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ㅣ최순철 부장 so5005@kgnews.co.kr 사진ㅣ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화성시민에게 제공될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 지는 곳 화 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유앤아이센터와 동탄복합문화센터는 화성시가 자랑하는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예술활동 인구 저변확대 및 지역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문화예술 창조도시 발전 기반 구축’이란 목표 아래 힘차게 역동하고 있는 화성시 문화재단에 대해 백대식 대표이사를 만나 자세히 살펴봤다. 화성시문화재단의 목표 시 문화재단은 화성시의 중장기 문화예술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과제개발을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계 및 중앙의 전문가 참여하는 연구 콜로키엄 및 포럼을 개최해 화성시 문화예술발전의 초석 마련을 위해 문화정책 조사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역예술교육 ‘어린이아트인큐베이터’를 운영한다. 또한 생활 속 문화활동은 전문예술인에 의해서만 수행되거나 전문예술공간이나 장소에서만 수행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문화예술의…
언론 동문회 지역의 끈 잇는 연결고리로서 역할 기대 수성고, 유신고, 수원북중 등 언론인 결성체 지역입지 확고 단국대·한양대 등 언론인 통해 지역사회 뿌리내리는데 주력 글 ㅣ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ㅣ 사진부 6.2 지방선거전이 한창 달아오를 무렵인 5월중순께 수원시내 중심가를 벗어난 한적한 음식점에서는 지역의 모 고등학교 출신 언론모임이 열렸다. 오후 7시에 모임이 시작되면서 기사를 마감하고 모여든 언론인들이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자 오후 8시가 넘어서면서 비좁은 주차장에 검정색 중형차가 넘치기 시작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 동문 후보들이 눈도장을 찍으러 몰려든 것이었다. 혼란스런 분위기가 가라앉고 출마예상자들의 인사말 시간이 주어졌다. 그들은 한결같이 “저희들의 당락은 언론 선·후배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다” 며 언론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시간이 흐르고 동문출신 지역 국회의원이 찾아모면서 언론인 모임은 절정에 달한다. 그의 구호가 이어진다. “00고 선후배 여러분 여기에 참석한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모두 당선되어야 우
글 l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l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친구 같은 치과 약간은 고집스런 의사를 만나라" 1980년 서울의 봄. 한국 젊은이의 가슴이 용광로처럼 붉게 타오르던 그 시절 아스팔트 위에서 머리 질끈 동여매고 민주화를 외치던 한 젊은이가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옥고를 치른다.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연세대 치과대학 제적과 복학을 거듭하며 사회에 적응해 갔다. 캠퍼스는 낯설고 싸늘했지만 그곳에서 1977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됐다 풀려나온 같은 과 선배 김영환(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났다.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그를 보면서 결심했다. 서울올림픽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던 1988년 대학을 졸업하고 세상으로 나왔다. 치과를 개원하고 묵묵히 진료에 몰두하던 그가 경기도 내 3,200명의 치과의사 회원을 대표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치과 진료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삶을 함께 고민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전영찬.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5번지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그를 만난 시간은 오후 8시였다. 벌써 회의실에서는 학술대회를 준비하…
“수도권, 북경·동경권 등 세계 대도시권 경쟁서 밀리고 있다” 글ㅣ김서연기자 ksy@kgnews.co.kr 사진ㅣ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경 기도에서 가장 일 많은 사람을 꼽는다면 누구일까? 당연히 김문수 도지사를 꼽는다. 그렇다면 김 지사를 인접에서 보좌하면서 도정 핵심 전략과 밑그림을 수립하는 행정라인의 브레인은 누굴까? 두말 할 것 없이 박수영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꼽힌다. 요즘 박 실장은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며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북한 접경지역 등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이슈도 다양해 그의 24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이 같이 일에 쫓기다 보면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지기 마련인데, 그의 얼굴은 항상 자신감과 생기가 넘친다. 그렇다고 별도로 운동 시간을 갖지도 않는다. 개인적인 시간 내기가 너무 어려운 탓이다. 그의 건강 비법은 걷는데 있다. 될 수 있으면 귀가 시간은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걷는다. 공복(公僕) 신분인데다 도정 밑그림을 그리는 중책을 맡다 보니 가장으로써 소홀하게 한 가족에게는 항상 미안하다는 그는 최근 큰 아들의 희소식은 큰 버
글 ㅣ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사진 ㅣ 노경신 부장 mono316@kgnews.co.kr 전 세계는 현재 ‘총성없는 전쟁’ 중이다. 공통의 해결 사안인 식량 수급 문제를 위해 보다 품질이 좋고 생산량이 많은 종자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우리나라 역시 식량자급률은 단 55% 수준, 주식인 쌀(104%)을 제외하곤 밀·옥수수(0.8%)·콩(8.7%)·보리쌀(26.6%) 등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처지다. 이에 신종자 개발·보급 뿐만 아니라 한발 나아가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이 뒷받침된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R&D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2009년 9월 농산업 육성·전문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발족, 농업 R&D 성과를 농업경영체나 농식품기업 등으로의 확산·전파를 통한 농산업의 규모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전운성 이사장을 통해 농업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하는 국내 유일의 전담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출범 이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학생과 교사사이의‘믿음’이 학생인권 표본 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 연구학교지정 ‘인권고교’모델 제시 글로벌리더 교육으로 미래인재 육성 글ㅣ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 속에서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리더로 성장해가길 바랍니다.” 수원 청명고등학교가 올해로 학생인권교육 연구학교 2년차에 접어들며 학교문화 개선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시행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인권교육을 시작한 청명고는 민주적 학생자치활동과 수업혁신, 맞춤형 교육 등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조도연(51) 교장을 만나 혁신교육으로 변모하고 있는 청명고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학생, 교사의 인권을 존중하는 배움터 지난해 3월부터 도교육청의 학생인권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청명고는 올해로 2년차를 맞아 학생, 교사가 서로를 존중하며 신뢰와 감동이 넘쳐나는 학교로 변하고 있다. 청명고는 학생인권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에 대한 규제 사항을 대폭 축소하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학생인
글 l 박광수 부국장 kspark5017@kgnews.co.kr 사진 l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혜 진이 예슬이 사건, 조두순 사건 등 세상을 경악하게 하는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국가기관이 맡고 있는 범죄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의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월 의정부지역에서는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이하 범방)가 ‘수호천사 자원봉사단’을 발대하고 범죄에 취약한 보호아동과 1대1 결연사업을 갖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장에서 범죄를 막기 위한 민간차원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주인공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 박일서 회장(67)이 있다. - 왕성한 범죄예방 활동으로 전국에서도 유명세를 탄다고 들었습니다. 비결은 무엇입니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자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많은 봉사단체들이 가두캠페인 등 홍보성 행사위주로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봉사활동이 나쁜 봉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활동으로 자신을 홍보하고자 하는 부분이 문제 같아 보였습니다. 저는…
글ㅣ이민상 객원 논설위원 minsang0212@hanmail.net 사진ㅣ최영석 기자choi718@kgnews.co.kr 향 남고등학교는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제 개교 3년차인 일반계고등학교로서 향남가족들이 한마음 되어 틀을 잡아가고 있는 학교다. ‘세계인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육성’라는 교육지표를 내세워 현재 640명의 학생이 58명의 교직원들과 함께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향남고등학교에 대해 오덕환 향남고등학교 교장을 만나 들어봤다. - 교육지표와 교훈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설정하셨는지요. “초대 교장으로 교육지표, 교육목표, 교훈을 어떻게 설정하고, 또 어떤 내용의 교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향남고등학교의 교육이념을 담아낼까에 대해서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그러한 고심 끝에 학생들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바람직한 인간상 정립과 그에 따른 실천적 방법에 초점을 두고 교육지표와 교훈을 설정했습니다. 전 세계가 일일생활권시대에 살아가고 있으며, 의사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요즈음 지구촌 한 구석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지구 반대편 사람에게도 실시간으로 영향이
경인지역 김영철씨 국방부장관표창 수상 선정 이후 총 89가문 명문가 반열 올라 글|김재학기자 kjh@kgnews.co.kr 금 년은 정부가 6월을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로 지정한지 26년, 6.25전쟁이 발발한 지 61년이 되는 해이다. 정전(停戰) 협정이 발효 중임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도발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서 지난해 발생한 천안함 사건과 연병도 폭격사건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소중한 젊은이들의 덧없는 희생에 대한 가슴 아픔을 잠시 뒤로하면, 도대체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가 하는 의구심이 천만배의 크기로 다가온다. 하지만 최근 어깨 탈골, 진단서 위조, 각종 시험 사유 등을 이유로 병역기피자들로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함에 따라 병무비리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더욱 충격을 주는 것은 병역기피자들은 주로 사회지도층이나 부유층 아들, 운동선수, 연예인 등이 병무 비리의 단골손님들이라는 사실이다. 이에 병무청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는 병역의무의 소중함을 일깨워 국가안보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일환으로 ‘병역명문가(兵役名文家)’사업을 실시해 더욱 눈길
일본 대지진 이후 5곳과 월 단위 50만달러 납품계약 체결 글ㅣ홍성민기자 hsm@kgnews.co.kr 사진ㅣ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일본 대지진 사태를 기회로 대(對)일 수출 물꼬가 터지고 있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제품 및 부품을 구하지 못한 해외기업들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식품 포장지용 필름을 생산하는 한서마이크론(대표 함창수)은 지난 2년 간 뜸했던 일본 바이어들의 발길이 잇따르면서 올해 들어 일본 수출물량이 평소에 5배가 넘게 늘어났다. 지진 이후 일본 바이어 5곳과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금액으로는 월 단위로 50만 달러가 넘는다. 함창수 한서마이크론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 고품질 CPP 필름 포장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라인 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효율화를 이룬 것이 기회를 얻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꼽았다. 국내 최고의 생산량 자랑하는 자동화 라인 보유 최근 일본 바이어로부터 포장용 필름 주문이 잇따르고 있지만 국내 동종업계에서 이러한 호재를 얻