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통해 추진키로 한 과제를 본격화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일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통해 밝힌 추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경기도가 노동자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정말 일할 맛 나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허원(53·사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지난해 2월 제11대 의장으로 당선된 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열심히 달려왔다. 경기지역 제일의 노동시민사회단체로 회원 수만 16만 명에 달하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를 이끄는 리더로서 “현장 중심의 민주적인 조직운영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허 의장을 만나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허원 의장은 “한국노총 산하 지역본부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맡다 보니 노사관계는 물론 경기도, 경기경영자총협회와도 서로 윈-윈할 수…
“수원시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수원형모델의 도입과 고등법원 유치, 공군비행장 이전 등 국가정책을 움직일 만한 큼직한 정책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영관(45·사진)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와 관련된 중요한 정책의 추진을 위해 의회도 발벗고 나설 계획이라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노 의장의 이같은 의사표현에는 시의장직은 물론 도내 시·군의원을 대표하는 협의회장으로서의 의지도 함께 표출됐다. 노 의장은 “수원시는 경기도의 수부도시로서 산적한 현안사항들이 단순히 수원시 혼자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기도 전체 시·군의 뜻이 모인 것이니 만큼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노 의장은 의장에 취임한 이후 줄곳 강조해온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도 재차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의장은 “정당공천제 폐지의 결정권을 가진 국회가 이에 대해 동의는 하지만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정당공천제 폐지에 따라 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역 협회인 경기도배구협회가 앞장서서 초·중·고교 배구부 창단으로 대한민국 배구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배구 발전을 위한 항해에 선봉에 선 이상철(56·사진) 경기도배구협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배구의 저변 확대와 탄탄한 기초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상철 회장이 말하는 ‘탄탄한 기초’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엘리트 배구부의 창단이 최우선 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10년, 20년 뒤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월드리그 배구대회에서 이름을 날릴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배구선수의 육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도내 초·중·고교에서 배구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배구부 창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도내 초·중·고교의 배구부 창단을 위해 시간만 나면 학교를 돌며 창단 의사를 타진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수원과 성남, 안산, 화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아직…
수원시가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지난 2007년 이후 6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 16일 연천 수레울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수영에서 종목우승 9연패를 달성했고 태권도 7연패, 정구 6연패, 복싱 5연패, 축구 4연패, 사격 2연패를 비롯해 탁구, 씨름, 궁도, 배드민턴, 배구 등 11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3만5천374점을 획득, 지난 2005년 51회 대회 우승이후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1,2부로 나눠진 이후 단 한번도 종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역도에서 1위에 오르고 배드민턴이 3연패, 테니스와 태권도, 골프, 우슈, 육상, 배구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8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2만7천290점을 얻으며 지난 2007년 수원에서 열린 제53회 도체육대회 우승이후 6년 만에 종합우승컵을 되찾았다. 고양시는 역도와 우슈 등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많은 종목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2만2천970점으로 3년 연속 1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대회 6위에 올랐던 안산시는 2만1천452점을 얻어 종합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2부에서는…
요트 보고 그림도 그리고 봉사까지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 수원 매향중학교 학생들 최다 참여로 대회 빛내 “첫 대회인 만큼 우리 학교 학생이 좋은 성적을 내서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2013 화성 전곡항 해양레저 전국청소년미술사생대회’에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한 수원 매향중학교의 박용진 인솔교사는 행사 시작 전 이같은 바람을 전했다. 매향중학교는 지난 3월 30일 경기신문 주최로 열린 ‘제9회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2013 수원 화성 돌기’에도 500여 명의 전교생이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117명의 학생이 참여해 대회를 빛냈다. 박 교사는 “지난주 나혜석 미술대회와 연계한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반드시 참여하라는 교장 선생님의 권유도 있었지만, 그동안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오랜만에 바다에 와서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봉사도 할 수 있게 하려고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2주 전 수원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생미술대회에 우리 학교 대표로 참가한 2명의 학생도 참가하게 됐다”며 “처음 열
"큰 배처럼 큰 꿈 담아 새로운 요트세계 경험해 보길" 채인석 화성시장 "미술사생대회 적극 지원"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2013 세계요트대회 & 경기화성해양페스티벌(5월29~6월2일)’ 현장에 전국의 꿈 많은 청소년들이 도화지를 들고 모여들었다. 지난 1일 푸른 바다에 요트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2013 화성 전곡항 전국청소년 미술사생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전국 청소년 사생미술대회는 화성해양페스티벌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축제를 통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창의적 예술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을 만나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요트대회와 화성해양페스티벌에 이은, 미술사생대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 소감은. “전곡항이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해양레저문화 중심지임을 알리기 위해 해양페스티벌 행사로 마련됐다. 여기에 경기신문과 함께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무척이나 기쁠 뿐 아니라, 이 행사가 화성시와 경기신문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처음인 행사여서 걱정도 많이
그림으로 보는 아이들의 꿈…메시지 전달력·독창성·예술성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 최길순 위원장 "미래의 꿈나무들 소질·창의력 키우기에 뜻깊은 행사"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림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려 했고, 또 그것이 그림으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심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1일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3 화성 전곡항 해양레저 전국청소년미술사생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길순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전곡항을 보고 어떤 꿈을 화폭에 담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사생대회의 출품작은 ‘메시지 전달력’, ‘독창성’, ‘예술성’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사해 입선작을 최종 선정하겠다”고 밝힌 뒤 “참가자들이 실제 그린 그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대회 시작과 동시에 심사위원들이 다른 사람이 그림을 대신 그려주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대회 코스
‘2013 화성 전곡항 해양레저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가 지난 6월 1일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지닌 화성시 전곡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화성시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국청소년미술사생대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희겸 도 경제부지사,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해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성 전곡항을 찾은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방파제, 목재데크 등에서 바다의 풍경은 물론 바다를 가르며 질주하는 요트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또 행사시간 내내 스스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까지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이상원 대표이사는 “그림은 마을을 담는 그릇이고, 그 그릇에는 자신만의 꿈이 담겨 있다”면서 “오늘 참가한 학생들이 그린 그림 하나가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 이 자리에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첫 돛을 올리길 바란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전국 미술대회를 통해 화성시와 경기신문을 전국적으로 더 알
해방 직후다. 우리나라에는 미국과 옛 소련의 분담 점령을 위해 북위 38도를 경계로 선이 하나 그어졌다. 38선이다. 이 선을 경계로 미국과 옛 소련은 우리나라를 남과 북으로 나누어 영향력을 행사했고, 사상·이념 등이 대립하면서 6·25전쟁이라는 비극을 맞아야 했다. 그렇게 38선은 1953년 휴전선이 생겨나기 전까지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점이었다. 어느덧 정전 60년이다. 하지만, 전쟁의 아픔은 치유되지 않은 채 그대로다. 당시 희생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38선을 횡단하는 부부가 있다. 유대지(64)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19년 동안 무려 80회를 횡단, 경기도 38선 횡단의 최다 기록 보유자다. 그를 만나 전쟁에 대한 아픈 사연과 횡단 이유를 들어봤다. 전쟁으로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38선 횡단 그는 유복자다. 1949년 3월, 경상북도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재직 중이던 그의 아버지는 동료 경찰 2명과 순찰을 돌던 중, 북한 인민군 소속 빨치산 부대원 20명과 교전하다 전사했다. 당시 아버지의 나이는 스물일곱이었다. 이 사건이 바로 그에게서 아버지를 앗아간 두류리전
지하 1층에는 하나로마트가 운영되고, 지상 1층에는 금융업무 창구가 있다. 특히 토요일에도 금융 업무를 하고 있는가 하면, 판매 인원이 부족한 경우 금융 업무를 맡던 직원이 도와주기도 한다. 화성 동탄지성로 166(능동)에 있는 태안농협의 모습이다. 자신이 다니는 직장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조합원들의 주인의식 중심에 김세제(52) 조합장이 있었다. 지난달 23일 2층 조합장실에서 그가 살아온 인생과 태안농협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들어봤다. ■ 위탁영농회사 대표에서 농협과 인연을 맺기까지 화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조합장은 수원공업전문대학을 나와 방위산업체(대한강의) 개발과와 서울 소재 기계관련 업체 등에서 10년 동안을 근무했다. 그 기간 동안 화성에서 출퇴근하며 9천900여㎡(3천여평)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를 도와 농사일도 병행했다. 그러던 1991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 따른 농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농어촌특별법을 마련했다. 5명 이상의 농민이 일정규모의 시설장비를 갖추면 부족한 농가에 농사일을 대신해 주는 위탁영농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적극 육성하기 시작한 것. “당시 부친께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