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명상수련으로 몸건강과 뇌기능을 높인다 명상·호흡 전문기업인 ㈜단월드가 올해로 설립 27주년을 맞았다. 대표상품인 뇌교육 명상법(뇌파진동)으로 최근 국제저명학술지인 ‘뉴로사이언스레터’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는 ㈜단월드에 대해 박홍익(본명:박홍순·39) 수원 남문센터(이하 센터) 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 센타에서는 어떤 수련을 하는지. “센터에서는 하루 한 시간, 정규수련 과정과 뇌교육 5단계로 구성된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는데, 하루 한 시간 정규수련과정은 기체조, 호흡, 명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먼저 기체조(20분 진행)는 뇌와 신경망이 연결된 몸의 균형과 기 에너지 순환을 돕는 체조로 스트레스로 긴장된 교감신경을 이완시켜 부교감신경과의 균형을 맞게하여 피로를 회복하게 합니다. 센터의 기체조동작은 몸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몸에 쌓인 묵은 에너지를 호흡과 함께 내보내고, 자연의 충만한 에너지를 인체에 공급하는 원리로 이루어져 안마나 지압, 단순한 체조동작과는 달리 단월드만의 27년 노하우가 축적돼 있습니다. 호흡(20분 진행)
글 ㅣ 김영복 국장 kyb@kgnews.co.kr 초심 잃지 않고 투명 경영 펼칠 터 지난달 14일 오전 가평군 농협 대회의실에서 엄광태 제5대 가평군 농협 조합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병국 국회의원, 장기원 군의회의장, 김성기·박창석 도의원, 김동윤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장,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임오영 산림조합장, 조중윤 군의회부의장 및 의원, 전 조합장과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엄 조합장은 이날 새로 선출된 이사 및 감사 등 임원을 소개한 뒤, “7천여 조합원들에게 예우를 갖추며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며 “조합원에 대한 저리자금확대 지원과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에 힘쓰고,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친절봉사를 생활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 조합장은 “선거공약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개혁과 쇄신하는데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글 ㅣ 김영복 국장 kyb@kgnews.co.kr 젊은이 못지않은 도전정신으로 경기도에서 제일 가는 봉사단체로 이끌 것 지난달 24일 오후 3시 제15대 (사)가평군새마을지회 허금범(57) 지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취임식에는 배수용 가평군수권한대행, 장기원 군회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박창석·김성기 도의원, 임오영 산림조합장, 김광석 가평소방서장, 이재영 여성단체협의회장,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김창근 해병전우회장, 조완수 고엽제전우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및 새마을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허금범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한번 방향을 정하면 반드시 끝을 보겠다는 젊은이 못지않은 도전정신으로 새마을가족과 함께 이끌어 경기도에서 제일 가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허 회장은 “궂은일 마다 않고 미처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서슴치 않고 뛰어 들었던 우리 새마을동지 여러분들은 게으름도 허락하지 않는 우리들의 근면함이 타 단체의 모범이기에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측과 노동자는 기차길과 같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가까워질 수는 없어도 항상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하죠. 무조건적인 투쟁보다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지난 22일 한국노총 경기도지역본부 제11대 의장으로 허원 수석부의장(52)이 당선됐다. 25년 전 현대전자에 입사해 1990년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현대전자 노동조합 4대 사무국장, 한국노총 전국 금속노련 경기본부 의장,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경기도노총 장학문화재단 상임이사 등을 거치면서 줄곧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해 온 허원 의장. 27일 새로 꾸민 사무실에서 앞으로 의장으로서 그가 펼치게 될 포부와 계획, 그리고 지금까지 노동운동을 하면서 느낀 노동운동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노사관계는 기찻길 같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윈-윈 문화 만들 것 -당선 소감 ▲ 지난 제10대 집행부에서 사무처장을 지냈던터라 업무가 아주 생소하지는 않다. 다만 이제는 의장으로서 지부를 꾸려나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느낌이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노동자 16만여명이 조합원
“높이 쌓아올린 데이터가 범인을 알아본다” 우리가 봐온 프로파일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과 일하는 환경이 많이 다르다. 잦은 야근과 긴급출동 등 기본적으로 노동강도가 센데다 처참한 범죄현장이나 이를 경험한 피해자와 마주해야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이들이 일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정의감이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경찰청 범죄정보지원계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감에게 그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인터뷰]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감 -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데, 프로파일러가 생긴 계기. ▲ 지난 2000년 2월 서울 경찰청 ‘감식계’가 ‘과학수사계’로 개편됐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은 연쇄살인이나 성폭행, 방화 같은 강력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범죄자들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범죄행동분석팀’이 설치된 것이다. 당시 프로파일러는 나 혼자였고 갖춘 것도 책상 하나에 심리학 책 몇 권이 전부였다. 300명이 넘는 강력 범죄자들을 일일이 인터뷰해 범죄유형을 정리한
스물두 살까지 서당교육을 받고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지리산 댕기 동자’ 한재훈(41) 씨가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대 학위 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게됐다. 한씨는 일곱 살 때부터 전남 구례서당, 남원서당 등지에서 한학을 하다 1993년 상경한 한씨는 2년여 만에 중·고·대입 검정고시를 각각 차석, 수석, 차석으로 합격해 큰 화제를 모았었다. 1998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한 그는 댕기 머리에 흰 적삼 차림으로 입학식에 참석해 또 한 번 세간의 화제가 됐으며 ‘캠퍼스 명물’로 유명했다. 지난 17일 만난 한씨는 옥색 두루마기 차림에 상투를 틀어올린 머리엔 유건(儒巾)을 쓰고 있었다. “보통 스무 살 즈음에 댕기를 풀고 상투를 올리는데 저는 한참 늦게 상투를 올렸어요. 대학교 1학년(27세) 마치고 그해 겨울에 관례(冠禮. 상투를 틀고 관모를 쓰는 의식)를 치렀어요.”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퇴계 예학사상 연구’(退溪 禮學思想 硏究). 퇴계의 예학사상을 박사학위 논문 주제로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그가 처음이다. 석사학위…
“진정한 봉사와 나눔의 정신은 자기의 욕심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자기 것을 버리고 보람을 채워 넣는 작업이다. 주는 자와 받는 자가 동등하다는 출발점에 있어야만 한다. 주는 자가 우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 순간 봉사와 나눔의 정신은 사라진다. 어쩌면 주는 자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겸손해야 한다. 주는 자보다 받는 자에게 더 섬세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 남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쓰는 ‘봉사’를 하는 것이 가장 값진 사회 공헌 모델인 동시에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무려 31년이라는 시간을 남을 도우며 살아온 봉사의 장인 김형옥(83·여)씨의 투철한 봉사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씨는 1981년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우연한 기회에 수원효원봉사회에 참여한 뒤부터 31년이라는 시간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현재까지 2만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씨는 “어릴적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다는 걸 느낀 후부터 봉사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말
한국어교사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친다. 보통 대학교 부설 어학원이나 평생교육원 또는 복지관에서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수강생들이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생활 적응에 대한 상담이나 도움을 제공하기도 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활동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사’의 세계를 살펴보자. -한국어교사는 무슨 일을 하나 ▲요즘 우리나라에는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들이 꽤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인이나 재외동포 등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인천연수문화원 한국어교실에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 2시간씩 한국어 첫걸음과 중급 과정을 가르치고 있죠.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수업을 듣는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인 남자와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여성들로, 필리핀, 베트남등 동남아시아 출신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대개 말하고 듣는 건 잘 하지만, 읽고 쓰는 것이 부족한 편이죠. 그래서 수업시간에 받아쓰기를 많이 합니다. 주로 문법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죠. 또
“올해 적십자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인도주의 활동이 한 단계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 한 해 경기적십자사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의 재원인 회비모금 100% 달성이다. 매년 회비참여율이 감소했는데 지난해는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지난해 7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동두천시, 광주시를 포함하여 22개 시·군에 큰 피해를 입었다. 적십자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긴급구호품 5천400세트를 이재민가정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2만명의 급식을 지원하였다. 또한 이재민들의 수해복구에 이동세탁차량 8대를 지원하여 침수로 고통 받는 많은 이재민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였다.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착안하여 해피맘 프로젝트 Happy Together 희망릴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출산예정 임산부 750명을 대상으로 출산용품을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시민참여 자선 프로그램인 ‘제9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를 개최하여 주거환경개선 10가구와 생활이…
한국 스키강국의 꿈 키운다 단국대주최 제5회 중재배 전국 초등학생 스키대회 글 ㅣ 정민수 부장 jms@kgnews.co.kr 스 키 꿈나무들의 산실인 ‘제5회 중재(中齋)배 전국 초등학생 스키대회’가 지난 1월 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한솔 오크벨리 스키장에서 개최됐다. 중재배 대회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스포츠 외교를 통한 남북화해를 주도한 중재(中齋)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총장(범은장학재단 이사장)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고 스키 꿈나무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와 한솔개발㈜, 단국대가 주최하고, 경기신문, 미스터피자 등이 공동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전국의 초등학생 선수 150여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회전·대회전)와 크로스컨트리(단거리·장거리) 등 2개 종목을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눠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승현(성남 낙생초 5년)이 알파인스키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임승현은 지난 1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