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색 공연인 ‘몬스터 잼’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내년 5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2일 공사 회의실에서 ‘2016 몬스터 잼 코리아’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에이엠아이미디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대리인 박상인 본부장과 ‘2016 몬스터잼 코리아’ 공연 기획사인 ㈜에이엠아이미디어 김수호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에서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몬스터 잼 공연은 우리나라에 생소한 공연이나 미국과 전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모터스포츠의 빅 이벤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호기심을 갖는 가족들을 위한 쇼로 기존의 픽업 트럭에 거대한 바퀴와 서스펜션이 장착돼 있는 자동차를 이용한 오락경기 공연을 말한다. 한국 몬스터 잼 공연을 주관하는 ㈜에이엠아이미디어는 미국 몬스터 잼 월드투어팀(펠드엔터테인먼트 U.S.A)과 지난달 한국공연을 확정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씨트리가 지난 5월 런칭한 바이오 화장품 ‘씨트리 더 펩타이즈’의 동남아 수출을 위해 최근 본사에서 워너블코리아와 업무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씨트리에 따르면 ‘씨트리 더 펩타이즈’는 아미노산의 결합으로 이뤄진 성분으로, 레티놀보다 2개월 더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피부 재생과 주름 개선 효과에 특화된 세 종류의 펩타이드가 국내 최다 용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이다. 현재 ㈜씨트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씨트리가 동남아에 수출할 제품은 마스크팩뿐 아니라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등이다. 한편, 이날 협약을 맺은 워너블코리아는 동남아 국가에 한국의 ‘패션&뷰티’ 상품을 전하는 기업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 연구팀의 이대용 교수(현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등이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2년 연속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학회는 소아소화기영양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양혜란·이대용 교수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48회 학술대회에서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연구팀은 지난해에 소아에서 가와사키병에 합병된 간, 담낭 질환이 질병의 경과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호응을 받았고, 올해에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게 무결석성 담낭염이 흔한 합병증임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혜란 교수는 “급성 무결석성 담낭염이 합병된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소아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수술까지 이르지 않고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사회복지서비스 시설·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차량지원사업을 진행,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배분신청사이트에서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차량지원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복지증진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차량지원사업은 ‘일반차량지원사업’과 저소득 방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보호사업을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복권기금 차량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원되는 차량은 승합차량(12인승) 스타렉스이며 차량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에서는 2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배분신청 사이트(http://proposal.chest.or.kr)에서 신청하실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최근 평택시가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도 메르스 극복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함께 극복해요! 평택 파이팅!!’, ‘힘내자! 대한민국 평택 파이팅!!’, ‘외환위기 이겨내듯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겨냅시다’ 등 평택시 전역에 걸린 메르스 극복 관련 현수막이다. 평택 시민들과 단체들, 병원 등이 메르스로 인해 지역내 불안과 불신이 확산되자 지역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전한 평택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내건 것이다. 현수막은 특히 시청사 주변과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된 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갈등보다는 함께 이겨내자는 여론이 팽배해지며 위기극복에 힘을 싣고 있다. 평택역 앞에 걸린 현수막을 본 시민 최모(55)씨는 “함께 극복하자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며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 시민들이 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다행이다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최근 미주 동해 병기추진위원회와 고양시에 소재한 독도홍보관에서 국제사회 및 국내에서 동해 및 독도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동해 및 독도관련 사업에 함께 동참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희망의소리의 초청으로 방한한 미 동해 병기추진위원회는 독도 홍보관을 방문해 ‘동해를 통해서 바라본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친 뒤 독도홍보관에 전시된 동해 및 독도 고지도를 둘러본 뒤 협약을 체결했다. 홍일송 병기추진위원회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독도사랑회가 걸어온 외롭고 힘든 일이 미국에서 동해병기를 처음 시작할 때의 모습과 흡사하다”며 “실천적 활동을 한 최고의 독도단체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앞으로 역사프로젝트를 구상해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 동해 및 독도문제를 홍보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이하 안산 관광자원연구회)’가 공원 조성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안산 관광자원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1일 인천센트럴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 옥구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공원 운영 상황과 조성 방식 등을 살펴봤다. 연구 의원들은 이날 인천센트럴공원 내 호수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상택시 탑승 체험을 한 뒤,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해수처리시설을 둘러보며 안산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어 시흥 갯골생태공원으로 옮겨 공원관리팀으로부터 공원 조성 과정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염전체험장과 전망대 등 자연친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들을 돌아봤다. 옥구공원에서는 조형물과 정원, 벤치 등 특색 있게 꾸며진 공원의 시설물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홍순목 연구책임의원은 “이들 공원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만큼 안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시흥소방서는 지난 1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이나 제세동기를 활용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구조·구급대원이나 일반 시민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에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은 인물은 시흥소방서 연성119안전센터 소속 박웅기 소방교와 김태균 소방사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군자동 내 셀프주유소 앞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이모(27)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통한 응급조치를 실행해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신종훈 서장은 “심정지 상황에서 구급대원은 물론 목격자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주시는 지난 12일 6층 상황실에서 오종극 한강유역환경청장, 박병구 빙그레 광주공장장, 강천심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대표와 함께 곤지암읍 구석말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민·관 MOU를 체결했다. 곤지암천 유입지류인 구석말천은 하천연장 2.17㎞, 유역면적 1.45㎢로 높은 오염배출 부하량을 차지해 수질개선 대책이 절실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소유역 수질개선사업’에 지자체·기업·민간단체·주민 등 유역 구성원들이 참여, 맞춤형 하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단체들이 향후 3년간 구석말천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행정·재정·기술적 지원과 이에 필요한 제반여건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육군 5사단이 봄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농업용수 긴급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올해 경기 북부지역의 강우량은 예년의 60%에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상류지역의 유입량도 크게 줄어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모내기가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에 5사단은 갈수기로 인해 물이 부족한 연천군 신서면 민통선 일대 15㏊의 논과 밭에 지난 11일부터 급수 및 제독차 10여대를 투입해 우선적으로 농업용수 300t을 지원했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5사단 화생방지원대 김병완(27) 중위는 “이번 농업용수 긴급지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조태곤 신서면장은 “우리 5사단이 선제적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어려움을 찾아 아낌없이 지원해줘 매우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