 행동 요령이 담긴 친환경 부채와 얼음물 나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설치 및 18개 실천항목 안내, 업사이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양말목을 활용한 행잉 화분, 텀블러용 크로스백, 티코스터 만들기 등 새활용 체험 부스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 봉사자 박미영(50·가명·서울 양천구) 씨는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은 선택이 아닌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또 다른 실천
한세대학교는 지난 17일 총장실에서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와 노사협력 간담회를 열고 상생과 소통의 노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세대학교지부 출범 7주년 및 제4대 집행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대학 측에서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최진탁 부총장, 유대현 부총장이 참석했으며, 노조 측에서는 손원빈 지부장, 최승현 부지부장, 이재동 사무국장 등 직원노동조합 집행부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손원빈 지부장은 “직원노조는 최근 대학노조와 연대해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사업비 지원 차별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인자 총장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세대학교는 2024년 백인자 총장 취임 이후 대학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고 구성원 참여 확대와 소통 강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의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하은호 군포시장이 지난 3년의 주요 성과와 함께 남은 임기 동안 집중할 도시비전을 밝혔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는 말처럼, 도시 곳곳에서 가시적 변화를 일으켜온 그는 군포를 수도권 최고의 주거도시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거복지센터, 20년 열정의 상징 하 시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주거복지센터 개소를 꼽았다. "내 정치 여정 20여 년의 노력이 눈에 보이게 구현된 것이 바로 이 센터"라고 말할 만큼 상징적 공간이다. 이와 함께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이 특별법을 통해 본격화되면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9-2구역과 11구역을 포함해 약 30개 단지에서 재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LH와 협력해 단지별이 아닌 구역별 통합 정비로 공공시설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주민 간담회와 시민 교육, 미래도시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공감과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군포, 수도권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 될 것” 하 시장은 교통환경 개선 또한 민선 8기의 핵심 과제로 꼽는다. 특히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와 GTX 금정역 환승센터 구축, 국도 47호선 지하화 등이 중심이다. 군포시는…
군포시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은 청년 창업(예비)자 및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ChatGPT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5일에 추가로 진행되며, 이상종 메타밸류㈜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습 중심의 강의를 진행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자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아카데미는, 생성형 AI를 마케팅 전반에 접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콘텐츠 제작부터 고객 소통까지 실제 창업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ChatGPT를 활용한 실습 과정을 통해 창업자들이 직접 마케팅 문안을 제작하고, 다양한 고객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실전에 가까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플 조남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포시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플은 군포시 청년을 위한 창업·취업·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군포시는 상생드림플라자에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 및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열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들과의 현장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주체와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차 기업인 간담회에 이어 열린 두 번째 이동시장실로, 군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을 비롯해 미용업, 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 지역화폐 운영 등 주요 지원사업이 소개됐으며, ▲미용업계의 봉사활동 지원 요청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떡류 급식 중단 관련 개선 요청 ▲경영환경 개선사업 선정기준 조정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이 제시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겪는 고충을 깊이 공감한다”며 “작은 목소리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와 특례보증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주체와의 이동시장실을…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지난 15일 ‘평생교육강사 역량강화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10일 개강해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평생교육 강사 및 예비강사들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연수 과정은 평생교육 강사로서 자기 점검을 통해 강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평생교육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평생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총 10회에 걸쳐 ▲평생교육 정책과 트렌드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습전략 ▲강의 기획 및 설계 실습 ▲디지털 프레젠테이션 실습 ▲강의기법 및 교수법 ▲생성형 AI 활용법 ▲강의시연 및 컨설팅 등 실제 강사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뤘으며, ‘평생교육 강사활동을 위한 비전 워크숍’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료자는 “단순한 강의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성인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강의 전반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평생학습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서울특별시 정무보좌관에게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 제안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번 제안은 서울특별시와 군포시 간의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공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제안서를 통해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의 이전 및 활용 과정에서 양 도시가 공공복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동 개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 의원은 부지 활용 계획의 수립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에 있어 양 시 간의 적극적인 행정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행정 협조와 지원을 통해 상생의 기반을 다지자고 제안했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와 서울시가 협의를 이어간다면, 해당 부지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제안이 단순한 이전 논의를 넘어 도시 간 자원 공유와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방의회의원으로서 군포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외부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군포시가 수도권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